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쌀값 정말 이래도 되나요 ? ㅠㅠ

거북이 조회수 : 2,180
작성일 : 2010-04-05 04:29:35
쌀값 정말 이래도 되나요 ??

아~~ 증말 농협 이 사람들 왜 이러는거야 ㅠㅠ

시골에 사는 관계로 직접 농사는 짓지 않지만 ,
농사에 대하여 꽤 안다고 생각해 왔는데 ,,,,
  오늘 쌀을 6가마 샀습니다

,,,1가마에 13만원씩 ,,,

돈을 지불하는 손이 부끄러워 조금 더 받으시라고 아무리 말씀드려도
가져가만 줘도 고맙다 하시네요

20kg으로 환산하면 32500원   10kg 16250원

저는 작년부터 이 쌀을 먹었는데 쌀이 아주 좋습니다
아마도 마트에서 사면 50000원정도?? 조금  빠질려나??,,,

농협에서 싼 가격으로나마 수매를 하지 않는다네요
농사꾼이 알아서 판매도 해야하는 세상이 되었고요

농협창고마다 쌀들이 워낙 가득차서
2009년에 수확한 쌀을 도정하지 않고
2008년에 수확한 쌀들부터 도정을 한다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섞기도 한다고 하고요 ,,,ㅠㅠ

농부들은 그렇다치고,
소비자들은 싸게 사먹을수가 있나요?
마트에서 제일 싼 쌀이 33000원
중량미달은 당연하고 ,품질 또한 당연히 안 좋고 ,,,

농부도 손해보고 ,소비자도 손해보고,,,,
도대체 그 많은 차이의 돈은 어디로 갔나요?
농협 책임인가요 ? 정부책임인가요 ?

모든 농부와 모든 소비자가 손해를 보는데 ,
어느 누구도 책임질 사람은 없는게 현실이죠 ,,,ㅠㅠ

1가마를 13만원 받고 팔았을때 ,
농부에게 떨어지는 이익이 얼마나 될까요

4인 가족 소비자가 한 달에 20kg을 소비한다고 보았을때 ,
적어도 1만원 이상 절약될수 있을텐데,,,
에공~~~ 힘없는 사람들만 죽어나는거지,,,


작년에 맑은샘비누의 약속에서
힘없는 조그만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시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오늘부터 드디어 시작이 되었네요
작년에는 준비기간이 너무 짧아서 제대로 못했고 ,,,,

민들레님 (서천),소담비님(포천),,, 효소 김치 장아찌 말린 나물,등등,,
거북이님(당진) ,,, 쌀 찹쌀 참깨,고구마 등등,,,
한우보금자리님(영월),,, 고추 ,고추가루,참깨,호박,배추 등등
느림보님(전주),,, 엿 물엿 강정 한과 말린 나물 등등
뚱땡이,,, 참기름 들기름 해바라기유 등등,,,

기타 조금씩 조금씩 보태는 뚱땡이 옆집 앞집 뒷집 스탭들,,
조금씩 스탭들이 모이고 있고요

오는 가을이나 내년봄쯤에는  자리를 잡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약속드린대로
맑은샘재활용비누는 농산물을 가지고 영리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단지 누군가가 해야할 일인것 같아 그냥할뿐입니다
처음이라 가격과 품질이 들쭉날쭉할것입니다
항상 반품 가능하고요
현금보상도 100% 모두 됩니다

[출처] 쌀값 정말 이래도 되나요 ? ㅠㅠ (맑은샘재활용비누) |작성자 뚱땡이


IP : 220.124.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농수산
    '10.4.5 4:33 AM (116.121.xxx.202)

    농수산홈쇼핑 싸이트에 들어가면 20키로에 31900원짜리 아주 많이 있습니다
    2009년 햅쌀인데 품질도 아주 좋더만요
    배송비 빼고 홈쇼핑에 주는 수수료 빼면 원가는 얼마일까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 2. ....
    '10.4.5 8:31 AM (110.12.xxx.165)

    현미도 싸게 파나요~
    현미 사야하는데...

  • 3. 누굴 탓하누..
    '10.4.5 8:56 AM (210.57.xxx.180)

    소비는 늘지 않는데 생산만 늘이는 농부 탓이지..
    소비가 안 늘어서 그 쌀 사다가 북한에 줬더니 북한에 쌀 준다고 난리 난리..
    이제는 쌀값 떨어진다고 쌀 사다가 북한에라도 주라고 난리 난리.. 어쩌라고..

  • 4. 저도..
    '10.4.5 9:44 AM (112.167.xxx.181)

    농민 탓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작년엔 가뭄, 태풍이 없어서 쌀 뿐만아니라 모든 농산물이 풍년이었어요..
    우리 동네도 고추, 호박등 미처 수매하지 못하고 밭에 버린게 장난 아니었어요.
    또, 가을에 배추밭은 반은 팔리지 않아서 버렸죠..
    원글님..
    안타깝다 생각하지 마시구요..
    집에서 열심히 밥 드세요..
    간식이나 분식으로 때우지 마시고.... 그게 이런 글 올리는 것보다 도와주는 겁니다..

  • 5. ..
    '10.4.5 9:51 AM (210.221.xxx.247)

    이런글 올려야 그나마 상황이 심각하구나 싶어 집에서 밥이라도 한끼 더 해먹지 않을까요?

  • 6. ^^
    '10.4.5 10:47 AM (221.159.xxx.93)

    저희 동네 새로 오픈한 마트..쌀 20키로 29000원이네요
    소문듣고 먼곳에서도 사러 온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028 문괴는거요.. 10 살림잘하고 .. 2009/02/03 637
436027 아들만 오면 끙끙 앓는 시어머니 17 며늘 2009/02/03 2,076
436026 서울의 낡은 아파트 계속 오를까요? 2 ..... 2009/02/03 1,162
436025 산넘고 나니 또 산 ㅜㅜ 5 .... 2009/02/03 909
436024 이 동네 사람들은 쓰레빠에 츄리닝 입어도 때깔이 다르다.. 37 ... 2009/02/03 9,266
436023 말해놓고 동조하는이 하나 없다고 냉큼 지웠네. ㅉㅉㅉ 6 머야 2009/02/03 1,038
436022 싸이월드가 지금 난리가 났다네요.꼭 확인해 보세요.(낚시 아니구요.확인해 보시라구요.) 24 예원맘 2009/02/03 15,105
436021 리큅 사용해보신분~ 3 리큅 2009/02/03 464
436020 [펌] 금에 관한 글 1 ... 2009/02/03 643
436019 요즘 기독교인들은 2mb를 어떻게 평가하나요? 29 궁금맘 2009/02/03 1,490
436018 제가 살고있는 곳에요... 2 미래의학도 2009/02/03 780
436017 결혼식 가야 하는데 옷차림 때문에요... 4 2월중순 2009/02/03 904
436016 국민애벌레를 사려고 하는데요.. 5 엄마 2009/02/03 1,143
436015 강호순 거주 빌라 옥상서 '여성 속옷·스타킹' 수십장 발견(기사) 6 아이고두야... 2009/02/03 1,418
436014 요즘 인터넷에서 파는 1만9천, 2만9천원짜리 닉*청바지 사보신분? 청바지 2009/02/03 341
436013 쓰시는분 계신가요? 2 흙침대 2009/02/03 463
436012 요리프로보면, 스테인레스로 된 쟁반비슷한 그릇..어디서 구입하나요? 2 스테인그릇 2009/02/03 711
436011 디카사진요 어디에서 찾으세요 3 2009/02/03 431
436010 제2롯데월드, "활주로 7도(각도) 변경에 총 1조2천억원 든다." 8 세우실 2009/02/03 703
436009 흉악범 얼굴 공개하자는 일부 언론의 이율배반 5 세우실 2009/02/03 593
436008 잘보는곳 아시는분 ( 비난정중사절) 7 타로점 2009/02/03 829
436007 세코 판매하시는 분 커피홀릭 2009/02/03 305
436006 내 자식은 고대 안보낸다. 30 안티고대 2009/02/03 2,333
436005 돌침대 or 흙침대와 관련된 가려움증 질문입니다 2 2009/02/03 750
436004 꽃보다남자... 초2아들이재밌게보는데... 14 안되겠죠? 2009/02/03 1,231
436003 복귀신고 - 견찰이 왜 견찰인지 제대로 알게해준 하루 8 ⓧPiani.. 2009/02/03 777
436002 애들이아닌 제가 TV 중독이에요..흑흑.. 도와주세요. 7 한심엄마 2009/02/03 854
436001 펌)장애인차별금지법도 규제일몰제 대상? 2 느림멋쟁이 2009/02/03 274
436000 에덴의동쪽 결말이 어떻게 되나요 궁금해요 ^^; 방가방가 2009/02/03 4,586
435999 지금 유치장에 있다는데 어쩌죠. 10 누가 좀 알.. 2009/02/03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