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2천원짜리 C컬 펌...완죤 잘 나왔습니다. ㅋㅋㅋㅋ

[저는대박^^]

미용실 시리즈가 유행인가 싶어서..얼마전에 머리 했거든요.

참, 저 미용실에 일년에 한두번 갈까 말까한 사람이고...펌은 5년만에 처음이에요..ㅎㅎ
머리 기장은 어깨보다 조금 더 내려오구요.
아기 낳고 머리가 많이 부시시해졌고 펌하기 2주전에 갈색으로 염색을 한터라..
모발 상태가 그리 좋진 않았어요.

제가 머리 한 곳은..신사역 5번 출구에 있는 뷰티*이라는 미용실이구요.
온라인으로 미리 펌값을 계산하고 예약한다음 갔어요.
보통 서울에서는 펌 할려면 10만원 정도 한다기에..6만 2천원이면 정말 싸다 싶어서
반신반의 하면서 갔어요.

일부러 평일날 찾아갔어요. 주말에 가면 사람 너무 많다 그러길래..
근데 평일에도 이미 많더라구요. 아마 대부분 인터넷 예약 손님들인듯..

전 펌보다는..머리 뿌리쪽으로는 곱슬기가 많아서 차분하게 가라 앉혀주고
그리고 아랫쪽은 살짝 말리도록(제가 층이 많아요) 차분한 스타일로 해달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두피는 볼륨매직, 아랫쪽만 구르프 살짝 말아서 안으로 말리도록 했어요.
좀 아나운서 스타일? 그런 머리인데...총 2시간 30분 걸렸구요.

아주 만족스러워요.

머리 해주시는 분이 매우 꼼꼼하게 두피 상태부터 잘 살피시고 뿌리랑 머리카락 밑의 상태가
많이 다르다고 약도 따로 쓰시구요. 평소 관리법도 잘 알려주시더라구요.

지금 머리 한지 3주 됐는데 아직 그대로구요. 조금 부시시하긴 하지만 트리트먼트 살짝 해주면
아직까지 머리가 찰랑찰랑 윤기가 좔좔 흐릅니다.
저녁에 머리 감고 트리트먼트하고 수건으로만 말려서 다 말라갈때쯤 되면 손이나 빗으로
정리만 해줘요. 그냥 안으로 말리도록 동그랗게 하는거요.
그래서 실크 에센스 살짝 뿌리면 머리가 정말 찰랑찰랑하고 힘도 생기고 좋네요.

대신 염색이랑 펌을 자주 하다보니..머리가 많이 빠져요. ㅠ_ㅠ

저도 머리하기전에 고민 엄청 했고 자게에도 글 몇번 올렸는데 하고 오니 너무 좋아요.
외출하기 전 시간도 절약되고..기분도 좋구요.

아무튼 머리하실 분들 참고하시라고 글 씁니다.

[오홍]

으아~부럽부럽~사진으로 어떤 머린지 보고 싶어요~~^^

[플리즈]

미용실 이름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님같은 머릿결 이거든요.

[볼륨매직]

이란게 모근쪽을 볼륨있게 세워주는건가요???
아님 끝쪽을 둘글게 넣어주는건가요???

[원글이]

볼륨 매직은 일반 매직이랑 비슷하긴 해요.
펴주긴 하는데 완전 얼굴에 딱 달라붙을만큼 펴주진 않아요.
부시시한걸 펴주긴 하는데 그게 딱 붙진 않을 정도에요.

모근쪽만 부시시한 잔머리를 펴주는 정도인거 같아요.

미용실은 신사역에 있는 뷰티레이에요..
머리해주신 분은 진우쌤..(이런거 밝혀도 되나?^^)
남자 이름 같은데 여자쌤이에요..C컬은 올해 봄 처음 나온 파마래요.
펌이라기 보다 그냥 드라이 같은데 단정하니 이쁜거 같아요.
금방 드라이한 머리를 상상하시면 될듯..^^ 네이버에 머리 검색하심 사진 몇개 나올거에요.
아 참 그리고 디앤샵에서 미리 결제하고 가심 훨씬 쌉니다...

[플리즈]

빠른 답변 넘 감사합니다.
저두 얼른 예약하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