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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라섹을 하고 3일째 누워 있답니다
남편은 라섹을 선택
금요일 아침 혼자 강남에 밝은 모 안과에 가서 라섹을 하고 집에 왔다고 하더군요
전 퇴근해서 집에 가니 너무 잘보인다고 좋아라 하길래 그래 잘했다,,,,그런 맘이였죠...
하지만 지금 월요일...
누가 라섹 한다면 뜯어 말리고 싶어요...
2일을 산 송장처럼 고통에 시달리다 지쳐 자고...오늘도 눈퉁퉁...눈물 질질...
라섹의 고통이 이정도 일줄 몰랐네요
안과 홈피들어가니 체험후기들 많이 있더군요...
다들 참을만해요...라고 적혀잇는데...제가 봐선 절대 아닙니다
라섹하시는분들...
이런고통이 있다는거 알고 수술하세요...
1. 전
'10.3.29 1:21 PM (115.86.xxx.234)라식했는데요.. 진짜 20여년간 써오던 안경을 벗고, 산다는거 자체가 천국이예요..
수술 하고 바로 나와서 침대에 누웠는데 살짝 떠보니 반대편 벽에 붙은 시계바늘이 보이더군요
그때의 기쁨은 정말 수술해본 사람만 압니다..2. 전
'10.3.29 1:23 PM (222.114.xxx.193)ICL했는데 윗분 처럼 그때의 기쁨은 정말 수술해본 사람만 압니다.
수술 내용은 다르지만 전 참을만 했어요...3. 저두
'10.3.29 1:24 PM (122.35.xxx.227)라식 하고 싶어요
라섹이 더 비싼가요?
님들 비용이 얼마인지 공개 좀 해주셔요4. ,,
'10.3.29 1:24 PM (112.150.xxx.182)저 애기 8개월때 라섹했는데요
애기 업고 3일동안 펑펑 울었습니다.
진짜 아파요
참을만 하다는거 전부 다 뻥입니다.
전 너무 아파서 끙끙대다가 허리에 담까지 왔어요
너무 용을 쓰면 그렇다던데요
진짜 아파요,,눈알이 바로 튀어나올것 같고
어지럽고 메스껍고 일단 누워만 있어야되요
그래도 5일째부터는 많이 나아졌어요5. ..
'10.3.29 1:25 PM (124.28.xxx.253)저도 라섹하고 나흘 정도는 다시는 못하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고생했어요.
방을 밤처럼 어둡게 해놓고도 선글라스 끼고 3일 꼬박 누워 있고
그냥 있어도 눈물이 나고 아파서도 울고 내내 그랬는데
넉달 정도 지난 지금은 안경 렌즈 없이 사는게 너무 천국이라 그때의 고생이 많이 작게 느껴져요.
아마 거기 체험 후기 분들도 그런 심정일 듯6. ..
'10.3.29 1:27 PM (59.7.xxx.87)저도 라섹했는데 사흘간 아파 죽는 줄 알았어요.
먼화책처럼 눈물이 폭포수처럼 흐르더군요.7. 전
'10.3.29 1:27 PM (115.86.xxx.234)양쪽 눈이 근시+난시 있었고, 마이너스여서 비용이 좀 더 들었는데요.. 다 해서 170만원정도 들었네요. 4년전에 했구요.. 아마 지금은 더 저렴할걸요.. 시력에 따라 수술비도 좀 차이나요
8. 글쎄요
'10.3.29 1:28 PM (125.180.xxx.29)우리딸아이도 3년전에 강남에서 라섹했는데 원글님 남편처럼 고통스러워하진 않았던것 같은데...
아무튼 그놈의 렌즈안끼고 랜즈로 염증나서 6개월에 한번씩 염증치료로 병원안다니는것만봐도 속이다 후련하더라구요 본인은 더 시원하겠지요?
남편분도 조금만 더고생하면 수술잘했다고 할겁니다
당분간은 햇빛차단잘시키시고 관리잘하라고 하세요(썬그라스는 당분간 쓰고다니시라고하세요)9. 라식이랑
'10.3.29 1:28 PM (118.176.xxx.253)차이가 많나보네요..
전 라식햇는데... 첫날 밤에만 좀 눈물 나고 일찍 자고 일어났더니 담날부터 멀쩡했거든요~10. 저희도~
'10.3.29 1:31 PM (202.136.xxx.56)저희 신랑도 2월구정때 강남 밝은에서 라섹했는데 마취풀리면 정말 아파요 연휴전날해서 5일쉬고 출근했어요 거의 눈만감고있었어요 눈감고있으면 통증도 덜한것같아요 지금은 소파에서 컴퓨터모니터에 떠닜는 인터넷뉴스도 읽는답니다 제가 시력이 0.9인데 신랑이 더 잘보이는것같아요 안약 잘넣어주시고....간호잘해주세요~~
11. 하루종일
'10.3.29 1:36 PM (125.177.xxx.103)모니터 바라보며 일해야 하는 저로서는...무섭습니다. 그냥 안경끼고 살래요.
12. 라섹의 고통
'10.3.29 1:40 PM (221.148.xxx.106)2006년, 라식과 라섹 모두 가능했지만 라식보다는 라섹이 더 안전하다는 병원 추천에 라섹 수술했어요. 수술 후 3일간 아프고, 쑤시면서 눈물은 줄줄 흐르고, 퉁퉁부은 눈에 병원 안약 힘들게 넣고, 잠결에 혹 눈 문지를까봐 얼마나 신경이 곤두섰는지 몰라요. 눈을 뜰 수 없어서 밥먹고, 볼일보고 하는 모든 일들 주변 도움 받아야 했고요. 저는 그리도 고통스러웠지만, 라섹한 주변인들은 모두 크게 고통을 못느꼈다 했어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듯 해요.
13. 경험자..
'10.3.29 1:42 PM (115.23.xxx.206)8시간 간격으로 타이레놀 2알을씩을 먹는다.. 그냥 잔다.. 하염없이 잔다..
3일을 그리 하면 좀 나아지고, 다음 3일은 약빨로 생활가능하다..
7일 이후에는 타이레놀 먹는 횟수가 줄어들고, 10일 이후에는 끊을수도 있다!!
제가 한쪽!!만 라섹 하고 난 뒤의 경과 입니다.
지금요?? 울 남편보다 눈이 더 좋아요^^ (울남편 마포대교 건너편에서 63빌딩 관망엘리베이터
올라간다~고 보고하던 사람이거든요 ^^;;)14. 저도 경험자..
'10.3.29 1:46 PM (115.145.xxx.227)으윽... 태어나서 그리 아픈건 처음..
정말 첫3일은 약먹고 자고 약먹고 자고..
물론 아파서 너무 괴로워하면서요 ㅠㅠ
그치만.. 라식은 못하는 상태라..라섹 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니..뭐..
그래도 렌즈껴서 눈 망가지고 아프고..
또 안경껴서 불편하고 맨날 콧등 짓무르는 것 보다는 백만배 나은듯해요.. ^^15. ..
'10.3.29 2:00 PM (121.135.xxx.28)안아픈거 뻥이라고 하시는분 있는데...ㅎㅎ.저는 별 고통 없이 지났어요.그냥 눈물은 나지만 뭐 ..아파죽겠다던가.그정도는 아니였어요. 그냥 사람 나름인거 같아요. 평소 똑같은 자극(?)을 받아도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듯... 제 언니는 원래 조금만 찔려도 리액션이 큰 스타일인데..수술경과도 같았어요. 아프다고 아프다고 하고...다 지나고 나서도 본인이 얼마나 아팠는지에 대해 회상을 하고...ㅎㅎ
16. 전
'10.3.29 2:02 PM (59.12.xxx.86)라식보다 앞서 나왔던 엑시머 레이져를 했었는데요.
정말 3일은 꼼짝않고 누워있을수 밖에 없었어요.
엑시머 레이저랑 라섹이랑 비슷한가봐요.
전 양쪽눈을 같이 하지 않고 한쪽눈 먼저 하고 다른 쪽눈을 했어요.
먼저 한 눈이 덜 아파서 다른 눈도 했지만 두번째처럼 아팠다면 한쪽만 하고 말았을지도 몰라요.17. 라식
'10.3.29 2:16 PM (211.47.xxx.223)했엇는데
정말 너무 하나도 안아팠거든요 신기하리만큼요..
그런데 왜 아픈 라섹을 하는거죠?
라식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고 참 좋은데 며칠이라지만 왜 아픈 라섹을 하는걸까...
궁금합니다.18. jk
'10.3.29 2:41 PM (115.138.xxx.245)라식했는데
수술후 눈이 번쩍!! 뜨이면서(이건 뭐 심봉사도 아니고)
마취풀리면 아프겠지 아프겠지 아프겠지 아프겠지.......
하나도 안아팠음.... 헐~~~~
라식이나 라섹이나 시력수술은 대부분 눈을 깎아내야 하는데
라섹이 좀 덜 깎아낼거에요. 다만 수술후 통증이 심하고
라식은 더 깎아내는대신 수술후 바로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져.
왜 라식이 더 깎는데 수술후 덜 아프냐? 그건 각막을 깎아낼때 껍데기를 잘라내고 안쪽부분을 깎은다음 껍데기를 덮어야 하는데 그 껍데기 자르는 방식이 달라요.
눈동자 수술하는 부분의 두께가 두꺼우면 라식과 라섹을 함께 할 수 있고
얇거나 다른 문제가 있으면 라섹이나 그외 더 비싼 시술을 선택하는걸로19. 흠
'10.3.29 2:41 PM (118.46.xxx.110)라식은 라섹보다 각막이 더 두꺼워야 할 수 있대요
저는 어디서 들은건 있어가지고 라섹하겠다가 그랬더니
의사쌤이 라식 세번하고도 남을 두꺼운 각막을 가지고 뭐하러? 그러시더라구요20. 나 경험자
'10.3.29 3:13 PM (203.130.xxx.246)라섹 했는데요 저는 5일넘게 24시간 밥먹고 화장실 가는거 빼고 눈감고 누워있었어요..그게 회복에 아주 도움 된다고 해서요..라식하고 바로 인터넷이나 티비봐도 된다고 하지만 일단 눈 수술이라 그게 눈에 아주 안좋아 나중에 부작용 생길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라섹이 라식보단 휴유증이나 부작용이 아주 적닥 하고요.
신랑분 몇일동안 잘 견디고 회복 하면 광명 찾으실거예요..ㅋㅋ
저 지금 9년 됐는데 부작용 없이 잘 살고 있어요..21. 친구
'10.3.29 3:55 PM (220.88.xxx.254)라섹하고 너무 아파서 진통제를 스스로 놨다고 하더라구요.
의사라 그랬겠지만...
그말 듣고 정말 아픈가보다 했어요.22. 아구..
'10.3.29 3:59 PM (61.82.xxx.45)좀 엄살이 심하신듯..
3일째 되는날만 힘들지 그날만 지나면 또 멀쩡해집니다...23. 와,,
'10.3.29 4:14 PM (115.136.xxx.24)라섹이 그렇게 아플 수도 있는 거군요,,
전 라섹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거 없이 걍 당연하다는 듯 라식 했는데,,
첫날만 눈이 좀 시리고 뜨기가 힘들지,,
저녁에 수술하고 바로 다음날부터 출근하고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없었어요,,24. ..
'10.3.29 4:59 PM (141.223.xxx.132)전 91년에 엑시머 레이저 했는데
그 날 밤에 정말 한 잠도 못자고
눈 감은 채로 진통제 털어넣으면서 앉아있었습니다.
안구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아아아~~~악~~~
모래 뿌려 넣고 칫솔로 문지르는 듯 한 그 느낌!!!!!25. 괜찮던데..
'10.3.29 5:14 PM (210.112.xxx.244)저도 라섹하기전에 무진장 아프다고 들었는데.. 걱정살짝하며 라섹했습니다
강남 밝은세상.. 약주면서 마니아프면 추가로 더먹으라고 추가약도 줬는데..
전 추가로받은 진통제 하나도 안먹었네요.. 그냥 기본약만먹구..
한 몇일 눈물이 주루룩 흐르긴했는데 아프지는 않았네요..
아이스안대로 찜질하고.. 전 괜찮던디..26. 얼음찜질
'10.3.29 8:36 PM (125.128.xxx.208)저도 라섹한지 40일정도 되었는데..좋아요.
얼음찜질 많이 해주세요. 그러면 통증이 많이 가라앉아요.
전 10살무렵부터 0.2에서 점차 떨어져서 렌즈없으면 세상 보이는게 없었는데
라섹한 날 세상이 보인다는 것 만으로도 신기했다가
수술이틀째부터 초점이 안맞고 눈이 시려 두려움에 떨다가
조금씩 조금씩(사실 아주 조금씩) 좋아져서 수술 후 3주째 되어서야 책이나 모니터 글씨가 초점 맞게 잘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전까지는 계속 초점 흐리게 살아야하나 무서웠는데 이젠 좋네요.
기다려보세요!27. 할만
'10.3.29 9:31 PM (112.144.xxx.167)할만했는데요;;; 눈부시면 많이 아파서 한 일주일 간 암흑속에서 지내서 그렇지
막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다거나;;; 아파서 죽을거 같다거나 그런건 못느꼈어요.
7년정도 됐는데 안경안써도 되고 여러모로 전 하길 잘했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