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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딸아이가 4일째 열이안잡힌다고 글쓴이입니다
낮잠은 자면서 땀을 정말 엄청나게 흘리더니 그후로 열이 올라가지 않고있습니다.
하지만 처방받아온 약은 다 먹이고 있는중이구요
아직도 목이 아프다고 해서 죽먹이고있습니다.
문제는 9개월된 동생녀석이 일요일부터 또 열이 스물스물오르기시작해서
병원에 다녀왔는데요
집에와서 궁금한게 생겨서요
바이러스로 인해서 목이 부었고 헐었다하면 구내염인가요?
둘째는 그전에 콧물때문에 감기약을 먹고있었는데 콧물이랑은 별개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셔서요
그리고 큰애는 이빈후과가서 보라색약을 발라주면 그나마 덜 아파하고 좀 먹었었는데
둘째도 그리해도 되는걸까요??
(둘째가 의사선생님만 보면 울고난리라서..ㅠㅠ)그 보라색 약의 작용이 바이러스를 죽여줄까요?
글고 바이러스에는 항생제는 필요가 없나요?(큰애는 항생제 처방을 받았는데 둘째는 안해주시더라구요)
같은 병원 다른 선생님이였어요
젖먹는데 젖도 못빨고 울고만 있어서 너무 속상하네요
앞으로 또 3~5일 열때문에 애가 고생할꺼 생각하니 맘이 쓰립니다...ㅠㅠ
그래도 덧글주신분들께서 말씀하셨던
가와사키나 요로감염이 아니라 다행이란 생각이 들고
요즘 이런 바이러스가 많이 돌고있다 합니다..침으로 전염잘된다하니 영유아 두신 어머님들 조심조심!!ㅠㅠ
전 2차전 시작합니다..제발 빠른시일내에 잡히길 바라며..
병원에서 물어봐야할것들 같은데 82에 물어본 이유는
의사선생님앞에가면 애가 너무 울어서 머리속이 하얗게 되버려서요 ㅠㅠ
1. 이쁘니
'10.3.29 11:29 AM (210.206.xxx.130)저도 다 적어 갑니다. 애 때문에 정신없어서 얘기를 잘 못하기 때문에..
2. 요맘
'10.3.29 12:29 PM (124.54.xxx.13)저도 메모해가요.
나오면 못한 이야기가 자꾸 생각나길래요.
열 난 시각과, 온도, 그때 처치한 내용, 언제 떨어졌는지 등등 적어가면 도움 되고,
어떤 의사선생님은 제가 메모해 간 것을 차트에 붙이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첫애 열감기 지나면서 둘째도 나는 거, 저희도 맨날 그래요.
그래서 엄마만 한 일주일 죽어납니다만.
어쩔 수 없지요.
힘내서 견디셔야지요,.
가와사키, 요로감염 아니라 다행이에요.
입원하는 것보다는 집에서 아픈게 그나마 덜 힘들어요.
게다가 둘째까지 있으니 더 그렇더라구요.
고생하셔요.
(오늘 질문에는 제가 아는 바가 없어서...)3. 땀
'10.3.29 12:52 PM (121.138.xxx.73)땀이 나야 열이 내립니다. 정말 어른도 열나면 으실으실 춥잖아요. 따듯한물 많이 마시고 이불쓰고 있음 땀이 쫙 나고..열이 내리죠.
그런데 병원에서는 이불덮어주지 말라하고.. 잘 모르겠어요.
어쨌거나, 열이 내려서 넘넘 다행입니다. 둘째는 심하지 않게 넘어가길 바랄께요. 그래도 젖을 먹는 아이라니 꾸준이 젖을 물려보세요..
젖 물리면...그런데 엄마도 옮을 수 있으니 정말 조심하셔야 할텐데요..
에효...애 키우는게 정말 답도 없고 힘들지요.
기운내세요..시간은 흘러갑디다.4. 열감기전문
'10.3.29 2:07 PM (112.150.xxx.149)6살 딸 때문에 열감기 전문입니다.
엄격히 말해서 열감기가 아니라 목감기죠.
목감기가 대부분 고열을 동반하고 이 열은 꼬박 만 3일을 갑니다. 72시간..
흔히 목감기라고 하면 인후염 혹은 편도선염입니다.
구내염은 입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것..
지난 번에 올리신 글 보니까 목 안쪽에 약을 발랐다는 거죠?
그게 편도 쪽에 염증이 하얗게 생겼을 때 발라주는 약인데
우리동네 이비인후과의사는 애들한테는 절대 그 약 안해주거든요.
어른들만 해줘요.
둘째ㅇ에게는 그 약 해주지 마세요.
큰애는 5살이고 염증이 심해서 항생제 처방했을 거고
둘째는 어리고 아직 심하지 않아서 일반약으로 다스리려는 것 같습니다.
열이 나면 의사들은 시원하게 해주라고 하지만
전 차라리 적당히 따듯하게 해주고 땀이 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우리딸도 목감기가 너무 자주 걸려서 큰맘먹고 한의원에서 두달째 약을 먹는데
한의사는 따뜻한 물로 족욕이나 반신욕(이때는 히터 틀어서 춥지않게)시키고
바로 따뜻한 옷 입힌후 따뜻한 음식을 먹이고 푹 재우라고 합니다.
전 알콜솜으로 닦는 것보다 이 방법이 우리몸에 맞다고 생각되요.
아무튼 2차전 잘 치루시고요 ㅠㅠ 엄마도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