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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세 번 남자들이 많이 대쉬하는 시기가 있다고 하던데...

... 조회수 : 1,943
작성일 : 2010-03-28 21:20:40
맞나요? 일생에 세 번 남자들이 많이 대쉬하는 시기가 있다고 하던데...

저는 아주 어릴 때 한 번 그런 시기가 있었고, 지금이 다시 그 시기인 것 같아요.

요즘은 일 때문에 만나는 남자든, 길에 지나가다 만나는 남자든, 그 동안 정말 아~~무런 감정없이 친구로 지내온 남자든, 정신없이 대쉬를 하네요...

아주 믿는 건 아니지만 가끔 사주나 별점을 보는데

올해 점을 보니까 10년 전에 한 번 그런 시기가 있었고, 그 후로 10년만에 돌아오는 남자들이 꼬이는(?) 시기라고 써 있더라구요. 서양점을 봐도 동양점을 봐도...

그런데 10년 전에 정말 지겹도록 많은 남자들이 대쉬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리고 지금 다시 그러네요...

그런데 이게 그렇게 즐겁지만은 않아요.

10년 전에는 학생이라서 그런지 상대도 다 순수한 친구들이었는데

지금은 종종가다 결혼한 사람들도 호감을 표하고

그리고 이제 저도 슬슬 결혼해야 할 시기인데 너무 여러 사람들이 주변에서 좋다고 난리를 피운다고 해야 하나... 정작 내가 딱 좋아하는 사람은 없는데.

그러니까 너무 정신적으로 피곤해요.

얼른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야 할텐데 말이에요... 거절하는 것도 너무 피곤하고 미안하고...

글이 좀 횡설수설 했는데,

일생에 세 번 이런 시기가 온다는게 진짜일까요?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나요?

저는 지난 10년 동안 늘 그대로 바뀌지 않고 저 자신이었는데 요즘들어 갑자기 그 동안 알아온 사람들이 호감을 표하니까 난 달라진 것도 없는데 뭔가 신기한 기분도 들고 그러네요.
IP : 151.16.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때가
    '10.3.28 9:37 PM (220.118.xxx.199)

    혼기랍니다
    놓치지 마세요

  • 2. 그런건지..
    '10.3.28 9:38 PM (222.121.xxx.119)

    저도 사실 그런 사주나 뭐 그런건 안믿는데 님상황이랑 되게 비슷하다 느끼고 있는 요즘이긴 해요..
    7년전쯤에 그렇게 여기저기서 대쉬하던 시기가있었거든요..그땐 제가 이루고자하는 목표가 있었기때문에 외국서 오랬동안 공부하고 오고 하느라 남자만나는데 관심을 안가졌었고..
    근데 그이후에 다들 제짝을 찾고 하는걸보니 또 내 인연은 어디있나 싶은데 참 징하게 인연도 안닿고 꼬이는 남자도 없고 시원찮고...그래서 지금 사실 마음을 비우고 일만 열심히 하고있는데

    작년에 정말 어이없을정도로 여기저기서 들이대는데 원글님처럼 그게 그닥 기분좋은일이 아니다 했어요. 멀쩡하고 괜찮은 사람도 있었지만 나이를 먹어서인지 유부남에 6살 연하남에
    하다못해 렉카서비스 나와서 견인해가는 직원까지;;; 뭐 상대들도 어찌나 다양한지ㅋㅋㅋ
    나 좋다고 해주는거야 고맙긴한데 별얘기도 안하고 거리뒀던 유부남들까지 들이대는데
    진짜 울고싶더라구요..내가 그렇게 만만해보이는건지뭔지..암튼 어서 진정한 인연을 만나기만 바라고 있죠..

  • 3. 원글
    '10.3.28 9:40 PM (151.16.xxx.17)

    저도 짝은 없지만 일단 지금으로부터 2년 안에 결혼하는 것이 목표라 마음 속으로 노력(?)은 하고 있어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많은 사람이 대쉬해도 별 감흥도 없네요...

  • 4. ==
    '10.3.28 9:45 PM (119.199.xxx.218)

    전 남자가 저한테 대쉬했던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그런건 예쁜 여자들 한테나 있는 일이지요.
    일생에 세번이라...^^

  • 5. 원글
    '10.3.28 10:00 PM (151.16.xxx.17)

    저도 예쁘지 않아요... ㅎㅎ 고집 쎄고 털털하고 좀 남자같은 스타일... 울 나라 남자들이 별로 안 좋아하는 스타일이죠. 평소엔 대쉬 한 번도 못 받았어요;;

  • 6. ..
    '10.3.28 10:52 PM (118.32.xxx.251)

    전 대학 들어오고 나서 계속 그냥저냥 사귀는 사람 있다가, 결혼전에 딱 두번, 이상하게 남자가 꼬이던 시기가 있었죠. 한번은 똥밟았고-,.-, 그 떵을 교훈삼아 남편을 만났죠.ㅋ 맞아요, 주변보면 아무리 평범한 친구라도 남자들이 비처럼 내리는 그런 시기가 있더라구요..

  • 7.
    '10.3.29 12:20 AM (220.117.xxx.153)

    맞아요,,저는 생머리 기른적이 있었는데 어찌나 남자들이 좋아하던지,,싹둑 자르고 나니 다시 평온한 나날들이 찾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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