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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헐값이 된 이유

싸이펌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10-03-27 18:45:37
친구싸이 돌다가 게시판에서 본 글인데요..예전에도 한번 본듯한데,,,,
이런거 다 믿을만한 얘기인가요???
다음주에 어디좀 가야해서 신랑한테 아침에 바나나 먹고 출근하라고
많이 사다놓았는데,,, 이글을 보고,,,찝찝하네여..어휴..




일본은 바나나의 주요 수입국 이었단다. 그런데 한 필리핀 여성이 일본 소비자

단체에 보낸 편지가 일본에서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지. 편지를 보낸 여자는 바나나

농장에서 일하는 농민이었어.



편지의 내용은 "당신네 나라에서 먹는 바나나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아느냐.

그 과정에서 필리핀 농민이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라는 것이었단다.



필리핀에서 생산되던 토종 바나나는 원래 크기가 작았지만 맛이 좋았단다.

그런데 미국의 과일 다국적 기업이 필리핀에 진출하면서 굉장히 큰 바나나가 열리는 미국의 개량종을 심었단다.

필리핀은 땅 값도 싸고 월급도 싸니까 그곳까지 가서 재배를 시작한 것이지.

이렇게 남의 나라까지 진출해서 대량 생산으로 전 세계의 물건 가격을 마구 쥐고

흔들면서 조작하는 이런 기업을 다국적 기업이라고해.

과일 다국적 기업으로는 너희들도 잘 아는 미국의 델몬트, 선키스트, 일본의 스미토
모 등이 있단다.

참고로 알아두렴...




이 농장에 고용된 필리핀 농민들은 도시락을 두 개씩 싸들고 다니면서 아침부터
밤늦게 까지 일을했어.

그런데 미국 바나나가 필리핀의 기후와 풍토에 잘 맞을리가 있겠니?

당연히 벌레가 생기기 시작했지. 그래서 공중에서 농약을 뿌리기 시작한거야...

그런데 공중에서는 벌레가 생긴 곳을 잘 알 수 없으니까. 농민들에게 밑에서 깃발을
흔들어 표시하게 했어.

그 위로 비행기가 지나가면서 농약을 뿌린거야....

사람에게 농약을 뿌려 대니까 농민들이 농약에 중독돼서 쓰러지고 죽어 가기 시작
했단다.




농민들이 죽어 가니까 어떻게 했는지 아니?

농약에 저항략이 강한 사람의 혈액형이O형이라는것을 밝혀 내고는 O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을 골라서 깃발을 흔들게 하고 다시 농약을 뿌려 댄 거야.

소위 선진국이라는 경제 강국이 약소국에서 하는 일들을 보면 이렇게 소름끼치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란다.

이런 사실이 일본에 알려지자 여상 단체, 소비자 단체에서 불매 운동운 벌인것은

단순히 그 여성 노동자의 비참한 삶을 동정했기 때문만은 아니란다.

바나나에 뿌려지는 농약이 얼마나 독한가를 알았기 때문이지.

이것이 1980년대에 일어난 일이야, 우리나라에사 갑자기 바나나가 팔리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때부터란다. 일본에서 바나나 소비가 갑자기 줄어드니까 그것을

다 우리나라에서 수입을 했기때문이었지.


바나나는 사과나 배보다 훨씬 부패가 빠르게 진행된단다.

그리고 완전히 익은것을 따면 운반도중에 상하게 되지.

그래서 파란 바나나를 따서 성장을 억제시키는 농약을 푼 물에 담근후 선풍기에

말려서 포장하고 수출하게 된단다.

이때 바나나에 뿌리는 농약이 '데믹' 이라는 것인데 이것은 기형아 출산의 원인이

된다고 해서 악명 높은 것이란다.

그런데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바나나가 우리나라에 도착하면 빨리 익으라고 '카바트로'로 익힌단다.

그런것도 모르고 우리 국민들은 몸이 약한 환자나 어린이에게 바나나가

영양식이나 되는 듯이 사다 먹여 왔단다.

그리고 바나나가 대량 수입되어 가격이 싸지니까 우리 농민들이 생산한 과일은

쳐다보지도 않게 되었지.

바나나 수입을 이렇게 우리 건강을 좀먹는 일인 동시에 우리 농민들의 삶의 터전도

빼앗게 된단다.






IP : 218.50.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27 6:53 PM (221.143.xxx.113)

    이건 뭐 알면 알수록 세상살기 무섭네요...경제 원리 따라 변하는 세상도 그렇고...
    오늘 장 보면서..많이 쌓였던 바나나 안 산게 다행이네요....에휴

  • 2. 맞아요
    '10.3.27 7:06 PM (125.184.xxx.165)

    몇년 전에 남편이 바나나 수입회사에서 한박스를 가져왔는데 정말로 방부제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 후부텀 바나나 잘 안사먹게 되던데요

  • 3. ㅡㅡ;;
    '10.3.27 9:05 PM (118.223.xxx.159)

    맞아요..이일을 알고 있어요..어느순간부터 수입과일은 안먹어여.....

    한두달여를 한여름 실온에 나둬도 수분만 증발될뿐 벌레하나 안꼬이는 칠레산 씨없는 포도도 알공...암튼...왠만하믄 약을 치든말든...국산 과일 껍질 까서 먹어여~

  • 4. 오렌지
    '10.3.27 9:41 PM (115.136.xxx.213)

    요즘 오렌지 흔하던데 그거도 먹으면 안될까요?
    맛이 좋덴데.

    아시는 분 댓글 좀 달아주세요.

  • 5. n
    '10.3.27 9:46 PM (58.236.xxx.53)

    중증 고혈압 환자신데... 염분 배출에 탁월하다고 해서 바나나 싫어하시는 엄마께 억지로 하루 2개씩 드시게 해서 이제 바나나 먹는게 습관이 된게 6개월째인데..... 바나나 먹는거 중지해야하나요??

    진짜 궁금해요.. 이거 사실이죠? 아시는분 댓글 부탁드려요ㅠㅠ

  • 6. 부자의탄생
    '10.3.27 9:48 PM (211.47.xxx.89)

    에서 나왔던 말이 생각나네요.

    남의 나라 땅에서 3개월전에 만들어서 배타고 들어온거랑
    우리 나라에서 바로 만든거랑 같겠냐는...

    입에 단 것이 몸에도 안좋은 것이겠죠?

    걍 토속적으로 사과랑 귤이랑 먹고 살랍니다.

  • 7. ..
    '10.3.28 12:38 AM (121.167.xxx.66)

    그래서 요즘은 근처에서 난것을 먹는 운동이 소리없이 일잖아요. 제주산 바나나도 아마 나올거예요. 그런데 이건 다른 이야긴데 필리핀가면 바나나를 구워먹기도 하더라구요.
    내 기억엔 필리핀 바나나보다 대만 바나나가 더 맛났던것 같은데

  • 8. 절대
    '10.3.28 10:43 AM (219.254.xxx.172)

    안 먹여요
    가끔 시댁에서 애들 준다고 바나나 주시면 먹이기는 하는데 정말 마음이 괴롭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과일 천진데 왜 외국 과일 농약에 담궈오는거 못 먹어서 난리인지
    오렌지, 체리, 포도 ,,,,,,먹지 마세요

    생협에서 유기농 바나나 나옵니다
    가끔 그거 먹이는데요
    가격이 무시무시 하네요,,,,,

  • 9. 교수님께
    '10.3.28 5:47 PM (124.56.xxx.163)

    들은얘기..
    기형아 출산한 엄마들 공통점중 하나가 임신중 바나나를 엄청 드셨다는...
    저도 바나나 앉은자리서 한송이 다 먹어치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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