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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친환경급식 사업아세요?

서울시친환경급식 조회수 : 325
작성일 : 2010-03-26 14:16:10
이번해 3월 부터 서울시에 강서농수산물시장에 90억을 들여서 강서센터라는 친환경급식 사업단을 창설하였습니다.

취지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그러나 그 속을 보면 건물하나 지은거 밖에 없네요..

기존 학교 급식의 유통구조를 먼저 말씀 드려야 하겠네요

제조업제===> 유통업체===> 학교 납품 이런 구조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아시나요? G2B라고 하여 입찰 형태로 낮찰되어 학교에 납품하는 형식..

그러나 이번에 유통업체 하나에서 서울시라는 거대한 유통업체가 하나 더 생긴것입니다.

서울시에서는 제조업체에게 우선 서울시에 납품하는 가격은 인하하라고 했습니다. 제조업자들이야 무슨 힘이 있습니까? 낮춰줘야죠.

그럼 그가격이 학교와 학생들에게 반영되는지요? 아닙니다. 그 낮춰진 가격은 서울시에서 다 가져갑니다.

입찰로 납품 받았던 제품들이 서울시에서 가져다 주면 그냥 그 가격  그대로 학교에서는 납품받아야합니다
오히려 기존 G2B 방식 보다 더 높은가격에 먹는거죠.

생산 업체의 부담만 들어서 제품에 더 투자를 해야 하는데 오히려 서울시 밥그릇만 채우는 꼴이 되고 있습니다.

이때 중간 유통업체들은 뭐하냐고? 기존 대로 각 학교에 배송하고 학교 발주 상담까지 서울시 공사로 출근하면서

일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서울시친환경사업단은 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안전한 먹거리에 도움이 되고자 만들었다고 하는데 기존 유통구조 그대로 가져다가 가만히 앉아서 배만 불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현재는 강서도매시장만 하고 있으니 앞으로 가락동에서도 G마크 연합단에서도 이런 구조로 급식을 할꺼라고 하네요.

저요? 물론 이쪽 관계자입니다.

이번 3월 한달 동안 서울시친환경사업단과 일하면서 가슴앓이 많이 한 사람입니다.

정말 일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말 못합니다. 너무 길어서요..

답답한 마음에 어디다가 하소연도 못하겠고요. 82에 라고 글올립니다.

이번 3월처럼 마지막주가 다음달고 겹치는 주는 정말 죽음이에요.. 한달 단위로 입찰이라 주문 자체가 늦어지거든요 지난달에는 일요일도 출근했구요... 이번 마지막주엔 또 어찌될지...

정말 힘없는 직장인만 힘드네요..


IP : 121.132.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6 2:40 PM (203.229.xxx.234)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2. ...
    '10.3.26 3:06 PM (211.210.xxx.62)

    얼마전에 친환경도시락 ... 어쩌고 단체에서
    학생들 무료급식 서명 받아가길래 정확하게 무슨 단체냐고 물었는데
    그런 곳이 였군요.
    괜히 돈만 축내는 곳인데 서명을 괜히 했나 싶네요.

  • 3. ,
    '10.3.26 3:51 PM (59.24.xxx.57)

    기가 막혀서,
    세후니 하는 짓을 보니 꼭 명바귀 하는 짓하고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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