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낳고 부부관계 없어지신분 계신가요

ㅜㅜ 조회수 : 857
작성일 : 2010-03-26 12:36:06
애낳고 2~3번의 관계가 있었어요.
중간에 애가 깨서 좀 난감했을때가 있었지만...
암튼 그 후로 석달이 넘게 관계가 없어요.
관계를 원하는것보다 남편의 행동이 서운해요.
일단 퇴근하면 밥먹고 티비보고 애랑 좀 놀다가 10시 조금 넘어서 드르렁...
아침에 운동을 다녀서 일찍 자는편인데....
늘 피곤하대요.
관계를 좋아하는 사람인데....별로 그런 느낌도 없고
애 자고 함께 있어도 안아주거나 별다른 스킨쉽도 없이 그냥 자버려요.
제가 좀 안고 그러면 다독여주듯 안아주는것 외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어느 순간 좀 서운하고 화가 나더라구요.
이제 내가 여자로 안보이나..? 하는 생각부터...
둘째를 몇달뒤 갖기로 했는데 그럼 애를 갖기 위해 관계를 하는건가?
도대체 나는 애낳고 키우는 사람인지...여자가 아니라...

남편에게 그냥 좀 우울하고 답답하다고 말했어요. 사랑이 필요하다고..애정결핍이라고....
남편은 자기처럼 잘해주는 사람이 어딨냐고 오히려 놀라더군요.
사실 애는 잘봐줘요...근데 왜 이리 마음이 답답하고 공허한지 모르겠어요.
자꾸 눈물만 나요. 며칠째 혼자 있으면 눈물이 주르륵....밥을먹다가도 티비를 보다가도...
남편에게 치근덕 대는 내가 자존심상하고....되돌릴수만 있다면 혼자 어디로든 도망가고 싶고....
우울증인것 같은데....혼자 답답하기만 해요
IP : 59.25.xxx.1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울
    '10.3.26 12:50 PM (118.173.xxx.118)

    저랑 같으시네요
    저흰 아기 낳기전부터 별로 없었어요
    다시 태어나면 결혼이나 아이낳기는 안할거예요 절대로 .
    마음이 공허하고 불면증에 자존감도 낮아지기만 하네요
    비관적인 생각만 들고
    저도 치근덕거리고 기대하기 싫어서 그냥 맘속으로 혼자되기 연습중이예요
    자꾸 극단적으로 생각만 되고 살고 싶지 않아요
    남편이 남성으로 존경심이
    없어지니 사소한 하나하나 고깝게보이고 과대해석해서 생각하고
    이러는 제가 싫고 지쳐갑니다.
    전 아기엄마가 아니라 그냥 저일뿐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548 작년 2월엔 국보 남대문이 올해 1월엔.... 4 슬픔 2009/01/21 624
432547 @@ 허락과 의견을 구합니다, <첨가했습니다> @@ 32 phua 2009/01/21 1,734
432546 모모절 3 모야 2009/01/21 335
432545 생리전 며칠.. 두통이 왜이리심하죠? 16 두통 2009/01/21 1,502
432544 제리는 7살 아이도 변하게 만든다. 2 엄마 2009/01/21 736
432543 잡채에 참기름 원래 이리 많이 들어가나요 8 잡채에 2009/01/21 1,281
432542 남편친구가 보험영업을 시작했는데 집에 오겠다네요.. 18 부담백배 2009/01/21 1,649
432541 세무업무 잘 아시는 회원님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6 해결 2009/01/21 473
432540 주변 사람들에게 안부전화 잘 하시나요? 10 담담 2009/01/21 1,123
432539 쌍꺼풀 없애는 방법... 3 ro. 2009/01/21 823
432538 식용유가 상한 것 같은데.. 어떻게 버려야 하죠? 7 식용유 2009/01/21 888
432537 윤선생 교재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1 영어교육 2009/01/21 591
432536 가족결혼식 한복입을때 두루마기 입어도 되는건가요? 5 . 2009/01/21 971
432535 취학아동 학원비도 포함 돼나요? 1 연말정산 2009/01/21 413
432534 엄마표 학습지 선택 좀 도와주세요 3 예비 초등 2009/01/21 679
432533 대문에 1번으로 걸린 댓글중에.. 8 이상 2009/01/21 836
432532 자게에 이상한 사람들이 몰리는군요... 18 알바출동? 2009/01/21 1,228
432531 국제중학교는 보충수업비가 백만원이네요 ㅎㅎ 10 나라꼴좋다 2009/01/21 2,115
432530 캐나다 뱅쿠버에 집구하려고 해요. 2 다즐링 2009/01/21 643
432529 설 선물을 하다보니 선물 2009/01/21 375
432528 노무현정부와 이명박정부의 차이... 1 아이고..... 2009/01/21 505
432527 영어 공부중인데... 1 열공.ㅋ 2009/01/21 455
432526 파마산 치즈가루 많이 쓰이나요? 파는 곳도 좀 알려주세요.. 11 구입관련.... 2009/01/21 1,640
432525 카페에서 나이 쓸 때 우리나라 나이로 쓰는 건가요? 1 ... 2009/01/21 252
432524 급질-박주희쌤의 크림스파게티 레서피 아시는 분 부탁드립니다. 3 여기는 외국.. 2009/01/21 1,966
432523 청와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볼 수 없다" 15 아웃아웃 2009/01/21 929
432522 흉터제거수술?시술??에 관해서.. 3 궁금 2009/01/21 526
432521 퀼트나 드레스인형만들기에서요.. 6 진짜궁금 2009/01/21 900
432520 어제 하루 8 하늘을 날자.. 2009/01/21 714
432519 신생아 꿀 먹이면 안되자나요..엄마가 하는 팩은 괜찮나요? 3 급질 2009/01/21 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