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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드디어 저한테 안겨요..

흐뭇.. 조회수 : 686
작성일 : 2010-03-26 08:39:35
아기낳기 전에 조카들이나 보면...
엄마아빠한테 안겨있다가 다른사람이 안으려고 손 내밀면 고개 획돌리고 안가잖아요...반대로 다른사람이 안고있다가 엄마아빠가 보이면 막 안길려고 팔 내밀고요..
그게 되게 부러웠어요....ㅡㅡ;;

그래서 아기낳고나서 언제쯤 우리아가는 다른사람한테 안겨있다가도 나한테 오려고 손내밀까...내심 기대했는데.....
어제 드디어......남편이 안고 있는데 제가 가니까 저한테 오려고 막 팔을 내밀더라구요..
제가 안 안아주니까 앙~ 울구요...

너무 기뻤어요!!!!!!
저 되게 유치하죠?????
근데 남편은 삐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120.50.xxx.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뻐
    '10.3.26 8:47 AM (119.207.xxx.82)

    아 귀여워요.
    몇개월인데 엄마한테 안길려고 해요?
    전 50일인데 언제 그런 날이 올지 ㅎㅎ

  • 2. ㅋㅋ
    '10.3.26 9:07 AM (121.125.xxx.55)

    저도 예전에 아기는 다 엄마품에 안기는줄 알았는데
    제 아기는 저를 거부하고 남편품을 편안해 하더라구요.
    저 그때 엄청 당황했어요. 그러다가 좀 지나니 제품에 편히 안겨 있더군요.

  • 3. ㅎㅎ
    '10.3.26 9:44 AM (112.149.xxx.69)

    너무 이쁘죠?
    조금 지나면 이제 엄마 그만 찾어~ 소리 하실거에요 ^^

  • 4. ㅋㅋ
    '10.3.26 11:54 AM (124.49.xxx.166)

    11개월인데요..제발 좀 아빠한테 가서 안겼으면 하는 바랩니다. ㅋㅋㅋ

  • 5. ..
    '10.3.26 1:52 PM (119.66.xxx.37)

    100일 좀 지나서 제가 몸이 아파 수술하고 2주간 요양하고 돌아왔더니 현관앞에서 친정엄마가 안고 있었는데 저보고 팔 벌리면서 안아달라고 몸을 틀더라고요. 처음이라서 놀라고 이쁘고..
    그 얘길 시댁에 했더니 지어내지 말라는 대답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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