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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도 나이와 적당히는 맞아야 할거 같아요....

적당히 조회수 : 9,003
작성일 : 2010-03-25 11:11:35
저 아래 40대 옷차림에 대해 얘기가 나와서
그냥 한번 써봐요...

저 아는분 50대 후반이신데
머리 긴머리 부시시 하게 (약간 려원 스타일 따라하려고) 밑으로 묶고
미니스커트에 레깅스 신고 군복같은 자켓과 어그부츠 신으셨는데
(이효리 스타일을 카피하신듯...ㅠㅠ)
아무리 날씬하지만 얼굴엔 주름이...
넘 안어울렸어요..

요즘 40대는 30대랑 다를게 뭐없다시피
너무 이쁜 분들도 많이 있고
40대까지는 저런 스타일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적당히 나이랑 상관있게 하고 다니는것도 보기 좋은거 같아요.

저 위에 적은 저분과 비슷한 또래 어떤 아주머니 (역시 50대 후반)는
니트 카디건에 스카프
아래는 일자 청바지 입으셨는데
너무 기품있고 예뻐 보이시더라구요...
뭐든지 적당히가 중요할거 같아요..^^
IP : 59.30.xxx.75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0.3.25 11:15 AM (121.125.xxx.55)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여기 게시판은 남들이 뭐어때?네가 좋으면 그만이지?가 대세지만,

    그래도 밖에 나가보면 너무 튀는(사람마다 보는게 다르겠죠?) 복장을 한 사람
    아무래도 조금 기피하게 돼요.

    저는 전에 백화점에서 뒷모습은 20대인데, 뒤돌아보는 그 여자보고 정말 너무 놀래서..
    앞모습은 60대 이상 이었어요. 그런데 뒷모습이 젊다보니(젊게 보이려고 기를 썼더군요. 긴 생머리에...) 얼굴의 주름이 더 두드러져 보이고 더 추해 보였어요.

    뭐 그렇다고 그 사람에게 뭐라하지는 않지요.
    황신혜처럼 기를 쓰고 젊어보이려고(사실 젊어보이지는 않지요. 나이 다 보이는데..) 애 쓰는 사람보다.

    몇년 정도 젊게 입는..나이에 맞게 입는 사람이 더 우아해 보이고 멋있어 보여요.

  • 2. ..
    '10.3.25 11:15 AM (121.143.xxx.173)

    저두 50대 아줌마가 캉캉 스커트에 고리 레깅스 신고 다니는데
    눈에 튀긴 튀더라구요

    내 만족인데 무슨 상관이냐고 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없어뵙니다.

    고상과 우아는 옷에서부터 티가 나는거랍니다.

  • 3. 그건
    '10.3.25 11:17 AM (218.186.xxx.236)

    다 개인의 취향이 있는 법이니 남이 이래라 저래라 할 건 아닙니다.
    남에게 정말로 민폐가 되는 한마디로 TO가 안 맞을 때 빼고는요.
    내가 그렇게 생각되면 그냥 나나 나에게 잘 맞는 복장을 입도록 하자,이럼 되는거지요.
    모든 사람이 다 내 눈에 맞춰 나이에 걸맞는? 복장을 하고 다녀야하는 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또 보는 눈이 다 달라서 내 눈엔 이뻐보이는데 남의 눈에는 거슬리게 보이는거고...
    딱히 그런건 답이 없습니다.
    저마다의 취향에 맞게 입고 먹고 사는 거죠.

  • 4. ㅋㅋ
    '10.3.25 11:18 AM (58.120.xxx.243)

    전 그래서..옷 안사고 얼굴 고칩니다.

  • 5. 전 나이 먹을수록
    '10.3.25 11:18 AM (118.221.xxx.22)

    어려보이는것보다...럭셔리해보이고 고상하게 보이는게 좋아요..
    어중간한 나이라...그래서 그런지 옷도 고급스러운게 좋지,,,모자스고 레깅스 입고 이런거 이제 안땡기네요..

  • 6. 내친구
    '10.3.25 11:24 AM (152.99.xxx.11)

    저도 50에 접어들었답니다
    몇달전 친구부부랑 같이 제주도 여행가는데
    공항에서 그친구 부부 옷보고 말도 못하고 헉 했답니다.
    우리부부는 자주 운동하기 때문에 그냥 간편안 골프웨어로 하고 갔는데
    둘이 모자달린 빨강커플티에 빛나는 검정페당쟘바
    여자 미니스커트에 부츠신고왔는데
    우리부부 같이 관광하는데 사람들이 쳐다봐서 민망스럽더라구요
    그런데 그부부 차만 타고 다닐려고하지 내려서 조금도 걸을려고를 안더라고요.

    암튼 의상도 나이에 맞게 입어줘야 세련되게 보이지 않나요?

  • 7. ...
    '10.3.25 11:25 AM (121.133.xxx.244)

    1979년 기사를 얼마 전에 봤는데요
    성형외과에 넘 환자가 많다. 요새(@@)는 남자들도 성형 많이 한다
    가 주 내용이었어요 @@
    중년 부인들 주름살 수술 이야기도 나오고
    가슴수술이야기도 당연히 나오고요 ㅋㅋㅋ

  • 8. 각자
    '10.3.25 11:25 AM (222.233.xxx.245)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옷입고 다니면 그만 아닌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일에 배놔라 감놔라 지나치게 관심들이 많아요.
    나이에 안맞게 옷입고 다닌다고해서 옷사서 줄것 아니잖아요. 이 옷으로 갈아입으세요 하고
    매일 기품입게 입다가 젊은 케주얼 스타일 옷이 입고 싶어 입을 수 있는것 아니겠어요.
    사람이 어찌 김치만 먹고 사나요.
    제발 남의 옷차림에 필요이상의 관심 끄고 삽시다.

  • 9. 오지랍
    '10.3.25 11:28 AM (112.153.xxx.107)

    이 바쁜 세상에 뭘 남의 옷차림까지 참견하고 다니나요? 보태줄거 아니면 놔두세요. 왜 자기 기준에 남을 꿰맞추려 하는건지..

  • 10. 나원참
    '10.3.25 11:30 AM (125.180.xxx.29)

    원글님도 나이들어봐요
    나이 더 먹기전에 젊게입고싶은게 여자들 마음이지...
    그리고 속으로 느끼면 되지 밑에 글쓴거보고 대번에 이런글 올리는건 뭡니까?
    그분 글 지웠잖아요...

  • 11. ^^
    '10.3.25 11:32 AM (220.79.xxx.115)

    옷차림보다 말씨, 행동거지나 태도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언행과 태도가 기품 있으면, 그 사람의 옷차림도 다시 보게 되니까요. ^^

  • 12. 옷차림
    '10.3.25 11:44 AM (59.10.xxx.48)

    이 남에게 인상 찌푸리게 할 수 도 있는 거 아닌가요?
    사람은 시각의 영향을 안 받을 수 없쟎아요
    옷차림도 사회적 의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때와 장소와 본인 나이에도 걸맞는 옷차림이
    타인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격이 제대로 된 사람은
    대부분 옷차림새도 그에 비준하더군요

  • 13. 후드티에 레깅스
    '10.3.25 11:53 AM (124.48.xxx.117)

    며칠전
    한 50대후반에서 60대 초반 되시는 뚱뚱한 아줌마가(할머니에 가까움)
    은색형광 무늬들어간 후드티 인데
    엉덩이 덮을까 말까 길이에 엉덩이부터 발목까지 딱붙는- 처음엔 스타킹 신고 스커트를 안 입었나 착각할 정도의
    레깅스...거기에 군화같은 앵글부츠 신었더군요.
    (딱 중학생이 입으면 어울릴 패션)

    50~60대라도
    뒷태라도 왠만하면 봐주겠는데 뚱뚱하신 분이 그러니
    남편이랑 같이 있었는데 정말 제가 다 민망하더군요.

    엄청나게 사람 많은 곳 이었는데
    온주변의 사람 다 쳐다봤어요. 그런데 그 할머니는 즐기는 눈치더군요.

  • 14. 그냥
    '10.3.25 12:09 PM (219.250.xxx.121)

    내 옷차림만 신경쓰고 삽시다.
    보통 보면
    나는 참 옷 나이에 맞게 잘 입고 다닌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제게 나이에 안맞게 청바지에 티 입고 다닌다고 말씀해주신분도(저 그때 30대초반 10여년전이니 사실 그땐 옷차림에 더 보수적일때죠. 아줌마들 예쁜사람도 별로 없고..)
    40대셨는데 본인도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이셨어요.
    하지만 본인은 수수하게 나이에 맞게 입었다고 생각하고
    제 청바지는 몸에 붙는다고 그런 말씀을 하신거였어요.

    남의 옷차림을 운운하는 사람들 내 옷차림이 어때도 남을 나무랄 권리가 있다고 하시겠지만
    내 옷차림이 훌륭하든 아니든 남을 나무랄 권리 없어요.

    사람들은 다 내가 행복할 권리가 있거든요.
    남의 옷차림 보고 내가 불행해진다면
    그사람 정신에 문제가 있는거에요.

  • 15. 누가 뭐라해도
    '10.3.25 12:09 PM (210.116.xxx.86)

    옷차림이 이상하면 웃기죠 머.
    남의 옷차림에 관심 갖지 말라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눈에 보이는데 우째 관심이 안 갑니까. 저절로.....
    대놓고 옷 왜 그렇게 입었냐고 하는 것도 아니고
    속으로 '엄머~ 희안하네. 영 아닌데...' 생각할 수도 있지요.
    말씨, 표정, 행동과 더불어 옷차림도 멋있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 16. 제발
    '10.3.25 12:18 PM (122.34.xxx.19)

    혼자사는 세상아니니

    우리 인간적으로
    남들 시력에 테러는 하지말고 삽시다.ㅋㅋ

  • 17.
    '10.3.25 12:30 PM (125.181.xxx.215)

    어짜피 옷 못입는 사람은 젊은 사람이라도 센스 꽝이예요.
    나이 상관없이 패션센스가 없는게 문제죠..

  • 18.
    '10.3.25 1:12 PM (220.117.xxx.153)

    자기 좋으면 그만이지만 솔직히 보는 사람입장에선 좀 그래요
    저 아는 엄마도 살 확 뺴더니 갑자기 란제리룩,,밀리터리룩 별걸 다 시도하는데 나이는 47세에..
    머리속은 훤한데 길게 길러서 디지털 파마하고ㅡ,,좀 민망해요,,,
    어느 디자이너 왈,,우리나라는 실만 안찌면 자기가 다 미인인줄 안대요

  • 19. ..
    '10.3.25 1:31 PM (122.35.xxx.29)

    얼마전 뒷모습은 2,30대 정도로 보이는 하지만 실제 앞모습은
    완전 헉이였던 5,60대분을 저는 그냥 왠일이니 이러고 가는데
    남학생들이나 20대 남성분들 지나가면서 재수없다 하면서 가더군요..
    이게 현실입니다.. 좀만 적당히 하면 좋으련만..
    모르는 사람들한테 재수없다 소리까지 들으면서 젊은차림이 좋을까요..

  • 20. 정말
    '10.3.25 1:50 PM (119.67.xxx.242)

    윗님 말씀처럼 남의 눈에 테러하지마시고..
    그렇게 살지맙시다....ㅋㅋ

  • 21. 이런 글
    '10.3.25 1:56 PM (212.120.xxx.158)

    올리면 꼭 우리나라 사람들 뭐라뭐라 하시는 분들 있는데 정도의 차이지 외국도 마찬가집니다. 누가 봐도 뻔하게 아니다 싶은 옷차림은 주변에서 다 뭐라뭐라 합니다. 맘에 든다 싶은 옷/머리 스타일을 하고 주위 사람 솔직하게 말해줄 3사람한테 딱 물어보세요. 다 괜찮다 싶으면 괜찮은거고 아님 걍 포기하시길.

  • 22. 컴맹 어머님~
    '10.3.25 2:00 PM (115.139.xxx.9)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사람들이 나이값하고 살랍니다.
    제발~ 긴 머리부터 좀 자르세요~
    생머리가 말이 됩니까~~~~~남들이 머리결 좋다고 하는거 다 뻥이예요~

  • 23. 그런데요..ㅠ
    '10.3.25 3:05 PM (112.149.xxx.70)

    그런 옷차림으로 다니시는
    40~50대 나이있으신 분들은
    본인이 또래에 비해,아주 젊어보이고,
    멋있는줄 아는것같아요...

    솔직히 그런 차림 보면,
    민망한게 아니라,젊어보이려고 너무 애쓰는거 티가 너무 난답니다.

  • 24. 애구..
    '10.3.25 3:39 PM (219.250.xxx.121)

    단지 이상한 옷차림이 아닌 그저 본인이 젊어보이려고 애쓰는 옷차림을 가지고
    뭘 그러세요.
    외국에서도 50대가 워커신고 티셔츠 입는다고 해서 붙잡고 뭐라고 하는건 아니겟지요.

    좀 젊어보이고 멋있어보이려고 애쓰시면 어때요.
    돈드는거 아닌데 멋져요. 예뻐요. 전 한마디씩 해드려요.
    솔직히 저랑 마흔살도 넘게 차이나시는데도 그런 옷차림 좋아하시고
    본인의 딸보다 제가 어린데도 '언니'라고 불러달라는 분이 계신데
    전 기꺼이 그렇게 해드려요.

    나이드시면서 그런식으로 자신감을 찾으시고
    행복하신 모습.
    전 보기좋아요.

    아무리 이야기 해도
    솔직히 아닌분은 아닌거지만
    오늘 82는 좀 심한것 같아요.

    컬러링은 없어뵈고
    젊어보이고 싶은 나이든 사람은 이상하고...
    그런 옷차림을 테러라고까지..

    님들은 옷을 얼마나 잘 입으시길래..
    제가 나가보면
    우리 3-40대 엄마들도
    정말 젊은 메이커 옷 보세옷 애들 입는 메이커 옷 다 공유하고 입지만
    그들은 그냥 자기 눈에 '예쁜'걸 입었을 뿐인거죠.
    본인들은 10대 20대들에게 젊어보이려고 애쓰는모습인지 어찌 알까요.

    그냥 그런거에요.

    젊어보이고 싶고 멋져보이고 싶고
    실제로 자기가 그런줄 아는 거..
    그냥 좀 관대하게 봐 넘기면 안되나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 25.
    '10.3.25 4:43 PM (155.230.xxx.254)

    저는 다양한게 좋네요. ^^
    남에게 피해준 것도 없고, (재밌고). 본인도 만족한다면 무슨 상관이에요.
    솔직히말해서 윗분 말씀처럼 10대들이, 어머 저 아줌마 #$#%이렇게 말할 수도 있거든요.

  • 26. ..
    '10.3.25 8:46 PM (116.126.xxx.190)

    저 30대 후반에 아직도 아가씨 소리 듣는데요-이런 분들 많잖아요 요즘 세상이 2010년이라구요- 려원스타일은 무리라고 생각하거든요, 아~~ 50대 자글자글하신분이 려원스타일로 묶고 후드티에 라이더 자켓 그리고 핫팬츠에 롱부츠 차림한 거 보고 기절할 뻔 했어요,,,,, 음,,,, 나이가 있어도 얼마든지 예쁘게 입을 수 있어요. 늙었으니 꾸미지 마란 얘기가 아니예요, 그리고 나이가 있어도 청바지도 충분히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청바지도 수천가지잖아요? 약간 통바지부터 일자에 스키니까지.... 전신거울 보고 자기 얼굴보고 입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 27. ...
    '10.3.25 8:54 PM (61.78.xxx.156)

    그래요 50 후반에 려원스타일은 좀 그렇습니다..
    몸매가 20대 빰을 백만번 후려칠 정도라고 해도요...

  • 28. 큭큭
    '10.3.25 9:16 PM (218.145.xxx.102)

    전 재밌던데요...ㅋㅋ 내가 이상한가???
    제가 너무 단순한 옷만 입어서인가보네요.
    용기가 부럽워요.

  • 29. 그건
    '10.3.25 9:28 PM (58.120.xxx.200)

    인생의 포인트를 어디다 두느냐의 문제겟죠
    남보기에 좋아보이고 번듯한 직장을 다닐수도 있지만 ..대다수가 그러겟죠
    하지만 오로지 자기만족땜에 변호사 박차고 나와 이름없는 극단의 말단 연극배우 하는 사람도 있듯
    남보기에 뭐해보여도 자기가 행복해서 50대가 군복쯤 입고 려원머리한들
    어떻겟어요??
    물론 보는 사람들이 이쁘다고 감탄 해줄 필요 까지는 없지만
    그렇게 입지말고 점잖게 입고 디녀서 좋은 평판 맏는게 낫다고
    남의 선택까지 이래라 저래라 할필요는 없는 거잖아요
    어쩌면 그분은 남들의 홀깃거리는 시선 수근수근 뒤소리 회제성에 더 행복 할수도 있으니
    그분 가엽다고 여기실 필요 없어요
    남들이 뭐라는것 알면서도 입는 겁니다
    어쨋든 나이에 상관없이 의복선택에 자유를 가진다는건 창 통쾌하고 행복한일
    저 나이먹을때는 이런분이 너무너무 많아져서
    나이땜에 못입는옷 되도록 적어졌으면 좋겟어요

  • 30. 남들한테는
    '10.3.25 10:28 PM (121.161.xxx.43)

    적당히 신경 좀 끄고 사셨으면...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남 옷차림에 이러쿵 저러쿵 하는 나라도 없을 거예요
    반드시 격식을 차려야할 자리에 캐쥬얼을 입고 나온 것도 아니고 그냥 큭큭 하면서 넘어갈 수도 있잖아요

  • 31. 어울리면합니다
    '10.3.25 10:35 PM (119.199.xxx.218)

    저희 아파트 아짐이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다니시는데..
    한 마흔 중반?
    그런데요...
    광대뼈가 하나도 없고 좀 긴 얼굴에 우수에 젖은 듯한 눈?
    웬지 서양여배우 같은 느낌이라 (막 이쁜건 아닌데)
    어머 어머.. 저 아줌니 너무 분위기 좋다, 부럽다..
    이러면서 봤네요.
    어울리면 하는거죠!

  • 32. ㅎㅎ
    '10.3.26 1:15 AM (222.101.xxx.72)

    자기 입고 싶은대로 입는거지만, 솔직히 너무 안어울리는데 기를 쓰고 젊게 보이려고 노력한 거는 역효과가 나는 것도 사실이죠.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나이가 들수록 품위있고 고상한 쪽으로 가는 것이 더 멋지다고 생각해요.
    오십대까지 갈것도 없고, 삼십대 후반인 분이 머리 한쪽에 커다란 나비삔 꼽고 (요새 유행하는) 완전 추운날 속이 훤한 레이스 원피스 입고 있는 것도 정말 보기 싫었어요.
    개인적인 취향이니까 뭐라고 하지 않았지만 그날 다른 사람들도 속옷 입은거 같은데? 머리가 왜 저래? 이런 얘기 많이들 하더라구요 (한마디로 뒷담화하는거죠 ㅎㅎ)
    전 자기 취향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한테 거슬릴 정도까지 오바하는 것도 민폐라고 생각해요. 어울리면 뭔들 못하겠어여~ 안 어울리는데도 죽자고 하는게 문제죠

  • 33. 123
    '10.3.26 1:39 AM (24.215.xxx.78)

    그냥 좀 좋게 봐주시면 안되는건가요?
    나이들어도 저런 열정이 있구나 하고 그냥 좋게 봐줍시다
    안그래도 신경쓰이는 일 많은데 남이 뭐 입었는지 까지 뒷담화 하고 다닌다면
    너무 답답하자나요
    물론 경우에 안맞게 나이드신 분이 산에 가는데 하이힐에 핫팬츠를 입고 오셔서 위험해
    보인다거나 하는거 아니면.. 그냥 좋게 봅시다

  • 34. 돌핀
    '10.3.26 2:20 AM (219.77.xxx.189)

    저도 기본적으로는 우아한 차림
    나이에 걸맞는 기품
    TPO에 맞춘 차림새
    좋아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각자 자기 좋은데로 살면 됩니다.
    원글님도 그게 좋으시니 그렇게 늙어가시면 됩니다.
    보는이도 좋겠죠.
    하지만 다른 사람의 선택에 대해 좀 너그러운 시선 혹은 그럴수도 있다 라는 융통성을
    갖어주시면 옷차림 뿐 아니라 풍기는 이미지도 고상한 그런 분이 되시겠지요?

    우리나라 사람들 너무 피곤해요................

  • 35. mimi
    '10.3.26 7:13 AM (114.206.xxx.16)

    본인이 이뻐보여서 그렇게 하고댕기겠다는대에대해선....그냥 할말없는대요...
    언젠가 청미니스커트를 입은사람이 있어서 얼굴 봤는데......헉...

    안경쓴 나이먹은 아줌마....그것도 머리도 그냥 애매한단발머리에...
    안경에....그야말로 하나도 안꾸미고 그냥 잠바에...웬 미니청스커트를...

    그거보고....진짜 옷도 나이가 있구나......란생각들더라구요...진짜 뼈저리게....
    너무 아니더라구요

  • 36. ..
    '10.3.26 7:42 AM (210.9.xxx.254)

    이게 한국사회의 문제점이고 이점때문에 한국에서는 절대 세계적인 인재가 안나온다는..
    왜 모든사람이 다 적당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아휴....
    나이에 맞게 옷을 입어야 한다는건 원글님 생각이예요. 다르게 생각하고 입고 다니는 사람을 이렇게 흉보는건...
    결국 여기서 흉보시는 분들 자식도 다 고만고만 하게 키우실꺼 같네요

  • 37. 아주가끔
    '10.3.26 7:52 AM (97.113.xxx.143)

    봐요. 미니스커트입은 4-50대.
    저도 40대이고, 정말 젊게 입고 싶지만, 또 다르게 입는 거 상관하고 싶지 않지만,
    아무리 날씬해도 탄력없는 다리는... 멋있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 38. 그래도
    '10.3.26 8:53 AM (221.155.xxx.142)

    머리 안감고 기름 번지르르한 두피에 비듬 흘리고 부시시한 머리 대충 묶고 수면바지 무릎나온 츄리닝 입고 다니고 세수 안하고 양치 안하고 돌아다니는 아짐들 보다 그런 분들이 차라리 훨 낫네요.
    다들 거울이나 보시기를......

  • 39. 참,
    '10.3.26 9:34 AM (115.143.xxx.199)

    원글님 마음에 들게 입는 사람이 몇 프로나 될까요?
    내가 보기에 옷 잘입었다하는 사람은 한 5% 정도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별로인 옷차림한 사람들 상관하지 않아요.
    나와 보는 시각이 다를 수도 있고, 그 사람의 센스가 떨어질 수도 있고, 아님 개성이 강한 스타일을 좋아할 수 도 있거나 여러가지 이유가 있기때문이죠.
    원글님 스타일을 좋게 보는 사람은 몇 %나 될까요?
    남의 옷차림 비난하지 마세요. 원글님의 옷차림 비난 받으면 어떨지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은 나이에 맞게 입으니까 괜찮다?
    나이에만 맞게 입으면 다 괜찮을 것 같나요?
    나이에 맞아도 스타일이 촌스러우면 정말 더 꽝이라는 거 모르시나보군요.
    전 나이에 맞는 촌스런 스타일보단 차라리 나이에 맞지 않아도 개성있고 도전적인 스타일이 더 좋아보이더군요.
    나이에 맞는 옷차림 운운하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옷을 좀 촌스럽게 입더군요.
    그러니 남 옷입는 스타일 운운하지 말고 서로 다름을 인정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렇게 생각이 서로 다르다는거.
    원글님이나 잘 입으세요.

  • 40. 내맘.내멋
    '10.3.26 10:01 AM (110.11.xxx.59)

    옷입는것도 내맘..
    남옷평가도 내맘..

  • 41. ..
    '10.3.26 10:25 AM (110.14.xxx.110)

    하지 말란게 아니라 어느정도 나이나 본인에 맞는 차림이 보기 좋단 얘기죠
    뭐 그리 까칠하신지들...
    저도

  • 42. 원글님,
    '10.3.26 10:29 AM (115.143.xxx.199)

    혹시 윗님 말처럼 옷입는 것도 내맘이듯이 남의 옷평가도 내맘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고 싶으면 혼자서 조용히 하세요.
    이런데 그런 글 올려서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마시고.
    나름대로 누구나 다 있는 그대로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 43. 이렇게
    '10.3.26 10:35 AM (115.143.xxx.199)

    비난하는 것은 하지말라는 의도가 들어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나이나 본인에 맞는 옷차림이라는 것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너무 다를 수 있습니다.
    전 이런 글을 올린 원글님이 더 까칠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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