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뜯어먹어도(?) 좋은책??

별걸다먹네그랴.. 조회수 : 751
작성일 : 2010-03-24 10:54:33
6개월 짜리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요..(라기 보다는 저희 엄마집에서 키워주시고 전 주말에만 보는;;)
요즘들어 아기가 책을 많이 찢고 뜯어먹는다고 하네요.
조금 전에도 엄마 책을 찢고, 물고 그러고 있다면서 너무 재밌어 하니 말리진 않는데 좀 더럽지 않을까..하고 걱정하시네요. 사실 어차피 똥으로 나오니까 먹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가 더럽다는 말이 좀 걸리긴 하는데..

엄마께서 혹시 뜯어먹어도 괜찮은 책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하시네요.
이게 손주키워주시는 할머니 네트워크에서 나온 얘기인지, 그냥 엄마의 상상인지를 모르겠어요;;
혹시 뜯어먹어도 되는 책이 있나요?
없다면 뜯어먹어도 괜찮은(?) 책좀 추천해주세요.
지금 생각나는 거는 헝겊책정도밖에 없는데 무당벌레 하나 있는데 별로 더 사주고 싶지 않네요.

전집은 사줄 생각이 별로 없으니까, 우유팩종이로 만들어서 몸에 무해하다는 **벨 말고 부탁드려요.

※근데 우유팩 종이로 만든다고 해도 색깔입히고, 코팅하고 그러면 일반 책이랑 똑같은거 아닐까요?
   도색된 부분이랑 코팅된 부분을 먼저 뜯어먹잖아요 -_-
IP : 203.244.xxx.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부터
    '10.3.24 10:57 AM (128.134.xxx.118)

    책을 소중히 여기게 가르쳐야 해요.
    안그러면 책 찟고 물고 남아나는 책이 없어요.
    뜯어 먹어도 안전한 책을 찾을 것이 아니라 안되는 것을 알게 하는 것도 교육이라고 생각하네요.

  • 2. .
    '10.3.24 10:58 AM (183.98.xxx.201)

    그런데 6개월 아이는 책을 책으로 보지 않아요. 그맘땐 세상을 입으로 탐험하는 시기인데..
    책을 뜯어서 삼킨다기보다는 아마 입으로 우물우물 씹어서 책을 너덜너덜하게 만드는 것일거에요.
    책장 넘기기를 꾸준히 보여주시면 (아이 앞에서 시연) 또,, 책장 넘기기에 심취하던걸요.

  • 3. 000
    '10.3.24 11:08 AM (124.216.xxx.206)

    우리아들 11개월..두꺼운 두세조각퍼즐그림들 들고 쭉쭉빨다가 먹었어요..ㅋ 잠시한눈파는사이 또는 입으로 탐색중이겠거니..입이 근질한가 그냥놔뒀다가 손가락 입에넣어 꺼내기를 여러번했네요...그냥 두꺼운재질로된책은 일단 찢기는게아니리 그냥두긴하는데...건강에 안좋을수도있겠네요..몸이피곤하니 아무생각이 없어요 ㅎㅎ

  • 4. 원래 식용이 아니니
    '10.3.24 11:10 AM (203.232.xxx.1)

    원래 식용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니 먹으면 좋을 건 없어요.
    더러운 것도 더러운 거지만 형광표백을 위해 사용한 약품이나 잉크류등이 아주 나쁘지요.
    특히나 어린 아이에겐 똥으로 나온다는 말이 정답은 아니에요.
    몸속에서 흡수될 건 다 흡수되고 몸 밖으로 나오느 거니까요. 책을 못 먹게 시켜야될 듯해요.

  • 5.
    '10.3.24 11:30 AM (218.233.xxx.108)

    흠...참 희한하네요
    제아이는 어릴때 책을 찢거나 먹은적 없거든요
    내버려두니까 찢고 먹어도 되는구나 생각해서 계속 그러는게 아닐까요?
    다른집 가보면 다 커서도(4-5살)책을 유난히 찢고 걸레만드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책은 읽는거지 찢거나 먹는게 아니라고 가르쳐야 하는게 아닐까요?
    아무리 원재료가 좋은걸로 만들었다고 해도 인쇄되고 어쩌고 하면 불결할텐데
    먹을수있는 책이라니..
    아이가 모르고 찢어서 입으로 가져가려고 하면 입에 못넣게 막으셔야죠.
    너무 더럽잖아요.

  • 6. 오메
    '10.3.24 11:31 AM (125.181.xxx.55)

    저희 아기도 12개월인데 종이 먹기가 취미에요.
    반은 삼키고 반은 뱉나봐요.
    책도 뜯어먹는 책만 먹고 안 먹는 책은 또 안 먹더라구요. 왜일까요?
    암턴 저는 그냥 먹으라고 방치하는 편인데 윗분 글 읽으니 걱정이 되네요.

  • 7. ..
    '10.3.24 11:38 AM (59.187.xxx.196)

    그건 가르쳐야할것같은데요..
    저희 아이도 다섯살인데..책은 뜯어먹고 물고 그런적은 없어요..책 좋아하는 아이지만..
    다른건 물고빨지언정......별로 그런 기억은 없는데요..
    고쳐주시면 좋을것같아요..

  • 8. 헝겊책
    '10.3.24 11:47 AM (125.187.xxx.175)

    어린 아기들 용 헝겊책 있어요.
    헝겊은 침 닿는다고 물러지거나 뜯어지지 않으니 헝겊책을 사주시는 게 어떨까요?
    바스락거리거나 오돌토돌하게 다른 촉감놀이 겸한 것들이 많으니 괜찮을 것 같아요.

  • 9. 원글
    '10.3.24 1:14 PM (203.244.xxx.6)

    책처럼 생긴(무당벌레 아니고) 헝겊책 하나 사줘야겠네요.
    그리고 지속적인 훈련/교육.. 올바른(?) 아기로 살기도 참 어렵네요 ㅎㅎ

  • 10. ^^
    '10.3.24 2:10 PM (112.153.xxx.93)

    울아기도 6개월엔데 뭘 주면 자꾸만 입에 넣어요
    책뿐만 아니라 다~~~ ^^;;
    애벌레랑은 완전 먹으면서 씨름을 합니다.
    애벌레 먹을때는 애벌레 코 떨어질까봐 유심히 보고 있어요~ ㅎㅎ

    그래서 치발기 자주 쥐어주구요. (아무래도 먼지가 덜할꺼 같아서)
    헝겊책도 1개 있었는데 입에 자주 넣으니까 종종 빨아주다보니 감당이 안되어서
    아주 작은 헝겊책 2개 더 사줬네요.

  • 11. 물고
    '10.3.25 10:20 AM (124.60.xxx.48)

    빨아도 되는 헝겊책같은 거 사주시구요. 당분간은 그냥 두세요. 3~4세도 아니고 6개월이면 세상의 모든 것을 빨고 물고 뜯어서 탐색하는 시기인데 못하게 하는게 더 안좋아요.. 완전 열심히 충분히 탐색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578 분당구 수내동 팥칼국수 가르쳐 주세요 - 넘 먹고 싶어요 3 샐리 2009/01/18 697
431577 큰딸 39 2009/01/18 7,513
431576 자궁근종 수술후 :질문 3 자궁근종 2009/01/18 1,122
431575 초등 고학년, 중등아이들 컴퓨터 게임요.. 학부모 2009/01/18 312
431574 주말드라마 궁금한게 있어요 ^^ 5 드라마 2009/01/18 1,220
431573 캐시미어 스커트 수선 어렵지않겠지요? 7 살찌면어쩌지.. 2009/01/18 799
431572 최근덕 성균관장 "설 차례 준비 왜 여자만 하나" 누구 조상인.. 2009/01/18 874
431571 <질문>어제 TV서 보았는데요~ LA public library 에 있던 책상 3 이런 책상 2009/01/18 486
431570 같은 고향 유부남 남자분의 연락...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146 호이. 2009/01/18 7,581
431569 새차와 전시된차중... 7 새차 구매시.. 2009/01/18 884
431568 소형 세탁기 7 123 2009/01/18 675
431567 생리가 1 상큼이 2009/01/18 514
431566 아들하고 참 잘 통해요. 14 남편보다 2009/01/18 1,320
431565 요즘 옛애인이 자꾸 꿈에 나오는데..해몽 잘 하시는 분 5 괴로워요 2009/01/18 3,636
431564 헹켈구매 1 헹켈칼.. 2009/01/18 314
431563 스테인레스 삼숙이 인터넷서파는 얇은거 구멍금방 나나요? 3 . 2009/01/18 532
431562 마티즈 vs 모닝 유저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10 마티즈와모닝.. 2009/01/18 1,027
431561 드럼세탁기에 먼지망이 없나요? 4 드럼 2009/01/18 1,429
431560 가계부 구해요 4 영희 2009/01/18 342
431559 MOS 자격증에 대해서 알고싶어요 3 mos 2009/01/18 620
431558 장터 사과 추천해주세요... 13 m 2009/01/18 1,001
431557 칠순엄마 해외여행 보내기 조언 좀 부탁합니다 12 해외여행 2009/01/18 1,014
431556 백화점서 지갑 샀다가 이런 황당한 경우도... 30 지갑사기 2009/01/18 8,975
431555 구정에 먹을 음식 미리 준비해두셨쎄요? 6 구정 음식준.. 2009/01/18 1,267
431554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사시는분 계시나요? 4 궁금 2009/01/18 1,485
431553 mb가 다 잘하고 있다는 남대문시장 상인들(전단지배포 후기) 9 조중동방송반.. 2009/01/18 1,245
431552 예전에 보았던 쇼핑몰 후기 1 찾고 싶어요.. 2009/01/18 556
431551 족발해서 돌돌 말때요.. 3 족발 2009/01/18 531
431550 수술 잘 해 준 의사샘께 성의표시 선물 뭐가 좋을까요? 32 궁금 2009/01/18 2,521
431549 또 부탁을 하네요 10 자꾸 2009/01/18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