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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답답하네요.... 휴~

...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10-03-22 15:20:49

남동생과 언니, 그리고 저... 이렇게 1남2녀입니다.


남편월급 한달에 180만원...

외벌이 하다가 출산후 너무 쪼들려서 결국 저도 직장에 나갑니다.

한달에 100만원....

남편 들어오면 파김치... 저도 퇴근하면 파김치...

아이는 돌봐야지 피곤하지... 쪼들리지.....

대출 2000만원남은거 갚았으니 망정이지 안갚았었더라면 눈앞에 깜깜할뻔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올해 29살인 남동생... (끼많고 똑똑한 아이예요.)

한달월급 300만원에

부수입 고정 100만원.. 좀 신경쓰면 200~300만원+@

성격 쾌활하고, 원래 자유분방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인데,

가끔 그 모습에 제 남편이 작아지는듯한 느낌을 받아 가슴이 아픕니다.

동생은 누나집와서 돈봉투 주기는 그렇고, 자기나름대로 생각해서

장보는데 따라와서 대신 결제하고 그러는데 남편은 그게 자존심이 상하는가 봅니다.



그리고 저희 언니..

맞벌이 합 월 7~800만원은 들어와요.

언니도 저희집와서 이것저것 필요한거 사주고, 외식비 내고 그러는데

동생이 살때보다는 덜 하지만, 작아지는 느낌...

휴~


비슷하게 벌면서 비슷하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결혼전에는 몰랐는데 결혼후에 빈부격차나니 참 힘드네요.

그 다정다감한 남편이 유독 이런문제에 왜이렇게 또 민감한지....

요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IP : 125.180.xxx.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0.3.22 3:25 PM (61.77.xxx.153)

    그런게 있더라구요.
    알게 모르게 자꾸 신경이 쓰이는 거요.
    우린 좀 쪼들리면서 열심히 살면 되는데 은연중에 자꾸
    다른 사람들과 비교가 되는거요.
    참 어려워요.
    비교하거나 무시하고 지내려 해도 어느순간 비교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고요.

    그냥 우린 열심히 사니까 다른건 신경쓰지 말고
    힘내서 열심히 사는 걸로 만족해야 할 것 같아요.

  • 2. 저는
    '10.3.22 3:36 PM (152.99.xxx.41)

    언니가 .. 형부가 사업을 하는데.. 결혼할때부터.. 15년 되는 지금까지 .. 어렵게 .. 사셔요
    엄마가 엄마집 옆에 이사 시켜 .. 반찬주고 .. 종종 애들 용돈도 주고.. 반찬도 주고...

    동생과 저는.. 맞벌이로 . 어느정도 .. 적당한 급여로 살구.....
    우리도 남들에 비해 많은건 아닌데..
    언니의 없음이 종종 불편합니다.

    우린.. 애도 없는데 언니는 조카가 2명이나 있어서 ...

    가족끼리 어디 여행을 가려해도 ..
    언니네 몫을 엄마가 부담하셔야 하고 ..
    그렇게 하자니 언니랑 형부 자존심 상해 하시고...

    우리도 괜히 미안하고 .눈치보이고..

    언니는 ..말로는 전혀 티 안내지만...
    우리도 불편해요..
    명절에도 언니한테 직접주기 머하니 조카들 유치원생이지만 애들 옷사입히라고 10만원씩이라도 보내게 되고...

    언니 ..가 좀 잘 살게되씀.. 좋겠습니다.

    엄마아빠 결혼기념일이나 생신선물살때도 .. 몇등분 해야 하는데..
    언니네 한텐. 내라고 하기도 미안하고 ..
    내지말라면 더욱 자존심 상하실꺼 같구..


    언니야 ..형부.. 화이팅... 해뜰날이 금방 올겨...

  • 3. ...
    '10.3.22 3:41 PM (58.238.xxx.6)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꼴도 아니고...
    남편이 뭔 죄인지...........

  • 4. 헐..
    '10.3.22 3:44 PM (218.158.xxx.107)

    위의 ...님, 원글님이 남편을 구박한 것도 아니고 남편의 자격지심에 원글님이 가슴 아프다는데 무슨 고래싸움에 새우등 얘기가 나오고 남편이 죄가 있네 없네 하시나요?
    원글님 남편 처지가 님 같아서 가슴 아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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