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엠비시 2580을 보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부산의 '달동네'에 사시는 가정주부님의 일상이 방송되었는데 정말 가슴아픈 사연이었습니다.
남편은 병들어 자리에 누워있고 아이는 척추가 굽어져 거금 1천만원이 드는 수술을 해야 하는 상태이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그 가정주부님의 일상....
휴지나 박스를 주워서 하루버는 돈이 3000원 정도....
옷을 주우면 호주머니를 뒤져 쌈짓돈이 나오면 경찰에 신고한다는 어렵게 사시는 그 가정주부 님....
학교에서 어린 아이가 방과후 수업을 듣지도 못하는 상태이고.....
이런 상황인데도 텔레비젼 수신료를 인상하여 각 가정에 통지하겠다는데요.
지자체 선거가 끝나면 아마도 부과하기 시작할 텐데 돈이 남아돈다면 기꺼이 인상한 수신료를 낼 계획인가요?
적자경영이라는 명분으로 정 전 사장을 몰아내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적자 타령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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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그렇게 남아도세요?
사랑이여 조회수 : 1,380
작성일 : 2010-03-22 15:02:17
IP : 210.111.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랑이여
'10.3.22 3:02 PM (210.111.xxx.130)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730
2. 아...
'10.3.22 3:14 PM (125.252.xxx.28)시청료...
근데, 그거 안 내기 무지 어렵던데요.
저희는 tv 안 보는데요, tv 수상기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가지고 있어요.
그랬더니, 그러면 내야 한다 하더군요. 인 본다는 걸 어떻게 증명하냐면서요.
하나 더 저희 친정 동네는 꼭 유선tv를 달아야 시청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제가 난시청 지역이니 시청료 안 내도 되는 거 아니냐 민원 제기했더니, 실사 나오셔서 이 정도는 난시청 지역 아니다, 아파트 관리소에서 제대로 안 해 주는 것 뿐이다...이러면서 절대 받아들이지 않던데요.
이런 뒌장 소리 절로 나오더군요.3. 깜장이 집사
'10.3.22 3:45 PM (110.8.xxx.114)어제 그 방송 보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발등만 내려다 봤습니다. 이런 시대에 산다는게 자꾸 부끄럽기만 하네요.
문걸어잠그고 나오시는 그 심정에 가슴이 답답해지더군요.
수신료 및 각종 세금 올려서 뭐하는건지..
사람답게는 살아야 할 거 아닙니까.
하루에 한끼로도 족하다. 어쩔 땐 일주일 배 곪다가 교회가서 한끼 먹고 온다.
국가는 왜 존재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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