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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남자 회장 엄마 유감이예요
0. 임원 엄마들에게 한 턱 쏘기
1. 담임께 임원엄마들 인사 여쭙기
2. 신학기 교실청소
3. 5월 운동회날 음료수
4. 5월 어린이날 선물
5. 봄소풍 담임 도시락
6. 학기말 책걸이 학급 간식
7. 2학기 개학전 청소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남자 회장된 엄마 도리로 최.소.한.만. . 그러나 기.꺼.이'하자 였어요.
거기도 사회라고 나름 관습과 법이 있답니다.
감정이 기반이 되고 모성애가 기반이 되는 무척 까다롭고 예민한 사회더라구요.
임원엄마들에게 전화 해 보니 저 포함 3분이 직장나가고 1분은 집에서 가게를 하시더군요.
담임께 인사갈 시간은 안되겠다고해서 그럼 총회날 인사드리자고 좋게 통화끝냈어요.
다음날 가게하시는분이 전화주셔서 임원엄마들 만나 얼굴보고 계획세우자고 해서 부랴부랴 만났지요.
임원턱내는거 이야기 해서 '그런것도 하나요?' '4학년인데 어린이날 선물도 하나요?'
'회비는 나중에 필요할때 걷지요' 이렇게 얘기하고 잘 끝냈어요.
그 분 성향이 좀 열성적인것 같아서 다시 전화해서 '우리들은 인사 못가지만 혼자라도 가셔서
인사하시겠냐'고 말씀드렸더니 '인사 안가도 될것 같아요' 이럽니다. 덧붙이기를 '임원턱도
다른 반 안했대요' '어린이날 선물도 이제는 안해도 되겠어요' 그러더군요.
제가 너무 고맙다고 다 정보 알아다주셔서 감사하다고 했지요.
그런데 뒷말이 들리네요 '간식도 하지마라, 어린이날 선물도 하지마라,, 그럼 혼자 다 하겠다는 소리야???'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런 뒷말 안들으려고 점심 한 턱 쏘고 잘 보이려고 했는데 다른 직장맘이 전혀 못나오신다고
미안하다고 그 분이 돈을 내셨거든요. 또 궁리합니다. 좀 더 비싼데 가서 점심 한 번 살까????라고요.
82에서 학교일, 간식, 선물 거부반응만 읽다가 현실을 눈감아버린 제 죄겠죠?
아직 그런 뒷말에 담담할 마음은 아니고요.
1. 뒷말
'10.3.17 9:16 AM (175.113.xxx.200)좀 들으면 어때요? 어떻게 그사람 맘에 다 들게 하겠어요? 잘 생각해보시고 편한 방식대로
하세요.2. ....
'10.3.17 9:18 AM (218.37.xxx.38)우리애들 학교는 위에 열거하신것들 전혀 안합니다
3. 어차피
'10.3.17 9:18 AM (221.140.xxx.237)양쪽다 마음에 쏙들게 일은 못합니다.
늘 한쪽에선 뒷말 나와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내방식에 맞게 하세요..4. 에효
'10.3.17 9:23 AM (121.151.xxx.154)82는 거의 정도를 말하지요 그러나현실은 그렇지않고요
님이 뒷말듣는것 싫고 그냥 관례대로 쫒아가겠다고 생각했다면그렇게하세요
그게 편해요
82에서 하는소리는 골라서 들어서 현실에 반영하는것이 제일 좋아요
이곳에서 하는말이 현실에 다 좋은것은 전혀 아니랍니다5. 그런 사람은
'10.3.17 9:25 AM (61.99.xxx.58)한턱 쏴도 뒷말합니다.
않하시기로 한거... 정말 다 필요없는 것 같은데요.
소신껏 밀구 나가셔요.6. 소신껏하세요
'10.3.17 9:32 AM (110.15.xxx.164)한번 남의 말에 휘둘리면 끝없어요.
그게 싫으시면 그냥 다 하시구요.
영 찝찝하시면 청소하시면서 임원엄마들과 인사하시고
회비 걷어 운동회날 음료수,소풍날 도시락,책걸이날 간식 정도만 하세요.7. ..
'10.3.17 9:41 AM (210.221.xxx.247)남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뭔일을 해도 욕하기 마련입니다. 그냥 무시해버리세요.
그리고 엄마들 그걸 좀 아셨음 좋겠어요.
진심으로 자기 아이 위해 노력하는 그맘 자체는 아름답지만 그 반면에 엄마들이 주는
선물, 간식 하나에도 기쁘기보단 뒤돌아서서 눈물 훔치는 아이들이 있단 사실을...
편모, 편부 가정이나 심지어 고아원 아이들도 있지만 그애들이 어떤 생각을 갖는지는
본인이 아니면 결코 모를겁니다. (저는 그 입장이었기에 그런 애들 맘 너무 잘압니다.)8. *
'10.3.17 9:54 AM (180.227.xxx.49)너무 맘에 두지 마세요.. 그 자리가 잘해도 못해도 말듣게 되있어요..
리더십 강한 아이덕에 저도 매년 반장 회장 엄마 됐는데요..
이젠 그런 말 들어도 덤덤해요..
근데 간식,어린이날 선물은 전 정말 싫어요..
유치원도 아니고 어린이날,크리스마스선물을 왜 엄마들이 챙겨주나요..
그런건 집에서 챙겨주는거죠..
아무튼 웃기는 엄마들 엄청 많아요..9. 명심하신건요..
'10.3.17 10:02 AM (112.168.xxx.8)엄마가 임원이 아니고 아이가 임원이라는 거죠. 엄마가 임원된 것처럼 하는 건
초등학교의 병폐 중 하나라고 봅니다..10. 저는요
'10.3.17 10:06 AM (180.69.xxx.12)이 자게에 자주 언급되는 사교육 심한 동네에서 초등아이 계속 반장해왔으며
위에 언급된 내용이 거의 보편화되어 있는데 그걸 깨고 싶어 정말 아무것도 안 했습니다.
그대신 아이가 반장 때 내건 공약을 철저히 지키도록 자주 확인했죠.
예를 들어 깨끗한 반을 만들겠다고 하면 일주일에 청소를 몇 번이나 자발적으로 했는지 등등요
윗분들 말씀대로 반아이 중 몇몇 아이들은 엄마나 아빠가 안 계신 사실을 알고 제가 학교에 드나들면 그 아이들 맘은 어떨까 생각하니 정말 못하겠더라고요.
대신 선생님께서 남자 선생님인 경우 교실이 조금 지저분하다고 하면 몰래 아이들 다 갔을 때 살짝 청소만 하고 온 경우가 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반장이라고 해서 엄마가 부담이 없다고 한다면 그 다음에 엄마나 아빠가 없는 아이, 부모님이 너무 바빠서 학교일에 신경쓸 수 없는 아이들도 주저없이 반장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나 하나가 변한다고 전체가 변하기는 좀 어렵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변화가 있었습니다.11. 눈사람
'10.3.17 10:07 AM (58.120.xxx.183)전 인사도 못한다
간식도 각자 알아서 하고 싶은 사람만 하자
결론은 아이가 임원이니 엄마가 나서지 말자
나는 그런 마음이다 하고 끝냇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만큼만 하시지요.12. ^^
'10.3.17 10:15 AM (122.153.xxx.11)"저는요" 님처럼 부모가 학교에 못가는 상황을 살피는 엄마들이 많이 없는게 문제죠...
저도 직장맘이라 절대 임원못하게 하고 (아이는 너무 하고 싶어하고..)학교도 못찾아갑니다.반장 한번 했다가 민폐라는 말까지 앞에서 들었으니 ㅠㅠㅠ
첫째는 잘견뎠는데..둘째는 엄마들 청소하러 들어오고 기타 등등 드나드는 엄마들의 아이들을 부러워하고 울엄마는 학교 안온다고 기죽어 했습니다.지금도 그렇고요...
제발 학교에서 엄마들을 필요로 하지도 말고 엄마들도 학교에 드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13. **
'10.3.17 10:23 AM (119.196.xxx.57)밥 사지 마세요. 요새 돈 없어 밥 못 먹는 사람 별로 없는데(임원 하겠다 할 정도면)
저같이 공짜 싫어하는 사람은 좀 거북해요. 나중에 갚아야할 것 생각나서 뒷골땡기고.. 전혀 얻어먹어야 할 이유가 없는데 얻어먹어서.
임뭔 모임에서 반장 엄마가 내니 2학기도 2학기 반장 엄마가 다 냈어요. 두 분이 냈다지만 한 학기에 한 두번 볼 사이..학년 지나면 땡인데 괜히 돈 쓴다 싶고 저도 얻어먹고 싶지 않았어요. 각자 내자고 그렇게 주장했건만 혼자 몰래 계산하고 오시더라구요.
회장이 남녀 둘이다보니 성향 달라서 갈등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14. 전
'10.3.17 10:52 AM (125.252.xxx.28)아이가 계속 부회장만 했었어요.
하지만, 회장 엄마가 왜 밥 안 사나, 나서서 일도 하나...한 번도 그리 생각한 적 없습니다.
아무리 현실이 그렇다 해도 이런 건 정말 바뀌어야 합니다.
그런 타성에 젖은 사람은 그리 살라 하세요.
분명 옳지 못한데, 왜 그런 사람들 눈치를 봐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학기 끝나고 보니, 신세 많이 졌다, 봉사 많이 한 것 같다...싶은 생각이 드는 엄마가 있으면, 나중에 점심 한 번 같이 먹는 거라면 몰라도 말이지요.15. 경험상.
'10.3.17 1:59 PM (211.109.xxx.9)미리 걱정해서 밥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뒷말하는 엄마 비위 일일이 맞춰줄 필요도 없구요. 애들이 임원이지 엄마가 임원인가요. 담임 선생님과 잘 의논하셔서 선생님께서 필요하시다 요청하는 부분만 정확하게 처리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큰아들 6학년 마지막 회장때 담임 선생님이 애들이 임원이라고 엄마들까지 임원노릇 할라고 할 필요 없다고 말씀해 주셔서, 학급대표도 다른 어머니가 대신 맡아주시고, 한턱내고 간식넣고 그런것도 일절 못하게 하시고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그때 저희반 다른 임원 어머니들도 잘 이해해 주시고 서로 도와가며 잘 지냈는데, 오히려 다른반 엄마들한테서 뒷말 엄청 들었습니다. 그냥 자기 소신것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눈치 보실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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