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아 학습지 하는데 선생님이 한과목 더 하라 하시는데...

[애들걱정은끝없음]

4세아 구몬학습 하고 있어요.

28개월쯔음에 하기 시작해서 요즘은 한글 하구요.36개월

선생님이랑 앉아서 책보고 하는건 신나서 좋아하는데,

글자에는 아직 관심이 없는듯 해요. 그래도 둘째때문에 큰애랑 전혀 놀아줄수가 없어

그냥 선생님이라도 만나서 즐거움 주려고 학습지 하려는 의미가 크거든요 ㅜ

그런데 너무 숫자를 좋아하고 보통 100까지는 알아요. 길가다가도

차 번호판보면 달려가서 막 읽고요.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숫자 과목을 하나 더 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애들은 스폰지라 가르쳐주는대로 흡수된다고 교육에 열성적이 아니라 듣고 넘겼는데

매번!! 오셔서 가실때마다 숫자 한과목 더 하는거 생각해봤냐고 물어보니

부담스럽고 그러네요.숫자하면 장난감도 나오고 두과목 해봤자 비용은 얼마 되지도 않는다고....

전 사실 봄쯤에 학습지 끊고 어린이집 보내려는데요.

학습지도 제가 둘째 키우는거 안정? 되면 끊고 놀게끔하고 외부로 놀러다니면서 다양한 경험으로

자극을 주고 싶은데 두과목 다 하게 되면 나중에 끊을때 어렵지 않을지....

선생님이 왜 자꾸 숫자까지 하라고 하는지 혹시 무슨 수당?? 같은거 받는건지

궁금하기까지 합니다.

어린이집 다니면서 학습지까지 하는 아이들은 있긴 하나요?? 전 학습지 기대만큼 별로 같거든요.

제 궁금증좀 풀어주세용..

[학습지는]

영업입니다 ㅋㅋ
학생들 과목하나 늘릴때마다 선생님 수당 받으세요
그리고 과목하나 줄을때마다 월급에서 깎이거나 감점들어가요
한마디로 영업인거죠
저희집도 세과목하다가 계속 과목늘리라고 심하게 영업해대시는 바람에 (평소 수업도 열심히 안가르치시는분이)끊었어요
애도 선생님 싫어하고 저도 별루였고 심하게 영업하며 들이대는것도 싫었고요
전 15년전에 학습지 선생님 한적 있었답니다.
영업의 압박~~~ ㅋ

[,,]

당연히 수당나오죠!^^
장난감 나온다고 한과목 더하라니.... 애들 사탕준다고 꼬시는것도 아니고 ㅋㅋㅋ

[^^]

애들이 좀 커서 학교에 들어가니 이제야 좀 알것같아요
첫째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고 엄마랑만 있으면 심심하기도 하고 놀이삼아 학습지 시켰는데요
다 부질없어요
그거 엄마가 충분히 해줄수 있는건데..
그 돈으로 아이와 나들이 한번 더 하시고 요즘 책 잘 나오잖아요
학습지 사서 아이와 공부시킨다는 개념보다 놀아준다는 개념으로 해주시면 그게 더 남는것 같아요
학습지 선생님이나 책 영어사원들.. 엄마들이 눈 반짝이며 달려들면 하나라도 더 팔아먹을려고 머리 굴립니다

[..]

학습지 교사 말보다는 선배 엄마들의 경험을 새겨들으심이..
4세면 학습지 전~~~~~~혀 필요없습니다..,
다 아시잖아요.. 엄마랑 몸으로 부대끼면서 놀고 같이 책보고...

[네,]

다 부질없습니다.
선생님 길어야 30분 계시는거 아닌가요?
저라면 않할 것 같아요.

[무리하지마세요]

아이가 학습지를 통해 배우는것보다 뛰어놀면서 배우는게 훨씬 많을 나이죠.
학습지는 너무 이른거 같아요.

[원글님]

그거 하나 더 하지 마시고 지금 하는것두 다 끊으세요...
그 돈을 미래를 위해 세이브하시고...
저라면 당장 끊습니다.. 다 키워놓으니 알겠더라구요~~

[...]

선생님 말에 휘둘릴 필요 없어요. 제 친구가 구몬 학습지 선생인데요.. 가르치는 능력이나, 애들을 대하는 스킬 같은건 필요 없다고 하더라구요.. 오로지 엄마 상대로 영업하는 능력이 제일 중요하데요. 형제가 있으면 무조건 형제 다 시켜야 되구요. 한 아이당 몇과목씩 하게 하는게 제일 편하고 좋데요.. 10과목 10집 돌아다니는 것보다, 10과목 5집 돌아다니는게 편하다구요.
그 이야기 듣고 학습지에 대한 기대를 저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