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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행병 걸렸나봐요 T.T

여행병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10-03-17 02:24:58
저 2001년에 결혼해서 간 클럽메드 채러팅이 두번째 해외여행이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해외여행 나름 좋았지만 바로 또 가고 싶고 이런 마음은 안들었었거든요?
근데 결혼이후 두번정도 일본 갔다온후 2007년에 싱가폴,클럽메드빙탄 갔다온후 여행병이 도지기 시작해서 2008년에 세번째 일본가고 2009년 초에 발리가고 2009년 말에 또 발리가고 보름전에 제주도 갔다왔는데
또 푸켓가고 싶어서 클릭직을 해대는 저의 손가락을 발견하게 되네요. T.T
그냥 호텔 알아보고 여행계획 짜는것이 너무 좋고 어떤 사람들은 비행기 타는게 싫다는데 저는 공항자체가 너무 좋아요. 떠난다는 설레임도 너무 좋고...
작년 말 발리여행때는 연말 연시 몽땅 발리에서 보내서(친구와) 남편이 삐져서 이혼당할뻔 했었어요 T.T  지금 겨우 풀어졌는데 푸켓 가자고 하면 정말 가만히 안 있겠죠?

이 마음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IP : 121.163.xxx.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7 2:31 AM (61.78.xxx.19)

    그게 잘 다스려질까요? 전 클릭질만 하는것으로 달랩니다 마음을..
    저도 공항 가는거 무지 좋아해요. 공항에서 볼 수 있는, 떠나고, 만나고, 돌아오고, 그런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그러고보니 연애할 때 공항으로 데이트를 자주 갔네요.. ^^ 비행기 뜰 때 기분도 좋구요.
    저는 심져 기내식도 좋아한다는거 아닙니까 -_- 정말 특이한 입맛..
    저는 어릴적부터 좀 질리도록 다니긴 했는데도 이러네요..

    근데 뭐든 좋아하는것에 쾌(快)를 느끼면 자꾸자꾸 하고싶어지고,, 그게 제어가 안되면 안좋은 거 같아요.
    발리 다녀오시고 제주도 다녀오셨는데 남편분까지 찬성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금 자제를..^^;

  • 2. 저도
    '10.3.17 2:53 AM (118.32.xxx.151)

    저도 요즘 푸켓 알아보는 중인데..
    해외여행 많이 다녀보지 않아서 완전 헤매고 있네요..
    그냥 이렇게 알아만 보다가 언젠간 떠나겠지 하면서 알아만 보고 있어요..
    전 발리 갔을 때 우붓에 있었는데.. 해변쪽 리조트도 가보고 싶어요..

  • 3. .
    '10.3.17 7:38 AM (110.8.xxx.19)

    갔다오면 또 떠나고 싶고..그것도 한때..그럴 때가 있는거 같아요.
    근데 주로 휴양지로 다녀오셨네요..ㅎ

  • 4. 조언..은
    '10.3.17 7:41 AM (116.37.xxx.3)

    님 남편과 조율을 잘 하셔야 합니다

    전 일단 남편하고 같이 가고 싶다고 항상 외쳐요
    하지만 남편은 시간이 없어서 못가잖아요
    그러면 할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혼자 가방을 꾸립니다...푸헐헐
    그리고 쇼핑은 거의 안해요
    남편것만 사옵니다 ( 물론 카드로 )..환전했던 돈은 남겨옵니다
    그리고 마구 생색을 내면서
    내가 얼마나 여행하면서 아꼈는지 말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은 5개월 단위로 어디든 갑니다..
    지난해 11월말에 다녀오고
    이제 슬슬 5개월이 되어 갑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있어요
    저는 여행스타일이 보자..라서
    우즈벡스탄을 가볼까 하는데
    안되면 후쿠오까 벚꽃놀이라도 다녀오려고 합니다

  • 5. 저도요
    '10.3.17 8:47 AM (122.35.xxx.230)

    전 신혼여행도 2달 다녀오고.. 일본은 너무 좋아해서 해마다 거의 두 번씩 댕겨오고요.
    이번에 스페인 포르투갈 댕겨오고 나니..엉덩이 더 들썩이네요.
    남편 애 델꾸 방학때 뉴욕이든 캐나다든 두세달 가있으라는데.. 그게 너무 먼 얘기 같고요.
    당장 나가고 싶어 홍콩이라도 댕겨올까 클릭질 중입니다.
    저도 공항 좋아해요. 공항가는 버스 탈때가 제일 좋고요. 공항에만 들어서면 너무 너무 좋아요.
    남편은 촌스럽다고....ㅜㅜ

  • 6. .....
    '10.3.17 8:52 AM (210.124.xxx.128)

    용기없어 한번도 못나가본사람 뒤꽁무늬 따라가면 안되나요
    나두 가구싶다~~~

  • 7. 전부
    '10.3.17 9:34 AM (211.202.xxx.17)

    부럽네요..
    애 둘딸리고, 돈없는 저는.....결혼10년 기념으로 어디라도 갈까..하는데..그것도 자금사정이 허락할지..ㅠ.ㅠ

  • 8. ...
    '10.3.17 10:22 AM (211.210.xxx.30)

    친정 오빠가 그렇게 정신없이 시간만 있으면 여행을 다녔는데요,
    결혼하니 안가더라구요.
    생활이 확 바뀌지 않는 이상
    점점 더 수위가 높아지는 중독인것 같아요.
    처음엔 제주도도 벌벌 떨며 가더니,... 휴가만 생기면 나가더라구요.

  • 9. ..
    '10.3.17 11:15 AM (211.243.xxx.31)

    앗 !! 저도저도...

    티비에서 인천공항만 나와서 마음이 떨려요....

    뜨고 싶어서~~~

    애들 어릴땐 10년동안 휴가 한번 못가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좀 키워놓고 나니 여행이 무지무지 땡기네요...

    옷가방 싸는것만 빼고.....넘넘넘 좋아용~~~

  • 10. ..
    '10.3.17 1:10 PM (211.112.xxx.186)

    저도 여행병 도졌어요.
    작년 가을에 신혼여행으로 발리 다녀오고나서부터
    매일 일본, 싱가폴, 하와이, 발리 클릭해대요.
    홈쇼핑에서 여행상품 나오면 침을 질질 흘리며 보구요 ㅜㅜ
    저도 결혼전 신랑두고 친구랑만 태국다녀와서 신랑이 삐졌었거든요.
    전 전업인데 신랑은 일하니 신랑이랑 같이 못갈거 같고
    이번에도 친구랑 가고싶은데... 신랑 삐질거 같고 ㅠㅠㅠㅠ
    혼자 다녀온다고 돈쓰기도 미안하고.. 하지만 꼭 어디든 다녀오고 싶고 ㅜㅜ
    미치겠네요!~~
    저도 기내식 참 좋아하고 공항도 좋아하고. 옷가방싸는것도 좋아하고~~
    사는곳이 인천이라 가끔 공항구경가는걸로 만족해야할까봐요 ㅜㅜ

  • 11. 가고 싶으실때
    '10.3.17 1:14 PM (221.146.xxx.1)

    열심히 가세요.
    전 열심히 돌아 다닌 결과 23개국 여행이라는 기록을 ㅎㅎㅎ
    이젠 조금 여행이 지쳐요.
    흥도 잘 안나고요.. 그래도 여권에 찍힌 도장이나, 사진을 보면 인생 참 알차게 살았다는 흐뭇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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