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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만기되가는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줘요,

왜그러세요 조회수 : 2,783
작성일 : 2010-03-16 22:22:29
친정엄마께서 작년에 사신 빌라에 전세사시는 분 때문에 이 글을 올립니다.
만기일은 올해 4월 27일이구요.
2월 말 경에 전화로 월세로 돌리고 싶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의논해 보신다더니 연락이 없었는데..
전세세입자랑 계약했던 부동산 사장님께서 세입자가 운영하시는 식당에 갔다가
전세세입자가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재계약 안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동산에 월세를 내놓았고..
방 보러 오신다는 분이 좀 있었는데 그때마다 지금 전세 사는 분께서
이따 저녁에 와라...이렇게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친정엄마께서
장사하시는 분이라 번거로워서 그런가부다 싶어
열쇠를 복사하면 안되겠느냐고 찾아가서 말씀드렸는데.
대뜸 화를 버럭내면서 만기되서 나가면 될거 아니냐고..
돈 좀 있다고 무시하는 거냐고.,그러셨다는 거에요.
집이 나가야 보증금을 빼서 줄텐데..
이렇게 집도 안보여주려고 하니 답답합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처신을 해야 옳은 건지요.
일단 내용증명을 써놓긴 했지만...굳이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은데..말이죠..
자기네 집 이사할때되서 보증금빼달라고 뒤통수 칠 사람 같아요.
그렇다고 바로 보증금빼줄 돈도 없는데 그럴땐 어찌해야하는지..
짜증이네요. 도대체 이런 사람 어찌 이해해야하죠
IP : 222.237.xxx.1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3.16 10:35 PM (58.148.xxx.47)

    세입자이지만, 그 세입자 분도 경우 없네요. 돈좀 있다고 무시하는거냐는 발언은 좀 심한것 같아요.요즘에 돈 여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ㅠㅠ 님이라도 확실히 그 세입자한테 말씀을 하세요.. 집이 나가야 보증금 빼 줄것 아니냐고요..

  • 2. 이런..
    '10.3.16 10:37 PM (121.101.xxx.253)

    저희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여..전세가 만기되어서 이사를 간다기에 부동산에 내어 놓고..
    계약자가 있어서 집을 보러 가려하면 이핑계,저핑계로 집을 안보여주는거에여
    어찌나 애가 타던지..어찌어찌해서 결국 보러 갔더니...
    세상에나 집이 완전히 도깨비시장인거에여..그런집을 누가 계약하고 싶겠어여..
    진짜 전세입자 바꾸면서 고생 무지했네여..
    암튼 부동산에 잘 부탁하셔서 잘 되시길 바래여

  • 3. ...
    '10.3.16 10:42 PM (218.155.xxx.224)

    옮길 상황이 안되는 집이 그렇게 협조를 안한다네요 ( 부동산 왈 )
    작년에 집 보러 다닐때 몇집이 그런걸 봤고 , 결국 그 집들은 보지 못했어요
    전세난에 속한 지역이면 이제까지 있던 전세금으로 같은 수준의 집을 구하기 어려우니까요

  • 4. 제가 보기에도
    '10.3.16 10:44 PM (121.125.xxx.166)

    장사를 한다면
    집이 완전 *판이다에 한표 ..

    저도 전셋집 구하러 다녀보니까,,,좀 못사는 지역이라
    부부가 다 나가는 집은 진짜 엉망인 집이 많더라구요(나도 뭐 그렇지만...)

    먼저 열사 복사를 얘기한건 너무 성급했던것 같고요. 기분이 나쁠수가 있잖아요.
    사정을 먼저 얘기해 보시는게 좋았을듯한데...
    집을 보여주고 다른 세입자로부터 돈을 받아야 당신들 나갈때 돈을 줄수가 있다..
    이런식으로 좋게 얘기해 보셔야지요.

    얘기 잘 안되면 서로서로 고생하잖아요. 그렇다고 법으로 갈것도 아니고요.
    법으로 가도 골치 엄청 아프데요

  • 5. ..
    '10.3.16 10:51 PM (116.126.xxx.41)

    세입자한테 전화하세요..
    형편이 어려워서 세가 나가야 전세금 줄수있다구요..
    안보여주면 맘대로 하라구요...

    저도 진짜 여럿세입자랑 많이 싸워 봤는데요
    대책없는 세입자들 많아요..
    저역시 집없는 설움 받아 좋게좋게 그랬는데 안되더라구요..내맘같지 않게...

    그렇게 나오면 만기돼도 돈 못주죠...
    협조를 안하는데 어쩝니까?
    법으로 하면 몇개월 아니 6개월은 걸린다고 들었어요
    확정일자만 받아놨을때의 경우...

    그러니 서로 협조하자고 얘기해보세요

  • 6. ...
    '10.3.16 10:56 PM (218.155.xxx.224)

    일단 세입자를 찾아가서 서로 잘 얘기해보심 어떨까요
    집주인이 왜 그래야하나 하시겠지만 세입자도 오죽하면 그러겠나 싶고
    그래도 내 집에 살던 사람이니 맘 상해서 보내는것보다 좋게해서 나가는게 낫죠

  • 7. 원글이
    '10.3.16 11:16 PM (222.237.xxx.177)

    저기 윗님 말씀처럼 어쩌면
    그 분이 전세를 알아보다가 너무 전세가가 올라서 옮길 상황이 안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봤어요, 그런 경우라면...
    사정 얘기를 일단 해봐야 하는게 아닐까요.
    댑대로 소리를 지르고 무작정 집을 안보여준다는 건 정말 이해할 수 가 없어요..
    그나저나..
    저희 친정엄마가 모질지 못하고 남한테 상처줄 말을 전혀 못하는 성격이시거든요.
    엄청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서 서운한 말 한마디 하시는 분이에요.
    손 발이 몽땅 차가워지면서 가슴이 콩닥거리는...그런거 있는 분이라
    지금 세입자같으신 분과 또 껄끄러운 얘기를 하게 되실까봐 겁 나하세요.
    충분히 말씀드려도 너무 무대뽀라서 답답하긴 하지만..
    여하튼 대화로 충분히 사정을 들어보고 정 안되면
    얼굴 붉힐 일이 생기겠네요.
    친정엄마가 워낙 고생을 많이 하셔서 이제는 좀 뭐든지 무난하게 일들이 풀리셨으면 했는데..
    왜 이런 일들이 생기는지 딸로서 속상해요.

  • 8. 일단
    '10.3.16 11:29 PM (125.190.xxx.5)

    언제까지 집을 비우라고 통보를 하고,,돈 구하셔서 그때 집이 나가든 안나가든
    내보내야 할 듯 하네요..
    저는 전세를 내보내고,,집 고쳐서 월세를 들였는데..
    월세입자가 넘 맘에 안들어요..속상해 죽겠어요..월세 연체할 것 처럼 생겼어요..ㅠㅠ
    전화로 계약한거라,,,나중에서야 세입자를 봤어요..
    사람을 직접보고 계약 했어야 하는데..

    꼭 월세를 놔야겠다 싶은거 아니면 그냥 전세 놔도 좋을 듯 싶네요..
    어머님이 모진 소리 못한다시는데..
    월세 놓으려면 모진소리도 할 줄 알아야 해요...

  • 9.
    '10.3.17 6:54 AM (220.75.xxx.180)

    딴 이야기지만 일단 세입자 내보내고 도배한 상태에서 다음세입자에게 집을 보여주면서 집을 세놓았어요
    원래 세입자가 집을 보여줄 의무는 없답니다.
    하지만 편의상 세입자는 나갈때 돈을 받아나가고 이런것 때문에 집을 보여주고 하는 거지요
    그런 편의를 봐주지 않는 세입자라면
    일단 어디서 잠깐 빌리더라도 세입자를 먼저 내보내고 다음세입자에게 집을 내놓으면 안되나 싶기도하고 그러네요
    그리고 월세는 조심해야 합니다.
    월세 제 날짜에 잘 들어오면 괜챦은데 한 4-5달 잘들어오다가 2-3달 밀리기 시작하면서 잘안들어오는 경우도 있어요 전 소송(좀 배째라 하는 사람도 있어서)까지 한적 있어요

  • 10. 윗분은
    '10.3.17 9:01 AM (122.36.xxx.80)

    잘못 알고 계시는 것 같아요.
    세입자가 계약연장을 안하고 나가겠다는 의사표시를 했고 집주인은 새로운 세입자를 들일 계획임을 세입자가 알고 있다면 세입자는 집을 보여줄 의무가 있어요.
    만일 집보여주는 걸 이유없이 거부하면 이는 민법제624조 (임대인의 보존행위, 인용의무) 임대인이 임대물의 보존에 필요한 행위를 하는 때에는 임차인은 이를 거절하지 못한다.의 적용을 받아 주의의무인가 뭔가 하여튼 이 항목으로 내용증명을 받아 보내면 되요.

    전에 형편이 안 좋다고 사정사정해서 6년동안 한번도 전세금을 안 올리고 살게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계약만료 통보하고 내보낼때 집을 안보여주면서 애먹여서 변호사에게 문의해서 내용증명보냈더니 집보러 오는 사람한테마다 수압이 약하다 윗집이 너무 시끄럽다...아주 혼났어요.
    그 다음부턴 2년마다 무조건 시세대로입니다.

    열쇠복사는 세입자 열이면 열 모두 부담스러운 요구고요
    전세금을 마련해서 계약만료일에 무조건 내보내거나
    집보러오는 사람과 미리 시간약속해서 보게하거나
    가능하다면 똑같은 구조인 다른 집을 보여주던가
    집 평면도, 현상태의 사진등으로 집보러오는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는 방법을 취해보시면서 정 안되면 내죵증명을 보내세요.

    서울시에서 전화로 부동산 상담해주는 곳이 있어요.
    그곳에 문의해보시고 되도록이면 세입자와 직접 연락하지마시고 부동산 한군데 정해서 복비좀 넉넉히 드린다고 하고 부동산통해서 연락하세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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