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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문제..해결방법을 못찾겠습니다.
잠자리부분을 제외하고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 미칠거같네요.
신혼입니다. 4개월.
나이는 둘다 30대초반입니다.
회사업무상 스트레스..라고 말할만한 업무강도가 심한것도 아닙니다.
왠만해서는 7,8시에는 퇴근하거든요.
대놓고 말할수있을만한 섹스리스는 아닙니다.
10일에 한번은 하거든요.
문제는 항상 제가 요구를 한다는거지요.
연애할때에도 비슷했어요.
남편은 그냥...성적으로 원래 욕구가 없는사람인듯합니다.
야동조차도 보지않아요.
집안일도 도와주는정도가 아니라 집안일은 당연히 반반,
시댁부분도, 많이벌지는 못해도 남자는 항상일을해서 가정을 책임져야한다...
등등 정말 그부분을 제외하고는 완벽할정도에요.
키도크고(184cm) 덩치도 적당하고 외적인부분도 문제없어요.
물론 성기자체에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단한가지 욕구자체가 없다는거죠.
저때문..? 이라고 생각도 못하겠습니다.
날씬한편이구요. 기성옷 55도 약간헐렁하고 제관리 많이하는편입니다.
혼전에도 관계는 있었어요.
전 보통 여자보다는 욕구가 많은편이었고 성적인부분에서 과감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겨우 유지되는 관계는 제가 반덮치듯이 강행하는게 대부분이에요.
정말 남자가 나무토막처럼 누워서 가만히...있습니다.
남편이 얌전하게 자는편이 아니라 요즘은 침대에선 제가자고 바닦에서 남편이잡니다.
가끔 바닦으로 내려가서 남편에게 안기거나 슥 만지기라도하면
질겁을하고 홱돌아누워요.
그러면 이래저래한 말로 웃긴다거나, 뒤에서 확 안아서 장난을친다거나
이런식으로 풀어가기도하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지치네요.
전 남녀사이 관계라는게 꼭 욕구를풀어보자, 아기를 만들어보자
그러게 아니라
사랑하는사람과의 스킨쉽, 따뜻함, 싸웠을지언정 관계로 슬슬 문제가 풀리는,
꼭 대화로 소통하지않아도 유대감을 형성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욕구가 많은편이고 남편은 전혀없는..한마디로 속궁합이 너무 안맞는거죠.
연애때에도 진지하게 대화해봤어요.
연애할때에는 관계할때마다 모텔을 전전할수도없고 결혼하면 달라진다.
모 그런식으로 절 달랬죠.
결혼하고보니 왠걸 더 심각하네요.
다들 남편과 진지하게 대화를 시도해보라고하겠죠.
진지하게 대화해봤습니다.
욕구가없데요... 관계에 별로 관심이 없는데 왜 너때문에 내가 싫은걸 억지로해야하냐..
이런식입니다.
처음에는 노력해보겠다...그랬습니다.
하지만 전혀노력없습니다.
단순히 그상황을 모면하기위해서 노력해보겠다. 말은하는거죠
성적인부분에서 무능하니
남편을 무시하게됩니다. 머랄까 딱히 꼬집어서 화를 낼말한 상황이 아닌데도
화가나는...그 맘을 아시련지 모르겠네요.
별것도 아닌거에 자꾸 화가나고 잔소리를 하다보니
자연스래 남편도 저에게 주눅이 들어가네요.
모든게 지금 저는 불만족스러운상태입니다.
사근사근하게 잘달래보기에는
제 불만이 포화상태이며, 성격상 상처주는 행동을 잘해서 어쩔땐 남편에게 너무미안하기도해요.
하지만...정말 이문제는 당해보지않으면 모를일일겁니다.
제가 제안도 많이해봤어요.
야동을한번씩 봐보자.. 밤에 드라이브하면서 카섹스를 해보자..
달래보기도하고 화도내보고 저는 정말 노력할만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화를 시도해봐도 아무말도없이 고개만숙이고있는데...
더이상 어떻게 이문제를 풀어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 원글님
'10.3.15 11:36 AM (121.165.xxx.143)원글님이 좋아하는게 따뜻한 스킨쉽인지, 아님 끝까지 가는건지를 일단 잘 생각해보세요
남자들은 따뜻한 스킨쉽과 끝까지 가는것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원글님이 원하시는게 그저 따뜻한 스킨쉽이라면 해결할 수 있지만,
끝까지 자주 가야한다면 남편분이랑은 빨리 정리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2. 결혼전에도
'10.3.15 11:41 AM (123.111.xxx.19)진지하게 대화가 오갔고 그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던 사람이 결혼후에 계속 그런다는 것은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신 것 같네요. 그리고 노력을 할 생각조차 안하신다니 많이 자기 중심적이신 것 같아요. 젊으셔서 벌써 이러면 나중에 어찌할려나..허긴 젊은때이니 더욱 가까이 해야하는데 이러시니 정말 문제는 심각하네요.
님께서 감당하기 힘드시면 어떤 식으로든 판단을 하시고 행동을 하셔야죠. 그냥 포기하고 살던지 늦기전에 갈라서시던지...뭐가 되었든 힘든 일일거라 생각합니다. 남편분이 문제의 심각성, 상황판단을 못하고 계시는건지...일단 병원 같은 곳을 한번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3. 신혼4개월에
'10.3.15 11:46 AM (116.46.xxx.24)포기하고 그냥살기에는 너무 억울하잖아요
그냥두면 평생안해도 상관없을거같네요 남편이..4. 이런말씀 도움이
'10.3.15 11:48 AM (220.95.xxx.145)될지 모르겠지만... 82에 다른분들 보면 남편이 바람,폭력,폭언,아이들문제,시댁문제,돈문제
등등 많던데 님 남편분이 여기에 해당하지 않으면 다행이라 생각하고 사시는수 밖에요.
세상에 자식복,남편복,돈복 다 갖춘사람은 아주 극소수 일걸요.5. 안돼요
'10.3.15 11:55 AM (110.11.xxx.174)정상적 환경에서도 안(못)하는 사람에게 카섹스까지 하자고 하면 십리는 도망갈 거 같습니다..
6. ㄴㄴ
'10.3.15 11:56 AM (222.109.xxx.208)그냥 포기하심이 좋을듯...
원래 태생이 그러니 그게 어쩔수가 없나보더라구요...
제친구 신랑이 그런데 아이도 산부인과에서 택일해준 날에 해서 어찌해서 아이는 생겼어요.
아이한테 정주고 산답니다.
그런 남자들 병원에 절대 가지도 않는답니다.
완벽한 남자가 어딨겠어요. 하나는 포기해야죠.ㅠ.ㅠ.7. 스페셀 프렌드
'10.3.15 11:58 AM (121.221.xxx.186)에휴.. 힘드시겠네요. 저두 거의 3년간 거의 관계가 없었어요.
일단 심심하시면 자위같은 거 1주일에 한번 정도도 좋겠구요.
전 결국 남자친구 만들었어요.알게 모르게 제 기분도 훨씬 업 되고 남편은 그냥 하우스메이트다 생각되여..잘 해결 되시길..
전에 오프라 보니깐 "스페셀 프렌드"라는 걸 이야기하더라구요. 외국문화겠지만..친한 친구지만 간간히 잠자리도 부담없이 할 수 있는 관계라는 군요. 중간중간 이성친구를 만나는 과정에서 공백이 생기면 언제든지 환영하는 관계라네요. '오픈 리레이션쉽' 비슷한 거죠. "프렌즈 위드 베네핏" 이런 말도 들어봤구여.8. 음..
'10.3.15 12:05 PM (112.152.xxx.240)저랑 같은경우인데, 저는 제가 님 남편같아요. 욕구도 없구요. 해도 좋은줄 모르겠구요.
결혼 5년차인데... 남편은 성욕이 강해서 (결혼초에는 정말 매일 매일에 하루에도 2번...) 제가 너무 힘들었어요. 솔직히 좋지도않은거 해줄려니까 몸도 피곤하고, 해도 아프기만하고...
그냥 남편이 너무 원하면 한번해주고...
남편은 이래저래 노력도하고 했지만 저한테는 발전이없더라구요.
작년부터인가 갑자기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노력했어요.
싫지만 야동도 조금은보고, 남편한테 이것저것 요구하면서 제 성감대도 찾구요.
성상담 사이트에도 가입을했어요.
저는 솔직히 안하고도 평생살 수 있을만큼 잠자리에 관심없어요.
근데 신랑 위해서 조금은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에...
지금은 많이 좋지는 않아도 싫지는 않아요. 그리고 남편이 요구하면 70%는 들어주는 편이되었구요. 제 생각에는 남편분이 조금 노력을 하셔야할것 같아요. 동기를 찾아주는건 님 몫이구요.
남편이랑 우선 이성적으로 이야기를 해보세요~9. 그러게요
'10.3.15 12:06 PM (125.178.xxx.192)다 좋은데 그것하나 부족하다면 참 저라도 어찌해야할지..
대부분 성격이 아니라 성적차이로 이혼한다잖아요.
애도있고 한다면 그외 모든게 만족이니 그냥 사시라고 하겠지만..
이제 신혼인데.. 그 욕구를 만족못하면 남편에게 점점 애정이 생기질 않을듯해요.
진지하게 남편분과 대화를 나누셔야할듯 보이네요.
대화가 안되고
부인말을 한귀로 흘려만 듣는다면..그렇게 자기중심적인 남자..
애 낳기전에 고려해보세요10. 제가..
'10.3.15 12:07 PM (118.176.xxx.134)원글님 남편 입장이구요.
남편은 원글님 같아요.
잠자리 말고는 아무 문제 없는 부부인데..
저는 잠자리 자체가 너무 피곤하고 귀찮고.. 그래요.
남편이 분위기 만들려고 하면 두렵고 스트레스 받아요.
저도 걱정입니다..에효.11. 찔리네요
'10.3.15 12:13 PM (203.232.xxx.3)저도 님 남편 입장입니다.
욕구가 없어요. 일에 지쳐서 밤에는 잠자기 바쁩니다.
남편이 참 좋고 사랑스러운데. 그건 싫어요.
그래도 10일에 1회정도면 양호한 편 아닌가요?
저희 남편은 제가 10일에 1회씩만 분위기 잡아 응해주면 아마 저를 업고 살 것 같습니다.
남편에게 많이 미안하네요. 그런데 정말 정말 어려운 문제예요.
전 아마 제 남편이 카섹* 이야기를 하면 200리 도망가서 안 올 거예요. 생각만해도 끔찍..12. 저도
'10.3.15 12:18 PM (115.136.xxx.24)저도 남편분 입장이에요,,
남자하고 여자하고는 다를지도 모르지만,,
전 정말 욕구가 없는데 대응해주고 있자하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눈물이 날 때도 있어요,,
전 스킨쉽은 좋아합니다,, 성적인 스킨쉽말고 그냥 따듯한 스킨십요,,
근데 제 남편은 스킨쉽도 성적인 것 위주로 하거든요,,
그 스킨쉽에는 꼭 성적으로 끝까지 가고자하는 남편의 마음이 느껴져서
점점 스킨십조차도 기피하게 되어가고 있답니다,,
전 차라리 남편이 한달정도 제가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말고 그냥 마냥 놔둬줬으면 싶어요,,
욕구없이 하는 잠자리도 싫지만,
거부하는 마음도 편치만은 않거든요,,,,,
그냥 날 한동안 그냥 놔둬줬으면,, 그러면 차라리 욕구가 조금이라도 생길 지도 모르는데,,
그냥 다정한 스킨쉽만 하면서 그렇게 한달정도만 놔둬줬으면,, 그런 생각 많이 해요,,13. 에고...
'10.3.15 12:24 PM (180.70.xxx.229)에효~~~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데...
저두 결혼전에 남편이 별로 적극적이지 않아 살짝 고민하다가...
결혼했는데...
점 ...점... 더 없이 지내고...
그래도 뭐 사이는 좋습니다.
저는 즐기는 편이었거든요...심신이 릴렉스 해지는 그 충만감을...
남편하고 속 궁합까지 맞았으면...
전 아마 다산의 여왕이 되었을수도...
어쩌다 손만 스쳐도 아이가 생긴 경우랄까???
ㅋ 별로 도움 못되어 죄송하지만...
심정적으로 매우 공감이 가네요.14. 익명
'10.3.15 12:25 PM (222.105.xxx.115)댓글을 읽다보니 카섹스부분..무안하네요 ^^
전 항상 집에서만 분위기를 잡으니..먼가 색다로운걸 제시해보는거라고할까...
쑥스럽네요ㅎㅎ
'저도'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한동안 그냥 놔둬볼까요?
상대방은 정말싫을수도있는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뒤에서 확안을때는 정말 깜짝놀래고 저리가라고 할정도에요
그냥 한번 내버려두는것도 괜찮을듯하네요...
근데 저도님.. 얼마정도를 내버려둬야하는지?15. 저도님..동감
'10.3.15 12:27 PM (116.39.xxx.198)저랑 너무 똑같으신거 같아요...평소에는 관심도 없고 대화도 없어요..
꼭 자기가 하고 싶을때만 사람옆에 앉아서 성적인곳만 만지작거리곤 해요...
정말 아이들이 방에 있건말건......한날은 정말 싫어서 이런저런 기분
얘기하면서 정말 싫다고 돈받고 하는 직업여성들도 그런식이면
싫을거다..............그런식으로까지 얘기했었죠....그랬더니
앞으로 자기가 조심하겠다고 하곤 또.............자존심 상할거 같아서
최대한 참지만 이건 정말..........밤만되면 또 무슨 핑계로 거절할까...싶어요..
평소에 사소한 스킨십이다 따뜻한 배려같은게 느껴지고 그러면 좀 덜할까도 싶은데
그런거랑은 워낙 거리가 먼 사람이다 보니까...
오늘은 정말 얘기좀 할려고 맘먹고 있는데.......
원글님 맘도 이해는 하지만 신랑분 맘도 편하지는 않을거 같아요..
제가 그렇거든요...거절하면서도 하편으로는 미안한.....16. ,,
'10.3.15 12:49 PM (59.19.xxx.63)하기싫은사람도 괴로워요 ㅠㅠ
17. ...
'10.3.15 12:53 PM (221.138.xxx.230)타고난 성격이나 체질 때문이라고 봅니다.태생이 그러하니 고치기는 힘들 겁니다.
특히원글님 남편분처럼 너무 키가 큰 사람들이 그렇게 담백한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남편분 입장에서는 본래 기질이 그런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원글님이 자꾸 의욕을
보이고 표시를 하면 남편분은 속으로 짜증나고 귀찮고 또 그것이 반복되다보면 겁도
나고 그러겠죠.여자들이 아무 본능도 없고 무미건조,담백한 사람이 더러 있듯이
남자도 의외로 그런 사람들 드물지 않습니다. 황당하고 불행한 일이지요.
제가 보기에는 남편분의 그런 모습이 절대 고쳐지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원글님이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가 전부라고 봅니다. 남편을 나무랄 수도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타고 난 걸 어쩌겠어요
다른 예를 들자면 게이나 레스비언들이 본인이 일부러 그러겠습니까?
이성에게는 전혀 흥미나 매력을 못 느끼고 동성만 좋은데 어쩌겠어요?
다시 말하면 뇌구조를 그렇게 타고난 걸 어쩌겠습니까?
남편분에게 불만이 많고 억울한 심정도 들겠지만 남편분도 그렇게 타고난 걸 어쩌겠어요?18. 그
'10.3.15 12:54 PM (122.36.xxx.11)남편 저 주세요. 후다닥=3=3=3
19. ...
'10.3.15 12:59 PM (121.182.xxx.85)안맞는거같네요...
조심스럽게 이혼 추천드립니다,,20. ㅎㅎ
'10.3.15 1:01 PM (61.255.xxx.49)다른 것은 다 100점인데 속궁합만 살짝 안맞는 경우네요...이런 문제로 '참지 못하면 헤어지라'거나, '남편분이 이기적'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정말...당해보지 않아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요~ ㅎㅎ. 가족으로서 사랑하는데 이런 문제 하나로 헤어지는 것은 말도 안되고, 남편이 이기적이라고 원망할 문제도 아니에요...아예 거부한다면 모를까 남편분도 열흘에 한번씩은 협조해주시는 거잖아요. 그냥 서로 '육체적' 성욕의 정도가 다른 것일 뿐이죠. 저희 남편은 원래도 성욕이 아주 많은 사람이 아니었고, 결혼 후 1년이 지나고는 회사일이 급증해서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오지 않아서 저도 스트레스 받은 적이 있었어요. 저는 부부 사이도 남/녀의 로맨틱한 관계가 가능한 오래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저를 완전히 피붙이 가족처럼 사랑해주더라구요 -_-;;;
그런데 대부분 대화로 해결되는 다른 문제와는 달리 부부관계는 '이슈'로 거론되기 시작하면 (피하는 쪽이) 심리적으로 더 위축이 되어서 결과적으로는 더 안좋아질 수 밖에 없더라구요...답답하고 화나는 심정은 이해를 하지만, 원글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먼저 다가오는 남편)을 얻기 위해서는 오히려 반대로 하셔야 됩니다. 도를 닦는 심정으로 마음을 비우고 2달 정도 내버려 두세요. 다른 좋은 점을 보려고 애쓰시구요...지금은 남편분도 아마 표현은 안해도 스트레스 받고 있을꺼에요. 한두 달 정도 지나면 아마 먼저 다가오지 않을까요? 쉽게 생각해서 배고프지도 않은데 시간이 되었다고 밥먹는 것보다는 쫄쫄 굶었다가 허기져서 밥먹는게 더 맛있잖아요 (비유가 이상해서 죄송;;;)21. ...
'10.3.15 1:09 PM (221.138.xxx.230)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다고 봅니다. 세상에 셀수도 없이 사람들이 많으니까..
위에 댓글분이 "이런문제 하나로 헤어지는 것은 말도 안되고.."하시는데
이런 견해는 보편성이 없는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이라고 봅니다.
다른 것은 별 문제가 없고 딱 그 한가지만 문제라고 할 때에 문제의 갯수로는 딱 한개이니
숫자로 따지면 정말 별게 아니겠지요.
그러나 그 문제의 중요성은 어느 다른 문제의 10배 ,100배의 값을 할 수도 있습니다.
원글님의 심적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는 본인 아니면 아무도 모르지요.22. 어휴..
'10.3.15 1:10 PM (125.190.xxx.5)주1회 멀쩡한 제 남편도 한번씩 주2회 되면 제가 막 잡아 먹습니다..
은근히 그 스트레스 장난 아니지요..거기다가 월경이라도 겹치게 되면
애들한테까지 그 스트레스 다 갑니다..
남편에게 살아남고 싶으면 의무방어를 하라고 합니다..ㅋㅋ
율무차, 고사리, 도라지등등 절밥상으로 해드시면 어떨지요..
육고기 매운향신료를 줄여나가시고..
스님처럼 드셔 보세요..욕구가 많이 줄 겁니다..
욕구를 줄여서 화목한 가정 이루시길...23. 저도
'10.3.15 1:11 PM (116.41.xxx.159)잠자리에 그닥 적극적이지 않은 남편이랑 15년 가까이 살면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사람인데요,
그거 생각보다 힘들어요.
사는게 좀 헛헛하다고 해야 할까요...?
남편이 다른 면에서는 많이 배려해주고 잘 도와주는 편이지만,
그런 것들만 가지고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분명 있어요.
가끔씩 전,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각방을 쓰거나 떨어져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애들이 커서 출가하고 나면 정말 작은 집 하나 더 얻어서
따로 살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여자로서의 정체성이 희미해져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많이 괴로워요.
전 세상에서 젤 부러운 여자가 남편 귀찮아 도망다닌다는 여자
랍니다.
저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서요.24. 음
'10.3.15 1:15 PM (71.188.xxx.127)신혼인데 그 정도라면 아이 없을때 진지하게 생ㄱ가해 보심이 좋을듯.
사람이 밥만 먹고 살수 없듯, 섹스의 즐거움을 포기하고 사는것도 괴롭죠.
차라리 초반에 알게되서 다행이지 싶어요.
아이 낳고 살다보면 더 나빠지면 나빠지지 좋아지긴 힘들지 싶어요.
내가 매력이 없어서,,그런 자기비하하지 말고 병원과 대화 강행후 이도저도 아니면 과감이 결단 내리는게 나아요.
우리갈이 그러고 산다는거 안다면 저라면 그만 살라고 할거 같아요.
아님 님이 득도해서 그 부분은 스킵할 자신이 있다면 모를까...
정신적+육체적+경제적 3개중 어느 하나라도 모자라면 결혼생활이 삐걱거리죠.25. 보약
'10.3.15 1:41 PM (125.176.xxx.172)와이프가 성욕을 줄이는 음식을 먹을게 아니라 남편분께 보약을 해 드려 보면 어떠실지...
너무 닥닥하듯 먹이시는게 아니라 성욕과는 아무 관계없는 것 처럼하고 드리고는
위에 어느 분 말씀 처럼 남편 보기를 돌같이 하고 있다보면 어느 순간 먼저 다가 오지 않을까요??
내 몸이 왜 이럴까 하면서?
한약방에서 체질 재서 하는 것도 좋겠지만...
일반 보양식으로는 개소주가 젤 좋더라구요. 님 남편과 반대되는 남편이랑 사는데... 신혼초에 이틀 먹고 다른 집에 입양 보냈어요. 몸도 맘도 늘 거기서 못 벗어 나서 괴롭다구~
그 외에 식단도 고단백질 위주로 먹여 보세요~26. 이것저것
'10.3.15 2:00 PM (210.180.xxx.254)책을 봤는데요.
일단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유일한 해결책은
싫으나 좋으나 (내키지 않는 쪽이) 노력해서 자꾸 관계를 하는 방법이랍니다.
자꾸 하다보면...발전한다구요. 안쓰면 점점 더 퇴화된답니다.
그리고 남편이 사태의 심각성을 아셔야 해요.
저기 위에 쓰신 아내분처럼 내키지 않더라도 노력해야 합니다.
일단 피임 철저히 하시고 일년정도 시도해 보시고
안되면 일찌감치 헤어지시는 것이 낫습니다.
전 원글님처럼 욕구가 강한 편이 아닌데도
참...너무 너무 힘들더라구요.
이건 제 3자는 몰라요.27. ~
'10.3.15 2:05 PM (121.136.xxx.46)속궁합 무시 못합니다.
님은 좋아하시고 남편은 반응이 별로고 결단이 필요하네요.28. 너무해요
'10.3.15 2:15 PM (59.14.xxx.212)심각하군요.
힘들거 같아요.
진지하게 이혼도 고려해 보심이 어떠실지~~
남편이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정상이 아닌거 같아요.
남자가 그 정도라면 문제 있어요.
남자는 여자와 다르다고 하는데 님 남편은 정상이 아닌듯~~29. ,,
'10.3.15 2:20 PM (121.130.xxx.42)댓글보니 나도 그렇다 남편 이해한다고 하는 여자분들..
이건 아닙니다.
남자가 저러는 건 문제 많습니다.
여자가 수동적이고 내켜하지 않는 것과는 양상이 다릅니다.30. 한국인의 정서상..
'10.3.15 2:29 PM (116.41.xxx.159)부부생활 문제는 결혼에서 결정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사실은 가장 큰 부분이 될 수도 있어요.
부부간의 원만하지 못한 관계가 집안 분위기를 어둡고 싸늘하게 하고,
아이가 있을 경우 아이에게도 안좋은 영향을 주죠.
엄마가 기분 나쁜거 다 느끼거든요.
그리고, 남편에게 번번이 거절당했을 때 아내가 느끼는 굴욕감은
그 반대의 경우와는 비할 수 없을거에요.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게 되지요.
전 이미 아이들을 줄줄이 낳아 어쩔 수 없이 견디고 사는 처지이지만,
아직 젊고 아이가 없으시니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라고 권하고파요.
저에게 딸이 있고, 원글님과 같은 처지라면 '어떻게든 살아보라.'고
하지는 못할 것 같거든요.
그리고, 세월이 가면서 그 문제가 개선되거나 적응되기 보다는
더욱 심해지고 고통만 깊어질 가능성이 높아요.31. 저도
'10.3.15 3:01 PM (125.140.xxx.37)보약에 한표 던집니다.
전 제가 피하는 편인데
기운이 딸려서 쾌락이고 뭐고 다 귀찮아요
빨리 자고 싶은 생각뿐 남편이 끈적하게 다가오면 속으로 어찌나 짜증이 나는지...
밤마다 기운이 넘치게 보약을 장기간 먹이세요
-_-32. 누우면 죽고 걸으면
'10.3.15 3:20 PM (118.219.xxx.20)산다 라는 책이 있어요..한의사가 쓴 책인데요..
울 남편은 이 책 읽고 부부관계에 엄청 적극적이 되었는데요..ㅋㅋㅋ
이 책 저자는 강원도 산골에서 한의원을 하는데
거기서 치료한 사람들 얘기를 수필처럼 쓴 건강책인데요..
거기 주민들은 하루종일 바깥에서 일하고 산을 타고 다니다보니
너무 건강하고 호호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부부관계에 적극적이다고 하네요..
암튼 부부관계에 관련된 내용이 많아요..
남자가 적극적이지 못해 바람나 도망간 아내 얘기도 있구요..
울 남편 그 책 읽고 느끼바가 많았나부더라구요..
그 책에서는 하루 2시간씩 걸으라고 합니다..
그럼 엄청나게 정력이 좋아진대요..
님 남편분도 운동시키세요..
울 남편 그 책 읽고 열심히 운동하고 부부생활도 열심히 합니다..33. 참...그게...
'10.3.15 3:23 PM (121.88.xxx.28)죄송한 말씀이지만 원글님 글 읽고 딱 떠오르는 생각이....아직 아이도 없으니 다시 생각해 보느게...라는....
저도 관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측에 속하지만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알게모르게 노력을 합니다.
원글님과 남편분은 너무나 그 부분에서 큰 차를 보이셔서 답은 남편분이 노력하셔야 하는건데 남편분이 과연 그런 의지가 있으신지도 의문이네요.
성적인 부분이 부부 생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되는데 결혼한지 4개월밖에 안된 부부가...더더구나 한쪽이 원하고 있는데도 거부를 하시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병원을 한번 가보시거나 하는 노력을 남편분께서 하지 않으신다면.....
참 힘든 결혼 생활이 될것 같네요.
남자 친구를 만드세요, 할 수도 없으니 차라리 아이없을때 잘 생각해 보심이.....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말씀 드리는것 절대 아닙니다.34. .....
'10.3.15 3:37 PM (210.124.xxx.184)그거 너무서둘러서 자꾸 추궁하면 기죽어서 사람바보되요
아이들 다그치는거랑 같아요 지금은 심각하게 생각되시는거 충분히 이해되는데요
세월이 지나야해요 조금조금씩 변화된다고나 할까요
저희 남편도 처음에 그랬어요 전혀 이세상사람이 아닌줄알았어요
욕구도 없고 마음도 없고 하늘에서 내려온사람인가 의아해했어요
오랜시간지난지금 많이틀려졌어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마시고 비디오도 보시고
분위기도 바꾸어보시고 너무 뭐라하지마세요
한여자가 남편 바보만드는거 봤어요 본인이 얘기하더군요 가정 엉망 되었구요
이혼하라고요 이혼하면 문제없는 만족한남자가 기다리고 있나요
아닙니다 성급하게 이혼하라는말 믿지마세요35. 익명
'10.3.15 3:40 PM (222.105.xxx.115)많은분들이 답글을 주셨네요..
아이는 당장갖을생각없습니다.
저또한 결혼4개월차에 다시생각해본다..그런말은 할수없고
노력을 해보되, 결과가 없을경우 다시생각해볼수는 있을듯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것보다 저는 스트레스를 많이받고있거든요.
잠자리부분빼고는 100점이다..이건 솔직히 아니고
그다지 큰 단점은 없지만 잠자리부분때문에 별것아닌 단점이 점점커진다.
라고보는게 맞을듯합니다.
전........1년정도 시간을두고 노력을 해볼생각입니다.
그런데..그노력이라함을 어떻게해야할지...전 지금까지 제가 노력많이 해왔다고 생각해서요.
우선..보약? 개소주나 흑염소요..해주겠습니다.
또 무엇을해야할런지요...
이부분은 정말 어떻게 표현이 안되요. 당해보지않으면 그 허함마음, 자존감은
바닥을기는 이기분 정말모르실거에요.36. ....
'10.3.15 3:41 PM (210.124.xxx.184)저위에분 댓글처럼 싫으나 좋으나 살맞대고 노력해서 관계를 해야 발전됩니다
사람몸도 기계와 같아서 안쓰면 퇴화된다는말 맞아요 제가경험한바로는 이말이 맞습니다
절대 기죽이면 자존심 다치게 하면 안됩니다37. 노력해서 잘 되면
'10.3.15 4:50 PM (116.41.xxx.159)좋겠지만...........
체질적으로 약하거나 욕구가 희박한 건 노력으로도 극복 안된다는 것이죠.
제 주변에도, 별의 별 짓을 다 해보다가 결국 포기하고 각자의 삶을 사는
부부가 있어요. 한 집에서 살긴 하지만 그냥 공동체 개념인거죠.
그 문제로 아내쪽이 많이 피폐해졌어요.
원글님의 케이스가 노력으로 극복되어질 운 좋은 케이스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런데, 일단 마음은 강하게 다잡으셔야 해요.
상처를 많이 받게 될 수 있으니까요.
정말 이런 일은 안 당해본 사람은 절대로 이해할 수 없어요.
얼마나 피눈물이 나는지요.38. 저...
'10.3.15 5:03 PM (203.234.xxx.3)죄송한데요.. 혹시 남편분의 성적 취향이..?? 혹시 그런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 여자한테는 관심 없지만 결혼은 해야 하고.. 뭐 그런 거...
39. 헛헛한 마음
'10.3.15 5:15 PM (119.199.xxx.91)신혼에 30대 초반,제 여동생이라면 조심스럽게 갈라서라고 조언해주고싶어요
뭐,돈을 아주 많이 벌고 다른 능력이 좋으면 참고 살라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전 남편이 40대 들어섰는데,같은 침대에 누웠는데 마음이 헛헛하다고 해야할까요
남편이 옆에 누우면 혹시나..가슴이 두근거리는데 현실은 한달에 1~2번
비참한 기분이 들 때도 있고 반은 포기했고 여자로서 정체성까지 생각하게도 합니다
부부 둘 다 성욕이 같으면 하늘의 축복이겠죠 하지만 보통은 반대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전 30대 중반에 이젠 아이들도 손이 덜 가니 남편의 사랑이 고픈데 그렇지 못하네요
그렇다고 매번 말하는 것도 구걸하는 것처럼 비참한 기분도 들고 그렇네요40. ...
'10.3.15 5:22 PM (121.136.xxx.59)갈라서는 준비를 하라고 하고 싶어요.
어떤 서류상의 준비가 아니라 마음의 준비요.
내가 이 사람과 헤어질 수도 있구나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헤어전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시다면 그냥 그 부분은 포기하고 살아야지요.
근데 인생이 그러면 넘 피폐해져요.
자기도 모르게 짜증이 나고 왜 살까... 하는 생각도 들게 돼요.
히스테릭이란 단어가 여자의 자궁의 어원과 비스하다고 들었어요.41. 저라도
'10.3.15 5:23 PM (211.187.xxx.226)갈라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우선 그 전에 최선을 다해 보셔야 되겠죠. 하지만 최선이 안 통하는 경우
과감하게 자르셔야 한다고 봅니다.
부부는 한몸이라지만 엄연히 머리가 따로달린 남이라
원하는 게 다르면 힘들어요.42. 딱 저희 남편
'10.3.15 5:24 PM (121.88.xxx.52)이 그래요.
신혼초에도 한달에 한번 정도 하면 다행이고 저도 초창기라 아직 좋은 기분도 못느낄 때구 해서 늘 불만이면서(그걸 원해서가 아니라 저도 스킨쉽의 개념) 세월이 많이 흐르다 보니
이젠 몇년동안 한번도 안해요. 그동안 원글님처럼 제가 조금 성적으로 성숙해졌을 땐
남편에게 다가가서 노력도 했지마 번번이 내치더라구요.
이젠 아예 그게 작동이 안되더라구요. 병원도 절대 안가구 ...이젠 기가 막혀서 한약을 집에서
끓여 먹는데 그것도 하루에 두번은 먹어야 되는데 핑계도 많아서 하루에 한번도 안먹어요.
그거 체질적으로 못고쳐요. 저도 23년 넘게 고치려고 해봤는데 안변해요.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나빠지면 나빠지면 좋아지진 않아요. 가끔 제가 늘 하는 말, 내가 바람나도 자긴 할말 없지? 그러고 삽니다. 저도 슬픈게 사랑을 못받고 사는 여자의 느낌땜에 서러울 때 많아요. 걍 돈벌어 주니까 삽니다.43. 음
'10.3.15 5:30 PM (115.136.xxx.254)저희요. 딱 비슷해요. 결혼 3년차.
사이가 좋으네요. 저도 처음엔 짜증도 나고 그랬지만... 점점 남편과 비슷해져가네요.
저는 그냥 아이만 안 가지면 만족해요.
(근데 남편은 아이를 원하고, 또 나는 아이를 안 원하니깐
또 그래서 하고 싶은 맘이 없고 이런 악순환일지도...
나는 자주 하지도 않는데, 무슨 애냐... 이러고...)
제가 보기에 제 남편은 체력이 모자라는 경우에요.
제가 그 맘을 아니깐~ 저도 회사다닐땐 그랬으니깐...
이해하려고 애 썼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마음이 ^^)
저는 결혼전에 다른 남자랑 많이 해서... 괜찮거든요.
이젠 왠간히 지겹고;; 또래 남자들이라고 해봐야 다 아저씨고...
더 어린남자 만나면 그건 범죄고...
그냥 이렇게 저렇게 취미생활 하면서 사는것도 바쁘고... ^^
아 글고 님도 운동해보세요.
저는 운동에 푹 빠져있는데요;; 이 운동 더 연습하고 싶어도
체력이 안되서 못하기때문에! 그럴 기운 있으면 운동을 차라리... 하겠다는...44. ...
'10.3.15 5:32 PM (114.204.xxx.16)솔직히 결혼생활에서 성이 제외되는 관계라면 이건 아닌거죠.
결혼할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봐요. 특히 능동적이어야 할 남자가 그렇다면 더욱 힘들 것입니다. 가장 활발할 때인 결혼 전후에서 그 정도로 심각하게 느끼신다면 나중엔 더욱 어려울거라봐요. 적어두 40 대 초중반이 지나갈 때까진 힘드실 겁니다.
나이들면 다 수그러 들테지만요~ 하지만 가야할 세월이 너무 많이 남았어요.
성적으로 상대방에게 적절하게 대응을 못하는 분들은 결혼 자격이 없다고 봐요.45. 부부관계
'10.3.15 5:45 PM (121.180.xxx.245)중요한데 지금 신혼임에도 그정도면....얼마 안있어서 섹스리스 부부 될수 있다고 생각해요..
성욕부분은 다 다르긴 하지만....부부란 서로 원하는걸 노력하면서 살아가는거 아닐까 싶어요..
자존심 무지 상하실텐데....
언제 티비서 보니까~성욕 없애는 약을 신랑몰래 먹이더라구요...
그아짐은 너무 싫어서 보약이다하고....그랬더니 정말 신랑이 좀 뜸해지더래요...
반대로 보약을 처방해서 신랑한테 드시게 하면 어떨까요...
앞으로 이문제는 작은문제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어서 해결점을 찾으시길 바래요~46. 심하네요..
'10.3.15 5:45 PM (211.253.xxx.235)우리 신랑도..문제인데..그집 신랑은 더 심하네요..그 맘 압니다.. 저도 벌써 한달이 넘어가네요..ㅡ,.ㅜ;; 정말 점점 피폐해져 가고..저 스스로 성적본능을..포기한 삶..그렇게 되네요.. 기대해도 안되고..잔소리 해도 안되니까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사는데.. 주변에..재밌게 사는 부부보면..부럽고..쓸쓸하기 까지 할때도 있어요.. 잊어버리고 살아요..저는..
47. ...
'10.3.15 5:48 PM (221.157.xxx.43)울형부도 언니속 꽤나 썩였어요.근데 원글님 케이스랑 좀 다른건 업무스트레스때문이 젤루 컸어요.지금 결혼한진 20년다되가는데 정말 그동안 포기하고 살았다가 정답이더라구요.잠자리 문제빼고는 그렇게 별달리 문제될게 없었거든요.그냥 오누이로 살았는거죠.잠자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안든다고 하더군요.부부관계있어서 속궁합이란게 정말 중요하다고 저두 10년 결혼생활해오며 많이 느껴왔어요.트러블이 생기니 남편이 너무 미워지고 제가 신경질이 되고 저두 1년정도 그런경험 겪어봤답니다.그때 자존심이 얼마나 상하던지,..
1년동안 솔직히 얘기드리면 저두 이것저것 신랑한테 먹여도보고 노력도 해봤답니다.근데 딱히 그렇게 효과있었거나 그런건 별로 못느꼈구요,신랑이 일주일에 한번은 퇴근하고 운동하고 집에 온날은 좀 다른것도 같앗어요.유산소운동도 좋구요,운동을 꾸준히 하는것도 도움된다고 들었구요,원글맘님도 지금당장 어떤 결단을 내린다기보다 1년정도 여유를 좀 두시고 조금더 노력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복분자도 좋다고 하는데 저두 신랑 먹여봤는데 사실 뭐 그다지 별로였는데 그쪽으로 좋다고들 하니...원글님!힘내세요.48. 저 남자인데...
'10.3.15 6:07 PM (180.71.xxx.105)남편분.... 앞으로 점점 심해질 겁니다.
반대로 원글님은 한창 욕구가 왕성한 시기이고 점점 더하실 텐데... 50세 가량 까지...
신혼초기에 벌써 그렇다면... 죄송하지만... 해결의 방안이 전혀 안 보이네요.
오히려 파국만....49. 이런 글에..
'10.3.15 6:16 PM (58.149.xxx.196)'저는 님의 남편같은 입장이예요' 라고 리플 다시는 분들...
그리고 거기에 세세하고도 구체적으로 자기의 남편이 얼마나 성적으로 집착하면서
관계를 많이 하려고 하는지, 그래서 자기들은 얼마나 피곤하고 싫은지에 관하여
쓰시는 분들...
원글님 입장에 있는 저로서는,
그런 글들은 원글님께는 별로 도움도 안되거니와,
약올리는 것 내지는 원글님은 가볍게 비난하는 것 같이도 느껴지는
전혀 도움 안되는 글들이예요.
읽다가 그런 리플들만 왜이렇게 많은지..
정말 짜증나네요.
원글님,
저는 님과 똑같은 입장이라서
" 성적인부분에서 무능하니
남편을 무시하게됩니다. 머랄까 딱히 꼬집어서 화를 낼말한 상황이 아닌데도
화가나는...그 맘을 아시련지 모르겠네요."
이 부분이 확 와 닿네요.
그런데요,
아기 가지고 임신기간, 출산, 수유, 그리고 아기들과 같이 방을 지내야 하는 기간..
그런 기간 거치면서, 남편이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절대로 좋아지지 않아요.
나이도 점점 들어가고...
만일, 님이 그 부분을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아기 없을 때 이혼을 생각해보세요...50. ..
'10.3.15 6:18 PM (112.154.xxx.22)제 친구 신랑, 대기업 간부에 인물 좋고 배경 좋고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데 그렇습디다.
결혼하고 아이 돌이 되었을때 제 친구 말에 의하면 그간의 횟수가 열번도 안된다는...
제 친구는 그냥 포기하고 다른 즐거움(아이들 키우고 책도 읽고 등등)을 찾던데요.
자꾸 그 쪽으로 생각하고 집착하지 마시고 팔자려니 하고 다른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세요.
부부가 꼭 성적 만족만으로 사는건 아닙니다.51. 글쎄요
'10.3.15 6:32 PM (203.248.xxx.13)열흘에 한번이면 아직까지는 아주 양호한 겁니다...
문제는 그정도 횟수면 5년후면 한달에 1번 10년내에 두어달에 1번으로 바뀌고..
그이후에는 거의 연중행사가 되니까 문제죠..
근데 저는 그문제가 결혼의 일부를 차지하지만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둘 낳고 바쁘게 생활하다보니까 한달에 한번정도면 괜찮습니다..
원글님이 성에 대한 욕구가 좀 많은 편인 것 같네요..52. ..
'10.3.15 6:44 PM (180.71.xxx.167)병원에 상담 하구 약(비아그라)처방 받아 조금씩 살짝 먹여보면 어떨까요?
솔찍담백 하게 적으셨는데...어쩌나..원만하면 좋을텐데....53. 흠.....
'10.3.15 6:50 PM (116.41.xxx.159)부부가 꼭 성적 만족만으로 사는건 아니지만......
성적으로 결핍된 상태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 또한 불가능하지요.
그리고, 자꾸 생각하고 집착하게 되는 문제가 아니라,
그 문젠 그저 배 고플 때 밥을 찾는 것처럼 그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욕구입니다.
'집착'이란 말이 참 거슬리네요.54. ㅜ,.ㅡ
'10.3.15 6:51 PM (121.130.xxx.42)위의 ..님 예를 든 경우는 애가 있으니 차마 못헤어지고 아이 위주로 사는 삶이구요.
이제 신혼 4개월인데 문제가 해결이 안된다면 진지하게 이혼 고민해봐야 합니다.
글쎄요님은 원글님이 성에 대한 욕구가 많다고 그정도는 괜찮다고 하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저도 신혼때 별로였지만 그래도 남편이 원하니 ( 자주는 아니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어요.
성적인 만족감 이런거 몰라도 여자로서 남편에게 매력이 있나보다 느껴지는 만족감은 있었어요.
아기 낳아 키울땐 정말이지 딱 싫었지만 그래도 너무 안다가오면 좀 서운하기도 했네요.
내가 매력이 없나, 혹시 밖에서 해결하나, 권태기인가.. 이런 생각도 좀 들고요.
지금 원글님은 여자로서 그런 미묘한 부분에 상처받고 고민하는데 댓글들이 좀 생뚱한 것도 있군요.
이런 글에.. 님 댓글은 공감이 많이 갑니다.
나이 좀 들고보니 속궁합 참 중요한 문제라고 느껴져요.
애 낳고 육아에 지치던 30대 때는 잘몰랐는데, 제 딸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55. //
'10.3.15 7:04 PM (218.237.xxx.247)원글님...글 읽다가 너무 저랑 똑같아서 놀랬어요.
전 3년차에 애가 둘이고 ㅠㅠ 자존심 바닥에 내쳐진지 너무 오래되었네요.
애낳고는 아무렇지 않게 남편도 다른방가서 자고 ㅠㅠ
저는 스쳐도 임신이 어케 되서 이렇게 왔지만 진짜 이거 평생 너무 고통이예요.
우리부부사이에 저만 이상하게 되는거 같아요..어느순간...
타고난거 같구요.결혼전에 너무 순진해서 이런거 가지고 문제될꺼라는거
전혀 몰랐어요. 울남편은 가벼운 포옹이나 뽀뽀 이런것조차 없어요.
그냥......제가 욕구 억누르면서 참고 참고 그냥 살아요
아,,,눈물날라고 그러네요56. 절대로
'10.3.15 7:09 PM (121.160.xxx.1)아이 없을때 이혼하세요. 저도 아이들만 없다면 당장 갈라서고 싶은 사람입니다. 지금 알게된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이혼하세요. 아마 님 친정 어머니께 이런 얘길 한다면 말리실수 없을겁니다. 살아보고 결혼해야 한다는 말,,, 저 정말 뼈저리게 느낍니다...
57. 님
'10.3.15 9:06 PM (219.241.xxx.21)님남편분이 쉬는시간에는 뭘하시나여??따로 취미생활로뭘하는게있나여??남성호르몬이 적어서그런거아닐까여?아연이나 홍삼같은거 장기복용해보세여
58. 100%
'10.3.15 9:16 PM (116.120.xxx.20)원글님글을 보아서는 다른것이 모두 채워진다해도 잠자리 해결안되면 결혼생활 많이 인내하시고 앞으로 힘들어 보이네요.. 지금 신혼인데도 그정도 이면 30대중반부터 40중반까지가 여자 피크인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해결되지않으면 성을 좋아하시는분은 부부생활의 100%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중요하다고 할수 있어요.
그렇다고 매번 자위로 해결하는것은 욕구 강한 사람은 채우지도 못할것이고, 또다른 방법은 어느님이 쓰셧듯이 다른 사람에게 욕구를 채우는것 뒤의방법은 위험한 방법이구요.. 잠자리를 파트너가 바깥에서 찾아서 정말 딱 맞는 사람이 나오면 내 예쁜 아기도 두고 집나가는 사람도 제주위에 있었답니다.
그만큼 잠자리는 부부사이에서 저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원글님이 어떤 방식으로든 원만히 해결하셧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타고나길 성적으로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속궁합 그런것을 보고 결혼들을 하는것 같아요.59. ...
'10.3.15 9:35 PM (115.142.xxx.133)아이 생기기 전에 헤어지시길...진심으로 권해드립니다. 골이 깊어지기만 하지 상황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 사람은 그렇게 살수 있는 사람이라 오로지 나만 속으로 곯아갑니다. 손도 안대는 벌레가 된듯한 느낌. 아이낳으면 달라질까 아이때문에 살아야지 한 그 세월에 내 한번뿐인 인생이 사라져 갑니다.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 사랑할 수 없는 느낌. 높고 높던 자존감도 다 사라집니다. 아무리 인생 혼자가는 거라지만 가장 가까운 사람과 소리없는 전쟁을 마음속에서 벌이는 것은 사람을 말라 죽게 하는 겁니다. 이런 관계는 경험해 보지 못하면 누구도 말할 수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과 웃고 있어도 웃는게 아닌 마음. 그런 인생에서 늦기전에 발 빼시길 바랍니다.돌이킬 수 있을 때 돌아가세요.
60. 근데
'10.3.15 10:05 PM (211.244.xxx.198)혹시 남편과 헤어지시면 새로 출발 하실때 아무래도 성적으로 잘 맞는지 제일 비중을 두실것 같아서.... 새로운 분이 성적으로는 잘 맞는데 혹시 다른 면에서 안맞으면 그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남편분이 다른 문제는 전혀 없이 잘맞는 분이라니 병원을 가시든 약을 처방받으시든 노력해 보세요.61. 저도
'10.3.15 10:13 PM (121.130.xxx.5)이혼을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남자가 너무 하기 싫어하는 것도 일종의 병입니다. 나이 먹도록 처녀로 있다가 시집와서 정말 드물게 하고 살았습니다. 자존감 떨어지고, 인생 자체가 헛헛합니다. 뭘로도 채워지지 않는 외롭고 허전한 인생이 앞으로 좍 펼쳐지실거예요. 남편은 남자가 아니라 별로 안 친한 룸메이트가 됩니다. 저도 그거 빼고는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완벽에 가까운 남편이예요. 아이가 있어 이혼도 못하고 전 외모랑 커리어 관리 잘해서 여기저기 사회모임이나 학교모임 같은데 나가서 남자친구들과 말 그대로 식사도 하고 술도 마시고 즐겁게 지내는 걸로 해소합니다. 딱 거기까지만 하기 때문에 욕구가 해결되는건 아니지만 여자로서 대우 받으면서 자존감 부분은 약간 해소가 되는 듯도 하고. 지금은 학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나 성공하나봐...- - 남편도 언젠가는 나아지겠지 했지만 점점 심해지다가 이젠 나이가 있으니 신체적인 원인까지 추가됐습니다. 절대 나아지지 않아요. 한살이라도 젊을때 빠져나가셔야 합니다.
62. 내 딸이라면
'10.3.15 10:14 PM (121.130.xxx.5)당장 성적장애자랑 당장 이혼시킬거예요. 결단코.
63. 저도
'10.3.15 10:36 PM (78.48.xxx.88)비슷한 경우여서 감히 말씀드립니다.
노력해보세요. 이렇게.
열흘에 한 번도 님이 먼저 시작하신다고 했는데요.
이젠 님도 관심없는 척, 포기한 척 끝까지 버텨보세요. (혼자 하시면서) 며칠이나 가나.
제가 신혼에 님과 비슷한 상황이여서 한 번 끝까지 가본 적이 있는데요.
섹스도 할 수록 더 자주하지. 안하면 점점 더 빈도가 줄더라구요.
그래도 반응이 안오면 이혼하세요.
저는 신혼초에 하도 저만 안달나하니 스스로 제가 성욕이 강하구나 하고 느낀 적도 있었는데요. 근데 웃긴게 살면서 저도 점점 성욕이 없어지더니. 지금은 완벽한 섹스리스 부부입니다.
솔직시 사는데 불편한건 없는데 이런 생활이 익숙하다는게 문득 가슴을 서늘하게 해요.
욕구 못 푸시면 어떻게 하실거예요? 젊은 나이에 과부처럼 사실거예요? 아니면 애인 만드실거예요? 저는 용기 없어서 바람은 못 피우고 상상은 많이 했죠. (정신적 바람?)64. 저도 내딸이라면
'10.3.15 10:51 PM (125.135.xxx.242)당장 이혼시킵니다...
무슨 호사를 눌니다고 생과부로 사나요..?
원글님이 만족한다면 그래도 생각해봐라 했을 것이고
만족하는 상황도 아니고..
남자가 결혼하면 나아진다며 사실을 숨기고 결혼한 것은 사기죠..
친정에 알리시고 도움 받으시기 바래요..
여자는 노력해서 되는 일이지만 남자는 안됩니다..
남편분은 성적 취향에 문제가 있거나 성장애자로 보여져요..65. 그게요
'10.3.15 10:57 PM (121.130.xxx.5)저도 그렇게 한번 해봤잖아요...세상에 내버려두니까 일년도 안해요... 그거 절대 효과 없다에 겁니다. 그거 사람이 할 짓이 못됩니다. 성적장애자 맞아요. 보이지 않게 사람 죽이는.
66. 해결책
'10.3.15 11:03 PM (121.175.xxx.177)은 이혼하는 겁니다.
남편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게 없어도 살겠거든
고민을 끌어안고, 참아가면서 살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혼이 제일 확실하고 빠른 해결책이에요.
여자는 남자의 기술(?) 여하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어요.
아마 성적 즐거움에 둔감한 여자분은 본인을 꽃피우게 할 만한
파트너를 못 만나서 그럴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하지만 남자는 타고난 욕구가 어느정도 있어야 해요.67. ..........
'10.3.15 11:11 PM (221.148.xxx.118)저는 사실 좀 반대입장인데 (남편이 저보다 조금 강한 경우. 저는 아주 가끔 먼저 원함..)
그래서 그런지, 잠자리로 인한 문제는 없어요.
하지만 크게 다투고 난 후나, 남편의 개인적인 일로 오랜기간 잠자리가 뜸해지면 제 마음이 굉장히 불안하고 그렇더군요.
성관계를 하고싶어 안달난, 그런게 아니에요. 부부만이 할 수 있는 교류가 아예 없는 상태로 들어가버리는 것.. 그게 싫어요.
원글님이나, 중간에 댓글 다신 분들의 구멍뚫린 심정이 제가 감히 뭘 알겠습니까만 조금 이해가 가요.
특히 중간에 댓글쓰신 분의
"손도 안대는 벌레가 된듯한 느낌.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 사랑할 수 없는 느낌."
남편으로부터 이런 느낌을 받으며 평생을 살으라면 정말 너무 힘들 거 같거든요.
제가 성욕이 강한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성욕보다도,
남편이 나에게 손도 안대려 하는 상태로 평생을 산다면,, 아,, 그냥 숨쉬고 밥먹으니 살아지는거겠죠..68. 단도직입..
'10.3.16 12:52 AM (210.121.xxx.67)남편분 게이일 확률, 99.999%..
게이 친구들이 몇 있습니다. 건너건너 듣는 이야기들..애 둘 딸린 중년 게이들, 널렸어요..
제 친구랑 길 지나다니다(근처 살아서 자주 만나거든요..) 피식 웃으며 그런 얘기 합니다, 세상에 이렇게 널린 게 게이인데..모르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못 알아본다고 없는 줄 알지..
제 친구의 애인도, 아내가 사산해서 이혼했습니다. 양성애자인 거지요. 여자랑도 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제 친구, 불안해합니다.
죽어도 여자랑 안 되는 사람도 있고요, 그럭저럭 견디는 사람, 여자랑도 꽤 즐기는 사람, 다양합니다. 게이들, 반드시 애널섹스 하는 거 아닙니다. '적당한 선'에서 핸드 블로우로 끝내는 커플 많습니다. 중점을 둬 생각할 부분은, '즐거움'을 느끼냐는 거죠. 문자 그대로, 쾌락이요.
남편이 자각을 했든 아니든, 진짜 게이든 아니든, 딴 여자랑 어떻든, 적어도 님하고는 확실히 아닙니다. 게이들, 좀 안쓰러운 구석도 있습니다. 아내에게는 정말 끔찍한 짓을 하고 있는 겁니다만, 그 사람들 입장에서야..들키면 죽는 것보다 나을 게 없는 대접 속에 살아야 하니까요. 내가 사회적으로 개만도 못한 존재로 낙인 찍혀 매장 당하느냐, 상대를 말라 죽이느냐..양자택일 수준인 거죠.
맞으며 살아도 그 사람이 살겠다면 사는 겁니다. 그럴 이유가 있는 거겠죠. 아니라면, 누가 뭐래도 아닌 겁니다. 내 인생, 남이 살아주지 못합니다. 부모라도 말이에요. 저라면,
이혼 서류 내밀고, 남편과 이혼 이유를 창작하겠습니다. 양가 부모를 납득시켜야 하니까요. 당신이 게이든 아니든 나는 이대로 못 산다. 나한테 진실을 말할 필요도 없다. 당신도 이건 사는 게 아닐 거다. 하지만 원인은 당신에게 있으니, 당신을 나쁜 놈 만들고, 위자료도 받고, 우리 부모가 기꺼이 이 이혼을 받아들이게 만들어야겠다.
빨리 잊고, 새 출발 하세요..
그리고 예전에 어떤 여자분의 고민 상담 알려드릴게요. 레즈비언 상담소에 접수된 내용인데요, 자기가 사실 레즈비언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답니다. 성별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도 설렘을 느껴본 적이 없다는 사연이었죠. 지금도 그런지, 과거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이상은 아는 게 없지만, 아무리 불행하고 희한한 경험이 있는 사람도 사랑이든 성욕이든 설렘이든 어떤 식으로든 표현되는 그런 감정들을 못 느껴봤다는 거죠. 아주 드물지만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그걸 님이 받아줄 의무 없는 거고요. 그건 당사자가 알아서 할 문제입니다.69. 자려다말고
'10.3.16 1:03 AM (123.98.xxx.119)결혼 23년차입니다. 지금의 남편 분은 절대로 나아지지 않습니다. 운명이거니 하고 받아들이기엔 나는 소중한겁니다. 헤어지십시오. 제동생이라면 제가 시킵니다
70. 법에도
'10.3.16 1:52 AM (118.223.xxx.84)명백히 규정돼 있는 이혼 사유인데요.
71. 저도
'10.3.16 3:54 AM (114.206.xxx.250)결혼 9년차이고 애는 없는데 의남매처럼 살아요..처음엔 안그랬는데 회사일때문에 피곤하다 하는데 그게 진짜인지는 모르겠어요..근데 야동은 보니 욕구가 아예 없는건 아닌것 같고 하기는 귀찮고 보는걸로 떼우는건지..신혼이시라면 심각하게 고민해 보셔야 할거에요..한 사람이라도 만족 못하면 엄청난 스트레스고 불행하거든요..그문제로 깜깜한 밤에 눈물 몇번 흘려본 경험자에요..
72. ...
'10.3.16 7:34 AM (71.4.xxx.209)남일 같지 않아서 로긴합니다.
저도 결혼생활8년동안 정말 50번도 안한것 같네요.그나마 초반에는 한달에 한두번이다가 마지막 5년 동안에는 한 10번도 안되는 것 같아요. 저는 욕구가 강한 편도 아닌데 사랑받지 못한하는 느낌에 너무너무 피폐해졌습니다. 그것외에는 별 문제 없었는 데 말이죠, 성격도 잘맞는 편이고. 남편이 욕구가 너무너무 없는 거에요.
근데 이상한게 정말 부부간의 관계에서 서서히 뭔가 빠져나가고 퇴색되는 느낌이 나요...성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하면요. 육체적 커넥션도 참 중요한 것 같다는.
저는 애 하나도 있는데 (아기 갖기로 노력한지 두번만에 성공 ㅠㅠ) 더이상 이렇게 살지 못할것 같더라구요...사이도 소원해지고, 제가 엄청 스킨쉽 좋아하고 다정한 편인데 자연스럽게 스킨쉽도 없어지고 키스하는 것조차 너무나 어색해지고..서로 더이상 유대감도 느껴지지 않게 되었네요.
고민 많이 하다 지금은 이혼했는데 아이를 볼때면 내가 그냥 참고 살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가끔 드는데 그래도 결론은 그렇게 외롭게 빈껍데기처럼 사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민 혼자 하지 마시고 이런 느낌을 남편분과 허심탄회하게 해보세요. 이게 그냥 육체관계문제가 아니거든요. 안겪어보신 분들 정말 모를거에요. 모든 노력을 해보시고 나서 애도 없으시니 본인이 행복해질 수 있는 선택을
근데 뒤에서 안아도 소스라치게 놀라고 싫어하실 정도면 단순한 욕구불만이 아닌 것 같아요.
정말 본인도 모르는 게이성향이 있을지도..어렸을때의 성추행이라든가..정상은 아닌것 같네요 분명.73. - -
'10.3.16 7:54 AM (125.185.xxx.183)저도 못 산다에 한표
남편께서 병원치료를 받아야죠74. ..
'10.3.16 8:04 AM (116.126.xxx.190)난 놀라는 중... 열흘에 한번이 섹스리스다,,,,? 인간이 섹스의 동물이던가? 얼마에 한번이 정상인가? 병원치료까지 나오고...? 뭐 20대도 아니고 30대인데 정말 열흘에 한번이 섹스리스란 말인가?
75. 윗님
'10.3.16 8:16 AM (59.14.xxx.212)열흘에 한번이 섹스리스가 아니라 남편이 거의 성욕이 없다고 하잖아요.
원글님의 글을 한번 더 읽어보세요.
이해를 잘못하시는듯 ....76. 내딸 문제라면..
'10.3.16 8:31 AM (114.202.xxx.34)무조건 이혼시킵니다!
내문제라면 자식들 위해 참을수 있어요..
하지만 신혼부터 그렇다면 그건 다른문제예요.
결혼생활에 있어서 부부관계라는거..단순히 볼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을 아주 피말리는거라고 봐요. 우울증도 올거 같구요. 자존감 당연히 없어질거구..주위에 섹스리스부부 너무너무 많습니다!
열흘에 한번이 섹스리스가 아니라..
원글님이 반덮치듯 한다잔아요. 남자가 자발적인게 아니고..신혼에 그렇다는건 차후에 섹스리스의 확률이 높다는 거죠.77. 저흰이렇게
'10.3.16 9:43 AM (220.123.xxx.143)힘드시겠지만.. 딱 한달만 거의 매일 이틀마다 습관적으로 해보시면 어떨까요..
제경우엔 그렇게 습관처럼하니까 저두 좀 낳아지는것같긴했거든요..
첨엔좀 부정적인반응 나오지만.. 차차 그게 적응되면 안하면 이상할정도로 되더라구여..
정말 열흘에한번 한달에한번 이러면 오히려 더 귀찮을수도있어요.삼십대면 젤 왕성할나이쟎아요.78. 달려만 들면
'10.3.16 10:15 AM (125.184.xxx.10)좋다는 우리 신랑이 있어도
영화보다가 애로틱한 장면 보면
신랑 생각나는 아줌입니다.
신혼4개월에 그정도면은 앞으로 어떻게 한 20년은 과부로 사셔야 해요
애 낳고 싫다고 거부하다가 질질 끌려들어가서 당했어요.
그땐 정말 싫었는데
지금은 안하고 어떻게 사나 할정도입니다.
성욕은 생활이예요
아침먹고 양치질 하듯이요.
못하면 짜증이 나요.
몸이 이상하게 아프더라구요.79. 111
'10.3.16 10:17 AM (59.8.xxx.241)저와 같은 경우네요. 제경험상은 이혼을 권하고 싶어요. 인생이 불행해져요.
원글님이 참고살수있으면 모르지만, 제딸이라면 이혼을권할겁니다.80. 달려만 들면
'10.3.16 10:21 AM (125.184.xxx.10)저도 저 윗님 처럼
남편이 바람을 피던지
아님 게이일꺼란 생각은 했어요
전 게이들 많이 봤거든요
좀 여성적이신가요 남편분이요.
한번 물어보세요.
아니면 허락을 받고 딴 애인을 만드시던지 이혼하시던지요.
홍석천처럼 말하고 행동하나요?81. 저랑
'10.3.16 10:23 AM (211.196.xxx.253)반대네요
제남편이 님이랑 같고.. 제가 님 남편같아요..
그걸로 안그래도 엊그제 대판싸웠는데
울남편.. 욕구가 해결못하면 님처럼.. 이것저것 트집잡고 사람잡네요
울신랑이 님 심정이겠군요
하지만,, 전 아주 싫은건아니지만 하고싶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가않아요
그래서 저도 미치겠어요. 님 남편님도 속으로 미칠노릇일겁니다.
어쩌죠.. 저도 참 고민이네요. --;82. 체력은성력
'10.3.16 10:46 AM (218.48.xxx.126)50대 남자입니다 한 삼년간 집안문제로 인해 성생활을 하지 못햇읍니다 .. 그후 집안문제가 해결된후 성생활을 할려니 아예 발기가 되지 않더군요.. 정말 그땐 막막 햇읍니다 그때 40대 엿는데..그로부터 일년간 피나는 노력을 햇읍니다.. 맨처음 한것은 운동이엇고 (유산소) 무조건 피의 흐름이 잘되어야 성기도 발기한다고 생각햇읍니다.. 그담은 마눌의 도움이엇읍니다..야한속은 기본이고 여러분이 상상하는 모든것을 집사람은 사용하면서 ..
남자가 발기가 제대로 안되면 그고통 말로 못합니다.. 사랑하는여자가 애무를 하면서 안아달라고 하는데 .... 맨처음 엔 발기가 안되더니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정시간이 길어지더군요..
중간중간에 비아그라 처방도 받앗읍니다.. 물론 지금 님의 사정하곤 다르지만 (섹스자체를거부하시는 것같은) 일단은 운동요법을 권합니다.. 왜 사랑하는 여자를 안고 싶지않은남자가 잇을까요..어는분의 글처럼 게이가 아니라면..
발기는 되는데 사정시간이 짧다고 남자가 생각하면 점점 섹스에 자신감이 없어지면서 잠자리 자체를 거부할수잇읍니다.. 젊은남자라면 충분히 극복할수 잇다고 여겨집니다
혹 댓글이 촛점에 어긋난 경우라면 즉시 삭제 할것입니다83. 주눅은 금물
'10.3.16 11:15 AM (114.202.xxx.121)남자가 여자한테 주눅들기 시작하면,,,발기도 안됩니다.
남자의 그것은...피가 순환이 잘 되어야, 발기도 잘 돼고, 오래가거든요.
발바닥 자극을 많이 해주면, 정력이 커집니다.
걷기가 참 좋죠. 혈액순환 잘 되고, 발바닥 자극 되구....
하루에 1시간씩,,퇴근후 같이 산책해보세요.
두세달 지속해본다음에도,,,여전히 관계는 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건 정말로, 욕구 자체가 없는 사람이네요.
보통 남자들이 핑게 대며, 안하려고 하는 경우는...성적능력을 아내한테 무시당한다거나,,
스스로, 자신의 발기시간이 너무 짧아 조루같아서,,,더 움츠려들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거나,,,,,,이 셋중에 하나네요.84. ..
'10.3.16 11:24 AM (115.40.xxx.139)결혼 4개월차면..
혼인무효신청 안될까요?
남편분 설득시켜서 이혼은 억울하니 결혼무효하자 해보세요.
신체적으로 건강한 남편이라면 윗분말처럼 동성애 성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용기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