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 도와주세요

[감사..]

아까 초 4학년 딸과 단둘이 뉴욕에서 1주일간 지내야한다고 문의 드렸던 사람입니다.
많은 분께서  답글 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버스로 시티투어/ 버스/ 걷기를 이용해서  안전한 곳 위주로 다니고 싶습니다.
많은 호텔이 있겠지만  여름이니 수영장도 있는 곳이면 좋을 것 같은데.....어디가 좋을까요?

[뉴욕]

뉴욕은 할렘가쪽 안가면 생각보다 안전하더라구요.
전 힐튼호텔에 있었는데, 브로드웨이도 가깝고(걸어갈만큼), 5번가도 가깝고..중심가여서 좋더군요. 바로 가까이에 센트럴 파크가 있어서 산책하거나, 좀 많이 걷지만 파크내를 걷다보면 메트로폴리탄뮤지엄, 또 자연사박물관도 나와요.
지하철로 다니는것도 괜찮지만, 차라리 버스 시티투어를 하루 끊으면 뉴욕내의 유명한 곳은 다 데려다 주니까 타서 유명한 곳에 서면 내려서 구경하고, 또 그다음 버스 타고..이런식으로 투어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뉴욕은 교통패스를 하루권 끊으면 지하철과 버스가 다 같이 이용가능하니까, 하루패스 끊고 이것저것 타면서 이동하고 다녀도 괜찮구요.
정신없고 복잡한듯 하지만 지나고보니 참 볼것 많은 곳이었다 싶어요. 수영장은 있었는지 모르겠는데..워낙 돌아다니며 구경하는데 바빠서 수영장갈틈이 없었거든요.
호텔은 호텔사이트들에 들어가서 보시고 고르시구요...아이랑 브로드웨이 뮤지컬 한편 꼭 보세요.너무 좋았답니다. 브로드웨이에 가면 티켓파는곳에서 당일표는 반값이나 할인 많이 해서 파니까 오전에 나가서 표구하고, 구경다니다가 뮤지컬 보면 좋아요.
어른이면 맘마미아 적극 추천인데, 아이랑 가시니까 라이언킹같은거 보면 아이도 좋아하겠네요.
뮤지엄도 한군데 정도는 꼭 보세요. 아이랑 가면 자연사박물관 보면 더 좋겠네요. 잘 준비하셔서 좋은여행 되세요. 미리 뉴욕여행에 대한 책한권 사셔서 잘보고 가시길 권합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준비시작하고 잘 다녀와서 후기 올릴께요.

[음]

맨하탄에는 수영장 딸린 호텔 드물지만, 있다면 방값이 좀 하죠.<세후 하루 4백정도>
다리 건너 뉴저지쪽에는 수영장 달린 호텔 2백불 내외로 구할수 있어요.
하지만 교통비,시간 따지면 거기서 거깁니다.
맨하탄은 하루 3백불 줘도 시설은 그냥저냥 해요, 자리값인 셈이죠.
한인이 운영하는 후지다고 할수 있는 호텔도 미드타운에 있다는 이유로 2백불인데 시설은 열악합니다.

뉴욕시내는 트롤리 타고 둘러 보는게 실속잇어요.
트롤리는 하루 패스 구입하면 내렸다 탔다 왼종일 가능해요.
<관광용 빨간 버스>
그리고 뉴욕 도착후 며칠간은 공연장 가지 마세요.
시차적응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일정잡으니 공연내내 아이,부모 골아 떨어져 보기 그랫어요.
1주일 이상 머문후 천천이 뮤지칼같은거 둘러 보시고요.
낮에 걷고 돌아다니다 밤에 공연 보러가면 아이건 어른이건 쏟아지는 잠 앞에 장사 없어요.
그래도 뉴욕은 언제가던 즐거운 곳은 틀림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