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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산 나이가 늦어지면...

고민 조회수 : 2,483
작성일 : 2010-03-06 01:50:00
주위에서 자꾸 초산 나이가 늦어지면 산모 회복도 늦고, 육아도 힘들고, 아이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31살은 넘기지 말라고 당부하시는데... 저희두 내년에는 낳고 싶었지만.
여러 사정을 고려해보면 34~35살에나 출산이 가능할 거 같아요.

초산 나이가 늦어지면 주위에서 우려하는 것만큼 문제가 있을지 고민입니다.
20대 초반 철 없을 때 바람으로는 셋은 낳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하핫 ^^;;;
초산이 이렇게 늦어지면 어려울테지요.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밤입니다. ^^*
IP : 122.40.xxx.22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6 1:53 AM (220.88.xxx.227)

    걱정마세요. 예전 시절과 신체나이가 다르니까요.
    제 사촌언니는 38에 초산 첫아들 순산했어요.
    평소에 운동 많이 하시고 좋은 것 드시고 기초체력 잘 다져 놓으세요.

  • 2. 아이를
    '10.3.6 1:57 AM (58.237.xxx.7)

    좋아하시나 봐요.
    저는 40에 초산했는데 건강한 남아를 낳았네요.
    근데 마음과 달리 체력은 딸리더군요. 그래서 둘째는 포기..
    낳기 보다 키우기가 많이 힘들어서 흰머리 생김..
    세상도 험하고 ..육아가 더 힘든것 같아요.
    허나 자식은 세상에 없는 보물이랍니다.
    자녀 많으신 분들 부럽기도 해요.

  • 3. ..
    '10.3.6 1:58 AM (211.199.xxx.142)

    다른건 어려운것 없는데 임신가능성이 나이가 많아질수록 적어지니까요..제주위에 피임하다가 막상 아이가지려고하니 안생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4. 불임병원3년째
    '10.3.6 2:02 AM (125.176.xxx.136)

    30살 초반에 결혼해서 5년만에 첫아이를 낳았어요.3년동안 꼬박 불임병원 다녔습니다.
    다니다 안다니다 수준이 아니라 정말 꼬박 꼬박 3년 병원다녔습니다.
    다행히 시험관 몇번해서 아일 낳았구요.여자가 늙으면 난자도 같이 늙는대요. 난자가 늙으면
    껍질이 두꺼워져 정자가 잘 뚫지 못한다고 그래서 질(?)좋은 수정란이 잘안나오고
    착상이 잘안되고 해서 임신률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나이 한살이라도 어리실때 낳으심이 나을거예요. 계획해서 낳는다고 바로바로 안생긴답니다.

  • 5. 어디
    '10.3.6 2:03 AM (61.85.xxx.120)

    까지나 확률 이예요
    나한테 해당 사항이 되면 그건 100% 인거죠
    어르신들이 나이 들어 애 가지면 안된다는 말이
    예전에는 몰랐어요 제가 28살에 첫 아이를 낳고
    지금 32인데 체력이 확실히 떨어지긴 해요
    둘째 엄두도 안나구요 이제 아이 가진 제 친구들 너무 힘들어 하구
    젊어서 낳는게 좋긴 좋죠 근데 요즘 뭐 결혼도 많이 늦는 추세인데
    늦으면 어때요 태교나 잘하면 되죠

  • 6. 여러가지,
    '10.3.6 2:17 AM (113.10.xxx.26)

    상황이 너무 피치못할 사정이 아니라면 조금 더 일찍낳는게 좋긴해요.
    늦게 결혼해서 임신해서 건강한 아기낳는 친구들은 많은데요.
    오히려 일찍결혼해서 몇년 피임한후 임신을 하려는데 불임인 경우를 많이봤어요.
    그리고 위위분말씀처럼 낳아야겠다하고 바로 생기는게아니라 34쯤 낳겠다고생각했다가
    36이 되면 34살과 36살이 꽤 차이나거든요.
    저는 32에 결혼해서 바로 임신해서 33살에 첫아이 출산했는데, 둘째가 기다려도 안오더라구요. 요즘 또 첫째 멀쩡하게 낳았는데 둘째가 안생기는 경우들도 많아요.
    다행히 35살 12월에 둘째낳았는데 첫째랑 다르게 확!!힘들더라구요.

  • 7. ...
    '10.3.6 2:23 AM (115.139.xxx.35)

    임신하는거랑 낳는거는 저도 나름대로힘들었지만
    키우는게 더 장난이 아니네요. 애는 펄펄한데 엄마는 마흔이 코앞이니...
    어쨌든 도우미 아줌마 없이 살림하고 이리저리 뛰는 아기 키우기엔 좀 힘드네요.
    서른 넘게 혼자서 룰루랄라 살다가 아기에게 묶여서 살다보니 상실감 역시 컸구요.

    저는 이제 겨우 어린이집에 대해서 알아나볼까하고 있는데
    제친구들은 애들 초등학교입학시키고 어쩌고 그러면서 저를 놀리는말이
    마흔 넘어서 애학교 따라다니면서 급식당번하고 애숙제 도와줄려면
    그땐 더 힘들다고 겁주고 있어요. 쩝쩝......

  • 8. ..
    '10.3.6 2:35 AM (116.121.xxx.202)

    요즘은 40 넘어서도 많이들 난답니다
    걱정 마시고 나으삼

  • 9. 전혀
    '10.3.6 2:38 AM (218.186.xxx.236)

    걱정할게 아니거든요.
    세상이 달라진만큼 것도 문제 전혀 아니고 잘만 낳아 아주 잘 키우니 맘 편히 가지세요.
    어디까지나 옛날 통계일뿐.
    제 주변도 그렇고 남 주변도 노산이라 뭐 잘못됐다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온통 다들 노산이로구만...

  • 10. 낳을수 있으면
    '10.3.6 2:46 AM (114.204.xxx.189)

    솔직히 한살이라도 어릴때 낳는게 좋다고 봐요.
    저도 대학 졸업하자마자 일찍 결혼했지만
    사정상 아이는 계획임신으로 4년후에 낳았어요
    지금은 많이 후회됩니다.
    그냥 그때 낳았으면 애가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인데 하고요 ㅡㅡ
    6살 3살 아이 키우려니 죽갔습니다..ㅠㅠ
    확실히 30대 접어들면 체력이 많이 딸리네요
    첫애는 20대때 낳았고
    둘째는 30대때 낳아서 키우는 1인..ㅠㅠ
    그리고 아이도 젊은엄마 좋아해요

  • 11. .
    '10.3.6 4:41 AM (124.53.xxx.16)

    산부인과 가서 일단 몸 상태부터 체크 한번 해보세요.
    전 1년간 열심히 피임하다가 아기 가지려고 맘 먹었더니 죽어라 안생겨서...
    병원가보니까 다낭성 난포 증후군이라 배란이 잘 안된다네요 ㅋㅋㅋ
    왜 그 고생하면서 피임만 열심히 했는지 ㅎㅎㅎ
    일단 내 몸이 아기 잘 생기는 몸인지 아닌지 부터 확인해보고 괜찮으면 좀 더 늦게 낳으셔도 될 것 같네요.

  • 12. 저기.
    '10.3.6 5:16 AM (218.237.xxx.247)

    아무래도 젊으면 회복도 빠르고 나이들어 낳는것보다 장점은 있겠죠.
    그 문제보다도 나이들어 아이낳고 키우시는분 체력이 많이 딸려 힘들어
    하시는분 제주위에 많아요
    전 첫째를 20대에 낳고 둘째를 30대 낳았는데 확실히 틀리던데요.

  • 13. 달려라하니
    '10.3.6 9:26 AM (59.3.xxx.195)

    사서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둘째 33에 출산했는데 병원에선 노산이라고 겁주는 소릴 많이 하지만
    요즘 초산이 30대초반이랍니다. 체력보강잘하셔서 건강한 아기 준비하세요
    하지만,,,, 그건 아셔야 해요. 내가 낳고 싶다고 아이가 생기는 건 아니니
    너무 많은 생각 하진 마시고 출산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경제적 여력땜에 일정시기를 두고계시는 분도 많지만,
    아이로 인해서 얻어지는 행복감이 돈의 위력보단 더 크답니다. 화이팅하세요^^

  • 14. 아이는
    '10.3.6 11:02 AM (222.106.xxx.102)

    20살에 낳아도 30살에 낳아도 40살에 낳아도 키우기는 힘들어요.
    낳는 부분에선 나이가 좀 걸릴수 있지만
    요즘엔 영양이 좋아서 노산도 아무 문제없더라구요.
    걱정마세요.

  • 15. 제생각
    '10.3.6 11:40 AM (119.64.xxx.179)

    저도 30에 첫애낳고 35넘어 둘째를 낳았는데 이왕 낳으실거면 한살이래도 어릴때낳는게 좋더라구요 ...
    제가 겪업보니 30살과 35 너무 틀려요
    애가어리니 애들엄마들이랑 교류도해야하는데 .. 제가 나이가많다보니 ㅜㅜ
    늦게생기면 할수없겠지만 .... 제생각은 늦게낳으면 엄마가 힘들어져요..모든게 ....
    전 그랬어요 ..육아가 생각보다 만만치않고 너무 힘들더라구요 ...

  • 16. 글쎄요....
    '10.3.6 11:59 AM (221.150.xxx.120)

    몇년 전에 읽었던 의학기사인데, 불임의 경우 어디가 막히거나 착상이 안된다던가, 아니면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진다던가 등등 기계적인(?) 문제일 경우에는 현대의술의 혜택(?)을 볼 수 있답니다.
    근데, 난관+난자가 늙어버린(?) 경우에는 답이 없답니다. 남자와 달리 여자는 태어날 때 평생 쓸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지요. 그게 발달소멸되는 것이 배란, 월경이구요.
    이게 늙어서 임신을 시킬 수 없게 되버리면, 현대의학이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옛날처럼 일찌기 임신시작하여 생기는대로 낳았을 때와 달리 초경시작하고 한달도 쉴 사이 없었다면, 본인의 난관+난자가 얼마나 늙었는지 알 수 없답니다.


    실제 나이보다 그쪽 기관 나이가 젊다면, 마흔 훌쩍 넘겨서도 첫아이 낳을 수 있지만,
    본인의 몸도 그러리란 보장이 없거든요.

  • 17. 무엇보다
    '10.3.6 1:51 PM (121.166.xxx.151)

    저도 늦게 애기를 가지려다 임신이 안되(난임) 병원 오래 다니다 임신해 출산했는데요...
    네...늦게 낳아도 임신은 할 수 있어요. 출산도 뭐 할 수 있어요...
    근데...키우는게 더 힘들어요. 체력이 딸려요... 죽겠어요
    저는 능력만 되면 둘 이상 낳고 싶었는데, 한 명 낳고 그냥 포기했습니다.
    난임이라는게 이렇게 고마울 줄이야...ㅠㅠ
    제 친구가 27살에 출산하고, 33살에 또 출산했는데요
    30대 출산하니까 일단 회복이 늦답니다...27살에 출산했을때는 거뜬하게 일어났는데,
    33살에 출산하니...걷지를 못하겠더래요. 자기도 놀랬데요.
    애기 낳고 처음에는 잠을 못자잖아요...
    20대때는 잠 못자도 그 다음날 애 얼굴보면 기운 나고 웃고 애한테 말걸고...행복하고 그런데
    30대...둘째는 잠 못자니 다크서클은 무릎까지 내려오고, 기운이 없어 애 한테 말 걸 힘도 없고
    모유 수유 좋은걸 알겠는데, 몸이 힘들어 못하겠더래요..
    그래서...옛날 어른들이 빨리 애기 낳으러 하는 구나...싶었데요.

  • 18. 되도록이면
    '10.3.6 5:05 PM (61.102.xxx.224)

    일찍 낳는게 좋기는 좋죠
    제가 정말정말 건강하고 강단도 있고 그랬는데
    삼십대후반에 첫애를 낳았더니 기력이 정말 많이 딸리네요
    이래서 젊었을 때 낳으라고 하는구나 절실히 느낄때가 많아요
    애 낳기 전에는 애낳고 아프네 어쩌네 하는거 정신력 문제 아닌가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막상 내가 겪어보니 이건 정신력으로 이겨낼 문제가 아니예요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쉬 피곤해지고 하루 기운이 좀 난다싶어 애 끌고 나다니고나면
    한 이삼일은 또 까라지고 그러네요
    애한테 많이 미안해요..늙은 엄마라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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