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연아 때문에 남편과 나누는 대화.

연아때문에~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0-03-05 00:53:44
내자식이 무슨 소질이 있는지 궁금해서
이것저것 시켜보지만..
막상 아이가 재능있거나,, 지가 하고싶어한다면..

과연,,, 연아 부모님처럼 ..
많은 돈과,,가족을 희생해가며..
그런 뒷바라지.. 내가.. 아니.. 부모인 우리가.. 해줄수 있을까?

맨날 교육에 조바심 내지만..
막상 아이 재능을 알게된다면 전적으로 팍팍 밀어줄 것인지?
경제적인 뒷받침 뿐만아니라.. 정신적인 뒷받침까지도 가능할런지..


연아가 넉넉하고 부유한 집 아이였다면.. 오늘의 연아가 있었을까?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IP : 119.64.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10.3.5 12:59 AM (61.85.xxx.120)

    의미에서 저는 연아보다 연아 엄마가 더 대단하고 금메달 감이라 생각해요
    아직 어린 아이에게 그걸 발견 했다 하더라도
    아이가 중간에 힘들어 하거나 포기 하겠다 하면
    부모 입장에서 계속 하라 그러기도 그렇구...
    또 외동도 아니고 큰 딸도 있는데
    연아 엄마는 정말 연아한테 올인 한거예요
    그 올인만이 아니라 본인 인생을 희생하며 정말 대단한 심지같아요
    안그래도 저도 남편과 그런 이야기 했는데
    앞이 안 보이는 캄캄한 동글을 가듯이 마치 로또 처럼
    휴우...정말 대단해서 눈물만 나는 감동의 스토리죠

  • 2. ...
    '10.3.5 1:01 AM (121.140.xxx.230)

    그러길래 그런 스타는 하늘이 낸 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 키우면서 그런 욕심 한 번쯤 내보았는데...
    저 같은 엄마는 마음이 여려서 엄두도 못냈지요...ㅠㅠ

  • 3. ,,
    '10.3.5 1:02 AM (121.130.xxx.42)

    근데 그게... 우리 보통 부모가 보통 아이를 두고 재능 좀 보인다고
    있는 힘껏 밀어줘야하나 하는 고민과는 달랐을 것 같아요.
    어려운 순간에도 연아어머니가 강단있게 밀어준 건 물론 사실이지만
    연아의 재능은 한 학교에 한명, 한 도시에 한 명 군계일학이라 불릴 만한 애들과도 또 달랐다는 거죠.
    보통 한 학교에서 돌아가며 하는 전교 1등이 아니라 아무도 못 따라갈
    붙박이 전교 1등만해도 천재라고 혀를 내두르잖아요.
    아니면 국가대표로 올림피아드 출전해서 대상만 받아도 천재중에 천재라 하고요.
    근데 연아는 세계 유명 피겨인들이 100년에 한 명 (세계에서) 나올 천재라고 하네요.
    그러니 연아 엄마가 경제적으로 힘들어 갈등하는 순간에도 피겨 전문가들이
    이 아이는 피겨를 꼭해야 한다고 설득해주기도 했을 거예요.
    엄마도 물론 잘 알고 있었을 거고요.
    연아 아버지도 힘들어서 뒷바라지 포기할까 고민했을 때
    이 아이가 국내에서만 통하는 아이였어도 그만두었을 것이었다고 하잖아요.

    우리 보통 아이들은 딱 상식선에서 부모가 밀어주면 됩니다.

  • 4. ..
    '10.3.5 1:04 AM (121.130.xxx.42)

    저는 그래서 아이가 자랄수록 그리고 연아같은 하늘이 내린 천재를 볼수록
    더욱 자식에 대해 마음을 비우고 많은 걸 내려놓게 되네요.

  • 5. ..
    '10.3.5 8:47 AM (119.201.xxx.206)

    정말 어느 분야에 재능이 있다면 교사들이 알아봅니다...어려서 여러가지 경험하게 하는것도 그래서 필요하죠...뚜렷하게 특별한 재능이 없다면 평범하게 공부시키는수밖에요..

  • 6. 시작
    '10.3.5 9:03 AM (121.165.xxx.143)

    근데 스케이트 시작할때는 조금 여유로운 집이었어요.
    중간에 사업이 어려워져서 그렇지...
    첨에 아예 가난했으면 시작도 못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494 네스프레소 자동머신을 수동처럼 쓰고있어요 1 기계치예요 2008/12/06 552
424493 콩비지찌개 어떻게끓이죠? 3 55세 2008/12/06 585
424492 대한민국 건강보험 좀 먹는 재외동포들 이라구요??? 37 은실비 2008/12/06 1,514
424491 폐암에 걸린 사촌오빠에게 갈때.. 10 .. 2008/12/06 1,114
424490 (급) 도움 절실! 사실혼 관계시 위자료를 받을 수 있나요? 3 황당한이 2008/12/06 955
424489 눈덮힌 설경의 눈썰매장 어디없을까요? 나리 2008/12/06 154
424488 사는이야기 섬!공주 2008/12/06 326
424487 수영개인레슨, 초등영어과외 선생님 알아보고 있어요... 1 선생님 2008/12/06 571
424486 (19금) 남편이 시원찮은데요... 23 .. 2008/12/06 7,132
424485 결혼식 비용에 드레스같은거는 어찌하나요? 9 결혼식비용?.. 2008/12/06 814
424484 비싼가요? 7 아짐 2008/12/06 831
424483 싱거운 김치 어떻게 간을 더해야 하는지요? 4 김치 2008/12/06 634
424482 호떡반죽 보관어케해요 5 호떡 2008/12/06 3,439
424481 부동산은 계속 하락세인가요? 7 앞으로 2008/12/06 1,721
424480 쌩얼 공개하기 힘들어요 4 우유피부 2008/12/06 1,114
424479 저.. 질문 좀 드려도 돼요? 11 아가씨 2008/12/06 1,370
424478 문자 메신저 1 메신저 2008/12/06 388
424477 홍삼 먹으면 몸이 이상해요ㅜㅜ 8 . 2008/12/06 1,341
424476 보험 가입시 임신성 당뇨 1 .. 2008/12/06 253
424475 중학교 갈 준비, 어찌해야할까요? 5 초등엄마 2008/12/06 846
424474 김원준씨는... 9 ... 2008/12/06 5,706
424473 어휴~ 진짜 후진국 살기 힘드네요 8 ... 2008/12/06 2,619
424472 따뜻하고 모양나는 후드 사파리 사신분들 안계신가요 1 앗추워 2008/12/06 635
424471 [펌]젊은 새댁들에게 드리고 싶은말 5 사랑받는 며.. 2008/12/06 1,111
424470 *마켓의 배즙 어떤가요.. 궁금해요 2008/12/06 116
424469 못 믿을 이마트 ... 8 재우아빠 2008/12/06 1,294
424468 정말 친해지고 싶었던 엄마 28 부러운 학부.. 2008/12/06 6,942
424467 컴대기)곰국으로 육개장끓여도 되나요? 2 오늘국 2008/12/06 231
424466 성탄맞이 이벤트 설맞이 이벤트.. 이벤트기간 돈딸수잇는 좋은기회예요 4 영민 2008/12/06 250
424465 극세사전기요 어떤제품 쓰시나요? 전기요 2008/12/06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