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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남자아이가 계속 한아이한테 괴롭힘을 당하는데요

부모노릇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10-03-04 23:32:11

워낙 순한 아이고 선생님 말씀이나 생활부 이런걸 무서워하는 아이인데요

어제 개학하고는 같은 반이 된 아이가 어제부터 오늘까지 쉬는 시간마다 뒤통수를 때리고

점심시간엔 목을 조르고 했더랍니다.

이틀연속 이러니까 오늘은 욕을 섞어서 하지말라고 했다는데도 그냥 실실거리면서 자기 자리로

가더라는데 그 얘기를 듣는 저도 가슴이 답답하지만 당하는 아이는 오죽할까 싶어요.

오늘 아침엔 학교 가는게 싫다고 하던데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이 아빠는 또한번 그러면 멱살잡고 때리라는데 저희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할리는 없구요(워낙에

폭력이런거 해보지도 않았고 겁고 많고 해서요.) 아이 말로는 폭력을 쓰면 생활부에 간다고 싫다고

차라리 담임한테 전화를 해달라고 하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새학기부터 담임한테 이런 일로 전화하는게 아이한테 옳은 일일지 현명한 조언부탁드립니다.

정말 힘드네요.
IP : 114.202.xxx.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
    '10.3.4 11:46 PM (115.136.xxx.172)

    말을 따라하는게 아이들 사회에서는 더 통할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조용히 해결하는 걸 더 좋아하는 엄마였는데..(얼마전 동네에서 아이가 맞았다는 글도 올렸었어요.ㅠ)
    남자 아이들 사이에선 너무 참기만 하고 약해보이는 모습이 ..안좋은 것인가 봅니다.

    학기초라도 담임선생님에게 인사드릴겸 전화하세요. 티나지 않게 좀 괴롭히는거 그만두게 해주시라고..

  • 2. ..
    '10.3.4 11:47 PM (121.157.xxx.217)

    담임샘에게 전화해서 상황 애기를 하세요.
    초기에 잡아야지 아님 3년내내 다른아이들에게
    맞거나 놀림감이 됩니다.

    아이 스스로 방어할 능력이 안되면 엄마라도 나서야죠.
    일부에선 엄마가 나서면 애가 당한다고 하는데
    엄마의 어정쩡한 태도가 문제를 일으킵니다.

    내아이가 상대아이로 부터 불이익을 당하는데
    참고 있을 필요는 없겠죠.
    담임에게 상담하세요.
    아마 그아이 초등학교에서도 그랬을거 같네요.
    단호히 대처하세요.

  • 3. ,,
    '10.3.4 11:48 PM (59.19.xxx.85)

    저희애도 그런일이있어서 학교상담샘을 찾아갔더니 상담샘이 반아이들에게 부탁을 했더래요(아들몰래) 잘 챙겨주고 해라고,몇몇아이들이 아들이름을 부르며 같이 가자그러고,,그런데 저희애도 너무 내성적이고 해서 상담샘이 먼저 다가가고 먼저 목조르고 먼저 장난을 걸어라고 하더군요 먼저 인사하고 먼저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괜찮아져서 이번에 대학갔어요

  • 4. ...
    '10.3.4 11:53 PM (116.40.xxx.205)

    담임샘도 학교내에서 일어나는 그런 사건들을 말씀드리면 더 좋아하실거에요...애들 관리도 수월하니까요...폭력이라는게 몰라서 방치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 5. ....
    '10.3.5 1:39 AM (121.140.xxx.230)

    저희 아이도 중학교 때 잠시 그런 일 겪었는데요.
    엄마가 수시로 얼굴 내밀고
    학부모 회의에 가고 그러니까 잠잠해지더라구요.
    의도적으로 학급에 간식도 한 번 넣구요.
    중학생은 아직 어려서
    부모가 나선다고 더 못된 짓 하고 그러지는 않아요.
    부모가 단단히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해요.

  • 6. ....
    '10.3.5 9:51 AM (112.72.xxx.234)

    담임선생님께 얘기하세요 여기저기에서 말들어오면 담임이 그아이 지적하기시작하면
    저도 고달파질겁니다 그래도 자꾸괴롭히면 급소를 한대 때리라고 하세요
    치명적이면 안되겠죠 울음터질만큼만 --그다음에 찍소리할까요

  • 7. 애가
    '10.3.5 11:01 AM (220.86.xxx.181)

    못하면 엄마가 담임샘께 바로 전화 하든가 음료수 정도 가지고 찾아가세요

  • 8. 경험
    '10.3.5 11:55 AM (121.161.xxx.109)

    선생님보다는 부모가 직접 가셔서
    특히 아빠가 교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나오는 애 잡아서
    따끔하게 혼내는게 가장 효과적이예요.

  • 9. @@
    '10.3.5 9:38 PM (61.255.xxx.137)

    저도 작년 둘째 남자아이..중학교 입학하고..비슷한일 겪었네요...
    참..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고...힘들었습니다..그러나..잘해결 되었습니다.
    1.아이가 학교에서 일어난일 하나도 숨김없이 부모에게 얘기 하도록
    부모가 모든사항을 알고..아이가 힘듬을 알고..감싸주어야합니다
    2.담임선생님께..말씀드리고..누구한명을 지적하지않고 전체적으로.단호하게..주의주기를 부탁드립니다..누구라고 지적하면..보복성이..강해질수가 있습니다.
    3.그럼에도 불구하고..또,,같은일이 반복되면...그아이 집이나..저는 남편과같이 학원앞에서
    그아이 기다리고 만나서..아주 근엄한 분위기에서..먼저..너가 한일을 ..왜그러는지..
    말해보라...학교폭력문제 신고하면..너굉장히 심각한벌칙 받게된다..나도 자식키우니
    한번만 기회주고 싶다..건드리지마라..고..하고..다독였습니다..채찍 과당근...
    그리고 오늘도 선생님께 알리려다..너 학교 벌점주기전에 너랑얘기 하고 싶었다고..말하니
    죄송하다고..고개숙이더군요..학교 선생님도..안되는부분 그냥 학교 지도과에 넘기면..
    더힘들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남자얘들은 남편이랑 가서..아빠가..따끔하게 주의줄
    필요성이 있는거 같아요...아이 혼자 대응 하기힘든 경우 요즈음 많아요..중학생이면
    그후로는..아이도..그아이들..투명인간 보듯이하고..그냥말걸면..대답만..신사적으로
    올해는 다른반되고..그얘들도..부모가 단단히 지켜보고있는거 아니까 안건드립니다
    아이에게 힘이되 주시구요..잘 대응 하시기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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