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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선생님들도 힘들겠어요...

...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10-03-04 23:20:06
시아버지가 일찍 결혼을 하셔서 아직도 초등학교에 계시는데

이번에 1학년을 맡으셨대요...

그래서 주말에 가족끼리 모일때 곧 있음 화이트데이인데

애들한테 예쁜 막대 사탕이나 츄파춥스같은거 돌려도 좋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요즘은 그런거 돌리면 학부모들 사이에서 말 나온다고 하더군요...

애들한테 치아에 안 좋은 사탕을 교사가 속없이 줬다고요...

되려 맘 써주려 했던 행동들이 말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요...

밑에 유치원에 들어간 우는 아이 달래려고 캬라멜 준거에 대해

탐탁치 않게 생각하시는 글 보니까 참 요즘 어린 아이들 담당하는

선생님들도 힘들겠단 생각이 드네요...
IP : 116.40.xxx.2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님
    '10.3.4 11:22 PM (119.64.xxx.152)

    저도 애들한테 사탕이나 캬라멜 주는거 참 싫어합니다.
    줄려면 좀 덜 무해한걸로 줬으면 싶은데..그런건 애들이 맛없어 하구요..
    그래도 선생님들이 아이들 달랠때 주는건 이해하려 합니다.
    우는 아이 한명 때문에 다른아이들 돌보기가 힘들어지니..
    얼른 진정시켜야 할때도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너무 남발하는건 싫답니다...

  • 2. ..
    '10.3.4 11:27 PM (125.142.xxx.212)

    저도 유치원에서
    코스코에서 파는류의 알록달록 과자니 사탕이니 이런거 돌리는 엄마들 싫어요
    왜 굳이 그런걸 사서 뿌리는지...
    그런데 선생님이 어쩌다가 화이트데이라서 사탕하나씩 돌렸다면
    아이들한테 작은 이벤트이기도 하잖아요..
    마음에 여유가 있으신 분이구나 생각할거 같은데

  • 3. 4학년뒷반
    '10.3.4 11:36 PM (125.129.xxx.59)

    저도 별로 좋게 생각되지 않습니다...

    무게당 가~~장 싼 식품이 설탕이라더라구요...

  • 4. 그래도
    '10.3.5 6:31 AM (219.251.xxx.108)

    저는 좋을 것 같아요.
    비록 설탕이 건강에 좀 안 좋을 지 몰라도
    담임선생님이 주는 사탕은
    그 의미가 다르잖아요.

  • 5. 꿋꿋이
    '10.3.5 8:53 AM (121.165.xxx.143)

    교사시절에, 중학생들한테 꿋꿋이 줬습니다. 막대사탕에 리본 하나하나 이름써서 묶은다음 편지에 붙여서요. 1년동안 멋지게 보내보자. 하고 써서요^^ 애들이 정말 좋아해요.
    사탕보다 편지를 더^^ 그렇게 한번 3월 초에 하고 나면 이름도 다 외워져버리거든요.ㅎㅎㅎ

  • 6. 아이린
    '10.3.5 9:58 AM (119.64.xxx.179)

    정말 요즘 사탕많이 먹지않잖아요
    한번씩 먹는것도 괜찮지않을까싶은데요 ..
    울애는 제가 사탕을 안주니까 ....사탕받으면 무지좋아하면서 집에와서먹고 바로 양치질합니다 .

  • 7. 부모들
    '10.3.5 10:45 AM (152.99.xxx.174)

    입장에서 사탕이 치아에 안좋고 전혀 몸에 해댈게 없다고 거부한다고 하면
    그 사탕을 받고 잠깐이지만 행복한 선생님과의 교감을 빼앗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아이 다니는 소아과는 진료가 끝나면 진료 잘 받았다고 상이라면서 콩알만한 사탕 2개를 주십니다.
    그 사탕 솔직히 안먹이고 싶어서 치아에 나쁘지 않냐.. 웃으면서 말했더니
    어른한테는 하찮고 사소한 물건이지만, 아이한테는 그 순간에는 최고의 행복감입니다...
    이러시더라구요. 자주 먹는 사탕 아니니 먹이고 집에가서 양치 시키세요.. 이러셨어요.
    50이 넘으신 의사선생님이신데 맞는 말이지 싶습니다.
    치아관리의 의무는 물론 부모한테 있지만, 아이의 행복을 뺏을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 8. 대신에
    '10.3.5 11:14 AM (121.133.xxx.68)

    검정콩과 멸치를 줘보세요.

    검정콩은 뻥튀기거나 볶은거
    멸치는 짜지않고 살짝 습기정도 날리게 가볍게 볶은
    머리부터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중간멸치정도...
    락앤락 한통씩에 넣어 아이 칭찬용으로 다른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함
    줘보세요. 엄마들 반응도 좋았고 아이들에게도 영양간식이죠.
    처음에는 샘께서 시작하고 여러 엄마들이 참여해서 학년끝날때까지
    이어졌답니다. 엄마들 보시는 눈도 달라집니다.

  • 9. 차이
    '10.3.5 11:46 AM (121.130.xxx.106)

    사탕주는 것을 부모들은 싫어하지만 아이들은 좋아하죠.

    단순한 사탕이야기지만 결국 교육이란 부문에서는 다 그렇더군요.
    부모가 좋아하는 교육방식이 있고 아이들이 잘 따르는 교육방식이 있죠.
    위 검정콩과 멸치를 줘보라는 분도 있는 데 아이들이 싫어해서 안먹고 버린다면 부모가 좋아하든 말든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거기다 학생들이 다양한 만큼 부모들도 생각이 많이 다양하니 더 힘든 것이겠죠.

  • 10. 저희아이도
    '10.3.5 1:54 PM (124.49.xxx.60)

    1학년때 선생님이 멸치와 콩을 주셨는데 저희아이는 좋아했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준비하시고 다른 엄마들이 자발적으로 하신건줄 알았으나 2학기에 보니 선생님이 당번을 정해서 돌아가며 시키더라구요..
    제가 처음부터 몰라서 그랬는지 기분이 안 좋았어요..
    생색은 선생님이 다 내고 결국은 애들집호주머니에서 나온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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