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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심장소리가 약하면 유산된다는거 맞나요?ㅠ

절실맘 조회수 : 3,206
작성일 : 2010-03-03 15:56:42
힘들게 아이 가졌는데...8주정도 됐구요 오늘 병원에서 심장소리가 많이 약해서 유산될 확률이 90% 된다고

단정지어 말씀하시는데......일주일뒤에 공복으로 와서 수술하자고 말씀하시는데 왜이리 매정하게만

들리는지요...정말 가능성이 없는건지 몇자 올려봅니다.

괜찮진 않을까요?
IP : 125.186.xxx.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0.3.3 3:59 PM (121.151.xxx.154)

    저는 지금 잘 낳아서 건강하게 잘 자라고있는 둘째아이가 그랬어요
    병원에서는 지금 아기가 너무 작아서 그럴수있으니
    좀더 기다려보라고하고
    또 유산될수있으니 움직이지말라고해서 정말 조심해서 살았고
    12주이상되니 심장소리가 우렁찼습니다

    그병원말고 다른병원가보세요
    생명체가 그리 쉽게 가지않습니다
    나중에 정말 심장이 뛰지않을때 수술해도 늦지않아요

  • 2. 不자유
    '10.3.3 4:03 PM (122.128.xxx.135)

    심장이 멎는 그 순간까지
    아니, 심장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때까지는
    포기하지 마세요

    허니문 베이비 유산 후 어렵게 가진 우리 큰 아이가 그랬습니다.
    태어나서도, 뇌수막염 위험이 어쩌고 하면서
    곱추가 되거나, 10세를 넘기지 못할 거라고 했습니다.

    지금 12세, 건강한 5학년이고
    줄넘기 500회 이상 하는 튼튼한 심장을 지니고 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일단 큰 병원으로 옮겨보세요.
    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 3. 신통주녕
    '10.3.3 4:16 PM (124.49.xxx.152)

    우선 맘 편하게 계시고, 푹 쉬시고요, 다른병원가보세요.
    산부인과 의사들 한테 너무 많은거 기대하지 마세요.
    맘만 상합니다. 그저 초음파보고 상태만 말해주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 의사 정말 웃기네요. 유산된것도 아닌데, 감히.. 진짜 웃기는 놈이네.
    만약 유산된다면 어쩔수 없지만, 아직
    임신 8주면 초기이고, 이때는 심장소리약하게 들리수도 있고 아기집작을수도 있고,,
    저도 임신초기때, 아기집 안보이네, 심장소리가 약하네.. 의사가 헛소리했는데,
    몇주있다가 다른병원가보니, 그 의사는 아무소리 안하더군요.
    내가 오히려.. 괜찮냐고 되물으니깐, 멀쩡한데 왜그러냐는 식이였습니다. ㅠㅜ.
    임신초기 유산될 확률이 높기도 하지만,
    아직 유산된것도 아닌데, 함부로 나불대는 그놈 제가 가서 한대 갈겨주고 싶네요~~
    설사 나중에 유산되더라도, 그건 하늘의 뜻이지. 그 의사놈한테 아이 생명 맡기지 마세요.
    지금은 그저 맘편히 몸 조심하며 계시고 , 꼭 다른병원 가보세요~

  • 4. 국민학생
    '10.3.3 4:27 PM (218.144.xxx.116)

    몸을 최대한 움직이지 마시고 가만 누워서 쉬세요. 임신 초기엔 변수가 많습니다. 저도 아이둘이 다 유산기 있다고 했는데 지금 완전 개구쟁이 개구쟁이 상개구쟁이가 되었고요. 건강하게 아이 출산하시도록 기도할게요.

  • 5. 조심
    '10.3.3 5:15 PM (221.153.xxx.145)

    저도 가망이 없다고... 너무 작다고...수술하자고 날짜까지 잡아주셨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2틀뒤에 다시 다른 병원에 갔는데 심장뛰는게 보인다고 조금 기다려 보자고 하셔서 조심조심해서 이번에 둘째 낳았습니다 조심하시고 다른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혹시 슬픈일이 생기더라도 기운내시고 좋은 음식 많이 드시고 꼭 몸 챙기고 아기 다시 갖으세요 좋은 소식 기다립니다

  • 6. .
    '10.3.3 5:38 PM (59.24.xxx.57)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도 아기 가졌을때 그랬다더군요. 아기 심장이 뛰지 않는다고 유산시키자고 병원에서 했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버티다 보니 건강한 아이 낳았다고 하던데요.
    일단은 지켜보세요. 생명이 그리 쉽게 사그라들지 않아요.

  • 7. 찬물
    '10.3.3 9:01 PM (112.146.xxx.158)

    훈훈한 댓글 사이에 찬물 끼얹는거 같아서 좀 그렇지만..
    저 8주째 그러다 10주때 가니까 멎어있었어요
    그냥 어느정도 마음의 대비는 하고 계시는게 좋아요.
    희망을 가졌다가 실망하면 더 속상하니까요..
    전 그때 세상이 무너지는 거 같았지만, 2년뒤에 아역탤런트 뺨치는 잘생기고 똘똘한 아들 낳았어요.
    어떤 결과가 나오던 원글님 자신을 스스로 보호해주세요..

  • 8. 다른병원
    '10.3.4 4:02 AM (119.64.xxx.106)

    가세요.
    그럴수도 있지만 한군데 더 가봐서 똑같은 판정이면 그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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