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이혼한다는 말을 듣고 그 반응은,,,

[음..]

주변에 친한 친구(남편친구)가 이혼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의 첫마디는

"아이들은 어떡해 애들이 불쌍하다,,," 였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효자남편의 첫마디는

"@@이(남편친구) 어머님이 힘드시지 아이들은 할머니가 키워야할거아냐"

보통 아이들걱정을 먼저하게되지 않나요?

자세한 이야기는 못쓰지만 그 이혼하게되었다는 친구의 어머님은 이미 이혼한 큰아들의 아이를 한명

키워주고 계십니다

물론 그 어머님도 힘드시겠지만 역시 효자?의 걱정은 엄마마음과는 틀린가봐요^^;;

그럼.. 그분은 아들이 둘이나 이혼한거예요?

[어쩌다]

두 아들을 이혼시키고,

[.]

헉.. 정말 효자들의 뇌구조 궁금합니다.

[편협한 생각]

헉 해서는 안 되는 생각인데
아들 둘이 다 이혼한다니 갑자기 그 어머니가 좋게 만은 생각되지 않는...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거겠지요.

내 자식 내맘대로 안 되는 것 잘 알면서 이런 소리 하네요.

[..]

그러게나 말입니다.
내 자식 내맘대로 안 되는 것 다들 아시면서...
이혼은 더 잘 살기 위한 선택이라고들 하시면서...

[....]

효자라기보다 이미 이혼한 아들의 아이를 키우고 있으니 남편분은 저런 말이 나올만도 할 듯 합니다.
효자라....원글님이 갖고 계신 그 모성, "엄마 마음"을 알아주는게 바로 "효자"입니다....

[결국]

엄마가 아이들을 키우지 않겠다는 이야기네요.
복잡한 사정이 있겠지요.......

[..]

저희 밑에집은 큰아들이 이혼해 두 아이를 어머니께 맞기고 행방불명이 상태에서
둘째아들도 이혼해 3살짜리 아이를 맞기고 또 행방...
한달에 20만원정도 나오는 연금으로 아이들 키우고 계십니다
정말 요즘은 이혼안하고 사는것도 효도인듯하네요

[...]

효자가 괜히 효자가 아니군요.

[결론은]

효자란 하나만 생각할줄 아는사람.
그런 뜻인가요?

[저는]

그 어머니가 불쌍하다는 생각 하는게 당연한거 같은대요
정말로
애들은 지 팔자지만
그어머니는 뭔죄래요
자식들 전부 이혼하는 꼴을 봐야하고
아이들을 거두어야 하고

[....]

이혼생각안하는 사람은 없지만 웬만하면 엄마나 아빠가 키워야지 할머니가 무슨죄인가요
지들이 낳아놓고 --그러지맙시다 지가낳은자식 지들이키워야하지않을까요

[음]

낳긴 지들이 좋아 낳아놓고,
이혼하면 시어머니한테 아이 맡기는 인간들 머리속이 궁금합니다.
한마디로 미친인간인거죠.

[저도]

아이들 물론 불쌍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노모가 키우실테니
노모가 몹시 가엾게 느껴집니다.

어쨌거나 잘 자라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