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소원은 자기만 챙겨주는 거래요~

애정결핍인가 조회수 : 839
작성일 : 2010-02-26 21:30:36
우선 애들한테 제가 올인하느냐 절대 아닙니다
적당히도 아니고 애들한테 저도 좀 무심한 편인데요

남편에게 어쩌다가 소원이 뭐냐...하니까
자기만 챙겨주는 거래요
애들말구요
애들 좀 챙겨주면 좀 삐져요
애들이 경쟁상대인가봐요.
말이 되나요?
남편있을때는 애들도 눈치봐가봐 챙겨줘요
음식도 너무 잘해주지 않고 아빠 위주의 식단 해줘야 좋아하고
외식을 해도 남편 좋아하는거 우선 메뉴로 정해요
애들은 한끼 굶어도 된답니다
그렇다고 애들하고 아주 관계가 나쁜건 아닌데
애들보다 부부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요
어머님 아버님이 워낙 냉정하고 칭찬에 인색하고 돈돈 하시는 편입니다
그래서 남편 형제들이 다 무뚝뚝하고 다정한면이 없어요
가끔은 그래서 애정결핍으로 나한테 엄마모습을 바라나 싶기도 해요
이거 남편을 설득시켜야하나요, 아님 남편우선으로 맞춰주면 되는걸까요?
애들 커가고 손도 많이 가는데 눈치봐가며 하려니 힘드네요
심지어 애들 학원비 많이 들면 그돈으로 저 맛있느거 사먹으라고 해요(돈은 인색하지 않아요)
애 시험이 내일인데 남편이 어디 가자 했는데 애들때문에 못간다 하면 바로 삐짐입니다..
이거 애인가요? 어른인가요?
친구네는 이반대라서 고민이라던데...


IP : 118.217.xxx.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26 10:05 PM (218.52.xxx.126)

    죽은사람 소원도 들어주는데 살아있는 남편 소원 한달만 눈 딱 감고 들어줘보세요.
    아니. 더 찰싹 붙어서 더 챙기고 귀찮게 칭칭 감기세요.
    저도 애들보다 부부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요

  • 2. 그러게요.
    '10.2.26 11:05 PM (121.88.xxx.203)

    제 남편도 아이들 생기고 제가 변했다고 해요.
    옷도 신경도 안써주고 기타등등....
    솔직히 신경써줄 여력이 없다고 했어요.
    당신은 어른이라 내가 신경 안써줘도 코디가 이상할 뿐이지만 아이들은 못입고 못먹는 차이가 있잖느냐. 그냥 알아서 챙겨라....ㅎㅎ
    삐죽하는데 저도 아이들 챙기는것도 피곤하고 남편까지 여력이 안생기는게 사실입니다.
    - 나 스스로 꾸미기도 힘든데....

    그렇지만 아이들이 "내가 더좋아, 아빠가 더 좋아?" 물으면(애아빠가 귀쫑끗 방에서 다 듣고 있는거 보입니다.^^) 호들갑을 떨어가며 "어머 애네들봐...어디서 아빠랑 너희를 비교해! 엄마는 아빠가 세상에서 젤 좋아!" 해줘요.
    아주 애아빠 좋아합니다.ㅎㅎㅎ 아이들도 씨익 웃어요. 정말 그런줄 알고....ㅎㅎ

  • 3. 원글
    '10.2.26 11:06 PM (118.217.xxx.38)

    한달만이면 해주겠습니다만 영원히 그러기만을 바라는데요..어쩔땐 심각할때도 있어요
    그냥 투정정도가 아니구요 ...

  • 4. .....
    '10.2.27 1:21 AM (123.204.xxx.11)

    영원히 남편우선으로 해주세요.
    남편이 자길 우선으로 챙겨달라는게 애들은 아예 제껴두란 말은 아니쟎아요?
    부부사이가 좋아야 아이들도 정서적으로 안전감과 행복감을 느낍니다.
    자식은 품안의 자식이고 사춘기만 되어도 떠나지만,
    끝까지 함께 의지할 사람은 배우자니까요.

  • 5. .....
    '10.2.27 1:22 AM (123.204.xxx.11)

    덧붙여서 남편도 아내가 자길 더 챙겨준다는 확신이 생기면
    징징거리지도 않고,먼저 나서서 아이도 챙기는등 아이에 대한 질투,경쟁심도 사라질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497 82사이트 무슨 문제 있나요?? 5 오늘어제 2008/12/01 743
422496 82쿡 접속 이상.. 13 와안 2008/12/01 905
422495 통풍 치료하려면? 2 샐리 2008/12/01 424
422494 분양 받아서 입주할 때요... 5 ... 2008/12/01 483
422493 삼재 알고 싶어요.. 6 ... 2008/12/01 985
422492 차 엔진룸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데 점검 받으러 어디로 갈까요?? 2 차수리 2008/12/01 267
422491 오마바 인맥을 뚫고 오신답니다. 3 우리 따옥양.. 2008/12/01 729
422490 맛있는 된장...알려주세요... 6 ^^ 2008/12/01 774
422489 주변사람들에게 이쁜 모습만..?? 2 이쁜 모습... 2008/12/01 729
422488 팥죽 먹는 동지가... 3 동지 2008/12/01 649
422487 과일 별로 안좋아하는 분들 계세요? 27 특히 사과,.. 2008/12/01 2,139
422486 도움주세요...초3 남아입니다 17 괴로운맘 2008/12/01 1,242
422485 저는 왜 열심히 일하고 돈은 작을까요? 6 ^^ 2008/12/01 788
422484 kt집전화 할인 받으신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8 내가패스 2008/12/01 818
422483 경제난국에 청와대 돈을 물쓰듯... 3 토르 2008/12/01 288
422482 에효 지치네요, 다 82쿡 떄문이야욧! 넘 알아버렸어 8 맞벌이 2008/12/01 1,991
422481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3 한숨 2008/12/01 405
422480 핸디청소기 배터리 교환하는데, as센터에 가야하는건가요 ?? 2 + _ + 2008/12/01 397
422479 그릇과가방이름 체스。♡ 2008/12/01 265
422478 폰 다단계 들어보신분? 3 다단계 2008/12/01 553
422477 대추를 사고 싶은데.. 어디서 사야할 지.. 5 ㅎ_ㅎ 2008/12/01 324
422476 어젠바라미 오늘은 폭풍속으로 *성민글로 도배고만하시죠? 5 고만하시죠?.. 2008/12/01 435
422475 마시멜로 어디 파나요? 8 궁금.. 2008/12/01 428
422474 파크리오 전세 들어갈까 하는데요 4 파크리오 2008/12/01 988
422473 인터뷰, 거짓말 그리고 조성민(펌) 폭풍속으로 2008/12/01 606
422472 입주도우미& 출퇴근 도움절실 2008/12/01 297
422471 유리병 파는 곳 .. 1 알려주세요 2008/12/01 893
422470 아이 어린이집 보내기 이렇게 어려울줄이야 5 맹모될까? 2008/12/01 1,001
422469 제 생일이에요. 5 유바바 2008/12/01 270
422468 불륜을 저지른다는 것 그리고 조성민(펌) 5 폭풍속으로 2008/12/01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