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교사님들께 여쭤요(경기도입니다.)

걱정맘 조회수 : 614
작성일 : 2010-02-24 07:01:53
이제 6학년올라가는 아들과 1학년입학하는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작년1년동안  큰 아이 담임때문에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의 상처와 모욕 고통을
저희 부부 그리고 아이가 고스란히 당했습니다.

아마 그 이야기를 구구절절 여기에 쓰자면 82쿡회원님들  정말 사실이냐고 다시 물으실 것이며
그런 교사는 그냥 놔둬서는 안된다고들 하실겁니다.
작년도 지금도 자식을 위해 모든 걸 참고 제가 남편이 그리고 아들이 겪은 이야기는 접으려 합니다.

우리학교만 해도 정말 좋으신 선생님들도 많으신데,
몇몇교사때문에 그런 분들까지  매도당하니 참 씁쓸합니다.

제가 초등교사이신 분들께 여쭙고 싶은 건 혹시 부모나 일반인이 열람할 수 없는
선생님들끼리만 볼 수 있는 아이에 대한 평가서가 있나요?

엄마들사이에서는 유학을 가거나 특목중을 보낼때 무슨 서류를 떼어보거나 첨부서류를 학교에 부탁하면
선생님이 아이에 대해 평가한 게 적나라하게 나온다더라구요. 생활통지표와는 완전히 딴판으로...

나이스시스템이나 생활통지표와는 다른 선생님들만 보는 무엇?이 있다고 하는데요.

제 아들에 대해 생활통지표와 나이스에는 제가 예상했던 거와는 의외로
그나마 아들에대한 평가를 정직하게 했더라구요. 평소대로라면 아주 악평을 할 줄 알았어요.
(말하자면 길지만 여러 아이들 앞에서 폭력과 함께 니 에미 에비가 그 모양으로 가르쳤다느니의 막말과
왕따시키기,  입에 담지 못 할 욕까지 하는 정도니까요)

물론 성적부분이야 어쩔 수 없더라도 선생님이 아이에 대해 쓰는 부분말이죠.

네, 솔직히 걱정됩니다. 아마 그런 것이 있다면 정말 이 세상에서 정말 가장 나쁜 아이로 써 놨을 것이고
그걸 6학년 새 담임선생님께서 보신다면  정말 저희 아이에 대한 나쁜 선입견이 생길테니까요.
정말 제 아들은 그런 평가를 받을 만한 아이가 아닙니다.

게다가 그런 건 평생따라 다닐 거라 생각하니 분하기도 하고
앞으로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됩니다.

저는 이제 1학년에 입학하는 둘째 아들이 걱정이기도 하고 심난합니다.

작년 아이를 전학시키려고까지 했으나 못했고 정말 유학도 생각했을 정도로 담임에게 당했습니다.
걱정되는 어미의 맘 이해해 주시고 정확한 답변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1.190.xxx.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24 7:19 AM (118.220.xxx.107)

    나이스외에 다른 평가서는 없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의 개인적인 장부로 수행평가(성적)와 장부와 개인 장부(각종기록들)들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개인장부일 뿐이구요..학년이 마치면 모두 폐기합니다..물론 개인적으로 가지고 올라사기는 분들도 계시구요...법적으로 효력이 발생하는 것은 나이스 뿐입니다..,학기말에 생활통지표 받아오는것도 나이스(생활기록부)에서 출력해서 나갑니다..나이스와 생활통지표는 양식만 다를뿐 같은 겁니다...차이라면 나이스는 전학년을 누가해서 기록한 것들이고 생활통지표는 그해 학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특목중이나 유학에 관련하여 제출하는 서류는 나이스(생활기록부)외에는 업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니 맘 편히 가지세요..^^*

  • 2. 선생님
    '10.2.24 9:14 PM (61.248.xxx.2)

    너무 오버하시는 거 아닌가요?
    선생님이 바르게 평가하셨다면은요.
    그냥 아이 말만 듣지 말고 상담을 해보세요.
    보통 아이들 많이 집에 와서 거짓말 하거든요.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 집에 가서 거짓으로 이야기 하는 아이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부모들은 '내 아이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 3. 원글
    '10.2.25 2:36 PM (121.190.xxx.94)

    위에 댓글다신 선생님, 제가 직접 보고 격은 얘기 여기다 다 하면 님도 자식이 있다면 치를 떨 정도입니다.
    동영상으로 찍고 녹음할 걸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알지 못하면서 그런 식으로 얘기하지 마시죠.
    설마 제가 전학이나 유학까지 생각하는 상황에서 우리아이의 집밖, 학교에서의 태도 ,행동, 인성 확인 안했겠어요? 모든 주변인물 동원해서 확인하고 또 내 눈으로 확인했어요.
    이 담임은 같은 교사도 혀를 내두르는 선생입니다.
    네, 선생님이라고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라구요.
    말했듯이 자식위해 참고 덮는다고 하잖아요. 제가 너무 오버한다구요?
    댁도 나처럼 당해도 그런 말 할까요?
    선생님하고의 상담요? 당연히 했죠 그것도 여러번
    거짓말로 일관하고 황당한 그 선생태도가 어떻했는지 아시면
    같은 교사시라면 부끄러우실 겁니다.
    알지 못하면서 나서지 마시죠.
    제가 아무 앞뒤 생각없이 우리 아이 말만 듣고 교사하나 매도하는 거 아니거든요.
    지금 제 심정은 그 선생 자식들까지도 저주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느 정도인 지 아시겠죠?
    저, 소심하고 남에게 절대 모진 말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런 제가 이런 글 쓸 정도면 아시겠나요?
    1년을 밤잠도 못자고 애가 학교에서 좀 이라도 늦으면 불안불안
    님께서는 좋은 의도로 쓰셨겠지만 저 지금 참 기분 나쁘네요.
    제가 선생님욕을 한것도 아니고 상황설명을해서 해결을 부탁한 것도 아니고
    질문을 한 겁니다. 왜냐면 작년의 일은 떠올리기조차 싫거든요.
    그런데, 알지도 못하면서 그러시니 정말 화나네요.

  • 4. 미미
    '10.3.4 12:21 AM (112.158.xxx.183)

    생활통지표및 생활기록부를 컴으로 저장해서 담임만 볼수 있게 해 놓은게 네이스입니다
    네이스는 담임만 볼수 있는것이지만 네이스라고 해서 통지표나 생활기록부외에 특별히 아동에 대해 기록해놓은것은 없습니다.그리고 선생님들도 다른 반 성적이나 개인적인 내용을 볼수 없습니다 담임외엔 못 보게 개인 인증이 있어야 들어가거든요 본인이 아니면 못 들어가죠
    생활기록부에 있는 생활면 학습면의 내용을 종합해서 종합적으로 써 놓은것이 있는데 그것이 통지표에 종합의견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담임이 아무리 사이나쁜 학부형이라고 해서 개인장부에 기술해 놓거나 하는경우는 아직 저로서는 본적이 없습니다
    공식적인 장부인 통지표나 생활기록부외에 다른 선생님이 볼수 있는 내용을 기록해놓는것은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같아요 다만..그런 선생님은 학년 올라갈때 구두로 인계하겠죠 그아이 어쩐다 저쩐다..그게 더 선입견을 갖게 되는거죠 평생 남을 기록을 교사들끼리 공유하거나 하는 것은 없으니 안심하세요 걱정이 많으신것 같은데 아이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지혜를 발휘하셔서 상담이 되실만한 선생님(예전 선생님이라든가)을 찾으셔서 해결점을 찾아보시는것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아이가 선생님을 싫어하고 부모님이 선생님을 그토록 원망할 정도라면 누구보다 아이가 많이 상처를 받았을것 같은데 아이가 평생 학교를 싫어할까 겁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239 어디로 갈까요? 4 여행 2008/11/07 226
421238 소아과에 갔다가 우연히 고교동창을 봤어요. 5 연락처라도 .. 2008/11/07 1,297
421237 스왑중에 으뜸....대통령 스왑!!! 어느나라랑 하는게 좋을까요 TT 6 바꾸자 2008/11/07 407
421236 나이들어거면서 눈물이 자꾸 나와요 7 눈물 2008/11/07 763
421235 엄마전화에 ..눈물이 3 강아지 2008/11/07 721
421234 유가환급금말인데요.. 4 사랑드림 2008/11/07 630
421233 영어로 소의 양지 부위는 6 외국에서 2008/11/07 1,250
421232 겨드랑이 체온계로 열이 36.9면 5 귀체온계는 .. 2008/11/07 1,291
421231 김장 따로 하시는 분 7 몇 포기하세.. 2008/11/07 667
421230 이불이나 이불솜 교체시기가 어떻게 되요? 1 이불 2008/11/07 484
421229 재활용비닐은 안받겠다는데... 6 아파트에서... 2008/11/07 757
421228 퇴행성관절염으로 잘보는 병원? 2 관절 2008/11/07 643
421227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 ,, 2 마술사 2008/11/07 522
421226 머리가 깨질듯 아파요 11 머리 2008/11/07 702
421225 수익률 -70인 펀드 회복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5 펀드 2008/11/07 1,552
421224 꼭지없는 대봉감은 곶감 8 썬니 2008/11/07 613
421223 2년전 핸드폰 통화기록 지금도 확인가능한가요?(현재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상태인데) 개인정보도용.. 2008/11/07 584
421222 아이의 잘난척하기 위한 거짓말 5 7세 2008/11/07 634
421221 신발수선에 관해서 여쭤봐요..^^* 4 이민애 2008/11/07 350
421220 뭐가 옳은 일인지.. 8 맞벌이맘 2008/11/07 738
421219 아이가 맞고 왔을 때 어떻하면 좋을 지... 3 -.- 2008/11/07 827
421218 와우..어린 주식-경제고수 발견.. 3 ^^ 2008/11/07 1,067
421217 영수증 없으면 2 코스코 2008/11/07 365
421216 지금 여긴 안개가 너무 짙어요 3 안개 2008/11/07 266
421215 일산 길거리 휘슬러 as 조심하세요 2 제시카 2008/11/07 1,016
421214 명박각하께서 오늘 오바마랑 통화한다는데,예상 시나리오 3 하늘이 2008/11/07 362
421213 일주일 천하로 끝난 한미 통화 스왚의 비밀 21 구름이 2008/11/07 4,569
421212 예체능수행평가 8 중딩맘 2008/11/07 675
421211 대구에서 이바지떡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3 예신 2008/11/07 1,153
421210 말로 상처를 주는 사람 어떻게 대처하나요? 14 2008/11/07 3,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