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겠죠?
회사에 남편 파트로 이번에 들어온 직원이 있는데..아직 학생이었거든요.
얼마전 우리집 집들이할때도 얼굴을 봤었구요. 신입사원이라 얌전하고 수줍음도
많더라구요..저도 같은 회사에 근무하다가 퇴사한지라..워낙 강한 기업 문화(?) 때문에
주눅도 많이 든터라..남편한테 잘 챙겨줘라. 그랬어요. 제가 첫 입사했을때가 기억 나서요.
여기는 원래 밑에 직원이 졸업하거나 하면 위에 사수가 졸업식가서 꽃을 챙겨주더라구요.
다른 회사는 모르겠지만..ㅎㅎ
그래서 오늘 졸업식에 꽃이랑 선물 전해주러 갔습니다..ㅋㅋㅋ
제가 계속 그랬죠.
"좋았냐?"
"좋지? 응응?-_-"
"꽃밭이겠네~"
우리 남편 눈치가 보이는지 "아냐 애들 너무 어려서 중학생들 같아~"
그러는데 쳇..지도 올해 29살이면서 무슨..ㅋㅋㅋ
전 연상 와이프거든요.-_-
아무튼 헤벌쭉~했을 남편 생각하니..ㅋㅋ
나도 남자대학(?)에 한번 가거나 군대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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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 오늘 여대 졸업식 갔어요.
ㅋㅋ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10-02-19 18:58:18
IP : 211.216.xxx.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2.19 7:09 PM (218.52.xxx.59)와아~! 남편분 좋으셨겠어요.
요새 여대생들은 제 나이에 졸업 안하고 다들 1, 2년 연수갔다오고 어쩌고해서 25~27은 돼야 졸업하거든요.
완전 같은 또래 샤방샤방녀 구경하고 눈은 아주 즐거웠겠습니다.2. ^^
'10.2.19 7:35 PM (211.104.xxx.37)아마도 어질 어질 하셨을 걸요?
제가 여대 나왔는데, 남자들은 여대 안에 들어오면 정신줄이 저절로 놓아진데요.
여자들은 남자들만 있는데 가도 별 충격 못느끼고 괜찮지만 남자들은 전혀 달라요.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3. 에잇.
'10.2.19 7:52 PM (121.190.xxx.10)빠직!!!
4. 오늘밤
'10.2.19 7:54 PM (61.38.xxx.69)아내가 얼마나 이쁜지 확인시켜 주세요.
5. 저 여대
'10.2.19 8:16 PM (114.200.xxx.62)저 여대나왔는데요.
졸업한지 벌써 5년이 넘었지만..ㅠㅠ
그 때 저희 학교 왔던 남자들도 그랬을까요??
그땐 저나 제 친구들은 우리가 그렇게 상큼하고 이쁜지 잘 몰랐었는데.. 저도 나이가 든건지 여대생들 20대 초반 애들 보면 너무 이쁘고 상큼하더라구요.
늙었나봐요.ㅠㅠ6. 소녀시대
'10.2.20 4:29 AM (210.121.xxx.67)사춘기 남학생들부터..늙그수레한 아저씨들까지..
자기 표정들이 어떤지도 모르고 넋 놓고 있는 거 보면..기도 안 차지만,
어쩌겠어요, 그 종자들이 그런 것을요..
전철 안에서 피엠피로 소녀시대 보는 남자들 보면, 넌..전철 안 헌팅은 끝이다 싶다는..7. .
'10.2.21 3:42 AM (110.8.xxx.19)속으론 설레였을거에요. 안설레어하는 남자도 매력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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