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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안 주면 나도 안 줄꺼 아니냐!

.. 조회수 : 1,207
작성일 : 2010-02-15 21:26:28
울 형님한테 들은 소리입니다.
작은 형님아이들에게 용돈을 주었습니다.
둘 다 중고생이라 5만원신권을 각각 주었습니다.
형님네가 좀 어려워 살짝 줬는데 아이들이 말을 했나 보더라구요.
유치원생인 아이들에게 만원씩을 주길래..
"형님, 아이들 돈  모르는데 안 주셔도 돼요."
이랬더니 대뜸
"그럼 니가 왜 주냐, 니가 안 주면 나도 안 줄꺼 아냐.!"
이러십니다.
어찌나 서운하던지, 제가 뭐 빚받으러 간 것도 아니고...
정말 담부터는 조카를 용돈 안 주고 싶어요.
IP : 121.143.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5 9:41 PM (125.137.xxx.165)

    니가 돈을 주는게 고마워서 나도 주는거다 라는 표현을 하신거 같은데요...?
    저도 이런 식의 표현(고맙다를)을 가끔 하는지라 형님 말이 서운하실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쁜 마음을 가지신 분 같은데 서운함 푸셨으면 좋겠어요.

  • 2. ..
    '10.2.15 9:47 PM (180.71.xxx.167)

    잘하셔서요
    형님이 그렇게 말해도 너그러히 받아주세요 형편이 그러니 형님이 되고 많이 못주면 자존심 상하니 그런투로 말할수도...

  • 3. ..
    '10.2.15 9:53 PM (112.151.xxx.22)

    그게.....그 사람의 평상시 인격을 보고 어떤 뜻인지 해석하셔야 해요.
    평소에 4가지가 없었다면...말 그대로의 짜증?인거고
    평소에 그런 사람 아니었다면.... 본인은 그렇게 못주는게 미안하고
    무안한 마음에 말을 이쁘게 하려니깐 낯간지러워서 그렇게
    말했을 수도 있습니다. 자기 표현력이 부족하고..사는게 어려워서
    왠지 기죽은 사람들이 ...사람들이 그러는 경우가
    많아요. 마음에서 많이 고맙긴 하지만...자존심은 왠지 상하면서
    미안한 마음이 클때요.
    후자라면 원글님이 마음 풀고 이해해주세요.

  • 4. 쩝,,,,,
    '10.2.15 10:27 PM (221.146.xxx.74)

    ,,,,,,,,,,,,,,
    그리고
    동서가 아무리 손아래라고
    '니'라니요?

  • 5. 원글이
    '10.2.15 10:57 PM (121.143.xxx.168)

    댓글을 보고 많은 위로 얻었습니다.
    제 생각가 달리 여러분들 말씀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 형님 겉과 달리 자존심은 세고 입바른 소리는 하시지만 속은 따뜻하시거든요.
    감사합니다.

  • 6. 오해
    '10.2.16 12:00 AM (121.130.xxx.5)

    농담이신것 같은데...넘 미안해서. 저도 친구가 제 딸 돈 주려고 하면 너 미쳤구나. 애한테 돈 왜 주냐. 이러면서 막 서로 싸워요. 자기 돈 아껴쓴다고 하면, 아껴 쓰는 인간이 지난번에 나한테 그리 비싼 밥을 사냐? 이러구여. 뭔가 마구 미안하고 고마운데 그냥 달달하게 말하기가 쑥스러워서요. 서로 다 알아들어요...^ ^

  • 7. ....
    '10.2.16 9:45 AM (112.72.xxx.157)

    니라는 말은 친근할때의 상황같은데 그렇게 생각하시는분도 있네요
    싸울때 니나 너라는것은 돌이킬수없는 의미지만 좋아서 네가 우리아이들 돈을 주어서
    고마워서 나도 주었다라고 충분히 해석되는데 참 가지가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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