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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명절 음식 싸주시는게 정말 싫어요

명절음식 조회수 : 2,288
작성일 : 2010-02-15 17:16:07
어느분은 명절 음식 안싸준다고 어쩌구 .. 하시는 글들도 있던데,
전 어머님이 명절 음식 싸주시는게 너무 싫어요.
전이며 나물이며 바리바리 싸주시는데, 사실 앞에서는 거절 못하고 싸주시니까 그냥 웃으면서
잘먹겠습니다~하고 가지고 오지만 ..
결국, 냉장고에서  며칠 지나다가 버리게 되요.
다음에 다시 먹어봐야지...하고 냉동실에 넣어놔도
결국은 다음 명절쯤 되서 또 그냥 버리게 되고..
남편도 나물, 전 같은거 잘 안먹고 나름 먹는다고 노력을 해도 많이 싸주시는것도 아닌데 버리는게 반 이상이에요.
( 전으로 찌개도 끓여 먹고, 나물로 비빔밥도 해먹고, 탕수 소스 만들어서 전에 뿌려 먹기도 하는데 식구도 어린 아들과 셋 뿐이고 먹는 양도 많질 않아서..)
제 마음 같아선 그냥 안싸주셨으면 좋겠는데 말도 못하겠고..
저는 음식 받아오는게 더 고민스럽네요...ㅠ.ㅠ
IP : 221.155.xxx.2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5 5:22 PM (110.14.xxx.110)

    ㅎㅎ 그래선지 친정엄마 올케나 저에게 물어보고 필요한거만 가져가라 하세요
    시집도 윗동서가 저에게 알아서 싸가라고 하고요
    다 입장이 달라서요
    앞으론 님도 식구 적어 많이 안먹으니 조금씩만 장만하자고 하시고 조금만 가져간다 하세요

  • 2. 쓸데 많아요.
    '10.2.15 5:25 PM (218.39.xxx.229)

    경비실이나 청소 아주머니께 따뜻하게 데워서 드리면 얼마나 좋아하시는데~

  • 3. ..
    '10.2.15 5:31 PM (211.212.xxx.74)

    저희 시댁은 음식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머님이 이것저것 싸주시려고 하면 저는 집에서 먹을것 딱 한끼분만 싸와요. 어머님이 이제는 제 성격 아시고 알아서 싸가라고 하세요. 한끼 먹고 치우니까 음식쓰레기도 안남고 깔끔하니 좋아요.

  • 4. .
    '10.2.15 5:39 PM (211.243.xxx.133)

    어머님께 잘 말씀드리고 적당히만 들고 오세요..님이 말 못하시면 남편을 통해서라도. 음식 아깝워요. 얼마나 힘들게 장만하셨습니까. 그리고 가까운분들께 나누워두 좋고요.

  • 5. 나물만
    '10.2.15 6:27 PM (59.19.xxx.50)

    저도 집에 와서 확실히 먹을 것만 얻어 와요.
    좋게 말씀드리면 굳이 억지로 싸주시지는 않던데요.
    저는 나물 몇 종류 꼭 얻어오거든요. 말씀 안드려도 싸주시지만... 집에 오면 비빔밥 해먹는데 넘 좋아요. 전이나 튀김 같은 건 안가지고 오구요. 남편도 그런 건 집에 가져와도 손 안대고 저도 안먹어져서요.
    처음에 싸주셨을 때 몇 번은 들고 오다가 남편이 시어머님께 괜찮다고 말하고 나물만 가져와요. ^^

  • 6. 노하우
    '10.2.15 6:52 PM (122.46.xxx.130)

    좋게 사양하는 노하우가 필요할 듯 싶어요.
    그래도 싸주시는 입장에서는 잘 챙겨먹으라고 또 명절 음식 풍성하게 손에 들려지고 싶은
    맘에서 그리 하시는 것이니, 양이 정 많거나 부담스러우면 자알 말씀드려서 좀 적게 받아오는 게 좋겠지요 ^^

  • 7. 비빔밥
    '10.2.15 7:08 PM (218.186.xxx.231)

    해 드시고....
    멸 가지는 냉동챘다 먹어도 되자않나요?

  • 8. 노마
    '10.2.15 8:10 PM (120.142.xxx.67)

    저두 시러요...빈손으로 집에 왔으면 하는 바램~!!정리하기도 싫고...

  • 9. 전 시댁
    '10.2.15 9:31 PM (115.137.xxx.114)

    이 김해 서울까지 오려면 음식상한다구 절대 안가지고 올라와요. 이해들을 다하시던데...

  • 10. 안가져가면 엄청 섭
    '10.2.15 9:35 PM (211.195.xxx.17)

    섭섭해 하십니다..우리 아버지..
    며느리가 안가져가신다고 하시면 엄청 섭섭해 하십니다..
    그냥 가져 오시고..
    알아서 누굴 주시던 처리하세요...아마 우리아버지는 안가져가는 며느리있으면
    엄청 미워하실거에요...저 미혼

  • 11. ..
    '10.2.15 10:57 PM (183.98.xxx.179)

    저는 대놓고 말씀드리는데요.
    '어머니 이거 가져가도 어머니 기분 좋으실 순 있겠지만 저희 내일은 친정가서 밥먹거나 그럴텐데
    이 아까운 거 버리게 될까봐, 그냥 저 필요한 것만 가져갈래요..아범이랑 셋이 먹어서 끝이 안나요..'

  • 12. ..
    '10.2.16 12:50 PM (112.151.xxx.214)

    전 먹기 삻은거는 대놓고 말해요..
    음식버리면 정말 안되요..못먹는 사람들 생각하면...
    그리구 싸와서 전 데워서 경비아저씨들 드리면 굉장히 좋아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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