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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에 방문해서 그 집 물건 달라고 떼쓰는 아이들

...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10-02-15 16:58:06
타 게시판에서 글 읽다가 생각나서요.

친척집이나 남의집 방문했을때
그 댁에 탐나는 물건 갖고 싶다고 우는 아이가 있으면
그 댁 주인이신 분들은 그 아이에게 그걸 주시나요?

전 성격이 별로라서 그런가
울 애기가 아끼는 물건은 숨겨두거나
아님 같이 가지고 놀게 되면 막 강조해요
울 애기가 너무 좋아하는거라고

친정이 종갓집이라 친척애들이 자주 드나들었는데
제 책을 맘대로 가져가거나, 제가 좀 컸다고 이런 장난감은
애들 주라고 하는거에 아주 학을 뗐어요
부모가 사줬어도 자식꺼면 자식소유지
그걸 손님네애가 원한다고 맘대로 주는건 아닌거 같아요

어후 진짜 명절 되니 왜 이리 갠적으로 열받게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지 ㅡㅡ;
IP : 211.33.xxx.10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5 5:01 PM (114.207.xxx.108)

    전 얄짤없이 안줍니다. ㅎㅎ
    "네 엄마한테 사달라고 하렴 이건 우리 **꺼다.." 하고요.
    저도 어릴때 큰집이라고 그런 애들한테 학을 뗐어요.

  • 2. .
    '10.2.15 5:09 PM (121.88.xxx.203)

    줄 수 있는 상황이면 주겠지만 - 우리집에서 더 이상 필요없는 - 우리 아이가 아끼거나 주기 싫어하는 것이라면 주지 않지요.
    저는 솔직히 제가 미혼일때 사랑하는 조카가 제 물건을 탐내도(?) 제 언니나(아이엄마) 제 친정 엄마 조차 이모 물건이니까 이모가 줘야 네가 갖을 수 있다,라고 하셨어요.
    그게 바른 방법 아닌가요?

  • 3. 아니
    '10.2.15 5:13 PM (122.35.xxx.11)

    한동안 안 갖고 놀앗어도 남에게 주는건 그 아이가 싫어할걸요?
    첫째가 동생 보고 나서 억울한게 자기 장난감 동생이라고 나눠 놀아야 하고 그러는 것도
    서럽다던데...가끔 보는 친척이나 이웃애가 와서 그럼 짜증날듯...
    아주 애가 커서 진짜 필요없고 애가 자의로 준다 하면 모를까...
    그런거 싫어요. 달라고 하는 개념탑재요망 엄마들 진짜 이해 안되요`

  • 4. 전 안줘요
    '10.2.15 5:14 PM (121.181.xxx.78)

    엄마한테 사달라고 해라

    아니면 이거 주면 넌 아줌마한테 뭘 줄건데/
    이러고 오히려 물어봐요

  • 5. ..
    '10.2.15 5:23 PM (183.98.xxx.179)

    필요없고 처치곤란인 물건이면 주죠.. 그렇지 않으면
    이건 우리집거니까 네가 가져선 안돼, 라고 얘기합니다.
    너네 엄마한테 사달란 말도 안해요. 그건 걔가 알아서 하는거고, 어쨌든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안되는걸 되게하려는 애들이 요즘 너무 많아서..)

  • 6. 해라쥬
    '10.2.15 5:29 PM (125.184.xxx.18)

    애한테 필요없는거라면 주지만 안그럼 안주죠
    딱잘라 엄마한테 사달라고 해...합니다

  • 7. 제아이가
    '10.2.15 6:25 PM (115.137.xxx.114)

    좋아해서도 주지 못하지만 그 가져가는 아이도 습관될까봐 거절합니다. 좋은 소리로....

  • 8. 엄마
    '10.2.15 6:31 PM (59.19.xxx.50)

    그런 건 그 아이 엄마가 알아서 저지해줘야 하는 거 같아요.
    어린 마음에 남의 집 물건이 좋아보여도 아닌 건 아닌 거라고 확실히 엄마 선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그 집 엄마도 아이도 곤란하지 않고요.
    우리 집에서 누군가 그런다면 전 주지 않을 거 같아요. 물론, 내 아이에게 필요없는 거라면 모르지만 어린 아이들은 자기가 잘 안갖고 놀던 것도 다른 친구가 갖고 놀거나 가지고 있으면 막 뺏을려고 하고 마음 상하고 하더라구요. ^^

  • 9. 부모..
    '10.2.15 10:34 PM (58.120.xxx.17)

    저도 학 떼는데요, 어릴 적 사촌동생들 땜에..

    그거 내놓으라는데 옆에서 웃고만 있는 고모, 고모부가 어린 눈에도 정말 이상해보였네요.
    맨날 잘 산다고 자랑하면서 (우리집에 오면 너네 텔레비전은 이거 한대밖에 없냐 이런 식, 우리집은 방방마다 있는데..) 왜 그런 걸 못 가져가서 안달이랴..

    그 부모가 이상한 부모에요. 애가 울고말고 하던말던 - 운다고 쩔쩔매면서 달라는 건 그 엄마의 쇼에요, 쇼!- 남의 집 가면 폐 끼치지 말고 와야 한다는 걸 가르쳐줘야죠.

  • 10. 제가
    '10.2.16 12:25 AM (220.117.xxx.153)

    어렸을때 그랬나봐요,,잘 기억은 안 나는데 오빠들이 엽서도 주고(줬을까 뺐었을까 ㅠㅠ)
    동생은 미술도구를 막 줬거든요(얘는 인심이 좋아서 그냥 막 줬어요)
    근데 그걸 꼭 챙겨서 집으로 왔으니 숙모가 얼마나 우리가 미웠을까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은 숙모님께 잘해드려요 ㅎㅎㅎ
    그 동생한테도 잘하구요^^

  • 11. 문제는
    '10.2.16 7:58 AM (221.151.xxx.105)

    자기 아이들이 달라고 떼쓰면 당연히 줘야 된다고 생각하는
    엄마 아빠들이랍니다

  • 12. 받고 싶지
    '10.2.16 11:59 AM (220.82.xxx.197)

    않은데....
    시부모님 모시고 살때 시동생네가 다녀가면 저희 딸이 사촌언니 새로운 장난감에
    관심 보이면 부모님께서 저희딸 주고 가라 하시는데 정말 싫었어요.
    주지 말라 해도 끝까지 뺏다시피해서 주고가는데 조카의 싫어하는 마음이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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