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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열에 아홉은 다 바람을 핀다??
만약 본인이 딱 한번 한 눈을 팔게 된다면 자긴 어떻게 할거냐고...
두번 생각할 것 없이 바로 [별거 혹은 이혼]이라고 말했지요.
그랬더니 막 흥분하면서 정말 이혼할꺼냐고 막 흥분...
자긴 절대 나 아니면 못 산다면서 애교 부리고..앵앵 거리고..
이 인간 왜 이러나 싶어서 왜 바람 피고 싶냐? 이랬더니
자긴 지금은 절대 아니지만 살면서 한 눈 절대 안 필 자신이 없어서 한 말이라 합니다.
어디서 봤다나...남자들 열에 아홉은 다 바람 핀다는;;;
그러면서 만약 그런 일 생기면 절대 용서 안해줄거냐고 그러길레
바람 피고 난 후에 10년동안 군대식으로 뺑이질 칠 자신 있으면 이혼은 봐준다 했지요.;;
그리고 바람 피면 즉기 시댁과 친정에 알림과 동시에 며느리의 의무는 그날로 쫑~
그리고 눈에는 눈 이로 복수해준다는 약간의 협박도 했구요.
하루에 한 번씩 꼬박꼬박 어머니께 전화 걸고 명절날 마누라가
아프던 말던 혹시나 시댁에 안갈까 겁내는 효자 아들이라 며느리 노릇
끝이라는 말에 얼굴색이 완전 사색이에요.
어디서 무슨 얘기를 듣고 왔는지 모르겠지만 농담으로 시작 한 얘기가 참...
뒤끝은 찝찝합니다.
저런 말 하는 본심이 대체 몰까요??
진짜 바람이라도 필려고 하는건가?
1.
'10.2.13 1:01 AM (125.181.xxx.215)한 눈 절대 안 필 자신이 없다= 필것이다.
못 알아들으시나요?2. 그 분
'10.2.13 1:02 AM (124.56.xxx.127)왜 그러신대요,정말?...쯧.
3. ...
'10.2.13 1:04 AM (119.64.xxx.151)살짝 냄새가 나는데요?
4. 바람
'10.2.13 1:06 AM (124.54.xxx.142)이 말이 며칠전에 나온 말이라 안 그래도 좀 그래서 뒷조사(?;)를 나름 했는데
바람은.. 아닌것 같더라구요.또 생활 패턴이 저하고 하루종일 같이 있거든요.
따로 약속을 잡더라도 연락은 항시 하는편이고요.
아마 주변에 아는 지인들 얘기 듣거 한 말 같은데...좀 찝찝하긴 하네요.5. .
'10.2.13 1:40 AM (112.153.xxx.114)그런 얘기 별 뜻 없이 하진 않아요
남자가6. .
'10.2.13 1:41 AM (112.153.xxx.114)지금 바람을 피진 않아도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을 수도
7. ..
'10.2.13 1:49 AM (121.156.xxx.69)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나 보네요.
딱히 그 사람이랑 바람을 피우고 싶은건 아닐지라도, 앞으로 또 모르니까 한번 물어 봤나 보네요.8. ...
'10.2.13 2:49 AM (119.64.xxx.14)현재 바람을 피우고 있진 않으나 (실제로 진행중이라면 오히려 그런 질문 안했을 것 같구요)
호감가는 사람이 지금 남편분 주변에 있고, 만약 기회가 온다면 거부할 자신이 없는... 그런 상태인 것 같네요. 그래서 미리 떠보는 겁니다. 남자들은 괜히 아무 이유없이 저런 거 질문하지 않거든요, 대체로 단순하므로.9. @@@
'10.2.13 3:07 AM (119.207.xxx.245)...님의 분석에 완전히 공감합니다.
10. 저도 공감
'10.2.13 3:53 AM (222.114.xxx.9)... 님의 의견에 저도 백만표요.
남자들 별뚯없이 말하지않아요. 현재 진행중인가봐요.11. 에효..
'10.2.13 6:59 AM (122.46.xxx.49)그런 얘기 별 뜻 없이 하진 않아요, 남자가. 2222
이혼 얘기에 흥분했다는 점과
며느리 노릇 쫑이라는 얘기에 사색이 되었다는 점..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진행중은 아니고, 눈에 들어오는 여자가 있는 것 같아요..
의심이 살짝 가기는 하지만
남편의 생활 자기가 다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부인들
배신당하는 사례 여럿 봤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인데 남편 생활 다 꿰차고 있고
거의 붙어지냈는데 언제 바람 핀건지 정확한 날짜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애정 가득한 문자와 이멜을 철저한 수사 끝에 얻어냈을 뿐...
당분간 남편 눈치 못채게 남편을 주시하세요..12. 아~
'10.2.13 9:05 AM (61.74.xxx.63)왠지 일전에 "황당"님 사건이 생각나요.
그분도 별 생각 없이 그냥 글 올렸다가 다른 분들의 날카로운 분석으로 그야말로 세상이 뒤집혀지는 일을 겪었었는데 그때 느낀 것이 주변 사람의 객관적인 시각이 얼마나 정확한가 하는 거였습니다 .
원글님.. 마음 놓고 계시지 말고 계속 주의를 기울이세요.13. 님
'10.2.13 9:47 AM (58.120.xxx.243)때문에 로긴했어요.
아마 정말 눈에 들어오거나 진행중일듯 합니다.
아시지요..
근데 님이 정말 이혼한다 해놓았다가 못하면..그 남편 두번째 바람일땐 당당할껍니다.
그냥..미리 한번 전에..꽉 밟아놓으세요.
특히 며느리 노릇에 안한다에..이미 남편분..꼬리 잡혔네요.14. 그런말
'10.2.13 9:55 AM (118.221.xxx.54)해볼수도 있다지만,,,정색을 한다니 수상하네요;;;
이미 진행중인듯한데요..15. 흠
'10.2.13 9:58 AM (61.253.xxx.75)보통 남자들이 눈앞에서 현장을 걸려도 아니라고 잡아 떼는 게 정석이죠.
말 그대로 마음 안 준, 가정을 깰 생각이 없는 그냥 한순간의 '바람'이라면
저래야 하는 게 정상이고요.
근데 이건 뭐 대 놓고 필 수도 있다? 하는 것은 뭐...ㅡㅡ;;16. 본심
'10.2.13 11:47 AM (221.138.xxx.230)본심은 속으로 바람피는 사람들 엄~청 부러워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자기는 왜 남들은 다 피는 바람도 못 피나....하는 생각의 발로라고 봐야겠지요.
단속 단단히 하시는 것이 불.여.튼.튼.17. 스멜~~
'10.2.13 12:36 PM (123.111.xxx.224)간보는듯 하는 뉘앙스...무언가 복선이 있지 않고서는 느닷없이 저러지는 않지요.
뭔가 수상합니다.18. 전..
'10.2.13 12:56 PM (58.120.xxx.17)나이 43에 아직 직장다니고, 직장 일도 사람 많이(특히 남자들 대부분) 만나는 직업이라 남자들 바람 다 핀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
정말 고지식하고 혼전순결주의자고(본인 스스로도) 참 스스로를 다잡고 오신 분, 그러니까 남들한테, 여자한테 이래라 저래라가 아니라 스스로가 원칙을 잘 지키시는 분이 한눈 파시는 거 보고 더 그렇게 생각하게 됐네요.
왠만한 남자들, 다 여자 좋아하고 술자리여도 여자 있음 더 분위기 업되고 그런 거 봐서 원래 남자들이란 그러려니~ 하는데, 진짜 존경하고 싶던 원칙론자(자타에게 엄격한 기준을 가지신)도 그렇다는 걸 알고..19. .
'10.2.13 1:31 PM (119.64.xxx.14)윗분이 말씀하시는 그 남자분은 원칙론자가 아니라 위선자겠죠.
겉으로 그렇게 존경스럽게 보였던 것만큼 속도 정말 그런 분이었다면 왜 바람을 피우겠어요 -_-;;;
저도 남자들 대부분인 학교 나오고 남자들 대부분인 직장 다녔었지만 절대 남자들이 다 그런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대신 정말 사람 겉으로만 봐선 모른다는 생각은 하죠. 특히 직장 같은데서 업무적으로 만나는 남자들은요.
하도 겉다르고 속다른 남자들이 많으니까.20. 저는,,
'10.2.13 1:36 PM (121.124.xxx.184)머리모자라거나
시간이 남아 그짓말고는 할 것이 없거나
여자에 대해 남다른 환상을 가지고있거나 ,그 반대이거나
자기가 잘나간다고 생각해서 이런건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하거나....
이런 부류들이 바람타는것같더라구요.
해봐야 머리복잡다라고 하는 남자들도 분명있을거이고
귀찮아하거나 게을러서 못하는 남자도 있을것이고
다른 취미가 강해서 그런쪽에는 눈길이 안가는 남자도 분명있을것같아요.
그리고 중요한건 주변환경인데 누가 하니 해도 할만하네,고거 괜찮네라는 분위기도 타는것같아요.21. 가로수
'10.2.13 8:24 PM (221.148.xxx.248)원칙론자들은 항상 자신과 주변에 대한 기대가 높고 그러나 그기대만큼 산다는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위선적일 수 있어요
오히려 이런 사람들의 내면이 비참하기 쉽구요22. 원글님도
'10.2.13 11:45 PM (121.181.xxx.78)여기 글올리신거보니
약간 안좋은 감이 오는듯하네요
그 느낌을 믿고 주시하세요23. 미소중녀
'10.2.13 11:52 PM (116.122.xxx.27)제가 예전엔 어리고 철없어서 불륜,이혼 이런거 눈에 별로 안띄고
무슨 테레비얘기나 남통해 듣는 소리인줄알았는데.. 저희 회사는 영세사업장이예요.
그런데 사장친구분이 명퇴하시고 그냥 저희 사무실 한켠 자리잡고 그냥저냥 나오시고
돈없어 좀 고민이지만 부인이 미용실해서 그냥저냥 사시는거같은데..
나중 사장님한테 슬쩍 들은얘기론... 내연녀가 있다는 ㅡㅡ;;
진짜 그분 겉보기엔 외모나 말투나 젊쟎고 그렇거든요..
툭하면 부인이나 자식에게 전화도 자상하게 하는등..(가식이 아니고 진짜 가정적인 분위기..)
그리고 제 친구년도 유부녀인데 남편과 자식 잘 챙기는 살림녀예요.
여튼 그 친구도 요번에 회사 옮긴후 같은 유부남과 가정따로 연얘따로인 연애 즐기고있고요..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네요..
그리고 윗분들 리플처럼 저렇게 운띄우는건 뜬금없는게 아니고 분명 뭔가 있는거 맞는듯해요.
저도 짝사랑하는 상대생기면.. 진짜 자꾸 얘기하고싶어지고
별로 안친한 사람들한테도 뭔가 그런쪽 얘기하고싶어 입이 근질근질하게 되더라구요.24. hmm..
'10.2.14 2:41 PM (115.140.xxx.203)저는 님 글 액면 그대로 읽었는데 댓글들이 한결같은 내용이라 놀랬어요..
저도 믿고, 사이좋은 남편이 그런말 한다면 님처럼 대응하겠다 싶었는데..
정초부터 괜한 댓글땜에 맘 상해하고 남편 잡지 마시고
지금껏 그랬던것처럼 믿고, 오손도손 정답게 지내세요..
진짜 그런다면.. 님 말하신대로 행동 개시하시구요..^^25. .
'10.2.14 10:23 PM (203.229.xxx.234)남자는 주머니에 돈이 없고 차가 티코급이면 바람 못 핍니다.
거꾸로 이야기 하면 스타벅 커피값이라도 여유 있고 차가 아반떼 정도만 되도 다 바람 필 가능성이 다분 합니다.
남편분 카드를 다 압수하고 부인이 볼 수 있는 체크 카드로 바꾸고 비상금도 있는지 확인 하시고 용돈은 가능한 주지 마세요. 장동건급으로 잘 생긴 남자가 아닌 바에야 상대여자가 머리에 총 맞지 않고는 그런 개털과는 연애 하지 않아요.
남편들을 70세 가 되어도 완전히 개털을 만들어 둬야 바람 필 걱정을 그나마 덜 합니다.
여자들에게 하나라도 먹힐만한 작은 개폼이라도 잡을만한 스펙이 있으면 누구나 바람필 가능성이 있더라고요. 많이 봤습니다. 결론은 개털은 바람 피기 어렵다는 거였어요.26. 그래서
'10.2.14 11:26 PM (112.156.xxx.154)그렇기에 제가 윗님 말씀처럼 제 남편을 반 개털로 꾸며준답니다.
바람 안핍니다.
완전개털은 아니지만 대략 개털형.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