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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을 받아도 좀 그래요.ㅠ.ㅠ
저희도 맞벌이라 아직은 직장에서 선물셋트 하나라도 받긴 해요.
근데.
저와 남편이 너무 차이나요.
남편은 급여 외에는 명절이라고 떡값 이런거 전혀 없고
보너스 전혀 없는 그냥 급여만 있는 회사고.
명절때도 직원들한테 명절 선물셋트 하나 돌리는데
항상 치약, 비누셋트.
사실 보너스도 없고 급여도 작은 맞벌이 같은 경우는
직장에서 받는 선물 셋트 하나씩 들고 고향집 가는 맛이 있잖아요.
남편네 회사는 항상 비누, 치약셋트인데 이거는 솔직히
시골에 가져가도 별로 안반겨요. 잘 안하는 추세이기도 하고
작년엔 왠일로 고등어셋트로 했길래 정말 괜찮더라구요.
시댁에 가져가서 잘 나눠가져갔고.
올해도 그러려나. 했는데
올해도 역시 비누, 치약 셋트네요.
반대로 저는 회사에서 선물을 거래처에 하기도 하지만
거래처에서 좀 들어와요.
항상 과일은 한박스 꼭 생기고
여유있을땐 황태포같은 건어물도 한박스 생기고 그래요.
이번에도 나주배 좋은 거 한박스가 생겼어요.
항상 이 배를 해주시는 거래처 사장님이 계신데
나주에 아는 분한테 늘 가져오시더라구요.
정말 크고 맛도 좋거든요.
이 배 한박스에
곶감이 한상자 생겼어요.
문젠 항상 시댁먼저 가니까 이렇게 생긴 선물셋트 괜찮은 것들이 죄다
시댁으로만 가요.
솔직히 맘이 좀 그래요.
시댁도 할머니 할아버지 계시는 큰집에서 명절 보내는터라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갈때 뭐든 한상자 가져가고
시댁에도 한상자 가져가야 해요.
시댁쪽은 제사, 차례가 없는 집이고요.
좋은 배 선물로 받게 되면 제사,차례 지내는 친정이 생각나요.
저 좋은배 선물로 드리면 좋을텐데...하고요.
저는 회사에서 좋은 선물 받아도 이런저런 감정적인 상처가 많은
시댁쪽에 먼저 다 드리게 되니까 좀 그렇기도 해요.
남편은. 어제 치약,비누셋트 가져왔길래
이번에도 생선으로 하지 왜 이렇게 되었데... 했더니만
그렇게 됐다면서 친정에 가져가던지...하는거 있죠..
1. 녜~
'10.2.12 2:49 PM (125.187.xxx.39)그 마음 참 애틋하네요.
아직 젊을때니 뭐든 귀하고 알뜰하죠.
머잖아 살림도 나아지고 선물들도 넉넉히 들어올거예요.
그냥 지금으로선 그대로 최선을 다해야죠^^ 화이팅!~2. 팔랑팔랑
'10.2.12 2:51 PM (218.146.xxx.3)저흰 남편이 외아들이라 시댁에도 가족이 별루없고 제사도 안지내서..
과일이나 굴비, 갈비 등 선물세트 좋은게 들어오면 시어머니가 꼭 나눠주세요.
너희 친정에도 반 드리라고... 예쁘게 포장 못해가긴하지만, 고마운 마음에 받아갑니다.ㅎ3. 트렁크
'10.2.12 2:52 PM (121.165.xxx.121)과일상자 (배 같은것)트렁크에 넣어뒀다가 친정갈때 가져가세요.
곶감 시댁에 드렸으면 과일은 친정에 갖다줘도 되지요.4. 행복
'10.2.12 2:53 PM (59.9.xxx.55)두분이 맞벌이도 하시는데 당당하게 친정에 선물 못해드리나요?
회사에서 받아온거던,,돈주고 다로 장만하던..
시댁에 과일,포 선물가져가심 친정에도 그렇게 사다놨다가드려야져.
남편이 알아서 챙겨주면 물론 고맙지만 대한민국 남자중에 그런거 제대로 할줄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여자가 먼저 알아서 양쪽집안 똑같이 용돈이단 선물이던 준비하는게 낫다고봐요.
그렇게하는데 그걸 모라하는 남편이면 그땐 교육들어가야져ㅎ5. 어머나
'10.2.12 2:55 PM (218.38.xxx.130)님앞에 들어온 건 친정 주세요..ㅎㅎㅎ
아니면 배 같은 건 나누면 되잖아요.6. 어머나
'10.2.12 2:55 PM (218.38.xxx.130)당당하게 하세요. 이건 친정에서 차례상 놓으라고 드려야겠다.. 하고요.
7. 원글
'10.2.12 3:01 PM (61.77.xxx.153)저흰 그냥 시댁만 있는게 아니고^^;
내일 내려가면 시댁 바로 옆에 큰댁(시조부모님)에 먼저가요.
그곳에서 시부모님이랑 작은집들이 다 모여서 음식 준비 하거든요.
그곳 들어갈때 빈손으로 갈 수 없으니 뭐라도 들고 가야지요.
그리고 시댁집으로 갈때도 그냥 가긴 그래서 뭐든 들고 가야 하고...
사실 제가 눈치를 보는건 없어요. 일부러 친정 챙겨드릴려면 드릴 수 있는데
뭐랄까 괜히 제가 받은 선물이라고 친정쪽 챙긴다고 남편이 그런 생각을 할까
혹은 너무 안챙기는 남편 회사랑 조금이라도 좀 나은 제가 다니는 회사랑 (보너스등)
좀 비교되어 남편 기분이 그럴까 싶어서
일부러 막 챙기기도 못하겠더라구요.8. 원글
'10.2.12 3:04 PM (61.77.xxx.153)참..그리고 저희가 친정 넘어갈땐 이미 설 오후에나 친정에 가는거니
차례상에 보내 드리기도 힘들고요.ㅎㅎ
그래도 회사에서 선물 셋트 두가지 받게 되어서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니 다행이에요.ㅎㅎ
참. 이건 원글과 별 관계없는 내용이긴 한데
지금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딸기가 제철(4-5월)에 딸기랑
비교했을때 맛이 어떨까요?
값이 비싼거 외엔 맛이 있을까요?9. ..
'10.2.12 3:07 PM (180.71.xxx.49)명절 선물로 좋은게 들어오고 친정에서 더 반기실 선물이라면 그냥 택배로 바로 보내드리세요.
남편분 말투를 보니 어느 집에 뭘 하든 크게 상관안하실 스타일같은데
(치약 비누 세트 드려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걸 보니)
시댁에는 그런 선물 사다드리던지, 비슷한 과일 사다 드리면 되지 않을까요?
뭘 하든 양가에 똑같이 하는게 서로 마음이 편해요.
아니면 회사에서 들어온 건 그냥 두 분이 드시고 양가 선물을 같이 하나씩 사시든지요.10. 직장으로
'10.2.12 3:08 PM (163.152.xxx.46)직장으로 받아서 바로 퀵이나 택배로 친정 보내세요..
저도 10군데 넘는 선물 받아서 제 맘대로 써요. 남편은 상대적으로 선물 거의 없는 편이고요.
돈을 써도 시댁에 더 쓰게 되는데(의도든 의도치 않던 간에-_-) 선물은 내 친정 부모에게 드리려고요. 친정에서 선물하실 곳도 있는데 제가 드린 걸로 대신 하시면 되니까요.11. 원글
'10.2.12 3:11 PM (61.77.xxx.153)직장에서 받은 선물셋트다 보내 제가 택배 불러서 보내긴 그렇죠.^^;
저희도 거래처에서 선물이 들어오는거 나누 가지는건데
언제 뭐가 올지도 모르고.ㅎㅎ
그냥 크게 심각하진 않아요. 다만 좀 안타깝긴 해도.ㅎㅎ
사려면 살 수 있는데
지금 시중에 나오는 과일은 그 품질에 비해 너무 비싸잖아요.
좋은 선물을 받게 되면 아무래도 친정 생각이 나긴 하더라구요.12. .
'10.2.12 3:33 PM (59.10.xxx.77)전 제가 받은건 친정으로, 남편이 받은건 시댁으로 가요. 그게 맞는것 같아서요.
13. 택배로
'10.2.12 4:34 PM (121.147.xxx.151)친정에 보내세요22222222222
14. ...
'10.2.12 5:14 PM (121.133.xxx.68)님 마음에 안타까움이 든다는건...문제가 있다는거죠.
택배로 보내심이 제일 좋습니다.
기사님 통화후 도착하심 아래에서 미리 전화달라 하세요.
주소 미리쓰신거 보여주시고 바로 쓰게하면 빠르구요.
좋은 방법 두고 영 마음 찜찜해 하실 필요있나요?
딸 기른 부모 님같음 좀 섭섭할거 같아요.
아들보다 딸이 더 정성갑니다. 결혼후 시댁잔치에
선물까지 시댁위주면 곤란하죠!15. 딸기
'10.2.12 6:06 PM (211.178.xxx.87)제철 과일이 아니니까 받거나 먹는 입장에서 좀 기분이 새롭겠죠.
제 기분에는 제철이건 요즘 사는 것이건 가격이나 맛이나 큰 차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나 주로 장을 보는 입장이 아닌 남편이나 애들은 무슨 큰 대접 받는 것 처럼 좋아해요.
또 제 주관적 기분으로는 마트보다는 백화점 딸기가 맛있는 것 같아요^^;;;;;
조금 더 비싸서 그런가?
선물은 윗님들 처럼 .. 택배로 친정에 따로 보내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16. 저는
'10.2.12 6:11 PM (116.39.xxx.42)남편직장에서만 받는 것도 집에서 적당히 나눠서 시가,친정 골고루 드리는데
맞벌이 하시면서 님의 직장에서 받은 거니 더 당당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미리 퀵으로 보내서 제사에 쓰지 못하더라도
트렁크에 넣어놓고 직접 갖다 드리면 어른들이 두고 드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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