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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반배정때문에 속상해요

아침햇살 조회수 : 2,228
작성일 : 2010-02-12 14:20:51
참 힘들었던 1학년이 가구 2학년반배정이 돼었네요 아래 어떤분도 반배정때메 고민하시는거 봤는데

전 어제 너무 속상해서 남편과 술한잔하고 남편못깨워서 지각까지 하고 말았네요 푸

담임샘께는 참 한다고 열심히 했습니다  늘 학교가는 토요일이면 간식에 커피도 보내고

간식도 짬짬히 보내드리고 진심으로 일찍나오는 샘께서  아이들먹는데 혼자 뻘쭘하실까봐

소풍도 따라가고 뭐 등등 약한 딸아이짝이 너무 드세서 아이가 자꾸 맞으니깐 짝이랑이런거

신경좀 써달라는 나름의 아부성 행동이였겠죠

그런데 그 짝아이때매 아이가 그리 힘들어한다는걸 아시는 선생님이 한반당 4명 남자2 여자2씩

묶는 상황의 반배정을 굳이 그아이를 같이묶으셨다는게 이해할 수가 없네요 너무 섭섭해서

오전 시간동안 패닉상태였어요 작년에도 그아이 엄마랑 실갱이 통화하면서 어찌나불쾌하던지

올해로 끝나겠거니 했는데 내년에도 그러게 생겼잖아요

그 남자아인 발로 여자애들 가슴을 찹니다  큰길까지 잡는다고 쫓아와서 자빠뜨리는건 애교구요

애가 그놈한테 시달리는게 아주 열불이나서 2학기에는 쫓아가서 아줌마가 혼내준다고 경고도 하고

그랬는데  그엄마는 자기애한테 물어보고는 안그랬다는 식이에요 애들이 엄마한테 그리 정직하게

자기잘못을 말하던가요? 다른엄마 전화받고나서 추궁하는데 당연히 발뺌하죠

전화건 엄마는 뻘쭘해요 안그랬다고 하니깐 이엄마도 이런 식의 전화받는거가 불쾌하긴하겠죠

내년에도 계속 부딪힐텐데  지금 전화걸게되면 어떤식으로 할까 고민이에요

좀 방법아시는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너무 속상해요 왜 하필게래요  내년엔 그녀석 계속드러면 파출소로 한번 끌고 갈까 그집에 같이

쫓아갈까? 남편이랑 아침에 학교로 쫓아가서 겁을 줄까  여러가지 생각이 복잡합니다

심심하다고 자기 수틀린다고 남자애들한테는 못덤벼보고 여자애들 만만한 애들만 골라 집적대는

애들은 꼭  양아치같은 느낌이에요 제가 못보겠네요
IP : 119.71.xxx.8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토키즈
    '10.2.12 2:27 PM (119.193.xxx.23)

    우리애 내년에 초등 들어가는데...
    남자아인데 넘 수줍음이 많고 숫기가 없어요...
    그러려니 하자니 속상할거 같고,,,, 걱정이 앞섭니다...

  • 2. .
    '10.2.12 2:28 PM (118.45.xxx.61)

    그아이를 잡는수밖에 방법이 없지 않을까요? --+

    혹시 그 아이가 원글님 아이에게만 그러나요?
    그게 아니면 그아이는 공공의적인데...선생님이 어찌하실수없었을거같아요

    큰일이네요...
    정말 파출소 데려간다고 하세요..
    그 엄마에게 전화하셔셔 다른엄마들에게 전화받아보셔셔 한번이 아닌거 아시겠지만
    저도 자식키우면서 남의아이 험담하고싶지않지만 어쩔수없어 그런다
    어찌되었든 아이버릇을 고쳐야하니 다음에 또 그러면 아이를 학교폭력으로 신고하겠다..하세요
    요즘 학교폭력으로 신고되면 그 아이는 제재가 많이 갈거에요
    (제가사는지역은 학교폭력아이들이 교육받는학교가 지정이 되어서 몇주간 교육받는다하더라구요)
    강하게 나갈거니까 미리 양해해주세요..라고 전화하세요..
    그리고 그렇게 하시구요
    그자리에서 아이에게 엄마한테 전화하라고해서 바로 쫒아가서 112에 신고하세요
    그 아이보는앞에서...

    저도 올해 2학년가는 아이있는데 참.....걱정이네요

  • 3. 말씀
    '10.2.12 2:31 PM (121.165.xxx.121)

    정확하게 말씀하셨어요? 그 아이때문에 너무 힘들어한다. 같은 반 안되었으면 좋겠다.
    말 안하고 그냥 알아주기만을 바랬다면 선생님이 몰랐을것 같아요.

  • 4. ...
    '10.2.12 2:37 PM (115.20.xxx.47)

    반배정전에 말씀 하셨음 살짝 바꿔 주기도 하던데..
    아무튼 성적대로 반배정 하는거라 어쩔수 없어요
    성적이 비슷하면 절대 같은반 안되거든요

  • 5. **
    '10.2.12 2:37 PM (211.198.xxx.65)

    그 아이가 님의 아이만 괴롭히는 건 아닐거고
    그 아이가 괴롭히는 아이가 한 둘은 아닐테니
    선생님도 말씀 안드리면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일단 한 반이 되었으니 그녀석이 나쁜 짓 못하게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겠네요.

  • 6. 아빠가 나서세요
    '10.2.12 2:41 PM (115.178.xxx.253)

    남자아이라면 원글님보다 남편분이 엄하게 한번 얘기하시는게 더 효과가 있을거에요.
    학기초에 아이 학교에 같이 가서 "니가 누구니? 이제 착해졌다고 우리 xx가 칭찬하더라.
    우리 아이랑 사이좋게 지내라. 남자대 남자로 약속이다!! " 이렇게 남편분이 한번 말씀해주세요. 남자아이들 악의는 없는 경우가 많지만 그 엄마가 그리나오면 가정교육에도
    문제가 있는것 같으니까요.

  • 7. ㅋㅋㅋㅋ
    '10.2.12 2:49 PM (124.5.xxx.98)

    울 딸은 3년을 같이 다녔어요 그 집 남자에는 동내에서 아주 이름 난닌 아이고 학교도 같고요

    선생님들도 아시면서 계속 3학년까지 같은 반

  • 8. ,,
    '10.2.12 3:06 PM (61.81.xxx.13)

    아빠가 나서서야 해요
    아직은 어린애라 남자 어른이 따끔하게 혼내면 무서워서 못그럽니다
    저희 딸은 학교들어가기전에 유치원때 그런 아이가 있었어요
    하도 우리 딸을 때려서 한번은 애아빠가 참다못해 유치원 버스에서 기다리고 섰다가 버스로 올라서서는 "@@이가 누구냐" 하고 불러들여서 다시 한번만 때리면 아저씨한테 혼날줄 알아 하고 진짜 엄하게 얘기 했어요
    그러고나니 유치원에서도 일단 그애와 우리애가 붙어있지 못하게 조치를 취해주셨고 그 아이도 다신 우리 딸을 때리지 않았답니다
    일단 엄하게 아이 기가 팍 죽게 강하게 혼내야 합니다

  • 9.
    '10.2.12 3:11 PM (124.195.xxx.74)

    저희 학교에도 그런 아이가 있어요
    자기 짝궁인 여자아이에게 1학년이 말했다기엔 넘 무서운 말들을 했는데 그걸 짝궁아이가 아빠한테 이야기를 했나봐요
    여자아이 아빠가 정말 난리난리가 났었나봐요
    그래서 교장선생님께 4장의 장문의 편지를 쓰셔서 교장선생님이 직접 진화에 나섰답니다.
    워낙 아이가 힘이드는케이스라 지금도 딱히 해결은 안되지만 그래도 최소한 그렇게 아이들을 괴롭히지는 않는다네요
    일단 반배정한걸 바꾸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그게 어렵다면 미리 학기초에 담임선생님께 말씀을 하세요
    그래도 그아이가 그렇다면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리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글구 담부턴 학기말에 가셔서 말씀해보세요. 왠만하면 선생님들께서 떨어뜨려주시더라구요

  • 10. 저두
    '10.2.12 3:25 PM (58.239.xxx.91)

    1학년 아들이 공공의 적인 아이한테 무척 스트레스 받고 옵니다.
    어제는 그 아이가 제 아들한테 ㄱㅅ*하면서 막 쌍욕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폭력도 쓰구요.. 그래서 제 아이가 막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학교 다니는 게 속상하다면서..
    (제 아이뿐만아니라.. 반 아이들에게 다 그러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가만히 있었냐고 하니까..
    같이 욕하면 안 되니까.. 참고 있었다더라구요..
    저도.. 걱정입니다.. 내년에 같은 반 될까봐...
    솔직히 담임선생님 찾아가서 말씀도 드려볼까도 했는데요..
    하지만..그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반에도 그런 아이는 꼭 있는 거구...
    그때마다 제 아이가 피해다녀야 한다면 그건 더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앞으로 또 그렇게 욕하면 "반사" 하라고.. ㅡㅡ
    이휴..참 쓰고 봐도 답답하네요...

  • 11.
    '10.2.12 4:19 PM (119.196.xxx.57)

    그런 아이는 무서운 형이 최고같아요.
    제 둘째놈 같이 학원 다니는 애가 자꾸 건드리고 때리는데 (1학년 때) 5학년인 큰 놈이 학원 차 내리는 데서 기다렸다가 그 애 보며 강하게 한 마디 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안 건드리더라구요. 고학년 4교시 하는 날 있음, 동네 고학년 친한 오빠 데려가서 한 마디 하게 해보세요.

  • 12. ...
    '10.2.12 4:37 PM (118.218.xxx.145)

    참 답답하시겠어요.
    저희 경우엔 반애가 손버릇이 좀 안좋았어요
    우리애가 돈 가져가는 것까지 직접보고 얘기하는데도
    그 집 엄마말이 아니라고 우리집 아이 그런 애 아니라고 하데요
    우리집애가 일기장에다" 돈가져가 놓고선 아니라고 하는데 나는 다 안다"라고
    적어놓더라는;;
    일단 그 집엄마가 그렇게 나오면 애한테는 잘 피하고해놓고 ;;
    그래도 안되면 교장선생님선까지 가야죠머 그제서야 번쩍 하겠죠.

  • 13. 세게
    '10.2.12 6:30 PM (125.186.xxx.45)

    세게 나가셔야겠네요.
    진짜, 자기 애는 그럴 애가 아니라느니 이딴 소리하면서 감싸는 엄마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렇게 키웠다가, 나중에 자식한테 맞고 사는 사람 되려고 그러는건지..

    님 딸말고 또 당했다는 아이들 엄마들과 일단 먼저 연락해서 얘기 나눠보시고, 그 다음에 같이 그 엄마한테 얘기를 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그래도 아니라고 우기면, 그 담엔 저 위 댓글님 말씀하신대로, 이런 식으로 나오시니 저희도 어쩔 수 없다고 경찰서에 신고하겠다고, 흥분하지 말고 정중하게 말씀해주시고, 진짜 신고하세요.

  • 14.
    '10.2.12 8:25 PM (219.250.xxx.167)

    아침에 아이와 함께 등교해 선생님 안계실때 괴롭히는 아이옆에가서
    앞으로 계속 그러면 가만안놔둔다는 그런식으로 큰소리쳤어요.
    효과 있었습니다.
    윗분이 말씀하신것중에 고학년 형제자매가 가서 매섭게 대하는거요.
    형제자매가 없으면 사촌이나 아니면 친한 동네 고학년 아이가 가서
    몇마디만 해도 효과 100% 입니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면 효과가 더 커요.
    중고등학이면 혼자가지말고 친구들과 떼를 지어가서 복도에 서서 창문으로
    들여다만 봐도 효과적이구요. 한번에 그치지말고 두세번 해주면 졸업할때까지
    조용할겁니다.
    제가 써봐서 효과 10000% 본것들입니다.
    선생님들 아침에 교무실에서 늦게 올라오세요.
    아이들 등교가 8시반 까지 이면 아마도 선생님은 50분정도 되셔야 올라오시더라구요.
    그때 가서 잡으시면 됩니다.

  • 15. 저도...
    '10.2.12 11:04 PM (222.108.xxx.244)

    울아이 1학년때 장난꾸러기 남자 짝에게 매일 얻어맞고 왔지요.
    그러던 어느날 미끄럼틀 위에서 놀고 있는데
    그 짝이 밀어서 위에서 떨어지게 되었는데
    나름 스스로를 보호하느라 난간을 잡았는데
    인대가 살짝 늘어나서 깁스를 하게 되었어요.
    너무 화가나서 그 다음날 하교길에 그 아이를 기다렸어요.
    다른 친구들과 나오는 아이를 불렀더니
    빙글빙글 웃으면서 왜요? 왜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의 두 팔을 있는 힘껏 꽉 쥐고
    아줌마가 **엄마인데 한번만 더 **이 괴롭히면 혼날줄 알아라...
    아주 무서운 얼굴로 그렇게 말했더니 다시는 괴롭히지 않더군요.
    사실은 그거하고 돌아서는데
    얼마나 가슴이 두근거리던지...

  • 16. 그런데
    '10.2.13 4:30 PM (112.166.xxx.201)

    고학년 형제자매 가는거.. 제가 써먹다가..
    담임샘에게 딱 걸려서, 선생님이 저에게 혼내주려고 오빠가 왔나본데
    제가 돌려보냈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뭐라 이야기 하시는데 부끄럽더라구요...
    당하는 아이들 맘 약해서, 싫은 소리 못하고, "반사" 라고 아무리 하라고 해도
    못하더라구요..
    엄마가 무섭게 한다고 해서 들을애들 있고 아닌 애가 있어요..
    담임샘도 아무리 말해도 어쩌지 못하기도 하구요..
    별로 대책이 없답니다..

  • 17. 혹시
    '10.2.14 1:08 AM (118.220.xxx.19)

    제가 올린 글 속 그 애의 동생이 아닐까 싶네요..
    그 집 형제,,둘 다 엄청 과격한 아이들인데..
    무엇보다
    자기애한테 물어보고는 안그랬다는 식인 그엄마...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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