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수준높은 미혼 여성 선물 10만원안에서 뭐가 좋을까요?

[고민]

생일이라고해서요.

그렇게 친하지는않은데...
(저는 얼굴한번 안봤어요... 신랑이 일때문에 알게된분이에요.)
저희 아기 돌때도 주변에서 이야기 듣고 (돌잔치 안했음...) 선물보내셨더라구요.

신랑이 저보고 한번 챙겨보라고하는데...

저는 직접적으로 아는사람이아니라 어떤 스타일인지... 취미는 뭔지 알수가없네요.
아는바로는 42세에 미혼에 씩씩한성격에 finance부서 차장이고...
차는 랜드로버라네요. 원래 집이 무지 잘살아서 저의 준재벌 수준이구요.

제가 친한 언니였으면, 밥이나 근사한데가서한번 사줄텐데...
그런사이도아니고... 그냥 쉽게 생각해서 록시땅 샤워젤 세트 이런거?
사주기도 그렇고...

돈많이 쓰는건 서로 부담이고, 10만원선에서 센쓰있게 선물하고싶은데...
이놈의 머리가 안돌아가서요.

저는 파크뷰 식사권 2매? -14만원정도
혹은 활달한 성격이라니 모엣샹동 로제? - 12만원
이건 제 취향... 로네펠트 티 assort set? - (그냥 여러가지맛이니 시도해볼만하지않을까? tea는 마시지도않음 어쩌지?) - 10만원정도...

이렇게 세가지인데...

저 나름 선물 고르는 명인인데... 모르는 사람, 조금 어려운사람 선물하려니...힘드네요.
님들아 플리즈~~~ 도와주세요...

[고민]

아님 먹을꺼? 이태원 패션5가서 작은 쿠키세트랑 초콜렛 살까요? 직원들이랑 나눠먹던지...
집에가서 먹던지...

[뭐]

백화점에서 트윈케잌+립스틱 선물이 제일 무난할거 같은데요
다들 쓰는거니까

[..]

40대 정도면 자기 취향 있을텐데, 취향이 반영되는 화장품 같은 선물은 별로일 거 같아요.
원글님이 댓글에 쓰신 쿠키나 초코렛 정도가 무난할 거 같은데요? 아님 와인도 좋구요.
나이들어갈수록 선물하기도 힘들고, 받는 선물도 그닥 맘에 안들고 그러네요^^;; 전 상품권이 젤 좋아요 ㅎㅎ

[저도]

님과 똑같은 생각했네요..로네펠트 티나 하니 앤 선스 티..혹은 걍 일포레 티요...
약하다 싶음 거기에 괘않은 초콜렛.
저 어제 메리어트에선 산게 분명한 하니엔선스 티하고 초콜렛 선물 받고
넘 행복하더이다..
저처럼 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티선물 정말 좋아할텐데..잎차 싫어하면
티백 티로 준비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여자라면]

윗분들 말대로 쵸콜릿이나 수제 쿠키, 혹은 커피나 티..괜찮을거 같아요.
화장품이라면 컴팩트나 립스틱은 피부톤에 따라 다르니 나이트크림이나 영양크림 같은건 괜찮구요.

[그냥]

백화점 상품권이 무난하지 않나요

[vi]

와인사주세요.

[..]

w상품권이요~

[...]

괜챦은 아이스와인도 좋아요
딱 저런정도 친구가 있는데, 우리 놀러가면 선물받았다며 이것저것 대접해주는데
아이스와인에서 젤로 큰 탄성이...^^

[40대미혼]

수준은높지않지만^^ 40대 미혼으로써 주기도무난하고 받아도 좋은게있네요 임수정이 광고
하는 sk팩이요 .. 10만원대인데 6개인가 들었어요

[이건]

와인글라스는 어때요?

[...]

전 선물 받은것 중에서 화장품 종류는 색조는 받아도 내게 안맞으니 바꾸러 다니기 귀찮던데...좀 좋은 브랜드바디로션이나 핸드크림 샡드가 가 좋았구요. 개인적으로는 록시땅
부드러운 와인도 좋았구요.

[저라면]

파크뷰 식사권 받고 싶네요
어차피 화장품 종류 선물은 너무 진부하고
어차피 선물 아니어도 때되면 사야 하는것들은
돈 모자라는상황아니면 별로 반갑지도 않아요
내돈 내고 먹기엔 별일 없을땐 좀 뻘쭘해지는 호텔 식사권 같은것 생기면
핑계김에 친구나 가까운 지인에게 선심도 쓰게되고 특별한 시간도 만들고
좋은것 같아요

[저도]

핸드크림 좋은 걸로요~
누구나 쓰는 거잖아요. 얼굴에 직접 닿는 것도 아니니 민감하지도 않고...
와인은 취향이 다를지 몰라 별로고
색조화장품도 마찬가지고요~

[저도...]

와인이랑 글라스 세트 괞찮을거같네요,,,

[고민]

네 감사합니다.

저도 와인에 마음이 확갔는데...

우리 고지식한 신랑이 별루라네요. -.-
이 영감같으니...

[.]

저하고 제일 친한 친구가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40대 수준높은 미혼 여성입니다.
화장품, 와인 취향 까다롭습니다.
화장품은 색조고 기초제품이고 본인이 직접 테스트해보고 고릅니다. 따라서 비추.
와인은 모에 샹동 로제면 그냥 무난... 특별한 날 정도는 아니고 대충 부담없이 편하게 마십니다. (친구말로는 지나치게 대중적인 샴페인) 따라서 선물해봤자 임팩트가 약해요.
아이스 와인은 특정 지역에서 특별히 만든 것 아니면 피하더군요. 와인을 제대로 마시는 사람들은 아이스 와인 정말 까다롭게 고릅니다. 원글님께서 와인에 대한 지식이 아주 깊으시다면 모를까, 그냥 일반상식적인 지식을 갖고 계신다면 이건 피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와인이나 글라스 세트는 최소한 리델 제품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그 분이 집에 어떤 잔을 갖추고 있는지 먼저 아셔야겠죠. 까베르네, 부르고뉴, 샴페인 등등 와인잔의 용도도 달라요. 즉 고르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티의 경우,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다지 안좋아하는 사람도 있죠.
쿠키나 초콜렛같은 단 음식의 경우, 이것도 호불호가 엇갈리구요.
<결론> 제가 보기엔 파크뷰 식사권이 가장 무난하네요.

[.]

40대 미혼 아니지만 나름 수준 높다고- -;; 생각하는 주부.
다른 건 다 취향과 관계 있어요.
식사권하세요.

[펜]

시슬리 수분 스프레이(오 후레쉬) 사 주세요.

집도 잘 살고 능력 출중하고 그러면 분명 화장품도 고가로 쓸것 같고요.

그런 면에서 시슬리 정도면 그쪽에서도 만족할 겁니다.

다른 건 피부상태 등등을 모르니 좀 그렇고, 요즘 건조한 실내에서 편하게 뿌릴 수 있는

워터 스프레이면 무난할 것 같군요. (직장녀면 거의 다 쓴다고 봐도 무방하죠)

특히 시슬리 수분 스프레이가 10만원 정도 하거든요. ㅎㅎㅎ

브랜드 네임 밸류도 화장품 업계에선 거의 최고급이고, 스프레이는 큰 트러블 걱정없이

편하게 막 쓸 수 있으니 괜찮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시슬리 짱]

시슬리 수분 스프레이 좋아요.
저도 중요하고 의미있는 지인들께 선물할때, 종종 이 아이템을 드려요.
다들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