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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너무 생각없이 하는 라인아주머니..

참내 조회수 : 1,283
작성일 : 2010-02-03 12:53:47
여섯살아들과 엘리베이터를 타면 종종 친하게 말을 거시는 분이 계셔요.
저흰 이사온지도 얼마 안됐고해서 아는척해주시면 늘 반갑게 인사하곤 했었는데요..

제가 만만해보이는건지 원래 그분 스타일이 그런건지..

'야, 니네 엄마는 니가 싫은가보다. 지금까지 널 학원으로 돌리는거 보면'

'야, 너 내가 싫으니? 왜 아줌마가 엘리베이터 타려고 하는데 그냥 올라가니?'

'너 운동화 거꾸로 신었네, 지난번에 봤을때도 거꾸로더니'

'너 왜 인사안해, 기분나쁘게'

등등...


정말 웃기는 아줌마 아닙니까?

왠만하면 이해하고 싶은데(원래 말투가 그러려니..),
저도 말 실수하는때고 있고, 사람 그럴수 있다 생각하려하지만

긴장했던 제아이의 얼굴이 자꾸 떠올라 막 이아줌마 용서하고 싶지가 않아지네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인사를 하지 말아버릴까요?..
IP : 121.180.xxx.2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농담
    '10.2.3 12:56 PM (59.31.xxx.183)

    농담이라고 재미있으라고 하는 말이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는거 같네요. 우째야 되나요.. 저도 엘리베이터안에서 아기들 보면 예뻐서 아는 척도 하고 말도 시키고 하는데...

  • 2. ..
    '10.2.3 1:03 PM (112.144.xxx.51)

    해서...나이먹엇다고 다 어른은 아닌가봅니다
    돈드는것도 아니고 좀 예쁘게 말하면 어때서...
    그냥 무시해버리세요 원글님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그런분류에 인간은 모두에게 고따우로 말하는 사람같네요

  • 3. 혹시
    '10.2.3 1:03 PM (59.13.xxx.18)

    제가아는 아짐이 아닐런지..
    똑~같아요.. 생각만 해도 스팀이

  • 4. 글쎄...
    '10.2.3 1:07 PM (124.56.xxx.113)

    약간 센 농담인데 원글님 같은 분은 기분 나쁘실 수도 있고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은 또 어떨지 모르지만...
    현실에서는 그 정도는 그냥 하하 웃고 넘길 수 있는 농담입니다.

    그리고 아이도 이런 사람 저런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아가야죠.
    온실 속의 화초처럼 무난한 환경만 제공하고 살면 다른 문제점이 또 생기더군요.
    사회성은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익혀지는 게 아닙니다.

  • 5. 음..
    '10.2.3 1:16 PM (211.212.xxx.136)

    친한 엄마도 아니고 그냥 안면만 있는, 것도 그쪽에서 말을 먼저 거는 경우 그러면 기분 나쁠 것 같아요. 여섯살이면 그 말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 수 없을텐데(어른은 흘려듣거나, 농담이구나 하지만요) 저렇게 말을 하면 애도 이상하다 할 것 같네요. 그냥 피하심이..^^

  • 6.
    '10.2.3 2:02 PM (125.181.xxx.215)

    저정도가 기분나쁘면 직장생활은 어떻게 하시려나요??? 직장상사들 폭언에 비하자면 저정도는 양반이지..제가 듣기로는 아무렇지도 않네요.

  • 7. 기분나쁘죠
    '10.2.3 3:01 PM (125.177.xxx.131)

    직장상사랑 느낌이 또 다르죠.
    나는 어른이니 그냥 무시하면 될텐데, 내 아이가 긴장하니 정말 기분 나쁘겠네요.
    아이한테 눈높이에 맞는 말로 위로나 대처법(?) 잘 얘기해주세요.
    웬만하면 피하시구요.
    말로 매를 버는 스타일 아줌마같아요.

  • 8. 저희 라인 분은
    '10.2.3 6:05 PM (110.15.xxx.229)

    너 학생 맞아? 이 시간에 집에 오고...ㅠㅠ
    참고로 초등학생 겨울 방학에 아침 특강 영어 1시간 듣고 돌아오는 길이었음.

  • 9. 자신의 말투?
    '10.2.5 1:06 PM (121.124.xxx.166)

    잘 모를 수가 있어요.
    좋던나쁘던간에 지적을 안해서일 수도 있고....

    오늘은 기분안나쁘세요?라고 하면 눈치채실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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