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가 물렀어요....

[김치]

처음 절인배추를 받았을 때 배추가 여리고 노랗고 넘 좋았거든요..
김장 담그면서도 배추가 맛있어서 신나라하고 했는데 ㅠㅠ
그런데 요즘들어 배추가 물렀네요..60포기 가까이 했는데 다는 아니고 포기다 두세군데가
물렀어요..이걸 어떡해요...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첨엔 정말 괜찮았거든요.

올 가을 김장 배추는 어디에서 시켜야할지 벌써 걱정이네요...

[에고]

아까워라,,,,
배추 저릴 때 쓴 소금이 혹시,,,우리나라 제품이 아니고,,,싸구려 ㅠ소금이 아니였을까 짐작해봅니다.

[김치]

간혹 주위에 그런분이 있더라구요.중국산 소금 아님 젓갈이 넘 많이 들어가면 그렇다네요..ㅠㅠ

[배추가]

물렀다하면 소금 탓 많이 하시는데 요즘은 원인 찾기도 힘들죠..
똑같이 김장해 나눴는데 어떤집은 아삭거리고 어떤집은 물러 못먹고..
소금, 젓갈, 배추, 저장방법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수 있죠..
그나저나 어째요..속 상하시겠어요..

[ㅠㅠ]

전 3년 연속 김장김치가 물렀어요

통배추 사다 직접절여 -> 물렀음
절인배추 사다 -> 물렀음 (함께 구입했던 주변 분들 모두 물렀음)
다시 농협 통배추에 간수뺀 소금 직접 구입 절여 -> 또 물렀음..ㅠㅜ

올해, 아니 작년부터는 한꺼번에 김장 안하고
배추 3통 정도씩 조금씩만 담궈먹습니다.
안무르고 좋네요.

[,,,]

저희집 김장도 그런데요
시댁 텃밭에서 뽑아온 배추로 담근 김치도 무르고
장터에서주문한 절임배추로 담근 김치도 물렀는데
원인이 소금은 아닌거 같고
같은 시댁배추로 담근 다른집 김치는 안 물렀다고하니 배추탓도 아니고
친정엄마가 준 젓갈로 담은건데 친정집 김치는 멀쩡하니 젓갈탓도 아닐테고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수수께끼네요
2월말에 해남월동배추로 많이 담글려고 하는데 무를까봐 겁나네요
맛없거나 짠김치는 찌개나 다른용도로 활용할수 있는데
무른김치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