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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원칙 아이에게 융통성 키워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평소에도 원리원칙 인 줄 알았지만 오늘보니 에효,, 이걸 고쳐줘야 하는데 싶네요
아침에 둘째 챙기느라 너무 바뻐 이모랑 옆동 할머니댁에 약을 가져다 드리고 유치원을 가라고 했습니다
오늘 일과를 이야기해주며 유치원 끝나고 미술학원 갔다가 할머니댁에 가라고 했지요,,
약을 가지고 갔는데 할머니가 잠깐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나봐요,,
근데 아이가 현관문 밖에서,,"엄마가 학원 끝나고 가라고 했어요"라며 엘리베이터 오픈을 누르고 서있데요
이런식으로 뭘 알려주면 고지 고대로 합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ㄸㅏ라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해요,, 아직 어린 아이에게 무리인가요?
지 아빠가 좀 그런편이지요,,
어디까지 공부해라고 이야기하면 옆에서 과자를 먹든 게임을 하든 공부분량 다하고
다른일을 할 정도로 딱딱 에프엠입니다.
어째야 할까요??
1. 걱정마셈
'10.2.3 10:23 AM (124.199.xxx.22)고만할때는 엄마말이 법입니다.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하는 아이들...진짜 많아요,,
물론 아닌 아이들도 많지만,,,
소극적이고 얌전하고 꼼꼼하고..이런 아이들은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친구집에 가서 30분만 놀다오라고 하면 칼 같이 30분 놀다 오는 아이,, 울집에도 있구요...5시까지 오라고 하면 칼 같이 5시였습니다.(였습니다에서 아시겠죠~^^;)
하지만,,,조금씩 자라는 우리 아이들은...
또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조금씩 엄마말을 씹?습니다..ㅎㅎㅎ
조금씩..아주 조금씩..자라면서 점점 예전의 칼같은 공무원기질?도 조금씩 무뎌지더라구요..ㅡㅡ;;
걱정하지마시구요..
예쁘기만 하네요~~^^2. 굳이
'10.2.3 10:27 AM (220.86.xxx.176)고치려 하지 마세요. 다 장단점이 있어요.
울 아들도 님애와 같은 원리원칙주의자여서 제가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많이 설명하고 등등 해서 그 점은 고쳐졌는데( 초등 지나면서) 대신에 무슨일이 있어도 자기 할 일 다하는 경향이 없어지고 한가지를 깊게 열심히 하는 기질이 없어지고 또 꿈이 없어졌어요 -제가 그 꿈에 반대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암튼 좋아진 점 (사회성 상황대처능력 리더쉽등은 탁월하다고 해요)도 있지만 무진장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없어져서 제가 괜히 고치려 했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3. ...
'10.2.3 10:34 AM (123.109.xxx.209)시간 지나면 요령은 저절로 다 알게되던데요.
일부러 가르쳐주지는 마세요.
유치원때 별명은 '바른생활사나이', 1학년선생님께는 '고지식한면이 있네요.' 소리듣더니
2학년 선생님은 '제게 웃음을 주고 있어요' 하시더라구요 ㅠㅠㅠ
너무 빨리 진화해서 걱정이에요.
'바른생활사나이일때가 좋았어~ 좋았어~' (남보원)4. 자신이 지키는
'10.2.3 11:06 AM (124.51.xxx.199)원칙을 남에게 강요하다가 밉보이는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전~~혀 걱정하실것 없습니다
오히려 비슷한 성향의 친구들을 사귀게 될테니
교우관계도 잘 형성될 겁니다5. 그 때가
'10.2.3 11:21 AM (61.38.xxx.69)좋습니다.
지금은 천지 규칙없는 대학생 아들 초 1 때
입학하고 얼마 안 있어 수업하기 시작하면서
선생님께서 말씀 하셨답니다.
내일은 가방도 가져오고, 책도 가져 오세요.
다음날 아침 울 아들
오른 손에 책 들고, 왼손에 가방들고 갔답니다.
이 이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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