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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화장품?

이게뭐냐 조회수 : 490
작성일 : 2010-02-02 23:25:57
삼십대 중반이구요,

피부가 얇다 그래야 하나? 암튼 건조+잔주름+하얀 피부인데요

언뜻 보기엔 좋아보이는데 위의 악조건이 살짝 있어요. 그래도 화장품은 아무거나 써요.

SK-2나 미샤, 페이스샾 쓸때도 있고 요즘은 키엘이 잘 맞아서 만족스러워 하고 있어요.

얼마전에 일본여행 갔다가 샘플처럼 조그만 고세 에센스 사와서 한달 잘 썼거든요.

그게 떨어져서 웹서핑하다가 2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두개 주는 비타민씨에센스 비스무레한걸 샀어요.
(평소엔 그런 이름 모르는 품목은 잘 안사는데 뭐에 씌였는지...)

꼭 수입품처럼 온통 영어인데 알고보면 한국산같고...그런데 이게 대박이네요.

뭐가 들었는지 화공약품 비슷한 냄새가 나는데(실험실 근무해보신분들 ether냄새 아시죠? 꼭 그런냄새..)

하루 발랐더니 얼굴이 화끈거리고 불긋거리는데 참고 계속썼더니 피부가 광이나요. -.-;;

꼭 관리실에서 막 관리받고 나온듯한 얼굴이 되는거 있죠. 주변사람들도 피부좋아졌다고.

그런데 전 싼거나 비싼거나 이렇게 드라마틱한 효과 나는거 써본일이 없어서 수상한 느낌마저 드네요.

광고같을까봐 글쓰기 망설였는데(그러니 제품이 뭐냐고는 묻지 말아주세욤...) 뭐 전에 주워들은 풍월로

안좋은 성분이 든 화장품이 일시적으로 피부 좋아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 거 같아서..

쓴지 삼주 정도 되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부작용은 없었거든요.

저처럼 이렇게 잘 안알려진 화장품 쓰고 피부 확 좋아지신 분 계신가요??

IP : 125.177.xxx.1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3 12:58 AM (110.15.xxx.82)

    에테르 냄새 비슷하게 나고 얼굴이 약간 붉어진다는 말씀 들으니
    아스트리젠트 스타일의 화장품이 아닐까요?(액체 형태인가요?)

    저도 독일에서 그런 류의 화장품 유명하다고 해서 사와서 쓰고 있는데 얼굴이 당기는 것 같지만 피부는 많이 좋아졌거든요..
    모공도 좀 작아진 것 같고..

    혹 비슷한 류가 아닐까요..
    저도 지금 쓰고 있는 제품 다 쓰면 다시 살 수가 없어서 고민 중인데..
    몇 달 써 보신 후에 다시 한번 후기 부탁드려요^^

  • 2. jk
    '10.2.3 1:45 AM (115.138.xxx.245)

    비타민씨는 물에 아주 약해서요.
    물에 넣으면 지가 알아서 분해가 됩니다.

    그걸 안정시키는 방법중에서 하나가 알콜이나 유기용매를 섞는겁니다. 아마도 냄새는 그것때문일겁니다. 비타민씨 자체는 무향임.

    기본적인 정보라도 주셔야지 어떤 브랜드인지라도.. 그럼 그 브랜드가 어느정도의 인지도가 있으니 최소한 이상한 제품은 안만들거다.. 라고 말을 할수가 있죠.
    아무것도 안알려주시면 아무것도 알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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