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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툭터놓고 룸쌀롱 이야기 나눴습니다.

경제불황 조회수 : 15,079
작성일 : 2010-02-02 18:47:12
연애 5년, 결혼 10년차인 40줄 들어서 기미생긴 애엄마입니다.


딱히 뭐라 할 것 없는 평범한 사회생활을 하는 남편이라서 큰 불만 없습니다. 아이들도 건강하고.

지금까지 남편에게 밤에 아무리 늦어도 사회생활이라 생각하고 어디 다녀왔냐는 말은 안 물어봤습니다. 남편이 알아서 아침에 나가면서 오늘 회식이라든가, 친구들 모임이라든가, 술대접받을 일이 있어서 좀 늦는다던가 말을 하고 나가기도 하고 저녁에 많이 늦거나 갑자기 술자리나 식사자리가 생기면 문자를 보내줍니다.

밤에 너무 늦어서 새벽에 들어올 정도면 밤12시 정도에 문자를 보내주고 저는 밤에 잠을 자야하는 스타일이라서 문을 걸어잠그지 않고 자버립니다. 새벽 3~4시에 잠시 깨서 화장실 다녀오면 거의 거실이나 서재에서 대충 자고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남편이 정말 술을 많이 먹은 경우가 지금까지 2번 정도 됩니다. 새벽 3시 정도 와서는 양복 그대로 거실에 쓰러져 자고 있더군요. 다음날 출근은 당연히 못하구요. 사회생활하다보면 그럴 때도 있는데 나름대로 절제를 잘 하면서 콘트롤 하느라 애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룸싸롱이나 여성접대부가 나오는 술집도 한 달에 3~4번은 간다고 하더군요. 남편이 말하길 하드코어가 있고 소프트코어가 있는데 하드코어는 좀 문제가 있고 그런데 좋아하면 사회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면서 늘 소프트를 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2차를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은 섹스중독자도 아니고 접대를 하건 접대를 받건 자신은 안간다고 하더군요. 제가 남편 성격을 알기 때문에 거짓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남편이 교대역 근처의 룸싸롱에서 술자리가 있었다는데 밤 12시에 왔길래 술 많이 먹었냐고 물어보니 뜬금없이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는 그게 더 충격이었어요.

요즘에는 이런데 나오는 술집미인들 거의 대부분 투잡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술집을 2~3군데 다니면서 일하는거냐고 물어봤더니... 그게 아니고 낮에는 직장인이거나 라이센스 있는 직종에서 일하는 미인들인데 소비생활의 씀씀이가 헤퍼서 월수 몇 백을 더 올릴려고 밤에 술집으로 다시 출근한다더군요. 물론 대학생들도 있구요.

그럼 얼굴이 알려질테고 아는 사람도 만날텐데... 그러나 별로 신경안쓴다고 하더군요. 며느리가 술집 투잡 출신의 전문직이라면 용서가 될런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경제불황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IP : 163.152.xxx.220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대부분
    '10.2.2 6:48 PM (119.70.xxx.164)

    남은 가고 자신은 안 간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 말에 대부분의 아내들은 그 말을 믿고..-.-;
    전 그게 아니라고 보는데..쩝~

  • 2. 별로
    '10.2.2 6:52 PM (61.85.xxx.83)

    안 놀라워요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고 뭐 그닥

  • 3. 똑같은말...
    '10.2.2 6:53 PM (121.161.xxx.248)

    자기는 그런거 싫어한다.
    남은 접대를 위해 여자를 붙여주지만 자기는 싫다...---------- 누구말대로 어디 단체로 가서 훈련을 받는지 말이 똑같아요 ㅡ.ㅡ

  • 4. 윗님
    '10.2.2 6:55 PM (119.70.xxx.164)

    제 말이..-.-;

  • 5. ..
    '10.2.2 6:56 PM (114.207.xxx.251)

    제 말이..-.-; 222222222

  • 6. .
    '10.2.2 6:57 PM (58.227.xxx.121)

    자기가 하드코어나 2차 가는거 좋아한다는 남자 못봤어요.
    하물며 자기 아내에게 그런거 좋아한다고 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 7. ..
    '10.2.2 6:57 PM (58.126.xxx.237)

    제 남편도 할 수없을 때만 간다고 하고 자기는 그런 것 싫어하고 앉아만 있다는 말하는데
    절대 안믿어요. 그런 걸로 싸울때면 자기를 뭘로 보고 그러냐고...
    과연 그렇게 말안하는 남편있을까요?

  • 8. 결혼한지
    '10.2.2 7:07 PM (119.70.xxx.164)

    20년이 넘었는데도 남편 성격 잘 모르겠던데..^^;;

  • 9. !
    '10.2.2 7:08 PM (125.140.xxx.180)

    그리고 거기 오는 애들 말을 100% 다 믿어요?
    남자들한테 거짓말하는 것일 수도 있지않나요?
    아무리 돈 때문이라지만 제정신 가진 여자가
    투잡으로 술집나간다?
    남자들이 여자들 거짓말에 잘 속는거 아닐까싶은데요..

  • 10. ;;;
    '10.2.2 7:09 PM (219.248.xxx.169)

    미안하지만 부인을 너무 기만하시는군요,,저런소리 입에 담는 남자치고

    안그런 남자없더군요,,부인을 우습게 여기는 게 더 화가 납니다,,,

  • 11. 헙님
    '10.2.2 7:11 PM (119.70.xxx.164)

    물론 다 그렇지는 않겠죠..당연히 좋은 남편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남편들의 말을 너무 곧이 곧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는 거죠..^^

  • 12. ...
    '10.2.2 7:19 PM (218.148.xxx.14)

    술집 접대부나 남편분이나 다들 레파토리 좀 바꿔야 되지 않을까요?
    그녀들은 대부분 투잡이라고 말하고 남편들은 ..난 그런거 안좋아해...경멸해...라고 하죠!

    이제 식상하네....좀 ...색다른거 없나?

  • 13. 소프트는괜찮다구요?
    '10.2.2 7:22 PM (119.196.xxx.245)

    여자접대부가 나와도요?
    하드코어만 아니면되고, 2차만 안가면 되는 겁니까?

    오,, 제가 잘못 읽었기를..

  • 14. 하하하
    '10.2.2 7:23 PM (83.76.xxx.10)

    그냥 웃습니다.
    남자들... 단체로 어디가서 교육이라도 받나봐요. 어쩌면 대사들이 이리도 똑같습니까?
    원글님은 또 그걸 곧이 곧대로 믿고, 기껏 하는 걱정이 장래의 며느리감... ㅎㅎㅎ

    하긴... 남편 말을 안 믿으면 어쩌겠어요. 죽이겠어요, 살리겠어요.
    그렇다고 이혼할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고도 아는 척 그렇게 사는거죠...

  • 15. 오로지
    '10.2.2 7:32 PM (180.69.xxx.242)

    술집만 다니는 여자라고 남자한테 말하면
    매력이 떨어지니까 투잡이라고 말하는거죠.
    원글님이 남자래도
    완벽한 술집녀가 낫습니까? 낮에는 대학생 밤에는 술집나오는 아가씨가 좋습니까?
    전자는 닳고 닳아 보이잖아요..
    왜 그러십니까요
    선수들끼리 이러지 맙시다..

  • 16. 2차
    '10.2.2 7:32 PM (118.217.xxx.221)

    여성 접대부 나오는 술집에 출입하는 남성 중에
    자신들만의 그룹 외에 집에다가 또는 점잖은 자리에서

    "나는 술집에서 여자들 불러서 홀딱 벗겨놓고 주물떡 거리면서 술먹는거 좋아하고
    위아래 계곡주 받아마시는거 좋아하고 술김에 늘 2차 올라가고
    술이 과해서 신체적으로 능력이 안되면 룸싸롱에서 비아그라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데
    사회에서 배운거지만 접대하고 접대받고 즐거운 밤생활이야"

    라고 말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대한민국 유흥가의 수 많은 모텔이 어떻게 밤마다 가득 찰까요?

    싫어해서 안한다는 그 말을 믿는 원글님이 한편으로는 한심해 보입니다.
    죄송해요. 우리 현실에 분노가 치밀어서요.

  • 17.
    '10.2.2 7:32 PM (220.71.xxx.187)

    원글님 넘 관대하신 거 아니어요?

  • 18. 2차
    '10.2.2 7:33 PM (118.217.xxx.221)

    투잡 맞아요.

    원잡은 룸싸롱. 투잡은 모텔...

  • 19. .
    '10.2.2 7:34 PM (83.76.xxx.10)

    그나저나 이러다 이 원글님도 <황당> 님 시추에이션이 되지 않을까 겁나네요. -_-;;
    82쿡엔 왜 이리 순진한 분들이 많으신건지... 휴우...

  • 20. 정말 안가는남자는
    '10.2.2 7:46 PM (119.196.xxx.245)

    저도 남편에게 들은 이야기인데요.
    저도 알고있는 남편 회사동료나 과거동료 중에 향락문화를 절대 싫어하는 남자 3명 있답니다.
    더 있겠지만
    룸싸롱을 주제로 남편과 본격적으로 이야기한 게 아니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아는 분들 이야기 나오면 자연스럽게 남편에게 들은 이야기라서요.

    1인. 제 남편의 상사입니다.
    제 남편을 무척 아껴주는 분이라서 남편과 그분 이야기를 할 기회가 많았죠.
    쭉 엘리트코스로 박사인데, 기혼이구요.
    회사간부입니다.
    그런데 절대 안간답니다.
    남편말로는 그 분은 사는게 교과서랍니다.
    회사에서 가장 먼저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는 엘리트 간부.

    (그래서 제가 혹시.. 숨겨놓은 애인 있는 거 아냐? 물었더니 남편말이 그런 말 들은 적 없답니다. 회사원들끼리는 애인들의 정체를 별로 감추지않는다는군요. 그런데 그 분은 그런 것도 없다고..)

    2인.
    기러기아빠입니다.
    뼈골 빠지게 돈 벌어서 자식교육비 보내주는 분.
    제 남편과 동급의 직급이고 아주 친합니다.
    혼자 집 예쁘게 청소하면서 그냥 일만 한답니다.
    직원들에게 아주 까탈스럽지만, 가족에겐 선량 그 자체.
    외로워보이긴하지만
    일단 애들과 부인을 보내놓고나니 다시 한국으로 되돌아오게 할 수도 없어
    그렇게 열심히 일만 한답니다.
    학비와 생활비 들어가는 게 장난 아니라서
    돈이 없어 그런데 못가기도 하지만 그런데 가서 돈쓰는 놈들을 싫어한답니다.

    3인.
    전에 같이 일하다가 그만 두고 이것저것 하다가 지금 거의 백수에 가까운 40대 노총각.
    이분도 까탈스러운 성격에 소심, 게다가 돈도 없고
    유흥녀들을 싫어한답니다.
    대신에 지금 이슈가 되고있는 채팅남중에 한 명입니다.
    하지만 40대 싱글이니..

    더 있을 거에요. 향락문화를 싫어하는 남자들이.
    세상 남자들 다 그런 것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그런 거 싫어하는 분들의 공통점은
    한달에 한번이든 두 번이든 하드건 소프트건
    그런 데에 거의 얼쩡거리지도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달에 몇 번 접대부있는 술집은 안가지만
    얌전하게 놀다오고 2차 안간다..이런 거 다 거짓말입니다.

    남편을 무조건 믿는 것도 좋지만
    도대체 믿을 걸 믿어야지요..--

  • 21. 전요
    '10.2.2 7:47 PM (220.75.xxx.91)

    예전엔 저런말 다 믿었어요.. 그땐 순수했었나봐요.. 심지어 억지로 그런델 가는 남자를 동정하기까지.. 근데요 누가 그런말 하더라구요. 그런데 가서 안노는 남자는 10%도 안된다.
    그럼 내 남편이 그 귀한 10%에 들것인가 보통의 사람인 90%에 들것인가 라구요. 같이 사는 사람 믿어주는게 맞지만 전 제 남편이 보통의 남자란걸 알기에 '밖에 나가면 남의 남자다' 하고 살아요. 나 한테 걸리지만 마라 제발....

  • 22. .
    '10.2.2 7:51 PM (83.76.xxx.10)

    윗님 님 / 이런 저질 링크, 보다 처음이라구요? -_-;;
    이게 대한민국 밤문화의 현주소인걸요. 원글님 남편도 그리고 님의 남편도 드나드는 룸싸롱, 단란주점의 현장... 정신차리세요. 실체를 아셔야죠.

  • 23. 시민광장
    '10.2.2 7:51 PM (125.177.xxx.20)

    우리나라 여자들은 순진하고 순수하게 살고 싶다!!
    ㅠㅠ

  • 24. ㅎㅎㅎ
    '10.2.2 7:54 PM (115.139.xxx.35)

    제가 남편에게 해준말은
    '믿을걸 믿으라고해라, 놀이동산에 가서 자유이용권 손목에 걸고, 문앞에서
    남들 노는거 구경만 하다고 왔다고 해라. 그말이 더 믿을만 하다.' 였네요.

  • 25. 보세요
    '10.2.2 7:55 PM (119.70.xxx.164)

    윗님님~!! 얼마 전에 여성들만 모인 카페에 올라왔던 주소랍니다.
    거기에서는 님처럼 지우세요..그런 댓글 없었어요.
    다들 그거 보면서 경악하는 분위기..각성하자 분위기였습니다..-.-

  • 26. 경제불황
    '10.2.2 7:56 PM (163.152.xxx.200)

    원글입니다. 제가 너무 순진한건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봤어요.

    모시는 이사님이 3번 바뀌었는데 그 중 한 분은 술집접대를 하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 분이셨어요. 한 2년간 남편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그런데 안가고 맛집에 가서 이런 저런 다양한 이야기를 즐기시는 이사님을 존경하더군요.

    그런데 나머지 2분은 그런데를 너무 좋아해서 중요한 모임을 꼭 그런데서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석해서 분위기를 맞추는 정도로 하고 집에 오더군요. 남편이 깔끔떠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여전히 그런 술집은 싫어하긴 하는데... 친구들 모임이나 강제성없는 모임에서 그런 곳에 가면 안가고 그냥 오긴 해요.

    남편 말로는 한 20% 정도는 공짜로 가라해도 안가는 사람들 있다고 하던데...

  • 27. 에혀~~~
    '10.2.2 7:57 PM (125.131.xxx.199)

    위싸이트..여자인 내가 봐도 가 보고 싶겠다 싶네요.
    대한민국은 남자들에겐 참 좋은 세상이예요.

  • 28.
    '10.2.2 7:58 PM (59.24.xxx.188)

    *같은 놈들...뭐하러 사냐?
    이혼하고 그런데 가라...

  • 29. ㅎㅎㅎ
    '10.2.2 7:58 PM (115.139.xxx.35)

    원글님 그 20%로는 게이나 고자 아닐까요?

  • 30. ..
    '10.2.2 8:02 PM (121.166.xxx.244)

    결혼 초엔 남편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었어요.
    지금은 결혼 16년차
    그런 면에 있어서는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안믿습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불성실한 것은 아니예요.
    아 ------- 주 성실합니다.
    하지만 믿을 것을 믿어야지요.

  • 31. 분노
    '10.2.2 8:03 PM (118.217.xxx.221)

    직장 상사나 거래처 상대가 접대를 원한다. 룸쌀롱을 좋아한다. 그래서 종종 모시고 간다.

    좋아서 마구 놀면서 광란의 시간을 보내는 상사를 앞에 두고 적당히 눈치보며 소극적으로 점잖 떨다가 나온다.

    그러면 안모시고 간것만 못해요. 대번에 왕따당하고 재미없다고 마구 비난받죠.
    오히려 접대하는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접대받는 사람들 편하도록 알아서 준비하고 재롱떨고 모셔야죠.

  • 32. .
    '10.2.2 8:03 PM (83.76.xxx.10)

    원글님... 그냥 남편 말 믿으시고, 모르는 척, 마음이라도 편하게 사세요. 알면 병됩니다. 그냥 모르고 순진하게 사는게 낫죠. 나중에 뒤통수 맞을 때 맞더라도...

  • 33. 흐흐흐
    '10.2.2 8:10 PM (112.149.xxx.12)

    어쩜 울 남표니 하는 말과 그렇게도 똑같냐. 어디에 지침서라도 있나봅니다. 하하.
    여자나오는 노래방가서 몇십만원 친구들과 긁고왔다! 자랑합니다.
    허허.....
    전 그런줄 알았어요. 그냥 여자 나와도 가만히 말만했다. 하구요.
    그런데,,,,여기서 알았지요. 그 실체를.
    쌈 했지요. 그러니가 이양반. 야! 남자들끼리 노래방가서 머하냐. 이러더군요.
    아마도 할짓 안할짓 했겠지요. 생각하기 싫어요. 헤어질거 아니니.
    대신에, 나중에 시어머니가 나한테 또 시비걸때 시어머니한테 폭탄처럼 떨어뜨려줄 겁니다.
    ㅎㅎㅎ. 이사람의 드러운 짓거리들을요. 그럼 시어머니 또 깨갱하고 저한테 먼소리 안하겠죠.

  • 34. 순진하시네요
    '10.2.2 8:17 PM (112.149.xxx.176)

    저도 순진했던 시절이 있었죠
    사발이라는 이를 옮아와서 싸우나에서 옮았다는 말을 믿었던,,,
    그 넘이 평소에 늘상 하던말이 병 걸릴까봐 무서워서
    화장 찐하게 하는 여자 혐오스럽다고 깨끗한 척은 혼자 다 하더니
    술집 작부와 사무실 처녀와 바람 중이었답니다

  • 35.
    '10.2.2 8:18 PM (221.147.xxx.143)

    매주 한번씩 룸싸롱 가는데 "평범한 사회생활 하는 남편" 이라구요?
    에효.. 원글님이 너무 순진하신 듯.

    거기에 접대부들 나와도 절대 2차는 안간다구요?
    생선 앞에 둔 고양이가 생선 안먹는다는 말을 믿으시죠.

    새벽 2,3시에 오는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하긴 뭐.. 제 남편도 아니고 원글님이 아무 문제 없다는데 제가 가타부타 떠들 필욘 전혀 없지만;

    혹시 섹스리스는 아니신지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요, 그런걸 애초에 즐기지 않고 싫어하는 남자는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습니다.
    술 마시는 것 자체를 싫어해서 거의 마시지도 않아서 기회도 없고요.

    남편분이 이사 땜에 마지 못해 간다구요?
    푸하하. 요즘은 한 직장에 절대 계속 안있거든요?
    본인이 그토록 싫었고 내키지 않았으면 그것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도 못버티고
    바로 직장 옮겼을 겁니다.
    본인이 재밌는 것도 있고 그런대로 지낼만 하니까 계속 다니는 거죠.

    정말 하나에서 열까지 남편이 하는 말 곧이 곧대로 다 믿고 사시는 군요.
    속은 편해서 좋으시겠네요.
    그래요, 본인만 편하고 아무 문제 없다면 누구랑 살든 그게 뭔 상관이겠어요.

    저같은 사람이 여기서 들쑤셔봤자 좋을 것도 없겠다 싶은 생각마저 들긴 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마디 댓글 올리는 이유는,
    바로 님처럼 순진하게 남자들 얘기 다 믿어 주는 분들때문에
    한국남자들이 정신 못차리고 술문화, 접대문화가 당연한 것인 양
    쪽팔린 줄 모르고 누리고 있다는 거겠죠.

    솔직히 님같은 분 보면 같은 여자로서 화가 납니다.
    설령 2차를 남편 말대로 정말 안갔다 하더라도,
    남자들이 즐기는 접대문화/술문화를 이해해 줄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입니다.

  • 36. ..
    '10.2.2 8:23 PM (118.41.xxx.105)

    울시동생 룸싸롱 엄청 드나드는데 동서가 하소연을 하자 시누 옆에서 듣다가 남자가 사회생활하면 그럴수도 있지 놀러가는거냐 그게 다 일하러 가는거라면서 동서보고 속좁다고 막 나무라던데..속으로 시누신랑이 드나들어도 그런말 나오겠냐고..아무리 자기남동생이라지만 참 ...별걸 다 감싸준다 싶더군요,,,

  • 37. 링크~~
    '10.2.2 8:25 PM (220.95.xxx.183)

    다시 걸어주세요,,저위에 나오는순진한 전업주부,,,,,,,바로 저에욤 ㅠ.ㅠ
    아이들땜에 다시 들어왔더니 지우셨어요
    다시 붙여주세요,,

  • 38. 헉~ 링크 삭제?
    '10.2.2 8:36 PM (119.70.xxx.164)

    삭제됐네요.
    운영자님이 지우신 듯..제가 올린 이인데 삭제 안 했거든요..-.-;

  • 39. 링크
    '10.2.2 8:40 PM (222.112.xxx.248)

    첨엔 쇼킹했는데 나중엔 똑같은 사진 계속 반복이긴 했는데
    후기 읽다보니 울컥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마누라가 외박하게 되었다고 연락왔길래 아싸하면서 재빨리 친구 넷을 모아 룸싸롱에 가서 완전 신나게 놀았다고 좋아하며 후기쓴 남편.. 그 마누라가 우리가 아니라는 보장이 또 어디있을까 라고 문득 생각하니 마음이 싸 합디다

  • 40. 법인카드
    '10.2.2 8:41 PM (222.112.xxx.248)

    로 룸싸롱 못가게 해야되요 정말

  • 41. ?
    '10.2.2 8:53 PM (125.178.xxx.169)

    근데 하드코어는 뭐고 소프트 코어는 무슨 말인지????????

  • 42. 결혼3년차
    '10.2.2 8:59 PM (115.139.xxx.42)

    82에 들어오면 믿을 남자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 근데... 남편을 그렇게들 안믿으시면..
    누구 믿고 사시나요? 이런 현실이 더 슬프긴 하네요...

  • 43. 올리브
    '10.2.2 9:09 PM (112.159.xxx.130)

    믿으면 당장은 편하지만 결국은 남편의 외도 사실을 한번 씩은 알게 되더라구요..
    외도 횟수야 부인이 알고 있는 것보단 훨씬 많겠지만..
    어쨌든 가족에 모든 것을 올인하여 헌신했는데 나이들어서 외도 사실 알게 되면
    그 허탈감이 어마어마 할것 같네요..
    조금이라도 젊을때 알게 되는 게 나은 것 같기도 하고..
    막상 알게 되면 1~2년은 지옥이지만(1~2달 만에 감정 추스리시는 분도 있구요) 그 터널 뚫고 나오면
    인생관도 달라지고 자기자신을 제일 챙기게 되더라구요..
    물론 자신의 반쪽이라고 생각하고 맘껏 의지하는 그 안일함..정말 평온하고 달콤한 느낌이지만
    다 허상인 듯 해요..
    결국 인생 돛대라고 각자 혼자 가는거라는 말을 새기며 전 살고 있습니다..
    그 귀하다는 바람 안피는 남자 10%를 만난 분은 눈물나게 부럽습니다..

  • 44. ..
    '10.2.2 9:14 PM (125.140.xxx.180)

    결혼 3년차, 5년차..이랬을 때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지요..
    아마 남편들도 그때는 아내가 제일 이쁘지 않았을까요?
    10년도 더 훌쩍 넘어가면서 보니 이런 걱정들이 예정된 수순처럼
    누구에게나 오게 되는거 아닌가해요...

  • 45. ..
    '10.2.2 9:23 PM (124.48.xxx.98)

    룸싸롱에 일년에 한두번 가는 남자들도 많은데 한달에 3~4번을 가면서 본인은 그런 걸 안 즐긴다? 상사 때문에 억지로 끌려간다? 전혀 신빙성 없는 말이네요
    글고 2차 가는 사람들은 다 섹스중독자인가요? 멀쩡한 사내들도 2차 가는 사람들 많답니다.
    아무리 사회생활로 간다해도 한달에 3~4번 그런 곳에 간다면 분명 본인도 재밌고 즐기니까 가는 겁니다. 2차 까지는 안 간다 하더라도 그 안에서 여자들이랑 어떻게 노는 지는 뻔한거죠

  • 46. 10%
    '10.2.2 9:31 PM (115.139.xxx.84)

    드는 남자 여기요.
    좋아해야 하나 여튼 욕구가 별로 없고요.
    까탈스럽고 일단 회식을 하면 밥만 먹고 옵니다.
    기본적으로 술을 안좋아해요.사람 어울리는것도 피곤해하고요.
    그래도 감시합니다.
    바람은 교통사고와 같은것?

  • 47. jk
    '10.2.2 9:35 PM (115.138.xxx.245)

    남자는 원래 믿을 수 없는 동물인데효... ㅋ

    저만해도 2차를 즐긴다고 말하고 싶지만(간땡이가 부었넹)
    사실은 술을 전혀 못먹기 땜시... 흑흑흑.. 룸싸롱이건 단란이건 갈수가 없다능..
    언냐들 미안~

    1. 1년에 3-4번이 아니라 한달에 3-4번이면 엄청 자주가는겁니다.
    단란이 아닌 룸싸롱의 경우 주대만 1백만원대 넘어갈텐데요...
    아마도 받아오시는 봉급보다 룸싸롱에서 접대할때 쓰는 돈이 더 많을듯..
    룸싸롱은 회사돈 아니면 일반 사람들은 지 돈내고 절대 못가는곳이지요.

    2. 투잡이라는걸 믿으시다니..
    어떻게 투잡이 가능합니까? 퇴근하면 6시라고 해도 12시까지 술집이 하는것도 아니고
    기본 새벽2시에 그 이후까지 가능한데요.
    게다가 밤에 술을 먹어야 하는데 그렇게 먹고 어떻게 담날 회사를 갑니까?
    그렇게 할수 있는 언냐는 인간이 아니라 슈퍼맨이지요...

  • 48. 경제불황
    '10.2.2 9:36 PM (163.152.xxx.200)

    원글입니다.

    본문과는 상관없는 댓글이 90%이상이네요.(땀 삐질삐질...ㅜ.ㅜ)

    그런데 그런 댓글은 비논리적이긴 하네요. 요약하면...

    '내 남자에게 나는 당했다. 울분이 끓어오른다. 남자놈들 중에 예외란 없다. 너도 마찬가지일꺼다. 정신차려라.'


    제 남편은 백화점 총괄기획 책임자급인데 자기는 그나마 불가피한 경우만 일주일에 한 번인데 재무팀이나 영업팀은 일주일에 두세번은 필수고 본인이 원하면 거의 매일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회사마다 부서마다 다 다른 건 같은데 댓글중에 자신의 울분을 그대로 발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무섭군요.

  • 49. jk
    '10.2.2 9:41 PM (115.138.xxx.245)

    음..

    룸싸롱과 단란주점 혹은 노래방
    아니면 그냥 평범한 술자리..

    이걸 헤깔리시는건 같습니다만

    룸싸롱은 엄청 고급 술집입니다.
    쉽게 말하면요. 백화점에서 가장 비싼 사치품중 하나 지르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대가 100만원 넘어갑니다.

    직장인들도 매일 가고 싶다고 해서 갈수 있는데가 아니랍니다. 아무리 백화점에 접대가 많다고 해도 말이지요.
    아마도 단란이나 도우미 나오는 노래방 정도와 룸싸롱을 착각해서 글 쓰시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백화점에 접대가 많아도 룸싸롱은 그렇게 자주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원하면 매일 갈수도 있다구요?
    신의 직장입니다. 사실 룸싸롱같이 비싼곳은요 직장인 월급으로는 가고싶어도 못가는 곳입니다. 근데 거기를 매일 갈수 있다면 신의 직장이죠 ^^

    원글쓰신분이 룸싸롱과 다른 업소들을 착각하신듯..

  • 50. 원글님
    '10.2.2 9:50 PM (220.95.xxx.183)

    많이 놀라셨나봐요,,
    전 읽으면서 댓글들중에
    '자신의 울분을 그대로 발산한는 분들이 많아'라고 느끼지 못하겠는데,,,

    댓글 다신 분들의 마음은 읽지 못하시고
    자신의 신념(?)만을 절대로 믿고 싶으신 분 같아 안쓰럽습니다
    원글님 남편분의 말을 믿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구요.

  • 51. 투잡
    '10.2.2 9:51 PM (58.120.xxx.243)

    있지요.투잡이래도...2차 나갑니다.
    낮의 직장에서 졸지요.

    그리고 정말 미인많습니다.
    10%도..2차가고 투잡들도 2차 갑니다.
    낭비벽땜에 돈땜에 술도 마시고 그런곳도 갔는데.2차 가자면 더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

    저 그 마담들하고 싸우기까지하고 찾아가기도 하고..
    제가 순진하게 마담에게 남편 술값갚아주기도하고..안마시술소 출입하는남편 뒷조사하다 그 깡패들이 남편직장에 찾아와서 난리치고...남편이 제게 벌벌떨면서 ..
    그런덕에 순진한 주부에서 유흥문화 현주소까지 다 알게 ..거의..된 주부입니다.

    룸에 대해 허심탄회..이야기 못합니다.
    하드코어는 그 속에서 그런거지만..사실 하드케이스나 소프트케이스나..여행용가방이면..다 여행갈때..짐싣는 가방아닌가요?
    남편분 말씀은 소프트는 문제가 없단건가요?
    투잡미인들이라서..???
    여행용 바퀴달린가방보고 핸드백이라 우기는거와 마찬가지입니다.

    경제 불황탓이 아니고 그런애들 예전에도 있었고요.
    불가피참여가 아니라..재밋어서 갑니다.
    가면..정말 재밋게 해준답니다.

    제가 하도 날뛰니..남편 면죄부라고..자기뿐아니라 다들 재밋어서 간다고..친구들..다 경제력되니..자기가 선동해 가는거 아니다..다 성인인데 불가피하게 끌려가는 넘이 어딨냐>>>합니다.

    실지 폰카로..찍어오기도 했어요..아주 살려고 별짓을 다하네..했어요.

    투잡의 여성들은 결국은 그 원잡 버리고 그길로 갑니다.
    그 직장에서 너무 졸고..딱 보면 압니다.
    그리고 ..더 당당하지요..투잡이 있으니..경제 불황탓만은 아니고요.

    남편분이..조삼모사군요.
    그리고 그런접대든 뭐든..을이든 갑이든..을이라도 접대 때문에 자주 가다보면 ..또..접대로 어쩔수 없이 가는 모습에 술집애들 자기처지라 비슷하고..그럼 공으로 주기도 합니다.

    암튼 순진하긴 하신듯..합니다..하긴 저도 몇번은..믿을수도 없었네요.

  • 52.
    '10.2.2 10:05 PM (220.118.xxx.199)

    자신의 신념(?)만을 절대로 믿고 싶으신 분 같아 안쓰럽습니다22222222

  • 53. 로긴
    '10.2.2 10:14 PM (58.76.xxx.131)

    저도 원글님과 같은 순진한 주부였습니다.

    남편 2-3시에 들어와도 심지어 외박을 해도, 여자있는 술집 접대때문에 갔다와도 자긴 술만 마시다 온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남편보고 다 숙맥이라고한다.
    그런 여자들 싫어한다는 둥....
    철석같이 믿었죠. 왜냐 내 남편이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말이니....
    어느날 남편 지갑에 착하게 누워있는 영수증을 발견했습니다. 모텔까지....
    근묵자흑이라했습니다.
    묵을 가까이하면 물들게 되어있습니다.

  • 54. 아닌데요.
    '10.2.2 10:18 PM (119.196.xxx.245)

    저.. 위에 댓글 두개 달았어요.

    그런데 원글님이 쓰신,
    <'내 남자에게 나는 당했다. 울분이 끓어오른다. 남자놈들 중에 예외란 없다. 너도 마찬가지일꺼다. 정신차려라.' >

    -- 이런 뜻을 가지지 않았어요.
    저는 당한 적도 없구요.
    여전히 믿을만한 남자들이 아주 많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그것보다는 한 달에 두세번 여자접대부있는 술집에 간다는 남편을
    아무렇지않게 받아들인다는 그 자체가 이상한데
    거기다가 다른 사람들을 걱정까지 하시니까 안타까웠을 뿐이에요.

    남의 글을 독특하게 해석하시는 분이시군요.

  • 55. ..
    '10.2.2 10:21 PM (114.207.xxx.223)

    자신의 신념(?)만을 절대로 믿고 싶으신 분 같아 안쓰럽습니다333333333

  • 56. 저 남자
    '10.2.2 10:59 PM (122.37.xxx.67)

    저 남자 회사원인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룸싸롱 안가는 남자직원들이 더 많습니다.
    사실,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상황도 있는데요.
    솔직히 그런 분위기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구요.
    그런티 내면 나중에 데리고 가지도 않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룸싸롱 가서 진짜로 말만하고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걸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 57.
    '10.2.2 11:13 PM (221.147.xxx.143)

    저 남자 ( 122.37.42.xxx >>

    당연히 안가는 남자들이 더 많죠.
    룸싸롱 가격이 얼만데요. ㅎㅎ
    가고파도 돈 없어서 가기 힘들겠죠.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남자들도 분명 있죠.
    특히나 본인이 술을 못마시거나 싫어하면 그런 장소는 더더욱 멀리하게 되는 듯 하구요.

    또 정말 어쩔 수 없이 끌려 가는 경우도 있을테지요.
    일하다 보면 그런 상황이 오는 것도 있음을 압니다.

    룸싸롱 가서 진짜 말만 하고 오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두가지겠군요.
    처음이라 너무 어색해서 차마 손이 마음껏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
    둘째로는 너무 질리도록 다녀서 이젠 룸싸롱 자체마저 밋밋한 경우.
    허나, 첫째 경우는 어차피 몇번 가다 보면 금방 익숙해져서 같이 즐기게 될 거고요,
    둘째 경우는 더 말할 것도 없죠. 이미 실컷 즐겨온 케이스니까.

    아무튼, 윗 원글님 남편분은 거의 매주 한번씩 간다는 군요.

    그게 과연 님이 말씀하신 경우들에 속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본인이 즐기지 않는 이상 저러고는 못살죠.

    그리고요, 비단 남자들이 술 마시고 여자들 만지러 룸싸롱만 가지는 않죠.
    단란주점도 있고 노래방도 마사지방(?)도 있습니다.
    저렴하면서도 성적인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경로는 다채롭다는 거죠.
    뭐 여자 얼굴이 좀 떨어지긴 하겠지만.

    이러나 저러나 저런 문화가 대놓고 즐비하다는 것 자체가 역겨운 일이죠.
    마눌은 오르가즘 한번 느끼게도 못해주면서 밖에 나가서 자기 욕구만 채운다는 게 웃기는 거죠.

    뭐, 이렇게 말하면 또 원글님은 제가 남편에게 당해서 라고 여기실런지 모르겠지만. ㅋㅋ

    그냥 남자들 많이 만나 보고 남자들과 친하게 지내 보고 직장생활도 해보고
    결혼도 해보고 사이버 생활 좀 하다 보면 다들 가질 수 있는 상식일 뿐이죠.

  • 58. ..
    '10.2.2 11:16 PM (61.78.xxx.36)

    그런 문화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뒤통수 맞을 수는 있겠지요. 그런걸 모두 미리미리 방어할 수 없어요.

    저도 한달에 서너번이라니 깜짝 놀랐어요.. 남편분이 굉장히 자주 가시네요.. 룸이 아니라 단란일 거구요,
    글쎄요, 뭐,, 백번 양보해서 여자 안 만졌다 하더라도,
    여종업원 신고식이란게, 팬티와 브라 다 벗고 남자들에게 일일이 가슴과 성기를 죄다 보여주는 건데요,,
    남자라면 확 돌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 분위기에 내 남편이 있다는게 싫지요..
    무엇보다도 저는 술문화를 여자들이 용인해준다는게 너무 싫은데,, 어쩔 수 없이 그러는 거겠죠?
    언제쯤 바뀔까요 이 더럽고 역겨운 술문화.. 휴.. 방법이 없더라구요. 남자들은 그걸 너무 잘 알구요.

  • 59. 백화점
    '10.2.3 12:01 AM (218.153.xxx.178)

    어느 정도 급이시면
    원하는 대로 가실 순 있겠네요.
    관리하는 입점업체 순서 정해 접대 받는다면.

    뉴스에서 가끔
    입점 업체에게 가하는 백화점의 횡포가 보도되기도 하던데...

  • 60. 듀얼코어
    '10.2.3 12:18 AM (119.70.xxx.164)

    하드코어나 소프트코어나 도낀개낀
    그런데 드나들면서도 너무 폼을 잡으시는 듯..-.-;
    나중에 들어올 며느리에 대한 걱정하지 마시고
    남편분 걱정하세요..쩝~

  • 61. TANK각하
    '10.2.3 1:51 AM (123.109.xxx.185)

    ★오늘의 명언

    나는 너를 믿지 않는다

    다만,믿어줄 뿐 이다

    ---TANK각하 어록 중에서---

  • 62.
    '10.2.3 3:40 AM (114.145.xxx.94)

    음음음...
    술자리에서 있었던 이야기인데,
    저는 미혼여자이고, 같이 술 드셨던 분들은
    기혼의 남자분들이셨어요.
    제가 털털하다고 생각해서인지
    아무렇지도 않게 어디 가서 여자 만나고 놀았던 이야기,
    그 중에 몇퍼센트는 처녀더라는 이야기,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자기 부인이나 자식 자랑을 그렇게 하고
    사랑한다면서도 여자 만나서 노는 건 별도의 '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 이후로 일 하는 데에 있어서도 솔직히 쓰레기로 보이고
    같이 일하기도 싫어지더군요... 하지만 꾹 참고 일합니다...
    더러워도 꾹 참고요... 순진한 제 친구들이 결혼하겠다고 하면 일단 말리고 봅니다;;

  • 63. 에구
    '10.2.3 5:39 AM (211.49.xxx.102)

    예전에 신랑이 술먹고 새벽에 들어와서 저한테 그러더군요.(회식이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 2차(모텔) 갔는데 자긴 안 가고 온 거라고. 잘했지?ㅡㅡ;; 이럽니다.
    자기 딴엔 칭찬해 달라는 소리였는데 저는 듣자마자 화가 확 끓더군요.
    그 '다른 사람들' 제가 아는 사람들이었거든요. 다 유부남들이고. 우리집에도 왔었고.. 그 부인들도 만난 적 있고.
    신랑한테 그 얘기 듣는 순간 남자들이 밖에서 얼마나 이런 일을 아무렇지 않게, 그것도 자주 자행하는가 알겠더군요.
    제 신랑 태도만 봐도 우리 여자들이 듣기엔 유부남이 2차 안 가고 집에 와야 하는 건 당연한 건데 그걸 자랑 삶아 얘길하고 있으니, 남자들은 평소에 그런 짓거릴 참으로 태연하게 한다는 거죠.
    아무래도 뇌가 양분화 돼 있는 것 같아요. 밖에서(술집, 기타 등등..) 데리고 놀 여자 따로. 집에 있는 여자 따로. 물론 전자에는 죄책감따위 전혀 존재하지 않죠. 단지 들켰을 때만 그런 척하는 거겠고요.

  • 64. 에구
    '10.2.3 5:45 AM (211.49.xxx.102)

    아, 그리고...
    그때 제가 버럭 화를 내니까 왜 화를 내는지 모르더이다.ㅡㅡ;;(이게 남자에요.)
    지금은 저도 제 신랑 믿지 않습니다. 밖에 나가면 일단 내 남자가 아니겠거니 합니다.
    모텔 안 가고 왔다고 자랑한 게 신혼 때이니 그땐 밖에서 노는 것보다 집에 오고 싶었나보다 합니다.

  • 65. //
    '10.2.3 7:26 AM (112.151.xxx.152)

    하드코어 좋아하고 2차 나간다고 부인한테 말하는 멍청한 남편이 세상에 어딨겠습니까?
    다 <나는 아니다> 하고 부인들은 다 <우리 남편은 성격상 내가 안다>고 하죠.
    그런데 남자들은 20년 30년 친구들도 남자들이 여자 앞에서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고 하죠.
    하물며 가족들도 자기 아들 오빠 남동생이 여자 만날 때 어떻게 하는 지 모르잖아요.
    그거랑 똑같애요.
    20년 아니라 50년을 같이 살아도 내 남편이 술집가서 어떻게 노는 지 부인들은 절대 모릅니다.

    제가 아는 분들중에도 직장에서는 술집가면 진상 진상 그런 진상 없다고 ..
    북창동, 2차 좋아한다고 소문난 분들이 계시는데 (뭐..그거 말고는 일도 잘하고 그럽니다.)
    부인들은 자기 남편은 그런 데 가서 놀 위인도 못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요.

  • 66. //
    '10.2.3 7:32 AM (112.151.xxx.152)

    그리고 투잡 하는 여자분들도 꽤 있나보더라구요.
    전에 제가 다니던 직장 위층에 증권사가 있었는데 친하게 지내던 여직원 한명이 자기 옆자리
    여직원이 밤에 술집 나간다고 하는 소리도 들었고...
    초등학교 동창회 할 때 자기 회사 여직원을 술집가서 만났다고 하는 것도 들었고...
    남편 회사의 어떤 사람이 술집 여자랑 바람이 났는데 술집은 일주일에 두번만 나오고
    나머지 날에는 학원 수학강사하는 사람이라고 들었어요.
    요새는 정말 대학생들도 많다던데요. 명품 사고 싶은 대학생들.

  • 67. .
    '10.2.3 8:09 AM (218.144.xxx.67)

    그럼 많은 분들이 하시는 얘기는...
    <남자들은 룸싸롱 다 가고, 2차도 다 한다. 남편 믿지 마라, 원글님 순진하다>
    -> 남편 감시해라, 남편이 바람 필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라?

    전 그냥 원글님처럼 순진하게 남편 믿고 살래요~
    맨날 의심하고 감시하면서 피곤해서 어떻게 평생 사나요...
    돈 아까워서 자기 돈 주고는 절대 못 갈것이고,
    남의 돈으로 간다면 회사 일이 엮인 자리일텐데
    가서 깽판치고 남편 끌고와서 회사 그만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냥 모르고 사는게 속 편할 꺼 같습니다.

  • 68. ..
    '10.2.3 9:07 AM (112.159.xxx.130)

    남편을 믿고 말고는 개인 선택인 것 같아요..
    믿는 게 마음 편하고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자기 마음 감당하기 어렵다면 믿어야죠..
    그런데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사실을 아는 게 좋다면 알아야죠..

    그런데 남편이 뭔짓하고 다니는지 뻔히 아는데 혼자만 모르고
    남편 끔찍히 여기는 부인들 보면 어쩔 수 없이 답답하게 보이고 안쓰럽긴 하네요..
    주변에 그런 가정들이 좀 많아서..
    그래서 그 부부들은 되도록 안보려하죠..
    마음이 안좋아져서..

    그리고 이건 남자후배한테 들은건데
    회사일이라도 안가려고 하면 얼마든지 안가고도 왕따 안당하고 회사 일 잘할 수 있다더군요..
    남자들 유흥업소 가는 것 싫은 척, 힘든 척 해도 다 은근 즐기는 거라고..
    표면상으론 업무때문이라지만, 자발적으로 가는 경우도 많구요..

    암튼 유흥업소 들락거리며 성을 쉽게 사고 즐기는 태도라면 다른 짓거리들도 참 쉽게 생각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69. ..
    '10.2.3 9:33 AM (110.8.xxx.74)

    남편이 자주 새벽 2~3시 귀가하고, 저장안된 핸드폰 번호로 정기적으로 문자가 온다면..
    google에 그 전화번호 검색해보세요. 아마 룸싸롱 상무 전화번호로 검색될거예요.
    하드코어 룸싸롱에 대해 알고 싶으시면, '하드코어 룸싸롱 후기' 이렇게 검색해보시면 되구요.
    전 순진한 남편 믿다 발등찍힌 어리버리한 부인이구요 ㅠ

  • 70. 근데요..
    '10.2.3 9:44 AM (125.243.xxx.194)

    제 남편이 그러는데요...
    술집가면..우리가 생각하듯..꼭 다 그렇지만도 합니다..
    저희 남편이랑은..별의별 이야기를 다 공유하는데..
    남편왈..정말 점잖고. 가정적이다 생각했던 상사분도 거기 가면..
    옷 홀라당 벗고, 같이 춤추고 그런 사람도 있는 반면
    또 드물긴 하지만..
    그냥..거기서 손뼉만 치고 술 따라줘도..그냥 됐다고 하는..고귀한(?)분도 계시데요..
    그 분은..인품에 비례해서 그 상사분 부인이 부럽더군요..
    제 생각에도 100% 다 남자들이..똑같다 생각지는 않습니다..
    제가 너무 순진한걸까요?

  • 71. 회사원
    '10.2.3 10:09 AM (123.141.xxx.131)

    30대 중반 회사다니는 아줌마 입니다.

    평균 연봉이 1억정도 되는 회사인지라 돈에 여유가 좀 있어 유흥업소 출입할 능력이 되는사람이 꽤 많습니다.

    하지만 남자들이 다 그런곳을 좋아하는것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진짜 유흥업소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남자들도 있지만

    사회생활상 어쩔수 없이 가는 남자들이 더 많습니다.
    왜냐면 그런곳에 가면 1/n 로 돈을 나눠 내거든요.
    한번 가면 수십만원씩 깨집니다. 2차를 안나가더라도.

    돈문제를 빼더라도 요즘엔 가정적인 남자들이 꽤많은것 같아요
    특히 젊은 사람들은 회식도 1차에서 대부분 끝내는걸 좋아하고요
    문화공연으로 회식하는것도 좋아합니다.

    우리 회사에 국한된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많은 남자들 사이에서 10년이상 일해본 경험으로..
    모든 남자가 그런곳을 가기를 원한다는것에는 동의를 못하겠네요.

    객관적인 여자입장에서 지켜본 진심입니다.

    P.S 들은바로는 가기싫어서 어쩔수 없이 유흥업소를 간 남자들도
    일단 가게되면 얌전히 놀지만은 않는다고는 하더라고요.
    어느정도 여자와의 터치는 있을것입니다

  • 72. 쪼다멍빡
    '10.2.3 11:29 AM (119.148.xxx.233)

    미인은 서비스가 안좋다고 하던데...각하께서
    각하의 어록을 무시하고
    무신 미인이고 투잡이고를 논하시다니요...

  • 73. 2
    '10.2.3 1:26 PM (211.40.xxx.7)

    정말 이런 얘기 들으면 대한민국 남 자들 다 토나와요.저도 결혼한 사람이지만...한국 남자들의 밤문화는 세계 최고일겁니다.저질들

  • 74. @*@
    '10.2.3 3:18 PM (61.255.xxx.139)

    한국 접대 문화 달라져야합니다...먼저.아내들의..의식구조도.달라져야합니다..남편 사회생활에 룸살롱.단란주점 당연하게 받아들이니..남편들이 할수없이 가는게 아니라.당연한..사항으로.알고...대학때친구모임에서 그친구는 남편에게 간김에..본전 뽑고 오라했다기에..어의상실...했었는데..10년지난지금...그남편 여성접대 중독..으로...가정생활 평탄치 않고..자식교육마저 엉망인것을 보고...역시 했습니다...모두가 인정하니..그쪽접대문화가..계속 발전을 거듭하고..철면피행동이.평범한 바른사람이었던 이가 .도를 넘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적어도...바르지..않은 접대문화에...부끄러움을 알게..미안함을..
    느낄수있게..대화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들면서..느끼는 것이
    기본 도리 지킬건 지키고 사는 삶
    ...바르게...부끄럽지않게..그리고 평범하게
    사는삶이..쉽지않은 현실에...많이 놀랍니다
    아내가..그런얘기..적어도..당연하게 받아주는 것 부터...아닌것은 아니다
    라고...말해야 할것같습니다..
    만약 아내가 호스트바 접대 받고 오면 기분 어떨것 같은지..물어보심이...

  • 75. 20년 지기
    '10.2.3 3:27 PM (218.39.xxx.70)

    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예요.
    세상 남자 다 바람 피워도 그 놈은 안그럴 거라 생각했던 녀석이죠.
    그런데 이 놈이 내 남편을 끌고 여자 나오는 노래방에서 놀다가 딱 걸렸습니다.
    이 놈이 주범인지 어찌 알았냐구요?
    함께 갔던 놈들 하나씩 취조해서 이 놈이 데려갔다는 사실을 알아냈죠.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어서 용서를 했습니다.
    근데 그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단란주점인지 룸싸롱인지 갔다가 속옷 뒤집어 입고 온 적도 있었다네요.
    주기적인 접대의 결과랍니다.
    세상 말세예요.

  • 76. 원글님
    '10.2.3 3:48 PM (218.39.xxx.70)

    그 친구놈도 지 와이프에게는 자긴 업무때문에 할 수 없이 간다
    가서도 갑만 2차 내보내고 자긴 절대 안간다 했었답니다.
    처음엔 그랬겠죠.
    하지만 사람은 환경의 동물이니 같이 물들지 않겠어요?
    한달에 서너번 룸싸롱 다니면서
    남들 미친 듯이 놀때 혼자 팔짱 끼고 술만 마시지는 않겠죠. 초보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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