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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이렇게 울어도 괜찮은 거예요? ㅠ.ㅠ

아기 엄마.. 조회수 : 315
작성일 : 2010-02-02 18:33:05
만 7개월 된 아기예요...

잘 놀고.. 잘 먹다가도.....
한 번 성질이 나면 감당이 안 되어요.. ㅠ.ㅠ

휴우...
조금 전만 해도.. 잘 놀다가 칭얼대서
젖 먹을 시간도 되었고 재울 시간도 되어서 먹였는데
잘 먹고 생글생글 거리다가..
안아서 토닥이며 자장가 몇 번 불렀더니 그 때부터...ㅠ.ㅠ

악을 쓰는 건 기본이요
발을 구르고 몸을 틀어가면서 머리를 쥐뜯고 귀를 쥐뜯고
눈 뜨고 악을 쓰면서 발악을 하고(미안하다, 아기야.. ㅠ.ㅠ) 울어요...
이렇게 한 번 울기 시작하면
안 자도 된다고 놀아줘도 안 멈추고
젖을 줘도 안 되고
안아도 안 되고(제가 평소엔 잘 안 안아줘서 안아주면 좋아하거든요)
얼러도 안 되고.. 좋아하는 장난감을 줘도 안 멈춰요.... ㅠ.ㅠ
제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달래보는데도 왜 우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ㅠ.ㅠ

이렇게... 30분이고 1시간이고 울어대는데...
제 귀는 이미 멍... 귀마개도 해 봤는데 더 심하게 울리는 거 같아요..
도저히 안 되겠어서 아기띠 안은 것처럼 아기 다리를 제 골반에 놓고 가슴이 닿게 꼭 안아서
토닥토닥을 또 3-40 분 해 줘야.. 겨우 제 풀에 지쳐 잠들어요..........
이 방법도 안 되어서 조금 전에는 겨우겨우 젖을 먹여 재웠네요..........

자다가 일어나선 말짱하구요..;;;

소아정신과 책을 사서 봐야 하나.. 너무도 고민이랍니다. ㅠ.ㅠ
어떻게 해야 하죠? ㅠ.ㅠ
IP : 115.137.xxx.1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2 6:37 PM (118.41.xxx.105)

    잠투정이에요,.잠오면 괴로운데 아기는 괴로우니까 우는거죠..
    정말 그럴때는 방법이 없더라구요..저같은경우는... 업고 집근처 한바퀴돌면 금방 잠들던데..
    요즘은 그러기에는 춥죠..

  • 2. .
    '10.2.2 6:41 PM (112.153.xxx.114)

    윗분 말씀 처럼 잠투정 맞아요...만7개월이라면 규칙적으로 먹이고 재우고 계시겠죠?
    자는 시간을 조금 앞당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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