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아이 식판을 보니 반찬담은 흔적이 없는 거예요.
국칸도 담은 흔적이 없고 밥칸만 먹은 흔적이 있는거예요.
그래서 오늘 무슨 볶음밥이였나부다 하고 생각했는데
그다음 날도 그러고 그 다음 날도 그러는거예요.
그러기를 한 이주정도 되었어요.
얘기는 해야하는데 얘기했다가 우리 아이 미워하면 어쩌나 하구요.
이제 두돌되는 딸아이 먹는거 굉장히 좋아하고 잘 먹거든요.
그리고 어린이집 더 오래 다녀야 하는데 밥잘먹으니 그냥 냅둘까 하다가
그래도 궁금한건 풀고 가자 그래서 오늘 저녁에 데리고 나오는데
마침 원장이 보이길래 물어봤어요.
혹시 오후 간식때 식판을 다시 주시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아이의 식판에 반찬을 담은 흔적이 없어서 물어보는거다 했더니
그 또래 아이들이 반찬을 주면 한데 다 모아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장난치고 놀고 엎질르고 그런다고.
또 식판도 씻어서 보낼때 있다고 그러는데 그런적은 없었고.
아이들의 식단도 그렇고 식사예절도 그렇고 반찬 먹는것도 중요한데
애들이 그걸 다 한데 엎는다고 그냥 냅두는것도 이해가 안가는데
원장의 말을 듣고 반박하지 않고 그렇군요 하고 끝낸것도 지금와 생각하니 속상하구요.
소심하니 낼부터 저희 아이 구박할까봐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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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장한테 말해놓고도 찜찜하네요.
소심녀 조회수 : 712
작성일 : 2010-02-02 01:34:57
IP : 203.210.xxx.1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2.2 1:45 AM (124.49.xxx.89)저도 그맘때 애들 원에서 길러봤지만 그렇게 다 섞는경우 별로 없는데요..
제 생각에는 밥만 식판에 주고 반찬은 교사가 올려 주는거 아닐까요.
혹시 식단표가 나오나요?
식단표가 없다면 좀 의심스럽긴하네요...
원 끝날때쯤 말 할줄 아는 큰애들한테 넌즈시 물어보세요
오늘 뭐 먹었냐고..2. --;
'10.2.2 2:33 AM (120.142.xxx.250)이상한유치원도 많아요...
울 큰애때도 유치원이 넘 이상해서 옮겼어요...3. 그게
'10.2.2 7:55 AM (121.144.xxx.230)정말 이상한 유치원도 많은데..
울 딸은..
식판을 담임선생님께서 화장지로 대강 닦아서 보내시구요.
어떨땐.. 반찬을 너무 적게 놔서 인지.. 전혀.. 놓은 흔적이 없는 경우도 있더군요.
아이 한테 물으면. 이것 저것.. 먹은 메뉴 말하는거봐서는 식단대로구요.4. 뽀하하
'10.2.2 12:52 PM (118.41.xxx.105)이제 두돌된다면 아기인데...밥은 식판에 따로 주고 반찬은 선생님이 집어줄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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