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직장에서 옷을 깔끔하게 잘 입는 것도 본인의 능력에 포함이 될까요?

옷차림 조회수 : 2,244
작성일 : 2010-01-29 14:18:16
우리나라에서 백화점이나 어디를 가든 옷을 좀 차려입어야 대접을 받는것 같아요.
모든 곳이 그런건 아니지만 대체로 그런편이 아닌가 하거든요.
심지어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도 옷을 잘 입힌 아이에게 관심이 더 간다는 글도 봤구요.
얼마전 티비 프로그램에서 실험한걸 보여줬는데
허름한 차림과 제복을 잘 차려입은 차림일때 사람들의 대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실험한걸 보여주니
너무 차이가 나더라구요.
이건 좀 과장된 실험이긴 했지만...

직장의 경우에도 옷차림이 영향을 미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에 우리회사에 맞벌이 하던 여자선배가 있었어요.
이 선배 성향이 털털하고 외모 가꾸기보다 해외 여행에 투자를 좀 하는 편이라
화장도 전혀 안하고 커트머리에 옷도 수수하게 입고 다녔는데
일하나는 똑부러지게 하셨어요.
그런데도 후배들이 은근 뒤에서 무시하고 외모에 대한 흉도 보고..
그런걸 봤어요.

이분 말고도 상사분이 예전엔 낡고 허름한 차림으로 다니시다가
갑자기 형편이 좀 피셔서 최근엔 브랜드로 옷을 입고 다니시고...
사람이 확 달라보이더라구요.

이런걸 보니 직장에 꼭 비싼 옷이 아니라도 깔끔하게 잘 갖춰입고 다니는 사람이랑
그냥 수수하고 허름하게 입고 다니는 사람이랑..
둘이 업무 능력이 같다고 볼때..
옷을 더 잘입는 사람이 능력을 더 인정받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IP : 114.207.xxx.15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10.1.29 2:21 PM (61.38.xxx.69)

    외모도 능력이죠.
    사람 상대할 때 긍정적으로 작용하도록 외모를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 2. 능력
    '10.1.29 2:24 PM (121.160.xxx.58)

    사무실 분위기에 일조합니다.

  • 3. ..
    '10.1.29 2:25 PM (114.207.xxx.39)

    직장에서 옷을 깔끔하게 잘 입는 것도 본인의 능력에 포함이 될까요? ----네, 내면이나 외면의 케어 정도는 그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중에 한 항목입니다.
    동물의 세계에서도 못난 동물은 이성 동물에게 도태 됩니다.
    티브이 프로를 보세요.
    무리를 이끄는 숫컷의 경우 외모가 찌질한 놈은 없어요.

  • 4. ...
    '10.1.29 2:26 PM (119.64.xxx.151)

    그런데도 후배들이 은근 뒤에서 무시하고 외모에 대한 흉도 보고.. 그런걸 봤어요.

    --> 딴 데 흠잡을 데가 없으니 외모잡고 늘어졌겠지요.
    그럴 시간에 자기 계발이나 하지... 쯧...

    외모 능력맞지만 뒤에서 뒷담화하는 것은 좀...

  • 5. 짐승도 그래요.
    '10.1.29 2:29 PM (222.98.xxx.189)

    전에 실험도 했었잖아요. 사람만 외모가지고 그러냐 짐승들도 그러냐 하고요.
    잘생긴 개랑 못생긴 개(같은종으로) 넣어두고 어느개에게 다른 개들이 몰리나 실험해봤는데 100% 잘생긴 개에게 가요.
    대칭이 잘 될수록 잘생긴 외모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유전적으로 결함이 없다는 증거로 생각한다네요.
    공작 같은 경우는 꼬리깃 무늬 딱 보면 그 수공작의 유전적인 상태 기생충의 감염 여부까지 알아볼수 있다고요.
    그래서 암공작은 제일 잘 생긴(꼬리깃이 멋진) 공작 한마리하고만 짝짓기하고 그것도 귀찮은 암공작은 다른 암공작들이 짝짓기하는 수공작에게로만 간다고요.

    꼭 브랜드 옷이 아니더라도 깔끔하게 가꾸는 사람하고 일 잘해도 털털한 사람하고 비교가 되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수신 다음이 제가 그 다음이 치국평천하인데 자기 자신도 간수 못하는 사람이 큰일 하기 어렵다고 보잖아요.

  • 6. ㅂㅈㄷ
    '10.1.29 2:38 PM (180.71.xxx.211)

    외모만!으로 평가를 한다면 너무 극단적인 잘못이 되겠지만,
    외모나 깔끔하고 세련된 옷차림, 매무새 등은 당연히 능력이고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이게 너무 겉 모습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냐고 비난 할 수 없는 것이,
    하다못해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도 똑같거든요.
    저두 전에 스펀지에서 실험한 거 하나 더 예를 들어보자면,
    유치원 아이들에게 외모 예쁜 선생님, 외모가 떨어지는 선생님을 보냈더니
    아이들이 전부 예쁜 선생님 말만 잘듣고 그 앞에만 오글오글;;;;
    하다못해 오랑우탄도 마찬가지였어요 ㅠ_ㅠ

    능력이고 강점이 될 거라는 건 확실합니다.

  • 7.
    '10.1.29 3:17 PM (61.74.xxx.60)

    능력이 다르다면 몰라도
    능력이 같다면 당연히 깔끔한 사람이 눈에 띄죠.

  • 8. 저는
    '10.1.29 3:31 PM (125.135.xxx.227)

    외모만 휼륭하고 속빈 강정같은 사람이 하도 많아서
    옷이 수수한 사람이 뭔가 더 있어보이든데요..
    저 사람은 어떤 매력이 있길래 옷을 잘 입어 다른 사람 눈에들려고 하지 않을까..
    대체로 제가 아는 진짜 부자들이나 능력자들은 못생겼고 옷도 자기 입고 싶은대로 입으며
    외모로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려 하지 않았어요,,
    서울에서 공부하고 직장다니던 동생이
    돈을 옷과 외모에 투자하더니
    미국 가서 공부하고 결혼할 사람을 데려왔는데
    동생도 그렇고 재부될 사람도 어찌나 검소하게 옷을 입었는지
    기억에 남아요..
    서울에서 남에게 잘보이려고 옷과 외모에 투자할 때는
    사람이 옷보다 가치없어 보였어요..
    자기보다 못 입은 사람보면 자기가 엄청 잘난 것처럼 으시대고
    자기보다 잘 입은 사람 앞에서는 쉽게 기죽는 사람들이 싫어요..

  • 9. 그럼요
    '10.1.29 3:32 PM (124.54.xxx.18)

    브랜드 아니여도 깔끔하고 TPO에 맞게 입는 거 중요합니다.
    자기 능력이고 부지런함의 또 다른 표현 방법이라 생각하는데..

  • 10. 기술직
    '10.1.29 3:38 PM (211.210.xxx.62)

    기술직이 아니면 당연히 그렇겠죠.
    그러나, 기술직이라면 딱히 더럽거나 흠잡을 정도로 야하지 않고 무난하면
    무조건 실력.

  • 11. 음..
    '10.1.29 3:56 PM (123.98.xxx.186)

    혼자서 주로 일하는거면 상관없는데 팀이랑 일하거나 사람들을 만나거나 할 때는
    옷차림이나 외모에 신경을 쓰는것도 괜찮을듯해요..

    울 남편에게 한번 물어본 적도 있는데
    남자들도 외모가 좀 괜찮으면 주위 사람들이 더 좋아하느냐~~물어봤더니
    미남이나..이런것이 아니라 호감형이면 훨 유리하다~~라고 말하더라구요.

  • 12. ...
    '10.1.29 4:06 PM (114.205.xxx.52)

    본인의 능력이 아주 남다르게 뛰어나서
    누구나 인정해줄수 있는 정도면
    외모나 스타일 이런거 별 영향없습니다...

    하지만
    직장내에서 다 고만고만 할때는
    외모에 스타일 한점수합니다....

  • 13. 당연히
    '10.1.29 4:19 PM (115.128.xxx.228)

    보기좋은떡이 잘팔립니다...

  • 14. ㅁㅁ
    '10.1.29 4:32 PM (125.132.xxx.154)

    상황과 분위기에 맞게 단정하게 잘 꾸며서 입는다면 그것도 능력이겠지요..
    아무리 비싼 브랜드 옷입어도 코디를 요상하게 해서 입는 사람도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옷으로도 코디를 잘해서 입는 것도 능력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쁜 옷도 외모랑 몸매가 좀 받쳐 줘야지 어느정도 효과가 발휘된다고 생각해요~ 외모지상주의 너무너무 싫지만 아직까지는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ㅠㅠ

  • 15. ...
    '10.1.29 10:03 PM (220.88.xxx.254)

    '옷차림도 전략'이라던 광고카피가 생각나요.
    때와 장소에 맞는 단정한 차림이면 아무래도
    그사람이 하는 일에도 신뢰감이 생기겠죠.
    전에 미술학원에 나가는 친구가 있었는데요.
    좀 부담스러울 정도로 화려하게 멋을 내던친구였는데
    학부모들이나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 16. 그럼요..
    '10.1.30 3:52 AM (121.180.xxx.98)

    외모지상주의 그런거 다 떠나서... 외면 내면 둘다 중요하죠.. 제아무리 내면이 훌륭한들 부족한 외면으로 인해 남들이 나의 진가를 들여다볼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면 무척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하거든요... 더욱이 일의 능력이 비슷하다면... 당연히 외모가 좀 더 나은 사람이 좋은 평가를 받겠지요..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셨듯이 외모를 가꾸는건 명품이나 화려함이 아니라 TPO에 맞는게 제일이구요..

  • 17. -
    '10.1.31 4:03 AM (124.56.xxx.163)

    근데...좀 딴얘기
    사기꾼들도 다 한깔끔하고 옷 잘 입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478 환율이 1388원까지.. 8 솔이아빠 2008/10/08 1,125
412477 관음증.. 8 foreve.. 2008/10/08 1,776
412476 아이쿠! 하루 차이로 코치 백 가격이 이렇게 다르다니.. 22 파리(82).. 2008/10/08 6,505
412475 영어 좀 2 euju 2008/10/08 264
412474 장염증상일까요ㅜㅜ 4 요요 2008/10/08 346
412473 저 너무 속상해서 써요. 남의 생일기념 상품권 같은거 가져가지 마세요 7 속상해요 2008/10/08 1,762
412472 장터에 사진이 잘 안올라가네여. 3 장터 2008/10/08 196
412471 요즘에 애들 한약 먹여도 될까요? 8 갓난이 2008/10/08 575
412470 배란기때 피가 보이기도 하나요? 5 걱정 2008/10/08 814
412469 임용고시... 소문 2008/10/08 429
412468 배우 김지후가 자살... 9 2008/10/08 9,956
412467 피디수첩 편파보도 관련글 아고라 베스트 도움 좀 부탁드려요 ^^ 11 유모차부대 2008/10/08 396
412466 내가 다시 힘이 나는 이유는 현수기 2008/10/08 232
412465 옆동 배란다에서 ... 8 부끄러워 2008/10/08 2,079
412464 아기옷 구매 절약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10 아기엄마 2008/10/08 1,135
412463 살쪄도 괜찮다는 남편의 말.. 12 슬림이 2008/10/08 1,736
412462 국내 외국계지사 이력서 쓸때 4 글쓴이 2008/10/08 314
412461 우리 밀가루와 보통 밀가루 7 ... 2008/10/08 856
412460 남편회사에서 나오는 상조금말예요 3 축의금 2008/10/08 482
412459 케익 사면 안되겠죠? 14 케익 2008/10/08 1,842
412458 중고피아노 구입하다가 문제가 생겼습니다..방법좀알려주세요 ㅠㅠ ... 2008/10/08 408
412457 담배피는 중학생 복장 터져서.. 2008/10/08 356
412456 어제 술마시다 들은 섬찟한 이야기 21 섬Ȋ.. 2008/10/08 8,585
412455 책 나눔해요, 우리 3 비버 2008/10/08 485
412454 맥주 유통기한 꼭 확인하세요. ob 2008/10/08 373
412453 (급)23명의 과반수이상이면 몇명인가요? 5 도움요청 2008/10/08 719
412452 저 밑에 why시리즈 책 이야기가 나와서요,, 성교육 센터가?? ~~ 2008/10/08 197
412451 금관련 금융상품어떨까요? 1 재테크 2008/10/08 327
412450 현재의 경제 위기는 무능력의 결과일까,고의적일까요? 10 과대망상증 2008/10/08 1,137
412449 국내 원두커피에서 발암물질 '오크라톡신' 검출 5 커피 너마저.. 2008/10/08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