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운전면허..힘들어요..

운전면허 조회수 : 873
작성일 : 2010-01-29 13:55:48
나이 40줄되어서 운전면허 도전했습니다.

시작할때도 바들바들 떨리더니만, 필기시험도 간신히 합격하고..

오늘 기능연습 처음으로 단독으로 했는데요,

완전 쌩쇼를 했네요..

바퀴옆쪽이 덕덕 긇히기도 하고,

강사님과 할때는 잘 했던 T코스는 왜이리 어려운지.

T코스에서 두번이나 턱을 타넘고 긁고 난리였어요.

혼자 얼굴 시뻘개져서 했네요...

학원에 다 고3 끝난 학생들이고, 저같은 나이있는 사람들은 안보이고..

울적해지네요.

2월3일날 기능시험 접수했는데, 과연 잘될런지 너무 걱정입니다.

인터넷으로 주차요령도 찾아보고..

남편에게 평행주차와 T코스 물어보니, 약간 짜증스러워하다가

이따 저녁에 아이들 가지고 노는 자동차 하나 사와서 설명해주겠데요.. -.-

처음엔 자신감이 좀 있었는데, 오늘 완전 좌절입니다.

저한테 용기좀 주세요. 엉엉엉

IP : 116.126.xxx.1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10.1.29 1:59 PM (61.38.xxx.69)

    잘하면 왜 배웁니까?
    못하니까 배우는 거죠.
    어느 날 내가 그런 고민했었나 하는 날 옵니다.

    일주일만 해도 많이 나아질겁니다.
    까짓 시험이야 안 되면 새로 보면 되지요.
    열심히 하세요.

  • 2. ㅋㅋ
    '10.1.29 2:03 PM (125.176.xxx.84)

    기능 첫날 그런 사람 많아요..
    용기를 잃지 마세요,,
    전 첫날 그렇게 벌벌 떨고 제대로 차를 움직이지도 못해서
    일주일 정도 쉬었어요 ㅋㅋ 사실 강사 탓도 있어요.
    강사가 너무 무섭고 말도 없고 화만 내고 해서 저 사람한테 못배우겠다 싶더군요
    하여간 일주일 쉬고 다시 운전대 잡았는데 그래도 첫날 배운게 그새 몸에 익었는지
    아 너무 잘되는 거예요,,
    새로 바뀐 강사도 전에 운전 해봤냐고 묻구요..강사도 너무 유쾌하고 해서..
    백점 만점으로 통과 했어요...

  • 3. ㅎㅎ
    '10.1.29 2:04 PM (121.161.xxx.42)

    옛날 생각나네요.
    기능 연습중이였는데 대각선에서 연습하던 승용차가 저 한테 돌진해와서 얼마나 놀랐는지.
    인도턱을 막 넘어서 완전 날아서 돌진해 오더라구요. ㅋㅋㅋ
    제 옆을 살짝 비켜서 부딪히며 멈쳤지만. 그 여자분 놀래서 내리는데 다리가 후들거리더라는.
    요즘은 따기 힘드시죠??
    옛날엔 개나소나 다 눈감아주고 그냥 면허증 발급해 줬는데...요즘은 까다롭다고 하드라구요.
    그 개나 소나가 저랍니다 ㅠㅠ
    전 학원안에서 할때는 안무서웠는데....도로 주행할때는 완전 죽으러 가는것 같더라구요.
    그러나 차 뽑고...혼자 운전할때는...오늘이 제삿날이구나 이러면서 연습했네요.
    시작이 어렵지....그 다음엔 그냥 순리대로 맡기세요.
    그럼 마구잡이로 끼어드는 옆차에 "운전 똑바로 해" 라고 소리지르는 날 오실거에요.

  • 4. ^^
    '10.1.29 2:12 PM (122.35.xxx.34)

    면허증 딴지 3개월밖에 안되었어요..
    저도 단독으로 처음탄날 실수 많이 했답니다..
    자꾸 연습하시면 저절로 익혀집니다..
    그리고 남편분께 묻지마시고 기능연습장에 중간중간 서계시는
    강사님께 여쭤보세요.. 일반강사들보다 요령을 잘 아셔서 더 쉽게 갈쳐주시더라구요..
    저도 T자에서 자꾸 왼쪽 금밟고 오른쪽 금밟고 했는데 강사님이 오시더니
    요령을 알려주셔서 시험볼때는 백점으로 합격했어요..
    운전은 일단 기죽으시면 안되요..
    힘내시고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 5. 또하나
    '10.1.29 2:15 PM (61.38.xxx.69)

    남편분 얘기들으면 더 헷갈릴 수도 있어요.
    강사 얘기 열심히 들으세요.
    원글님 같은 초보들만 상대하니까 훨씬 쉽게 가르쳐요.

  • 6. 저도40대
    '10.1.29 3:10 PM (59.16.xxx.91)

    저도 합격한지 한달조금 넘었네요.
    기능처음할때 저도 턱에 올라가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남편한테 물어도 정말 짜증만나고 강사분께 배웠던 공식 천천히 되생각해보고 천천히
    운전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가장 순해보일것 같은 강사님께 물어보면 잘알려주실거예요.
    저도 그렇게해서 혼자할때는 몇번 만점 않나왔는데 시험때는 만점 받았어요.
    글구 진짜 운전은 자신감과 약간의 뻔뻔함이 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힘내세요. 화이팅!!!

  • 7. ^^
    '10.1.29 3:44 PM (221.159.xxx.93)

    저는 8년전에 땄어요..1종보통
    이틀 정도 강사가 같이 차 타서 가르쳐 주고 그담부터 혼자 하라고 ㅠ.ㅠ
    제가 했던 방법은요..강사가 설명 해준걸 열심히 귀담아 듣고 그담부턴 코스마다 제 눈높이,키높이,감(느낌)..한마디로 제맘대로 이렇게 해보니 통과가 되더라는 감이 오더만요
    혼자 몇번 돌다보니 감이 훅 오던디..필기만 게우 70점 턱걸이 ㅋㅋ..나머진 만점
    지금요??ㅋㅋ장롱면허8년차..갱신 하라고 문자 왔네요 ㅎㅎㅎ
    어지럼증이 심해서 운전 포기 했어요 ㅠ.ㅠ..죽을뻔 했거든요

  • 8. 걱정
    '10.1.29 5:23 PM (218.234.xxx.14)

    저도 면허 따려고 담주부터 다닐까 하는데
    한 걱정입니다요~

  • 9. 10월에..
    '10.1.29 5:37 PM (110.14.xxx.237)

    10월에 면허 땄어요. 강사 알려준 공식 무조건 외우세요.. 첨에는 어렵지만 자꾸 나져요.. 집에서 머리로 코스생각하며 공식 외우세요, 학원에서 준 책 보면서 공식 암기하세요. 저도 기계치, 왕겁쟁이인데 100점 만점으로 합격했어요. 도로주행은 더 무섭답니다. 도로주행 연습하는 데, 기능장내는 아무거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운전면허 취득후 연수받고 지금 겨우 차를 몰지만 몰기전부터 머리속이 늘 복잡합니다. 네비게이션이 있지만 항상 연습코스 생각하고요, 도로주행 잘 하고나면 주차가 또 걱정입니다. 도로에 나가면 다른차들이 제차를 피해 가는 게 보이지만 어쩌겠어요? 그래도 연습해야지요.. 저에게도 후진주차, 평행주차, 전면주차를 단한번에 하는 날이 올까요?

  • 10. 침착하게
    '10.1.29 7:20 PM (59.30.xxx.85)

    강사가 알려준대로 하시면 되요. 저도 이맘때 면허 땄어요. 대입 끝나고 학생들 많을 때라 초롱초롱한 아이들이랑 비교가 좀 되기도 하죠.^^ 도로주행도 학생들 위주라 전 새벽에 했었는데 좀 미루고 천천히 할걸 그랬다 후회했어요. 새벽이라 차가 많을때 시내주행을 못해봤거든요. 그래서 4년째 장롱이에요. ^^ 애들 아빠가 외지에서 일해서 차가 없는 이유도 있지만요.
    용기 내시고 호랭이 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라는 정신으로 잘 해내세요. 저두 기능 100점 맞았었어요. 아자~

  • 11. ㅋㅋ
    '10.1.31 9:33 PM (59.10.xxx.48)

    한 달전 42에 기능 연습T자 하다가 후진으로 화단을 넘어 갔던 아짐입니다
    강사들 다 뛰어 오고 저는 민망하고 다리 풀려서 고개도 못들고...
    제가 좀 덤벙대는 성격이거든요
    좌절감 엄청 컸었어요 그런데 남편과 딸들이 용기 줘서
    마음 다잡고 정신 집중하고 만점 받았어요 (맘속으로 기도 엄청 많이 했구요)
    원글님 잘 하실 수 있어요 주행은 생각보다 재미있고 쉽던데요
    차분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사들도 그러더군요
    제가 다닌 학원에서는 가로등 들이 받아 차 완전 찌그러뜨린 아줌마도 있었대요
    그 아줌마도 담날 합격했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419 건강검진 결과 가지고 큰 병원에 바로 갈 수 있나요? 3 건강검진 2010/01/29 595
520418 鄧 麗 君 - 甜 蜜 蜜 2 피구왕통키 2010/01/29 321
520417 아유...화상 진상 ㅉㅉㅉ 8 꼴보기싫어 2010/01/29 995
520416 MCM 세일 끝났나요? 3 MCM 2010/01/29 767
520415 **엠베스트할인권 ~교보문고 사은쿠폰** 2 엠베스트 2010/01/29 444
520414 예비고1 아들의 한심한 작태..... 12 한숨 2010/01/29 1,630
520413 역대 영부인중에선 외양으로만 따지자면.. 70 2010/01/29 6,363
520412 쿡티비어떤가요? 3 시청자 2010/01/29 723
520411 공무원 연금받으려면 몇 년 근무해야 하나요? 7 제이미 2010/01/29 2,107
520410 鄧麗君- 月亮代表我的心 3 피구왕통키 2010/01/29 878
520409 충무로역 갈아타서 명동가려고 하는데 지하철 엘리베이터 1 :-) 2010/01/29 767
520408 신혼여행선물 추천부탁드려요 ^^ 6 예비신부 2010/01/29 814
520407 하얀색 가죽운동화 같은 것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4 가죽신발 2010/01/29 419
520406 오늘 저녁 양평한화콘도 여행가는데... 1 소심한 나 2010/01/29 290
520405 김윤옥 여사가 날씬한 이유 72 우리가남이가.. 2010/01/29 9,577
520404 올 겨울 오리털 파카가 거의 안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참말인가요? 대신 웰런?? 7 ........ 2010/01/29 1,273
520403 이 블라우스 예쁜가요? 좀 봐주세요...^^; 4 블라우스 2010/01/29 685
520402 화장품 바를때 얼굴을 쎄게 두두리면 탄력이 생길까요? 2 탄력 2010/01/29 1,103
520401 아이에게 성경을 읽어주기 도움좀 주세요. 9 prime 2010/01/29 486
520400 MB 가족동반 순방 보니 씁쓸하네여 13 씁쓸 2010/01/29 1,211
520399 이 인간도 아들 데리고 공직을 수행했군요 11 사랑이여 2010/01/29 1,320
520398 설 선물 뭐 받으시면 기쁘시겠어요? 5 비싸면 좋겠.. 2010/01/29 539
520397 닥스 스카프인데 어떤지 좀 봐주세요. 서른 중반... 8 스카프 2010/01/29 967
520396 예비중학생 가방 2 ... 2010/01/29 352
520395 시어머니 모시고(50대중후반) 스키장 가려는데요~~ 10 걱정며느리 2010/01/29 705
520394 방통대 법학과 편입하는데요 2 과목 2010/01/29 794
520393 4대강 사업 부실공사 우려.. 턴키2차 출혈경쟁 저가낙찰 속출 1 세우실 2010/01/29 134
520392 남자롱점퍼 2 ... 2010/01/29 236
520391 Babee 2월호 사신 분들께 좀 여쭐께요.. 1 애둘맘 2010/01/29 368
520390 1/28뉴스!구조대는 땀범벅, 땅바닥에서자고, 외교부는 에어컨빵빵에 맥주 1 윤리적소비 2010/01/29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