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 라인에 사시는 분이 미국에서 피아노 치는 딸이 귀국했다고 하셨어요.
아주살짝 친분이 있어요.
그 후 가끔 피아노 소리도 들리고.....
그래서 신랑한테 집도 가까우니 그집 딸한테 우리 큰애 피아노 렛슨 받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요.
오늘 저희집에 잠깐 들리셨다가 딸 얘기가 나와서 제가 피아노 개인렛슨은 안하냐고 물었더니 지금 대학 두곳 강의나가는데, 할 수 있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괜히 사람들한테 말하는거 싫어서 얘기 안했는데, 이번에 예* 떨어진애가 어찌 알았는지 부탁해서 개인레슨 해주신다고.....
그래서 제가 애가 이제 1학년인데 괜찮겠냐고 했더니 오히려 피아노는 기초가 중요하다고 ...
동생이 아파서 엄마가 신경을 못써줬는데, 피아노학원에서 6학년때 예원 보내라고.....
그래서 6학년때 반년 예원강사한테 레슨받고 예원시험이나 한번 보자 했는데 붙었다고.....
공부도 잘했다고......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자랑같지만......(절대 잘난척 모드 아님, 굉장히 선하시고 좋으신분.)
예원 -서울예고-서울대-이스트만 대학원 박사까지 했다고....
대학은 수석졸업에, 이스트만도 장학금 받고 다녔다고......
저희 동네 개인레슨은요.
음대졸업은 12, 피아노전공은 15인데......
이 정도 스펙이면 레슨비가 엄청나겠죠?
딸한테 말하고 저한테 레슨시작하자고 말할까 겁나네요.
괜히 말했어......괜히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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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물어봤어......괜히 물어봤어....
아나키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10-01-28 22:02:15
IP : 116.39.xxx.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8 10:03 PM (59.10.xxx.80)음대졸업은 12, 피아노전공은 15인데 --> 시간당이에요?
2. 아나키
'10.1.28 10:06 PM (116.39.xxx.3)시간당은요....전공도 아닌데.......
(생각만해도 허리 휩니다)
일주일에 두번. 아마 40분에서 한시간 정도에3. ㅎㅎㅎ
'10.1.29 1:10 AM (122.34.xxx.39)웃으면 안되는데 남보원 말투가 웃겨서...ㅋㅋㅋㅋ
진짜 괜히 물어보신듯 싶어요.^^;;; 아마 그런분들 타임당으로 받으실거에요. 나중에 슬쩍 페이 물어보시고 에구..전공할게 아니라 죄송하다고 그냥 솔직히 말하면 웃고 넘기실꺼에요.4. 스왙(엡비아아!
'10.1.29 1:27 AM (118.35.xxx.12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말했어 괜히 말했어 공감합니다요..ㅋ5. ..
'10.1.29 9:43 AM (124.80.xxx.15)아마 레슨 갈때마다 10만내지15만 정도 내야될 듯해요.
6. 그냥 솔직히
'10.1.29 10:00 AM (116.41.xxx.159)형편이 안된다고 말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렇게 하시면, 상대방도 기분 상할 일 없을거구요.7. 아나키
'10.1.29 11:10 AM (116.39.xxx.3)레슨 얘기 나오면 얘기 해야지요.
이제 시작하는 아이인데, 아무리 기초가 중요해도...
이런 꼬마 가르칠 수준은 아니니.... 안그래도 어제 얘기할때 이런 얘기는 했거든요.
저렴하게 가르쳐주면 가깝고 정말 좋으련만...(불가능인거 알고 있음)
엄마가 너무 좋으신 분이라.....
모전녀전일꺼라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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