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쓰던 여권이 전자여권 발급 전에 2000년도에 발급 받아서 한번 갱신 해서 쓰다가 두번은 갱신이 안된다고 해서 어제 전자여권으로 만들었어요..
5살 딸아이꺼도 같이 만들어야 되서 시청에 만들러 갔었는데..
한 중년 정도 되시는 아저씨께서 여권을 재발급으로 받으러 오셨던 같은데..
여권 분실 과정이 참 까다로웠어요..^^;;
시청 직원을 붙잡고 한참을 설명을 한 가운데..
그 쪽에서 나온말은...
이제 아저씨는 인터폴에 등록이 되실것 같고 다른 나라 입국 하실때마 좀 곤란한 상황이 되실수도 있으실꺼고...
등등해서...
직원이 뭐라 뭐라 이야길 하는데 엄청 살벌하더라구요...
그리곤 제가 여권 서류 작성하고 발급 신청을 할때까지 그 아저씨는 여권 문제가 해결이 안되서 그 부서 사람중에 높은사람이 계속 왔다 갔다 하고 그때 잃어버린 여권이 미국 비자도 발급 받아 있는 상태였는데 대사관에 문의를 해야 된다 부터 해서...
진짜 해결 기미를 전혀 안 보이는듯 하더라구요..
막판에는 여권이 아예 안 나오실수도 있을꺼예요....등등해서...
그냥 아저씨 보기엔 보통의 우리의 아버지 같았는데...
무슨 사연이길래...
저리 복잡하신가 싶기도 하면서..
중간 중간 오신분들이 직원 붙잡고 이야기 하는거 들으니 분실의 경우 주민증록증 분실하고는 차원이 다르게 여권은 분실시 까다로운가 봐요....
그냥 저는 전혀 몰랐다가 어제 시청 갔다가...
인터폴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에.. 엄청 겁먹구 왔네요..
여권 관리 진짜 잘 해야 되겠구나..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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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관리 정말 잘 해야 겠어요..
여권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10-01-28 09:13:05
IP : 221.139.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0.1.28 9:20 AM (211.61.xxx.154)저도 한번 분실해서 재발급 겸 전자여권 신청하러 갔었는데요. 그때 그러시더라구요.
한번만 더 잃어버리면 평생 못 나갈 수도 있다.
그러니까 집에서 분실한 여권을 찾으면 바로 가져오라고 신신당부하시던데요.
(전 집에서 잊어버렸거든요.)
두번이상 잃어버렸다고 신고하면 여권 잘 안 내어주고 내주더라도 입국이 힘들다 하더군요.2. 큰일이다..
'10.1.28 9:31 AM (61.85.xxx.83)나 분실했는데
3. .
'10.1.28 9:59 AM (203.229.xxx.234)우리 나라 여권이 중국인들이나 아시아인들의 범죄조직에게 아주 인기가 있어서 건당 700만원에 거래 되어 여권을 팔아 먹는 사람도 있고 한국 여권만 노리는 소매치기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게 10년전 이야기이니 그동안 가격이 더 올랐을지도요.
4. 요즘시세는..
'10.1.28 10:18 AM (58.121.xxx.250)1500~2천까지도 해요(미국비자있는 경우에 그렇다네요)
패키지가면 가이드가 항상 신신당부해요..비행기표는 몰라도 여권만은 조심하라구..
그게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팔아넘기는 사람도 있고 악용의 소지가 있어 그리 엄격한듯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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