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8번째 생일이에요..
결혼은 22년차구요....아들만 둘이고..
아직까지는....크게 걱정없이..남들 사는거처럼...평범하게 잘 살고있는데..
항상 생일때만되면..남편한테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남편이 특별히 비싼 선물을 사주거나 현금을 두둑히 주는건 아니지만..
결혼해서 지금까지 제 생일때 예쁜 꽃바구니를...
친정 엄마한테도 같이 보내주는겁니다...
오늘도 아침에 출근해서 저랑 친정에 꽃바구니 보내면서...
저한테는 문자로 자기한테 가장 큰 소중한 재산이라고 ...보내고...
친정엄마한테 전하해서는
어머님 말 안듣는 딸 낳느라고 고생하셧다면서...
어머니 이쁜 딸이 나이 먹으니까...갈수록 말도 더 안 듣는다고 했다네요...
일년 365일에서 절반 이상 술먹고 늦게 들어와서 미울때도 많지만....
오늘 또 그 꽃바구니때문에 그 미운짓 다 탕감해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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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남편...
생일.. 조회수 : 795
작성일 : 2010-01-27 22:13:12
IP : 121.179.xxx.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헉
'10.1.27 10:27 PM (116.123.xxx.178)전생에 우주를 구하셨을거에요.
그렇지 않고서야.
정말 그렇게 마음쓸 줄 아는 남편을 만나고 싶었는데
지밖에 모르는 인간하고 사는 1인..ㅠ.ㅠ
너무 부럽습니다.2. 아주정말
'10.1.27 10:31 PM (222.106.xxx.129)결혼 잘하셨네요.
그런남자만나는거 행운입니다.
부러워요.정말~~3. 우주인
'10.1.27 10:52 PM (121.190.xxx.34)남편분 지구인이 맞나요??
4. ..
'10.1.28 12:18 AM (121.129.xxx.45)부러움이 철철...
세상에 나고 그런 생일 선물 한 번도 받아 본 적 없는 1인ㅠ
남편에게는 언감생심, 선물 쪼가리라고는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1인ㅠㅠ5. 어떻게
'10.1.28 12:26 AM (222.108.xxx.143)어떻게 그런 남편을 구하셨는지... ㅠㅠ
6. 와우
'10.1.28 2:18 AM (119.82.xxx.242)부럽네요~그렇게 40넘도록 하라고해도 못하는데
자상한남푠이예요~
결혼초에나 잘보이려하지..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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