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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허기가 지나

ㅠ_ㅠ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10-01-27 21:41:12
라면 먹고 싶어 죽겠어서 괴로워하다가
단호히 몸무게 재고 왔네요.

숫자를 보고 오니 약간 진정됩니다.

제가 숫자, 기호, 요런 것들한테 주눅이 드는 것 같아요.
마트에서 과자 사고 싶을 때는 표장지 뒷편을 봅니다.
뭔말인지 모를 원소기호 같은 게 줄줄이 써있는 걸 보면 먹고 싶은 마음이 뚝 떨어져요.
IP : 112.150.xxx.10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1.27 9:44 PM (221.138.xxx.18)

    호빵 하나 먹고 싶은데, 호빵 하나에 300칼로리라는 숫자를 보고 참아요. ㅠㅠ
    한참 젊을때는 퇴근하면서 호빵 6개 사가서 앉은 자리에서 4개씩 먹어도 40키로대였는데,
    이제 점점 나이 들면 기초대사량 떨어지고 먹고 싶은거 더 참아야 겠죠?
    젠장!!

  • 2. 죽어야돼
    '10.1.27 9:55 PM (114.164.xxx.156)

    저 방금 전에 참고참다 밥한공기 고추장,참기름에 비벼 먹었네요.
    6시전에 컵라면,큰 소세지,아이스크림 한개씩 먹고...ㄷㄷㄷㄷㄷ

  • 3. 아기사자
    '10.1.27 9:56 PM (112.152.xxx.178)

    어쩜 저랑 똑같으셔요...
    전 그래도 낮에 라면 먹었답니다.
    밥은 싫어서 저녁은 토마토스파게티 먹었어요...

    그래도 뭔가가 부족한 느낌~~~
    사실 전 케잌같은게 먹고싶어요. ㅠ.ㅠ

  • 4. 여기다하소연
    '10.1.27 9:59 PM (221.138.xxx.18)

    제가 요즘 2키로 정도 불었길래 어제는 양배추 다이어트 할려고 레시피 다 적어두고 방법까지 적어두고 여기다 궁금한점까지 다 물어보고서는 오늘 아침에 갑자기 약속이 잡혀서 점심때 살덩어리 고칼로리 외식을 하고 집에 오면서는 저녁 안먹어야지. 그리고 아이들 저녁 차려주면서 밥이 또 너무너무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 반찬을 김치만 해서 조금만 먹자. 이러다가 먹기 시작하니 자꾸 땡겨서 한그릇에다 반찬 다 먹고 커피 한잔까지 마셨죠. 그리고 나서는 그래 내일 부터 하자!! 그럴려면 오늘 많이 먹어둘까? 초콜렛, 호빵, 식빵에 버터발라 잼 발라 먹을까. 이러고 있더군요.

    매일매일이 그런식이예요. 한번 무너지면 내일부터 하지뭐. 그 내일부터 하지 뭐가 지금의 2키로를 불려놨네요. ㅎㅎㅎㅎㅎ

    이놈의 웬수같은 살!!

  • 5. 죽어야돼
    '10.1.27 10:06 PM (114.164.xxx.156)

    하소연님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얘기도 마저 들어보실래요?
    아침과 점심에 걸쳐서 식빵 5쪽이나 먹었어요.
    올리브유 둘러서 프라이팬에 구운다음 설탕 쫘악 뿌려서요.ㅎㄷㄷㄷㄷ
    넘 느글거려 먹다 토할 뻔 함.;;;;;;;;;;;
    그리고, 새우깡 어제밤에 먹다 남은거 해치우고...
    아,또 까페오레 한통 사다가 남은 500밀리 해치우고...
    체중계에 올라간건 한달도 더 된 까마득한 옛날!

  • 6. 아기사자
    '10.1.27 10:09 PM (112.152.xxx.178)

    저두 체중 재어본지 몇 개월이나 지난거 같아요...
    사실 체중계 배터리 가 아웃된지 몇개월이 지났다는...

    내일 사다가 바꿔끼워야겠어요. ^^;;

  • 7. 여기다하소연
    '10.1.27 10:21 PM (221.138.xxx.18)

    체중계 매일 재어보는 것도 그것도 정신병자 될것 같더라구요. ㅎㅎㅎ
    물론 체중계 숫자 보면서 안돼. 이러면 안돼.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자괴감이 밀려오면서 포기하고 싶어지는 순간이 오죠. 에잇. 이젠 안되는거야 ... 뭐 이러면서~~ 이미 발은 냉장고를 향해 가고 있고 머릿속은 온통 뭐먹지. 아까 저는 아이들이 먹는 과자를 첨엔 한입만 먹어야지 했는데 둘째가 울고 있더라구요. 엄마가 지과자 다먹었다고. 내가 못살아.

    지금도 아까 마트에서 산 크라운과자 번들 5개짜리 묶음에 있는 콘칩과 까라멜땅콩이 자꾸 유혹하네요. 냉장고에 있는 트뤼플 초콜렛(5개에 280칼로리나 한다는 ㅠㅠ)도 자꾸 신경쓰이고.

  • 8. 죽어야돼
    '10.1.27 10:26 PM (114.164.xxx.1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소연님, 고민하지 마세용~
    스트레스 받으면 병생겨요.
    냉장고로 고고씽~~~~(나만 먹을 수는 없다!!!!!)

  • 9. 아기사자
    '10.1.27 10:28 PM (112.152.xxx.178)

    전 작년이후론 코스트코회원에 가입안했어요.
    그 전에 코스트코에 갔더니 마카다미아 쵸컬릿을 두상자 한세트로 파는데 면세보다 싼거예요.
    그것을 사다가 애들 재워놓고 야금야금 먹고, 티라미수케잌 사다가 냉동실에 얼려놓고는 아침저녁으로 꺼내 먹었더니 ...쩝

    전 그래서 주전부리는 안 사다가 놔요...
    저도 지금 케잌이 많이 먹고 싶다는...

  • 10. 죽어야돼
    '10.1.27 10:33 PM (114.164.xxx.156)

    맞아요...;;;;;;;;;;;;;;;
    그래서 저도 한창 다이어트에 필 받을 때는 집에 먹을 게 없습니다.
    보는 족족 먹어치우니 남아나질 안거든요.
    그리고 제 사전에 먹다 남긴다는 없다죠.ㅋ
    어제 남은 새우깡은 어제밤에 너무 심하게 먹은 나머지 도저히 여력이
    안 생겨서 남은 것 일뿐.ㅜㅜㅜ
    케잌얘기 자꾸 하시니까 저도 생크림 많이 들어간 딸기케잌 먹고싶어요~~~

  • 11. ..
    '10.1.27 10:35 PM (116.126.xxx.190)

    맛있는거 많은데 꼭 과자를 먹어야 하나요? 꼭 드셔야 한다면 월 1~2회로 정하세요. 참지만 마시구.

  • 12. 죽어야돼
    '10.1.27 10:41 PM (114.164.xxx.156)

    점두개님
    세상에 맛난거 많지만, 과자류가 주는 즐거움이란게 있거든요.ㅋ
    월1~2회는 심하네요;;;;;;;
    적어도 주단위로 정함이 마땅한 줄로 아뢰오.ㅋㅋㅋ

  • 13. 아기사자
    '10.1.27 10:42 PM (112.152.xxx.178)

    죽어야돼님...너무 귀여우세요..
    글 일고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케익얘기 자꾸 하니까 생크림 많이 들어간 딸기 케잌 먹고 싶어요...

    저두 생크림 좋아해요. *^^*

  • 14. 과자도
    '10.1.27 11:09 PM (125.181.xxx.133)

    짭짤한것 (감자칩.썬칩.자갈치...)먹다보면 달짝지근한것(짱구.맛동산.조청유과.꿀꽈배기)이 땡기고 바삭거리는것 먹다보면 부드러운 버터링이나 몽쉘이 먹고싶고..먹다 속 느글거리는거 같으면 매운떡뽁이나 쫄면먹고 싶고 매운거 먹다 입이 불나는것 같아서 아이스크림으로 진정시키고...
    분노의 악순환...고리를 끊고싶다!!!

  • 15. 아이고
    '10.1.27 11:21 PM (112.155.xxx.144)

    윗님 너무 웃겨요ㅋㅋ

  • 16. ㅋㅋㅋ
    '10.1.27 11:33 PM (117.123.xxx.123)

    님들 너무 귀여우시네요. ㅋㅋㅋㅋ과자도 님 답글 보고 혼자 웃고 있습니다ㅎㅎㅎ먹고 싶은거 참는 고통은 정말...먹어도 먹어도 살안찌는 사람들은 최고의 축복을 받은거예요!

  • 17. 과자도님
    '10.1.28 10:02 AM (119.64.xxx.2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 그렇게 생각해서 먹는게 아니였단 사실에 안도감도 들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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