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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용들어간 보약을 지었는데요.

바가지쓴걸까요? 조회수 : 819
작성일 : 2010-01-27 21:35:46

예비고3딸이 공부하기가 힘들고, 너무나 졸립다고,
- 엄마, 나 고3인데 보약한번 안 지어줘?-  하잖아요.

안스럽기도하고, 처음 얘기한건데 딸한테 평생 한(?)으로 남을까봐
한의원에 데리고 가서 보약을 지었어요.

한약을 받아보니, 24봉이구요. 하루에 2봉씩 12일 분량이던데..  30만원이었어요.
한달은 먹어야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열흘뒤에 다시 와서 지으라고요.

한달이면 90만원인데. 부담도 많이 되고.
계속 가서 먹어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한의원으로 가야하는지.

주위에서 다들 비싸다고, 바가지썼다고 하셔서요.
근데 저희 딸이 어려서부터 입이 짧고 (제가 입덧하는 사람같다고 할 정도로)
육식을 거의 먹지 않고, 평소에 잠도 많고, 몸도 많이 부실해요.

집에서 홍삼을 다려서 한잔씩 먹은지도 1년이 더 됐는데...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무언가 제가 건강관리를 해주긴 해야 되거든요..
고민이예요.
IP : 211.178.xxx.1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빨
    '10.1.27 10:02 PM (125.129.xxx.170)

    용이 들어간 보약이라면 그정도 해요.
    단 녹용도 레벨이 천차 만별이라서
    일단 지어오신 거 먹여보시고 약빨이 있어보이면
    좋은 녹용이라 여기시고 다시가보심이.

  • 2. ...
    '10.1.27 10:02 PM (58.120.xxx.171)

    비싼거 맞는거 같아요..전 어렸을때부터 먹었는데 용 들어가면 30이었던것 같은데.그게.한제? 암튼 12일분보다는 많았어요..그리고 제 경험상 홍삼 다려서 물처럼 마시는게 더 좋았던거 같아요...학교나 회사 다닐때도 여름에 얼려서 갖고 다니고..차갑게 먹음 효능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잠깐 먹는 용보다는 홍삼이 먹기도 좋고 계속 먹을 수 있으니까요..

  • 3. ....
    '10.1.27 10:06 PM (58.120.xxx.171)

    아..사람 마다 약발이 다르니..^^;;; 그리고 제가 꼬마때부터 다니는 그곳은 레벨 이런거 못들어 봤는데 나중에 가면 물어봐야겠네요..

  • 4. 제가
    '10.1.27 10:15 PM (211.178.xxx.130)

    원글썼는데요.
    원장님 말씀으로는 다른곳에서는 40만원정도 할거라고.
    다른곳보다 저렴하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한약의 약빨이 먹는동안 나타날까요?
    제발 그랬으면 좋겠는데...

  • 5. 녹용
    '10.1.27 10:18 PM (111.171.xxx.26)

    레벨 있는 것 맞아요,
    원산지, 뿔 중 어느 부위인지 등
    비싼거 같네요
    윗님 말씀처럼 홍삼 물처럼 꾸준히 다려먹는게 훨씬 나을거 같네요

  • 6. ...
    '10.1.27 10:53 PM (119.64.xxx.151)

    저 정도면 비싼 거 아닌 거 같은데요...
    보통 녹용 넣고 열흘 분량에 40만원 정도 하거든요.
    (보통 한재가 열흘 기준인데 재탕까지 하면 보름분량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만)
    근데 저는 한 달씩 복용하라는 말은 못 들었으니 총액 90은 부담되시겠지만
    단순히 12일치 녹용 30이면 비싼 건 아니예요.

    저는 녹용먹고 효과가 좋아서 지금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전에는 몸이 너무 차서 여름에 선풍기 바람도 무서웠는데 녹용 복용한 후로 그런 증상이 없어졌거든요.

    아무쪼록 효과 있으시길 빕니다.

  • 7. 30
    '10.1.27 11:11 PM (116.124.xxx.235)

    저도 녹용 넣어서 30에 했었어요.
    보름치였던거 같은데..제 생각엔 우리 아이는 7살이어서 한 번에 먹는 양을 더 적게 포장해서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
    실제로 약을 지을 땐 보름치라고 들었는데, 막상 다려져서 파우치 포장된걸 받아왔더니
    개수로는 30개가 더 넘었던거 같거든요.
    그 정도 가격이지 싶어요.

    그리고, 저희 아이도 봄부터 여름까지 감기, 중이염 계속 이어져서 병원다니고
    항생제를 한달쯤 먹다보니 체력도 떨어지는 것 같고 해서
    항생제 중단하고 한의원 찾아간것이었는데
    중이염도 낫고, 여름에 약 먹은 후 이듬해 봄까지 감기 한번 안 하더라구요.

  • 8. .
    '10.1.27 11:12 PM (58.227.xxx.121)

    그정도면 싸게 하신거예요.
    윗님 말씀처럼 보통 40만원 해요.
    위에 어떤분이 어렸을때 드셨는데 열흘치 넘게 먹었다는건
    한재를 가지고 다려도 사람에 따라서 1회 먹는 양을 다르게 조절해줘요.
    어린아이는 당연히 한번 복용 분량이 훨씬 적으니 열흘치가 넘었겠죠.
    저희 남편하고 저하고 같이 한재를 지어오면 남편은 열흘치, 저는 보름치 정도 되게 해주더라구요.
    1회 복용 분량이 달라서 그렇지 총 양은 똑같아요.
    일단 녹용넣고 지으신거면 그 가격 바가지는 아니시니까 먹여보세요.
    녹용 넣고 보약 체질에 맞게 잘 지으면 확실히 좋아요. 특히 체력이 떨어졌거나 했을때 먹으면 효과가 좋구요.

  • 9. 녹용넣고
    '10.1.28 5:02 AM (122.35.xxx.43)

    한재에 35만원에 했어요.
    용은 그냥 중간급보다 조금 나은정도.
    대신에 재탕까지해서 40개이상 나왔구요...

    매년 한재씩 신랑을 먹이는데요..
    먹으면 확실히 감기나 이런게 안걸려요.
    우리신랑은 잘 맞는 편인듯해요. 홍삼은 그냥 그렇구요..

  • 10. ..
    '10.1.28 8:09 AM (119.149.xxx.175)

    비싼건 아녀요.
    약은 비싸야 약효가 나온다는 속설도 있잖아요.
    고3이라 여러가지 좋은 것 넣으셨을꺼예요.
    따님앞에선 표내지마시구 잘먹이세요.
    저는 왠지용먹이기전엔 구충제 먹이구 먹였어요.

  • 11. 약값
    '10.1.28 8:18 AM (211.55.xxx.143)

    녹용도 , 다른 약재도, 등급이 천차만별이예요.
    싸구려 중국약재들이 범람하는 세상에서 믿을 수있는 곳을 정하시고 믿고 드시는 것이 효과적일듯... 좀 비싸도 약재선택 까다롭게 하는 한의원 찾아보세요. 호흡기땜에 매년 먹는데 녹용 좋아요.

  • 12. 값이
    '10.1.28 10:15 AM (220.86.xxx.176)

    비싸지는 않아요
    근데 약재가 등급이 많아서 비싼 약재로 안했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안 비싸서)
    그리고 보통 한번 지으면 재탕한 것 까지 하면 보름 아님 그보다 몇일 더 먹었던듯(하루에 2봉)

    암튼 약을 먹으면 느낌이 틀려요
    따님이 먹고 효과가 있다고 하면 더 지어먹어도 괜찮을 듯

  • 13. ...
    '10.1.28 1:40 PM (222.98.xxx.189)

    비싸진 않은것 같은데요. 보통 40부터 시작한다고 들어서요.
    제 아이도 어려서 천식으로 겨울내내 기침 달고 살았는데 봄 가을로 세번 먹었더니 이번 겨울에 기침 안하고 넘어갑니다.

  • 14. 원산지가
    '10.1.28 3:40 PM (211.54.xxx.245)

    어디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는 걸로 알아요
    비싸게 지으신거 아닌거 같아요.
    담에 지으실때 녹용이 어디건지 여쭈어 보세요
    러시아산이면 최고급이라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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