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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에게 존칭쓰기

... 조회수 : 939
작성일 : 2010-01-26 13:16:36
저한테는 동서가 한명있습니다
6살정도 어린 아랫동서입니다  동서가 들어온지는 3년정도되지만
몇번보지도 못했고  결혼전에 한번보고  결혼식때 한번봤는데
동서쪽  친정식구들이 결혼식장에서  인사하는 절보고
얼굴구기고 있었다고 뒷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시어머니께 해서
말도 안되는 이유로 야단을 맞았습니다

도련님이 애인도 아닌데  제가  기분나쁠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그걸 전한 동서도  또  그걸 저에게 전한 시어머니도  다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뒤로  설이되어도  동서가 전화를 안하니  제가 먼저
전화를 드리는 입장이고 항상 자다가 일어나서 받습니다
손아래동서인데도  저렇게  뒷말을
전하니  친해지지 않고 한번도 말씀 내리세요하는 말도
하질 않아서  계속 존칭을 썼습니다
그걸 본 시어머니께서  넌 왜 아랫동서에게  존대를
하냐고  뭐라고 하시네요  촌수도  모른다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말을 하자니  뒷말하는 것 같고
10번도 안보고 껄끄러운 동서에게  말을 내리자니
어렵고  그냥  남대하듯이  존칭을 쓰면  안되나요?
IP : 115.163.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1.26 1:21 PM (210.219.xxx.57)

    말 놓으시고 남대하듯이 하세요. 만만하게 대하시구요.
    뒷말하는 나이어린 동서를 뭐하러 존칭 써 줍니까?
    자기 존대하는 줄 알아요.

  • 2. ...
    '10.1.26 1:23 PM (115.163.xxx.126)

    저는 말놓는다는 의미는 그만큼 친밀하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존칭하는 것이 너하고
    나는 이정도 이다라는 의미였는데 너무 거창했나보죠 ㅜ.ㅜ

  • 3. 행복
    '10.1.26 1:31 PM (59.9.xxx.55)

    원글님 맘 이해가여~
    왜 그런거 있자나여..
    막말하기엔 남눈도 있고 그렇다고 편하게 말놓아주고싶지않은..미운넘한테 일부로 깍듯이 손칭써서 거리감주는거.
    동서듣는앞에서 시어머님께 한번 말하세요.."편해져야 말을놓지요"라고^^;

  • 4. 말놓기
    '10.1.26 1:40 PM (118.131.xxx.169)

    당연히 말을 놓으셔야죠. 행복님 말씀처럼, 다른 가족이 있는 자리에서 말을 꺼내세요. 앞으로 이렇게 하겠다고...
    흑..울 형님은 저보고, 동생같이 생각한다시면서, 누구야~ 이거는 보통...승질나면, 야, 야...거립니다. 확 짜증..저 결혼한 지 15년차...40대 중반이거든요.
    원래 동서지간은 아랫사람은 존칭, 윗사람은 하게체(적당히 자연스러운 말 놓음) 아닌가요?
    야야...이래라, 저래라..완전 짜증이어요.

  • 5. 거리감은 생기죠
    '10.1.26 1:40 PM (119.196.xxx.245)

    저는 동서들이나 올케에게 모두 존칭을 써요.
    다 저보다 어리지만
    다 손위사람들이라서.. 서로서로 존칭을 씁니다.

    서로 존칭하는 가족들은 실수 할 일도 거의 없지만, 마음으로 친밀해지지도 않는 것같아요.
    원글님은 친밀감이 없다는 편하지않다는 의미로 존칭을 쓰는 것같은데
    이해해요.
    어쩌면 저도 그럴 것같네요.

  • 6. ...
    '10.1.26 1:51 PM (115.163.xxx.126)

    아랫동서에게 존칭쓰는 것이 그렇게 예법에 어긋나는 건 아니죠?
    저는 좀더 존칭을 쓰다가 차츰 말을 놓을 계기가 생기면
    쓰고 싶었는데 시어머니께서 무대뽀여서 당신이 말하면
    당장 개선되는 걸 봐야지 자기가 올바르고 당신 위신이 선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서 남편하고의 호칭도 결혼한지 일주일도
    안되어서 당장 여보 당신이라고 부르라고 지시하더군요 그날부터

  • 7. 그런데요
    '10.1.26 2:10 PM (203.247.xxx.210)

    명절에 작은 동서는 큰 동서에게 전화 해야하나요?

    시집에 모이는 거면 시모께 나는 이거저거 준비한다 내 얘기만 하면 되지 않나요?
    작은 집도 시모와 의논하구요

    물론 큰동서네로 모이는 거면 큰 동서와 의논 할 일이 있겠지만 말입니다...

    동서라는 관계가 뭐 상하관계도 친구도, 친척도 아닌 것인데...
    적당한 거리(남자 동서들 만큼의 존중)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년에 명절에 한 두번이라도 수십년 지내면서 조금씩 드는 정...그런 정도가 좋습니다...

  • 8.
    '10.1.26 4:35 PM (121.164.xxx.71)

    그냥 존칭 쓰심이 어떨까요? 아니면 반말이랑 섞어서요.
    물론 나이차가 있으니 말 내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상대방하고 거리도 둘 겸 기품있게 존칭 유지하세요. 다만 극존칭'..하세요'보다는 ..해요쪽으로.
    저 같으면 원글님 마음 씀이 고마울텐데 원글님 동서는 무언가 다른 일로 님께 맘이 상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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